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휴에 군산여행 하면서 생긴지 얼마 안된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 묵었습니다.

301호였는데, 온돌방이었습니다.

가격은 13만원이었고, 예약사이트 안 거치고 직접 전화해서 예약했습니다.


장단점을 분석하는데, 경험상 다른 호텔도 일반적으로 그렇더라 하는 내용은 기술하지 않겠습니다. 그런 것까지 쓰자면 끝이 없을테니깐요.


먼저 장점부터 갑니다.


1. 무선인터넷: 위 사진은 여느 호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죠. TV에 전화, 조명 등. 그런데 TV 왼쪽을 보시면 무선 공유기가 보입니다. 덕분에 방안에서도 빵빵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잘 때, 공유기의 깜박이는 불이 신경쓰이기도 했지만, 피곤해서인지 잘 잤습니다. 콘센트도 눈에 잘 보이는 위치에 2개 있어서 편했습니다.


2. 발코니: 2층까지는 세미나실 등으로 사용하고 3층부터 객실인데, 3층 객실에는 발코니가 있더라고요. 저희가 묵었던 301호는 다른 방보다도 발코니가 커서 좋았습니다. 꼬맹이랑 뛰어 놀 수 있었죠. 아마 가장 큰 장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3. 필요 용품: 비누, 샴푸, 컨디셔너 등의 필요 용품이 있는 거는 다른 곳도 마찬가지인데, 치약이 묻어있는 칫솔도 있습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을 보니, 주변에 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구비한 것 같다고 하시던데, 지금은 주차장 입구에 편의점이 있습니다.


4. 온도 조절: 보통 호텔에서 온풍기는 기본이죠. 여기는 온돌방이라 바닦난방 기능도 있습니다.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조작을 하는데, 정전식이 아니고 압력식이라 손톱으로 누르는게 훨씬 편하더라고요.

이게 문제가 있던데, 단점에서 적겠습니다.


 

 

5. 컴퓨터: 2층에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필요하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어요.


이제 장점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는 단점 갑니다.


1. 청결도와 사용 흔적

- 위 사진은 발코니 바깥쪽을 찍은 겁니다. 황사비가 온 후라 먼지가 있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비 온지 몇일이 지났는데, 남아 있더군요.

- 집사람이 얘기했는데, 수건에 얼룩이 조금 남아 있더군요. 화장실 옷 걸이에는 전 숙박인이 놓고 간 것으로 보이는 머리띠도 있었대요.

- 목욕용품으로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 3가지가 있었는데, 사용한 흔적이 있었습니다. 양이 3가지 다 달랐고, 3가지 중 하나만 봉인용 포장이 있었습니다. 절약하고 싶었으면, 저가 호텔이나 모텔처럼 커다란 통에 넣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남이 쓰던거 쓰려니 찝찝하진 않은데, 기분이 안 좋더라고요.


2. 시설

- 저녁에 근처 항구에 가서 회를 먹으려 했으나, 피곤해서 룸서비스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방에 있는 전화로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전화가 아예 먹통이었습니다. 설비직원이 와서 고치긴 했지만, 그 후에는 전화 쓸 일이 없었죠.

- 바닦 난방을 켜고 자는데, 밤새 전기 차단기가 자동으로 내려 갔다 올라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일어나기 귀찮아서 그냥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살펴보다가 바닦 난방을 끄니, 조용해졌습니다. 난방을 그렇게 세게 한 것도 아니었는데, 차단기의 용량이 부족했나봐요.


그리고 단점이라기 보다는 아쉬운 점입니다.


1. 욕조: 개인적을 욕조에 물 받아 들어가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없더라고요. 다른 블러그에서 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없는 방도 있나봐요.


2. 이불: 2인용 방이라 2인분 이불만 있고 추가하려면 비용이 들어간다고 설명을 듣기는 했지만, 정작 2인분만 있으니 아쉽네요. 어린애가 있으니, 서비스해주면 좋은 인상을 가지고 갔을텐데요.


2층 컴퓨터 앞에서 찍은 로비입니다. 깨끗하죠? 제가 찍었던 위치 바로 아래 식당이 있었어요.




좋은 숙수이긴 하지만, 가격도 싸지는 않아서 나중에 군산을 또 간다면 다른 숙소를 알아볼지도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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