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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출발

Travel/국내 2016. 10. 12. 15:36 |

금요일 오후 출발하여 일요일 오후에 돌아오는 2박 3일로 일정을 잡고 제주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제주도는 몇번 갔었지만, 이번에 간 것은 거의 3년만이라, 많이 변한 것을 기대하고 갔습니다.


금요일, 평일인지라 일을 급히 마치고 집에서 가족을 만나 김포공항으로 향했습니다.

15시 40분 비행이었는데, 14시에 집에서 모였으니 급하게 움직였죠.


부천에서 택시를 타니 약 20분 걸렸는데 1만원 정도 요금이 나오더군요..

갈 때는 제주항공으로 이용해서 제주항공 발권이 있는 2번 문까지 열심히 갔습니다. 발권하고 나니 14시 40분. 그때부터는 여유를 부릴 수 있었습니다.


큰 짐만 부치고 나머지는 들고 타는지라 검색대 통과하는데 할 일이 많았습니다. 가방에서 노트북 꺼내랴, 겉옷 벗으랴, 바지 주머니에 있는 것 꺼내랴, 유모차 접으랴......많이 움직였죠.

거기다 가방을 다시 한번 들여다 봐야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전에 가방에 칼을 넣었놨는데 잊어버리고 비행기를 타려다가 곤욕을 치룬적이 있었거든요.


결과적으로 귀찮기는 했지만, 문제 없이 통과 했습니다.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사람들이 많고 애를 보느라 못 찍었습니다.


탑승구는 11A였는데, 직접 연결이 아니라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비행기에 타서 자리 확인하자마자 유모차 먼저 짐칸에 넣고, 앉았습니다.

A와 F가 창가 자리였는데, A가 창문이 없는 자리였습니다. A~E가 우리 자리인줄 알고, 꼬맹이 창가에 앉히기 위해 F자리 사람에게 부탁하여 A와F를 바꾸려고 했는데, A~E가 아닌 B~F가 우리 자리였습니다. 처음부터 우리 자리였는데 바꾸려고 했던거죠....


근데 꼬맹이는 이륙하자마자 잠들어서 창밖을 보지 못 했습니다.


1시간 후....


제주공항에 도착.


3번문과 4번문 사이에서 AJ렌트카의 셔틀을 기다렸다가 탔습니다. 

다른 업체의 셔틀도 많이 서서 엄청나게 얼겨있어요.



5분만에 도착했습니다.

원래대로 하면 '재화/용역 후기'에 적어야 하는데, 사진을 하나도 안 찍어서 그냥 여기에 쓰겠습니다.


버스가 멈춰서 버스 뒤쪽에 있는 건물로 들어 갔습니다.

직원에게 예약했다고 하니, 옆에 있는 키오스크로 인도합니다.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니, 예약내역이 나오고, 확인 후 운전면허를 삽입했습니다. 제2 운전자도 있으면 운전면허를 넣으라고 나옵니다. 같이 운전할 사람 있으면 넣으세요. 등록된 운전자 외 사람이 운전하다 사고나면 보험처리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차의 위치가 나옵니다. 

차를 찾아 운전석에 앉았는데, 열쇠는 꼽혀있네요. 


6명이라 7인승으로 대여했습니다. 쉐보레 올란도입니다.


출구롤 향하는데, 역시 처음 몰아보는 차는 크기를 모르니 운전이 힘드네요...

출구에서 차 확인을 합니다. 제일 비싼 보험으로 했더니, 연료만 확인하고 보내줍니다.

 

 


제주 시내 대형할인점에서 장보기를 하면서 저넉을 먹고 한라산 중턱에 있는 숙소로 향했습니다.



Posted by 흑광
:

지난 주말에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일행은 어른 5명에 또맹이 해서 총 6명이없습니다.


1. 예산 및 실제 비용

200만원 예산으로 잡았습니다.

 

 

예상

실제

   

숙식

숙박

 ₩    350,000  ₩    192,060 55% 루체빌리조트

식비

 ₩    300,000  ₩    193,170 64%  

간식

 ₩      50,000  ₩      42,000 84%  

교통

연료

 ₩      90,000  ₩      25,148 28% LPG

대차

 ₩    160,000  ₩    122,600 77% AJ렌트

항공료

 ₩    827,200  ₩    977,200 118% 제주항공, 티웨이

관광

입장료

 ₩    150,000  ₩    201,800 135%  

기타

비상금

 ₩      70,000  ₩      10,000 14%  

 

 ₩  1,997,200  ₩  1,763,978 88%  


실제 비용은 176만원 가량 나왔습니다.

1.1. 숙박: 한라산 중턱에 있는 루체빌이라는 콘도에서 숙었는데, 처음에는 방 2개였던 방으로 했다가 단칸방으로 바꾸면서 비용이 줄었습니다.

1.2. 연료: 확실히 LPG가 싸네요. 휘발류였으면 4만원 넘었을텐데요.

1.3. 대차: AJ에서 올랜도 7인승을 48시간 대여했습니다.

1.4 비상금: 공항에서 선물로 초콜렛 하나만 샀어요.



2. 2박3일 일정

시간은 요약해서 적겠습니다.


2.1. 첫날

17시 제주공항 도착 및 차 대여

18시 제주시내에서 장보기 및 저녁 식사

20시 숙소 도착


2.2 둘째날

09시 아침식사 및 숙소 출발

10시 자동차박물관 관람

11시 번개과학관

12시 점심 - 성게국수

14시 아쿠아플라넷 관람

18시 숙소 귀환


2.3 셋째날

08시 숙소 퇴실

09시 제주공항

10시 에코랜드 관람

13시 돌문화공원

14시 점심식사

15시 차 반납 및 제주 출발


자세한 내용을 다음에 올라오는 글을 기대해주세요.

위 일정 순서대로 글을 오리려고 합니다. 제가 관람하지 않은 곳이나, 기억 안나는 곳은 간단히 하고 넘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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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

신촌에 대학병원에 가면 항상 작은 그림 전시회를 한다.

이번에는 임택 작가의 옮겨진산수유람기를 전시하고 있었다.



사진에 있는 작품 외에도 많이 전시 되어 있다.

여기서 몇번의 전시를 봤지만, 내 취향에 제일 맞는 작품들이었다. 

하나 사고 싶지만, 보나마나 엄청난 가격일테니 바로 생각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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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

Traditional Museum of Korea in Seoul


경복궁 구석에 있는 민속박물관에 갔습니다. 경복궁에 조선총독부 건물이 허물어지면서 2개의 박물관이 생겼는데, 하나가 고궁박물관이고 다른 하나가 민속박물관입니다.


전에 갔을 때는 입장료가 있었던 것 같았는데, 이번에는 무료입장이었습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여럿이라 우리말보다 중국어가 더 많이 들렸습니다.


정문 옆에 있는 문패입니다. 중국인들 이 앞에서 사진 찍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영어로도 적혀 있고 한자로도 적혀 있으니, 무슨 뜻인지는 알거라 생각하지만, 문패가 뭐 특별하다고 사진을 찍는지....

아 저처럼 블러그에 올리려고 그럴걸까요? ㅋㅋㅋ


민속박물관 건물입니다. 딱 보자마자 대만에 무슨 건물이 떠오르던데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박물관은 1층만 쓰던데 위층은 어떤 용도고 사용할까요?


안에 들어가면 박물관 답게 여러가지 물건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전시물은 중세부터 현대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보시면 느끼셨겠지만, 옛날 물건치고는 너무 깨끗한게 진품은 아닐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래는 방을 재현한 것인데, 옛날 할아버지 방과 비슷하네요.


이 전시물은 동남아 어느나라에서 기증받은 유물이라고 합니다.

이걸 보면서 해외에 있는 우리의 유물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그 나라에서 반환을 요청하는 유물은 아닐지요. 아니겠죠?


저 손잡이를 잡고 귀에 대면 해당 악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국악기 소리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흥미로운 소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같은 소리가 계속 반복될테니 오래 못 듣겠죠?


운구할 떄 사용하던 상여라는데, 왠만한 재벌아니면 못하겠죠?

1800년대에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꽤 무거워 보이는데, 장정이 어러명 필요했겠엉요.


아래는 보시는대로 통장입니다. 어떤 분이 기증하셨다는데, 어려서 봤던 통장을 또 보니 반갑더라고요.

그래서 사진 찍었습니다.


민속박물관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물보다는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가에 중점을 둔 것 같습니다. 친근한 전시물이 많죠.

역사적인 유물이라면 고궁박물관이 더 가까운 것 같아요.


박물관에 관한 글을 쓸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쓸 내용이 별로 없습니다. 제가 유물에 관해 잘 아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니다보니, 느낌을 간단히 쓸 수 밖에 없네요.


태국갔을 떄 태국의 관광지는 태국인에게는 무료고 외국인에게는 유료였습니다.

우리의 관광지도 그렇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입장료 받는다고 한국에 올 사람이 안 올것 같지는 않거든요.

입장료를 받고 안 받고에 장단점이 있겠지만, 정부에서 검토해서 장점이 더 많은 쪽으로 진행하길 바랍니다.(이미 해서 무료로 한 것일지도 모르죠)


방학 숙제로 박물관에 갔었다면 양식에 맞춰서 숙제 작성하는게 좋겠네요.


 

 

Posted by 흑광
:

지난 12월에 가본 지역 표시해서 올리고 약 6개월만에 다시 올려봅니다.

그때 몇 분이 색칠 안된 원본을 원하셔서 보내드렸는데, 그 분들도 많이 다니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군산를 비롯해서 일부 지역이 노랗게 변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가볼 곳이 많네요. 특히 전라도와 경상북도는 황량하네요.

아직은 애가 어려서 멀리는 못가지만, 커가면서 멀리 갈 수 있겠죠.

Posted by 흑광
:

일본식 가옥을 본 후에 일본식 절인 동국사로 왔습니다.

동국사는 1909년 6월에 일본 승려가 일본에서 목재를 들여와 세우고 현재는 국가등록문화재 64호라고 합니다.


절 입장은 무료고, 입구 옆에는 작은 주차장이 있으나 제가 간 날은 축제 때문에 차량 출입이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절 문을 들어서면 제일 먼저 대웅전이 보입니다. 문 앞에서도 사람이 많아서 짐작했지만, 절 안에도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다 관광객이죠.


관광지로도 절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른 절과 마찬가지로 대웅전 옆에는 큰 종이 있습니다. 


대웅전에 문이 열려있고 출입금지 표시도 없어서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대웅전 안은 제가 가본 다른 절이나 비슷하네요. 


대웅전에서 나오다 처마에 달려있는 작은 종을 봤습니다.

저런 종은 한국식인지 일본식인지 정확하게 몰라요. 일본 드라마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우리나라 절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대웅전 뒤로 돌아가니, 사택으로 보이는 절이 있습니다. 여기도 일본양식이네요.


동국사는 신사에 가까운 절이라서 그런지 인상깊었습니다.


동국사 구경을 끝으로 점심을 먹은 후 군산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전날 못본 철길마을 구경할 생각도 있었으나 출발 시간이 늦어 다음을 기약하고 포기했습니다.


군산이 크지 않아서 일찍 도착하면 당일로도 다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시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그떄는 새만금과 철길마을을 우선으로 봐야죠.

Posted by 흑광
:

전에 글에서도 기술했지만, 군산은 일제시대에 쌀을 일본으로 보내던 항구여서, 그 때 흥했었고 일본관련 유적이 많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일본식 가옥이라고 합니다. 어디서 보긴 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나고 부자 일본인이 살던 곳이라고 합니다.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만 내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건물 외관만 구경.

 

실내가 공개된 부분을 찍었는데 초점을 잘못 맞췄어요. 어두워서 내부가 거의 안보이네요.

그래서 명도를 조금 올렸습니다.

 

저희 갔던 날, 역시나 여기도 사람이 엄청 많아서 사람피해 찍느라 각을 높게 잡았습니다.

아래 보이는 부분은 도박사들이 나오는 영화에서도 나왔다고 하더군요.

 

아래 사진은 오래된 것을 강조하기 위해 갈색으로 멋부려봤습니다.

 

일본 부자가 살긴 했다는데, 그렇게 큰 부자는 아니었는지, 으리으리하지는 않습니다.

여기를 보면서, 한옥이나 양옥으로 사는 것도 좋겠지만, 일식이나 중국식 등 외국 양식으로 집을 지어 사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국내유일의 일본식 신사인 동국사로 갑니다.

Posted by 흑광
:

박물관에서 일본식 가옥을 향해 걸어서 움직였습니다.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였거든요.


박물관에서 길을 건넜습니다. 큰길인데도 신호들이 없어서 조금 위험하더라고요. 어린애 있는 집에서는 신경쓰셔야 해요. 큰길이라 차들이 빨리 달립니다.

그건 그렇고 건너서 뒤를 돌아보니, 커피집이 보입니다. 동양척식회사 같은 역할을 했던 무역회사의 사옥이었다네요. 기억하고 싶지는 않지만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일부죠.


군산시에서 추진하여 주요 관광지 근처에 있는 건물들을 일본식으로 바꾸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안 좋은 역사기는 하지만, 잊지 않아 반복하지 말자는 의미로 한다면 찬성입니다.

물론 군산시는 관광객 유치가 가장 큰 목적이겠죠.


가는 중간에 골목에서 지역물품도 팔고 땅따먹기 같이 어렸을 때 하던 놀이 체험도 하는 등의 축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청년 2명이 일본순사 복장을 하고 다녔는데, 애엄마가 꼬맹이랑 같이 사진을 찍으려고 순사들에게 부탁했습니다. 순사들은 무섭게 보이려고 했는지, '빨리 와라' 하면서 소리를 지렀습니다.

꼬맹이가 이상한 복장과 큰 소리에 겁을 먹었는지 '하지마'하면서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청년들도 당황했고, 저희는 꼬맹이를 안고 급히 퇴장. 달래느라 스무디 하나를 사줘야 했습니다..


이제, 일본식 가옥에 도착합니다.


Posted by 흑광
:

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 군용장비(또는 무기?)를 구경하고 걸어서 근대역사박물관으로 왔습니다.

그사이에 사람이 엄청나게 늘었네요.



박물관에 들어가려고 하니 여기도 공짜(우와!!!! 좋다)

1~3층까지 전시가 되어 있는데, 군산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유적이나 유물이 발견되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역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물은 거의 가져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국립중앙박물관을 제외한 공립 박물관에 있는 유물은 복사본이거나 가치가 높지 않은 유물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1층이었나 2층에 근대 군산거리를 재현해 놨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람 엄청 많죠.

아시겠지만 군산은 일제시대에 쌀을 수출(말이 수출이지 약탈)하던 항구였습니다. 그래서 부자들이 많았다고 일제시대 관련 관광지가 많습니다. 동국사나 일본식 가옥이 대표적이지요.

박물관에 전시물도 대부분 그때와 관련 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2층에서 내해를 찍었습니다.


3층에서는 안중근의사 기획전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군산 가기 얼마전에 안중근 의사에 대한 강연을 들어서 인지, 이 전시가 특별하게 보여지더라고요.

많은 조상님들이 '대한독립'을 위해 피를 흘리셨죠.

대한독립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편지와 같이 독립운동했던 의사자들에 사진 등이 전시되었습니다.


강연에 따르면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의 얼굴을 몰랐다네요. 그래서 가장 중요해보이는 사람을 쐈다고 합니다.

이토 저격 장면

하얼빈 역에서 사역하는 것을 비디오로 찍고 있었는데, 일본은 암살장면만 삭제하고 공개했다네요.


이제, 타짜에도 나왔었다는 일본식 가옥으로 갑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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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9시경 퇴실했습니다.

본격적인 군산여행은 그때부터였던거죠. 


일단 군산관광의 중심지로 잡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박물관과 해양공원 사이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먼저 진포해양테마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누후되어 사용할 수 없는 전차, 탱크, 군용장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탱크위에 올라가 볼 수도 있고,


수송기 안에 들어가 볼 수도 있으며,


군함 안에도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단, 아래 보이는 군함은 유료입니다. 입장료가 500원이었나 1000원이었습니다. 통합권으로 하면 3000원이었던거 같아요. 제가 갔을 때는 무료 개방이어서 기분 좋게 들어갔어요.


안에 들어가면 진포대첩에 관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짧은 애니메이션도 상영하는데, 볼 만하더라고요.

저도 몰랐지만, 진포대첩에 신형무기(당시에는)를 사용하여 고려 후기, 왜구에게 고통 받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답니다.


안으로 더 들어가면, 진짜 군함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해군의 침상, 군복, 휴게실 등이 있어요.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이 좁은데서 생활하려면 불편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근대역사박물관으로 갑니다.

Posted by 흑광
:

원래 계획은 

1. 금강 철새조망대에서 관람 후, 

2. 철길 마을을 갔다가 철길마을을 들려 구경하고 

3. 숙소로 가서 휴식. 

4. 비응항에서 회로 저녁식사하려 했으나, 장시간 운전으로 빨리 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1. 철길마을은 생략하고, 

2. 숙소인 베스트웨스턴 군산으로 직행. 

3. 방에 들어가니, 귀찮아서 비응항에 가지 않고 룸서비스로 해결했습니다.


33,000원짜리 피자와 닭튀김이었는데, 맛을 꽤 좋았습니다. 양도 적지 않았고요.

룸서비스


비응항에서 신선한 회는 못 먹었지만, 아쉬움이 남지 않을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혹시 베스트웨스턴 후기가 궁금하시면 http://blackli.tistory.com/537

Posted by 흑광
:

5월 5일 아침에 군산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지도상으로는 2시간반 걸린다고 하는데, 연휴의 시작날이니 2배인 4시반~5시간 예상했습니다.

역시나 엄청 막힙니다.


한참만에 첫 관광지 금강 철새 조망대에 도착했습니다. 6시간반 걸렸습니다...... 엄청 피곤했는데, 도착했다고 좋아하는 꼬맹이를 보니 힘이 나더군요... 자식 있는 맛이 이 맛인가봐요.


무료인 주차장에 세우고 보이는 건물을 봅니다.

철새조망대철새조망대

저 높은 건물이 조망대입니다.


조망대 입장료조망대 입장료

어른 2천원이고 미취학아동은 무료입니다.

군산시민이냐고 물어보는데, 그렇다고 대답하면 반값할인 됩니다.


새 박제독수리, 홍조롱이 등

가는 도중 갈래길이 있는데, 조망대를 제일 먼저 갔습니다. 1층에 어린이날 행사로 각종 새 모양의 탈이 있었는데, 애들이 좋아하며 탈을 쓰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박제의 반대편에는 상영관이 있는데, 저희는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봤어요.



전망대는 11층으로 승강기를 타고 가면 됩니다. 승강기는 건물 안쪽 깊숙히 있지 않고, 입구 근처에 있습니다. 


2층에 오니 조그만 수조관이 여러게 있네요... 대부분이 금강에 사는 물고기랍니다.


2층에서 승강기를 타려고 했으나, 만원이라 못 탔습니다. 그래서 1층 가서 탔는데, 저희 가족과 다른 한 가족 총 6명만 탔습니다. 2층에서 기다렸던 때가 안 좋은 때였나봐요.

11층에 올라오니 망원경이 많이 있습니다. 좋은 점은 아이들을 위해 계단이 2단 또는 3단으로 있어서 1미터가 안되는 저희 꼬맹이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철새철이 아니라 그런지 볼 새가 없더라고요.


조망대에서 나와서 반대쪽으로 가니 공작우리와 닭장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흰 공작!!


그 옆애 부화장 가면 달걀에서 병아리가 태어나 기간에 따라 커지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닭은 거의 한달이면 병아리 티를 벗던데요. 집에서 닭을 키워본 적이 없어서 저도 신기했습니다.


식물원도 있습니다. 일반 식물원과의 차이는 앵무새가 있다는 겁니다. 큰 것부터 사진에 있는 작은 것도 있죠. 애들이 말을 하게 해보려고 앵무새 앞에서 계속 '안녕'을 반복합니다만 앵무새는 무시합니다.


철새신체탐험관은 건물이 오리모양으로 생겼는데, 입으로 들어가서 뒤로 나옵니다. 안에는 오리 심장, 폐 똥집 등을 만들어놨습니다만 실감나지는 않더라고요.


철새구경은 못했습니다만, 휴일에 동물이 많아서 애들 데리고 나오기는 괜찮은 곳 같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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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연휴에 군산여행 하면서 생긴지 얼마 안된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 묵었습니다.

301호였는데, 온돌방이었습니다.

가격은 13만원이었고, 예약사이트 안 거치고 직접 전화해서 예약했습니다.


장단점을 분석하는데, 경험상 다른 호텔도 일반적으로 그렇더라 하는 내용은 기술하지 않겠습니다. 그런 것까지 쓰자면 끝이 없을테니깐요.


먼저 장점부터 갑니다.


1. 무선인터넷: 위 사진은 여느 호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죠. TV에 전화, 조명 등. 그런데 TV 왼쪽을 보시면 무선 공유기가 보입니다. 덕분에 방안에서도 빵빵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잘 때, 공유기의 깜박이는 불이 신경쓰이기도 했지만, 피곤해서인지 잘 잤습니다. 콘센트도 눈에 잘 보이는 위치에 2개 있어서 편했습니다.


2. 발코니: 2층까지는 세미나실 등으로 사용하고 3층부터 객실인데, 3층 객실에는 발코니가 있더라고요. 저희가 묵었던 301호는 다른 방보다도 발코니가 커서 좋았습니다. 꼬맹이랑 뛰어 놀 수 있었죠. 아마 가장 큰 장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3. 필요 용품: 비누, 샴푸, 컨디셔너 등의 필요 용품이 있는 거는 다른 곳도 마찬가지인데, 치약이 묻어있는 칫솔도 있습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을 보니, 주변에 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구비한 것 같다고 하시던데, 지금은 주차장 입구에 편의점이 있습니다.


4. 온도 조절: 보통 호텔에서 온풍기는 기본이죠. 여기는 온돌방이라 바닦난방 기능도 있습니다.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조작을 하는데, 정전식이 아니고 압력식이라 손톱으로 누르는게 훨씬 편하더라고요.

이게 문제가 있던데, 단점에서 적겠습니다.


 

 

5. 컴퓨터: 2층에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필요하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어요.


이제 장점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는 단점 갑니다.


1. 청결도와 사용 흔적

- 위 사진은 발코니 바깥쪽을 찍은 겁니다. 황사비가 온 후라 먼지가 있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비 온지 몇일이 지났는데, 남아 있더군요.

- 집사람이 얘기했는데, 수건에 얼룩이 조금 남아 있더군요. 화장실 옷 걸이에는 전 숙박인이 놓고 간 것으로 보이는 머리띠도 있었대요.

- 목욕용품으로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 3가지가 있었는데, 사용한 흔적이 있었습니다. 양이 3가지 다 달랐고, 3가지 중 하나만 봉인용 포장이 있었습니다. 절약하고 싶었으면, 저가 호텔이나 모텔처럼 커다란 통에 넣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남이 쓰던거 쓰려니 찝찝하진 않은데, 기분이 안 좋더라고요.


2. 시설

- 저녁에 근처 항구에 가서 회를 먹으려 했으나, 피곤해서 룸서비스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방에 있는 전화로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전화가 아예 먹통이었습니다. 설비직원이 와서 고치긴 했지만, 그 후에는 전화 쓸 일이 없었죠.

- 바닦 난방을 켜고 자는데, 밤새 전기 차단기가 자동으로 내려 갔다 올라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일어나기 귀찮아서 그냥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살펴보다가 바닦 난방을 끄니, 조용해졌습니다. 난방을 그렇게 세게 한 것도 아니었는데, 차단기의 용량이 부족했나봐요.


그리고 단점이라기 보다는 아쉬운 점입니다.


1. 욕조: 개인적을 욕조에 물 받아 들어가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없더라고요. 다른 블러그에서 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없는 방도 있나봐요.


2. 이불: 2인용 방이라 2인분 이불만 있고 추가하려면 비용이 들어간다고 설명을 듣기는 했지만, 정작 2인분만 있으니 아쉽네요. 어린애가 있으니, 서비스해주면 좋은 인상을 가지고 갔을텐데요.


2층 컴퓨터 앞에서 찍은 로비입니다. 깨끗하죠? 제가 찍었던 위치 바로 아래 식당이 있었어요.




좋은 숙수이긴 하지만, 가격도 싸지는 않아서 나중에 군산을 또 간다면 다른 숙소를 알아볼지도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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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연휴에 가고 싶었던 군산을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연휴 시작날 내려가는데 군산까지 6시간반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안 막히면 2시간반이라던데요..


경기도 벗어날 때까지 엄청 막혔어요.


이번 군산 여행의 예상과 실제 비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예상

실제 

비율 

비고 

숙식 

숙박 

\130,000 

\130,000 

100% 

 

식비

\100,000 

\88,000 

88% 

저녁으로 회를 먹으려 했으나 너무 막혀서 숙소에 들어가니 나가기가 싫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가까운데서 해결했어요. 

간식 

\40,000 

\22,930 

57% 

 

교통 

기름값 

\81,453 

\80,000 

98% 

정확한 값을 구하기 힘들어서 km로 계산했습니다. 

통행료 

\21,200 

\10,200 

48% 

올라올 때, 고속도로비가 무료였습니다. 

관광 

입장료 

\30,000 

\4,000 

13% 

둘째날 갔던 곳은 어린이날을 맞아 모두  무료 개방했더라고요.

 기타

비상금 

\50,000 

\0 

0% 

다행이 비상금 사용할 일은 없었습니다. 

 계

\452,653 

\335,130 

74% 

 


정부의 내수진작 정책 덕에 여행비용이 조금 덜 들었어요.

다른 건 힘들어도 숙소 비용은 줄일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일부터 군산여행기를 올리겠습니다.

Posted by 흑광
:


신촌에 있는 병원에 들렸다가 장광민 화가의 전시를 보았다.


오래된 미래, 오래된 미술


나의 작업의 형태는 티베트의 샌드 만다라와 닮았다. '만다라'는 '본질을 얻다'로 풀이할 수 있는데, 색 모래를 이용해 우주의 진리를 이미지화하는 티메트의 안다라는 그 행위 자체가 구도의 한 형태이다.


'푸른 애벌레'는 시인과 촌장의 '푸른 애벌레의 꿈'과 소설 '꽃들에게 희망을'에서 비롯된 것으로 자아를 찾아 떠나는 한 애벌레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네 삶을 작품으로 위로하고 희망을 노래한다.


작가 장광민


아마 작품을 색 모래로 그렸나보다.




미술에 대해 잘 모르고 관심도 없지만, 여기 작품은 집에 걸어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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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리조트에서 하루를 자고, 11시 쯤 퇴실했습니다.(첫날: http://blackli.tistory.com/532)


'메밀꽃 필 무렵'의 저자 이효석의 생가에 방문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초가집이 생가입니다. 

주차장은 충분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주차장이라고 하기 그렇지만, 주차장으로 쓰이는 넓은 공터가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저희 차 뿐이었어요.


가까이 가니, 펫말이 서 있는데, 이 집은 복원한 집이고, 진짜 생가는 서쪽으로 700m 거리에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복원한 이유도 적혀 있는데, 진짜는 개인 소유라서 건드릴 수 없다라고 합니다.


마당 한가운데 사진 찍으라고 둔건지 의자가 하나 있습니다.


집 자체는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초가집이었습니다. 설명이 없으면 무슨 집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요. 부엌에는 아궁이가 있고,


전시용으로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이다 보니, 방바닦에는 먼지가 수북하게 쌓여 있네요.

관리를 자주 하지는 않나봅니다.


주차장에 어미와 새끼로 보이는 당나귀 2마리가 있었는데, 꼬맹이가 당나귀를 보자 물어보는 말,

"저거 말이에요?"

당나귀들이 먹을 것을 기대했는지, 저희 주변에서 안 떠나더라고요.


메밀 식당이 주변에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 중 하나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찾다가 케이블 방송에서 착한 식당으로 선정된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메밀국수를 먹었는데, 가격은 싸진 않았지만, 괜찮은 집이었습니다. 

원래 2번 이상 방문해서 맘에 들어야 블러그에 올려서 사진을 찍지는 않았어요.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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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리조트 타워콘도 후기 이후에 한참만에 글을 올리네요.

숙박후기(http://blackli.tistory.com/531)


사실 용평리조트가서 피크아일랜드(Peak Island) 갔던거 이외에는 특별히 한 일은 없습니다.


입실하고 주차장을 넘어 피크 아일랜드라는 워터파크(Water park)에 가서 놀았습니다. 숙박객은 50% 할인을 해줍니다.


아무래도 물놀이하는 곳이다보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건물 외관은 찍을 수 있었지만, 피곤해서 안 찍었네요.


연휴는 아니었지만 휴일이었는데,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니 거의 없었습니다.

사람이 없어서인지, 의자 사용하는 것도 직원들이 말을 안하더라고요.


미끄럼틀 2가지 있었는데, 다른 워터파크처럼 구명조끼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사람이 없으니 바로바로 탔죠.


2시간 하고 놀고 나니, 피곤해서 더는 무리더라고요.


방에 돌아와서 영수증을 보다가 금액이 안 맞는 것 같아서 다시 확인했더니, 부가세 별도..... 요즘도 부가세 별도로 적는데가 있다니....


밤에 산책을 했는데, 스키 슬로프 근처에 아래 같이 전구로 통로를 만들어서 예쁘더라고요.


숙박객은 내국인보다 태국인 또는 중국인으로 보이는 외국인이 더 많았습니다. 아마 강릉으로 단체여행 가면서 용평에서 숙박하나봐요.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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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pyung Resort Towel Condominium.


얼마전에 부모님을 모시고 용평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13일 선거날에 1박2일로 다녀왔어요. 물론 06시에 가서 후다닥 투표를 마시고 9시쯤 출발했죠.

도착하니 약 11시. 연휴도 아니고 비수기라 그런지 바로 입실했습니다.


배정 받은 방은 602호. 오래된 건물인데, 공사를 했는지 깨끗했어요.


온돌방이라 그런지 헹하네요. 아래사진은 초점을 잘 못 맞춰서 어두게 나왔어요. 왼쪽에는 TV와 식탁이 있습니다.


가스레인지가 아니라 전기레인지가 있어요. 4인실이라 식기가 딱 4개씩이네요.


화장실은 욕조는 없습니다. 없는데가 많죠.. 있는게 좋은데..

소모품은 비누 딱 하나 있습니다. 수건도 4인에 맞춰 4개 있고요. 필요한건 다 있습니다.


침구는 현관과 화장실 사이에 있는 장에 있는데, 이것도 딱 4개씩. 요가 얇아서 하나만 깔고 자니, 등이 배기긴 했어요. 2개 깔면 괜찮던데...

바닦 난방은 잘되서 조금 덥게 잘 수 있었습니다. 역시 나이 먹으면 온돌이 더 좋아져요.


냉방기 모양이 특이했어요. 보통은 가로로 긴 사각형인데, 정사각형은 처음 봤거든요. 또 특이한 점은 실내 본체는 'ㅇ'전자인데, 실외기는 'ㅅ'전자꺼 였습니다. 제조사가 달라도 호환이 되나봐요.


뒤쪽 방임에도 전망은 좋았습니다.

어머니께서 저 멀리 보이는 집이 예쁘다고 가까이서 보고 싶다고 하셔서, 찾아 나섰으나, 헛탕쳤습니다. 근처에 회원제로 운영하는 콘도가 많아서 직원들이 못 들어가게 한 길이 몇군데 있었거든요.


TV는 'ㅅ'전자 껀덴 리모트는 공용이었습니다. 'ㅇ'전자와 'ㅅ'전자의 전원이 따로 있어서 처음에는 버벅되었죠. 볼수 있는 프로그램은 많았습니다. 애니로 많이 해서 꼬맹이가 카봇을 실컷 볼 수 있어서 거기서 살자고 했었어요. 집에서는 카봇 보기 힘들거든요.



비수기여서 인지 약 7만원 정도에 잘 놀다왔습니다.


숙소를 정할 때 인터넷도 보는데, 객실에서 무선 인터넷이 잡히기는 합니다만, 쾌적하지는 않습니다. 잘 끊겨요. 비수기에 이정도인데, 성수기에는 훨씬 심하겠죠.

로비에 컴퓨터 한대가 있긴한데,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꺼져있습니다. 직접 켜려고 했으나 본체가 감춰저 있네요. 직원에게 켜달라고 할 수도 있었겠으나, 그럴 시간까지는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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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도서관을 나와 현대미술관으로 갔습니다.

조금 걷는데, 작은 도서관 같은게 있는 겁니다. 여기는 뭔가 가고 들어가봤는데 현대미술관 3층에 있는 도서관이었습니다. 


무심코 들어가는데, 직원이 가방은 가지고 들어 올 수 없다고 반대편에 있는 사물함에 보관하라고 합니다.

가방을 보관하고 도서관을 보는데, 안쪽에 컴퓨터가 멋있게 있어서 해보려고 했더니 인터넷은 안되고, 인트라넷만 되네요....

17시 30분쯤 되니 폐관시간이라고 합니다.


1층으로 내려와 아래 문으로 들어갔습니다.


입장료는 4000원입니다.

일부러 시간을 맞춰 왔는데, 그 이유는 수요일과 토요일은 18시부터 무료입장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는 사람이 많은지 18시가 거의다 되니, 사람들이 모입니다. 

화살표 방향에서 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서세옥, 윌리엄 켄트리지, 안규철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미술작품은 잘 몰라서 보기만 하는지라 설명은 없이 느낌만 간단히 적겠습니다.


사람을 소재로 한 수묵화입니다. 많은 예술작품을 보면서 느끼지만 대충 낙서한 것 같습니다.


수묵화 중 제일 공감되는 작품이었는데, 제목은 군무였습니다. 진짜 여러명이 모여서 춤추는 것처럼 보입니다.


윌리엄 켄트리지의 주변적 고찰이라고 합니다.

 

 


멀리서 봤을 때, 돈이 열린 나무인 줄 알았어요. 저에게 그런 나무가 있으면 좋겠네요.


동심원에 물이 채워져 있고, 검은 것은 물고기입니다. 대체 뭘 뜻하는 건지.....


아래 상자 안쪽에 보면 사람이 책상에 앉아서 뭔가를 쓰고 있습니다. 누군지 뭘 쓰는지 모르지만 여러명이 번갈아서 하는 것 같습니다.

그 행위예술은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조명에 따라 아래와 같이 명도가 나타나는 것이 재밌어서 찍었습니다.


아래 구는 높이가 5~6m정도 되는데, 입구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들어가면 아무것도 없는데, 안에도 전체가 하얀 구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찍기가 힘들죠.

재밌는 것은 살짝 걸어도 소리가 울립니다. 구형 모양 때문인지 또는 재질 때문이겠죠?


율리어스 포프라는 작품은 수리중이라는 이유로 작동을 멈춰놨습니다.

옆에 있는 영상으로 작품 설명을 해주는데, 제대로 동작했다면 아마 그 날 전시품 중 가장 볼만한 작품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빨리 빨리 움직여서인지, 18시 정각부터 관람 시작하여 30분 정도 걸린 듯합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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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현궁을 나와 현대미술관으로 가기 전에 시간이 남아 정독도서관에 가기로 했습니다.


걸어가는데 구석에 빨간 간판이 눈에 확 띄길래 궁금해서 봤더니, 'ㅎ'카드 디자인 도서관이 있었습니다.



전부터 가보고 싶긴 했었는데, 'ㅎ'카드가 없는 관계로 그냥 사진만 찍고 정독도서관으로....


언덕을 올라 교육박물관을 지나고 정독 도서관에 도착. 상당히 오래되 보이는 건물입니다.

구경하는데, 도서관에 관한 설명이 붙어 있길래 유심히 봤는데, 그 자리가 경기고등학교 옛자리라네요.


돌아다니면서 뭔가 이상한 걸 느꼈습니다. 사람이 있긴 있었지만, 뭔가가 이상했습니다.

컴퓨터하려고 2동 3층 컴퓨터실로 가서 자리를 예약하려고 보니.....쿵(심장 떨어지는 소리) 휴관일이었습니다. 꽤 힘들게 도착했는데...


1,3주 수요일이 휴관일이었습니다....제가 가본 도서관들은 월요일이나 금요일에 휴관일이었기 때문에 수요일 휴관은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글을 쓰려고 보니 도서관 사진을 하나도 안 찍었네요...다음에 다시 갈 생각으로 안 찍었던 것 같아요.


운현궁에서 도서관까지 걷고 도서관 안을 돌아다녔더니 발이 아파서 쉬었습니다.

6시까지는 30분 남은 상황이었지만 더 쉬기도 심심해서 현대미술관으로 이동합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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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생가인 운현궁을 방문했습니다.

사실 운현궁이라고는 몰랐는데, 드래곤포토님의 블러그에서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무료로 입장 가능하고 입구에는 아래와 같이 간판이 있습니다.

사실 나무 간판도 크게 걸려 있습니다만, 길 건너편에서 보지 않는 이상 잘 안보여서 잘 보이는 아래 간판 사진을 찍었습니다.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일이고, 강좌와 전통예절교실을 운영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운현궁 사이트 www.unhyeongung.or.kr에서 확인해보세요.


한쪽에서 사람들이 강좌를 듣고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전통예절교실은 이미 끝나고 정리 중이어서 아무 것도 못 봤습니다.


방안을 볼 수 있게 대부분의 방문은 열려있습니다. 깨끗하게 정리도 잘 되어 있었고요.



큰 집답게 아래 굴뚝이 여기저기 많이 보입니다.


유물전시관이 입구의 반대쪽에 있습니다. 

이것도 무료인데 들어가야겠죠?


옷, 그림, 책, 생활에 필요한 도구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래 척화비였습니다.

외세를 배척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죠. 모조품이겠지만요....{그렇게 써 있던 건 아니고, 제 추측입니다. 전에 중앙박물관에 갔을 떄 있던, 진흥왕 순수비(또는 광개토대왕비)가 모조품이었거든요.}


명성왕후의 모형인듯한데, 왜 국모의 모형이 이런데 있는건지 의문이 있었습니다.

제가 잘못 알았던가 아니면 고종이 왕이 되기 전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고궁과 소나무는 역시 잘 어울립니다. 운현궁 가운데는 운동장처럼 텅 비어있습니다.

무대가 설치되어 있는 걸로 봐서는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그냥 복원을 안 한 것 같습니다.


입구 근처에서 한복을 3300원에 전통의상체험용으로 대여를 해주네요. 광화문 앞을 지날 때 한복입은 여자가 지나길래 외국인인가 했는데, 우리말로 유창하게 얘기하면서 지나가네요. 외국인만 체험하는 것은 아닌가봐요.


대여소 바로 옆에는 기획전시장이 있습니다. 무슨 방송국에서 나와 촬영을 하던데, 촬영에 방해되지만 않게 지나다녔습니다. 실제 방송에서 제가 지나가는 모습이 나올지도....


이 전시회는 4월말까지 하는 것 같았습니다.


운현궁은 왕의 아버지가 살던 집으로 집 자체는 대지 면적이 크다는 것빼곤, 일반적인 부자들의 집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방도 의외로 크지 않았고요. 

살던 사람이 어떻게 살았는지는 많은 차이가 있겠지요.


다음 으로 정독도서관에 갔다가 현대미술관으로 갑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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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WA)뿐이네요.

Posted by 흑광
:



정확하게 말하자면 방콕만 방문했었네요.

Posted by 흑광
:



정확히 방문했던 도시를 말씀드리자면 뉴델리, 뭄바이, 푸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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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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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신혼여행으로 갔다온 스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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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



일본에 가본 곳을 표시했습니다.

2번 가봤는데, 큰 도시만 갔었네요. 동경과 오사카(우리식 발음이 뭔지 몰라요...)

일본의 다른 지역도 가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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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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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 중 방문해본 주를 표시한 겁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생활했었는데, 제일 멀리 간게 와이오밍이네요.

혹시 미국 갈 기회가 생긴다면 중부나 동부로 가봐야겠어요.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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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글 올리네요.

아산에 있는 지중해마을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우선 공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돈은 안 받고요. 그런데 상태를 보면 돈을 받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죠. 

정확히 말하자면 주차장이라기 보다는 공터거든요. 주차선도 없고, 울퉁불퉁해서 차체가 낮은 차는 바닦 긁겠더라고요. 그나마도 자리가 없어서 길변에 새웠죠.


입구에서 방문객을 환영해줍니다.


산토리니, 파르테논, 프로방스 이 세 지역을 본따서 건물을 지었고요. 또 지중해 마을도 세지역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단지 전체가 지중해풍의 3층 건물로 이뤄져 있습니다. 저희 차 지붕이 사진에 등장을 했네요. 자기도 사진 찌고 싶다고 어찌나 조르던지요..ㅋㅋㅋㅋ


파란지붕도 많이 볼 수 있어요. 1층은 거의 상점이고 2층부터 주택입니다. 사진에도 보이지만 지중해마을 옆에는 엄청 큰 아파트 단지가 있어요. 여기서 크다는 의미는 단지가 크다는 것도 해당되지만 아파트 1개동이 엄청 크기도 해요. 꼭 오피스텔 건물같이 커요.


건물 전체가 파란 곳도 있고요. 상점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중식당, 양식당을 포함한 식장과 커피집은 기본이고 공방, 닭집, 편의점 등 다양합니다.


아래 사진은 그냥 찍은겁니다. 큰 의미는 없어요.


공방의 벽인데 찰리 채플린이 있네요. 사진촬영을 위해 의자도 있어요. 

실제로 사진 찍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아마 같은 건설사에서 지어서 분양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각 지역별로 건물이 거의 같거든요.

다른 회사에서 지었다면 이렇게 비슷하게 짓지 못 했겠죠.


평일 낮에 갔던 거라 관광객이 많지 않은 것은 알겠는데,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리라 추측해봅니다. 

사람들 많이 모이는데면 있는 콩다방, 별다방 등이 없고, 편의점이나 닭집 빼면 이름을 들어본적이 없는 가게들이었습니다. 

Posted by 흑광
:

올레길이 성공한 이후에 각 지자체마다 둘레길이 생겼죠.

부천에도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물길따라 걷는 길을 걸어봤습니다.

시민의 강은 5.5km인데 전국 최초이자 최대의 인공하천이라고 자랑하는 간판이 계속 있습니다.


시민의 강은 상동도서관 옆 아래 폭포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이제 내천을 따라 걸어갑니다.


계속 걷습니다.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알아채시겠지만, 주택의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제가 길 건넜거든요. 

시민의 강은 외곽순환도로를 따라 흐르는데, 중간에 방향이 바뀌죠.


물이 꽤 맑죠?


오리도 볼 수 있고,


백로도 볼 수 있습니다.


상동역 근처 상업지구로 들어섰습니다. 안전장치가 잘 안되어있어서 조심해야합니다.


이제 육교를 건너갑니다.


육교를 건너가면 아래와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시민의 강이 이어지는 거죠.


가다보면 오른 쪽으로 짓다 멈춘 건물이 보이는데 동춘써거스 공연장이라고 합니다.

아마 돈이 부족해서 멈춘게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더 가면 아파트 옆에 하천으로 위에서 본 풍경이 계속이어집니다.

결국은 끝이 나오는데, 철문으로 막혀있습니다. 공사장 철문처럼요. 그래서 사진은 안찍고 돌아섰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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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한국지도를 놓고 가본 곳을 표시 했었는데, 안 가본 곳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가봤는데 기억 못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요. 관련글: http://blackli.tistory.com/475


국내여행을 하는데는 의외로 해외여행보다 정보 찾기가 힘듭니다. 안내해 줄 사람이 없다면 갈 곳을 찾는데, 상당시간을 투자해야 하죠.

그런데 우연히 티비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행복한 지도: http://www.kbs.co.kr/1tv/sisa/happymap/


방송보기 누르면 방송되었던 영상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표시된 지명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관광지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방송이 진행됨에 따라 관광지도는 계속 추가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표시된 지역을 여행할 계획은 없지만, 계획이 있다면 분명히 이용할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고요.


행복한 지도: http://www.kbs.co.kr/1tv/sisa/happymap/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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