금요일 오후 출발하여 일요일 오후에 돌아오는 2박 3일로 일정을 잡고 제주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제주도는 몇번 갔었지만, 이번에 간 것은 거의 3년만이라, 많이 변한 것을 기대하고 갔습니다.
금요일, 평일인지라 일을 급히 마치고 집에서 가족을 만나 김포공항으로 향했습니다.
15시 40분 비행이었는데, 14시에 집에서 모였으니 급하게 움직였죠.
부천에서 택시를 타니 약 20분 걸렸는데 1만원 정도 요금이 나오더군요..
갈 때는 제주항공으로 이용해서 제주항공 발권이 있는 2번 문까지 열심히 갔습니다. 발권하고 나니 14시 40분. 그때부터는 여유를 부릴 수 있었습니다.
큰 짐만 부치고 나머지는 들고 타는지라 검색대 통과하는데 할 일이 많았습니다. 가방에서 노트북 꺼내랴, 겉옷 벗으랴, 바지 주머니에 있는 것 꺼내랴, 유모차 접으랴......많이 움직였죠.
거기다 가방을 다시 한번 들여다 봐야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전에 가방에 칼을 넣었놨는데 잊어버리고 비행기를 타려다가 곤욕을 치룬적이 있었거든요.
결과적으로 귀찮기는 했지만, 문제 없이 통과 했습니다.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사람들이 많고 애를 보느라 못 찍었습니다.
탑승구는 11A였는데, 직접 연결이 아니라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비행기에 타서 자리 확인하자마자 유모차 먼저 짐칸에 넣고, 앉았습니다.
A와 F가 창가 자리였는데, A가 창문이 없는 자리였습니다. A~E가 우리 자리인줄 알고, 꼬맹이 창가에 앉히기 위해 F자리 사람에게 부탁하여 A와F를 바꾸려고 했는데, A~E가 아닌 B~F가 우리 자리였습니다. 처음부터 우리 자리였는데 바꾸려고 했던거죠....
근데 꼬맹이는 이륙하자마자 잠들어서 창밖을 보지 못 했습니다.
1시간 후....
제주공항에 도착.
3번문과 4번문 사이에서 AJ렌트카의 셔틀을 기다렸다가 탔습니다.
다른 업체의 셔틀도 많이 서서 엄청나게 얼겨있어요.
5분만에 도착했습니다.
원래대로 하면 '재화/용역 후기'에 적어야 하는데, 사진을 하나도 안 찍어서 그냥 여기에 쓰겠습니다.
버스가 멈춰서 버스 뒤쪽에 있는 건물로 들어 갔습니다.
직원에게 예약했다고 하니, 옆에 있는 키오스크로 인도합니다.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니, 예약내역이 나오고, 확인 후 운전면허를 삽입했습니다. 제2 운전자도 있으면 운전면허를 넣으라고 나옵니다. 같이 운전할 사람 있으면 넣으세요. 등록된 운전자 외 사람이 운전하다 사고나면 보험처리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차의 위치가 나옵니다.
차를 찾아 운전석에 앉았는데, 열쇠는 꼽혀있네요.
6명이라 7인승으로 대여했습니다. 쉐보레 올란도입니다.
출구롤 향하는데, 역시 처음 몰아보는 차는 크기를 모르니 운전이 힘드네요...
출구에서 차 확인을 합니다. 제일 비싼 보험으로 했더니, 연료만 확인하고 보내줍니다.
제주 시내 대형할인점에서 장보기를 하면서 저넉을 먹고 한라산 중턱에 있는 숙소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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