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에 해당되는 글 211건

  1. 2022.09.14 [서울] 신라스테이 서대문 숙박후기
  2. 2022.05.17 [전주] 라마다 전주 호텔 숙박후기 2
  3. 2022.05.13 [서울] 우연히 들어간 문화역 서울284 (구서울역) 170
  4. 2022.05.10 [서울] 순교자들을 기리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5. 2022.05.04 [단양] 조용하고 조용한 소백산 자연휴양림
  6. 2022.05.03 [영월] '동굴탐험 재밌다!" 고씨동굴 탐험기
  7. 2022.04.13 [경기 광주] 남한산성에서 산 타고 행궁 구경
  8. 2022.04.05 [서울]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관람기 6
  9. 2022.02.14 [용인] 에버랜드와 케빈 홈브리지 후기
  10. 2022.01.19 [정선] 정선 2박3일 여행 - 하이원 호텔과 운암정
  11. 2022.01.17 [정선] 정선 2박3일 여행 - 회동집과 벅스랜드 2
  12. 2022.01.14 [정선] 정선 2박3일 여행 - 정선 아리랑 박물관
  13. 2022.01.13 [정선] 하이원 힐콘도 디럭스 숙박후기
  14. 2021.11.17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 숙박후기
  15. 2021.11.11 [평창] 1박2일 여행기
  16. 2021.11.09 [평창] 휘닉스파크 숙박후기
  17. 2021.09.08 [서울] 신라스테이 삼성 숙박후기 5
  18. 2021.08.19 [화성] 신라스테이 동탄 더블- 솔직한 숙박후기 6
  19. 2021.08.18 [당진] 왜목마을 해수욕장 2
  20. 2021.08.13 [양양] 남애항 스카이워크 3
  21. 2021.03.04 [이천] 에덴파라다이스 호텔 숙박후기 6
  22. 2021.02.17 [천안] 천안 1박2일 여행 계획 2
  23. 2021.02.17 [천안] 천안 가면 독립기념관 꼭 가야할 곳
  24. 2021.02.10 [천안] 천안 박물관은 주차비도 관람료도 없어요. 2
  25. 2021.02.09 [천안] 신라스테이 천안 패밀리트윈 숙박후기
  26. 2020.11.16 [서울] 신라스테이 광화문 패밀리 트윈 숙박후기 (내돈내산) 4
  27. 2020.07.01 [가평] 은하눌 펜션 숙박후기
  28. 2020.05.19 [단양] 마늘순대국과 다누리 아쿠아리움 14
  29. 2020.05.15 [단양] 단양 스카이워크 8
  30. 2020.05.12 [단양] 소노문 단양 숙박후기 2

제가 신라스테이 서대문에 묵었었던게 벌써 몇 달 전 얘기네요. 예전에 형들이 40대가 되고나서 하룻밤 자고나면 1년이 지나간다고 했는데, 그정도는 아니지만 빨리 지나가네요.

 

 

외관입니다. 특별한 것 없는 호텔같은 외관이죠? 바로 앞이 서대문역이고 버스도 많아 교통이 아주 좋습니다.

 

이제 묵었던 방을 보겠습니다.

신라스테이는 침대 등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어떤 지점이던 일반 방의 모양이 같습니다. 중문을 움직이면 화장실이 보이는 것까지 같죠. 그래서 신라스테이 숙박후기를 쓰는데 방에 관해서새롭게 쓸 게 없네요.

2020.11.16 - [Travel/숙박&식당 후기] - [서울] 신라스테이 광화문 패밀리 트윈 숙박후기 (내돈내산)

 

[서울] 신라스테이 광화문 패밀리 트윈 숙박후기 (내돈내산)

내돈내산이라고 적긴 했는데, 광고라고 적은 거 빼고는 제 돈 또는 집사람 돈으로 지불한 겁니다. 광화문으로 여행을 하기로 결정한 후, 잘 곳을 알아봤습니다. 광화문 근처에 숙박업소가 많기

blackli.tistory.com

광화문점이 저의 첫 신라스테이 숙박이라 제일 자세히 적었습니다. 이 글을 참조하세요.

 

화장실에 비누 등이 정부 정책에 따라 큰 용기로 바뀌었습니다. 쓰고 남은 것은 집으로 가져왔었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게 환경을 위해 맞는 거라 생각합니다.

 

창밖 풍경을 보겠습니다.

낮과 밤의 창밖 풍경입니다. 보기 좋죠.

일본 관광갔을 때(오사카였나?) 창을 열어보니 옆 건물에 달린 실외기만 보여서 실망한 적이 있습니다. 싼 맛에 선택했으니 너무 기대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점의 최대 장점은 주변에 즐길거리가 많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길따라 광화문 방향으로 가면 돈의문박물관마을, 경희궁(서울 고궁 -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서울역사박물관 관람기) 등이 있고, 올라가면 형무소였던 서대문 독립공원이 있습니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서소문성지( 순교자들을 기리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와 서울역이 있습니다.

 

광화문점에서도 갈 곳이 많지만, 광화문 쪽에서 서대문까지는 에매한 거리입니다. 서대문에서 묵으면서 관광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제가 일요일~월요일 숙박을 했었는데, 대부분의 가볼만한 장소가 월요일에 휴무라 월요일에는 갈 곳이 없었습니다.

 

 

Posted by 흑광
:

5월 초, 연휴에 전주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보통과 같이 숙소는 한참 전에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할 때 고민을 하긴 했는데, 선택지가 별로 없었습니다. 애가 있다보니, 조용한 숙소를 선택해야 했는데, 라마다가 제일 눈에 띄더라고요. 가서 보니, 베스트웨스턴도 있고, 크지는 않지만 괜찮아 보이는 숙소가 꽤 있었습니다.

 

때마침 전주 국제 영화제도 열리고 있었는데, 라마다 전주는 한옥마을 보다는 영화제 장소가 가까워서 영화제를 찾은 사람도 많더라고요.

이제 부터 라마다 전주 호텔에 묵은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1. 주차장

저희는 일찍 차를 세워서 주차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녁에 나가보니, 자리가 없어서 주차장 입구까지 가득 찼더라고요.  호텔 바로 옆에 제법 넓은 야외주차장이 있습니다만, 호텔과 관계없는 유료 주차장입니다. 세울 수는 있겠지만, 별도로 주차비 내야겠지요.

 

2. 방

저희는 12층이었습니다.

방은 특별히 흠집 잡을 것없이 깨끗했습니다. 크기가 작긴 한데, 3식구 하루밤 자는데는 지장없었습니다.

침구는 깨끗하고 매트리스도 잘 잘 수 있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원래 이 방이 트윈이나 더블이었는지, 독서등이나 콘센트 같은 설비가 묘하게 어긋나 있었습니다.

 

가장 인산적인 것은 현관과 방안에 단차를 주어 분리시켜놨다는 겁니다. 침대방에서 이렇게 단차로 분리한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티비의 크기는 방크기에 적당했습니다. 방이 작다보니 책상과 탁자가 작은데, 티비 밑에 선반이 있어서 물건 올려놓기에 좋았습니다.

 

냉장고가 이런 숙박업체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냉장고보다는 좋아 보이더라고요. 유리로 되어 있어 안이 보여요. 위테크라는 상표인데, 처음 들어봅니다.

다른 업체와 마찬가지로 냉장고 안이 시원하지는 않습니다. 일부러 아주 약하게 설정해놓은 건지 모르겠어요.

 

 

3. 화장실

화장실도 깨끗했고, 치약, 칫솔을 포함하여 있을 물건은 다 있었습니다. 다만 거의 다 중국산이네요. 치약부터 샴푸, 세면대까지.... 세면대는 어떻게 알았냐고요? 가운데 크게 써져 있더라고요. 세면대 제조사가 어메라칸 스텐다드였는데, 그 회사도 중국에서 생산하나봐요.

 

살짝 불편했던 점은 여기도 신라스테이처럼 변기 스위치가 벽에 있는데, 휴지 밑에 있어서 누를 때 휴지를 치우고 눌려야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수건은 충분하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욕조가 없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4. 전망

 

도심 한복판에 있어서 보이는 것은 건물입니다. 다만,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멀리까지 보이긴 해요.

위 사진은 방에서 내다본 전망입니다. 오피스텔 공사하고 있는게, 조만간 시야가 막히겠어요.

 

밤에 옥상(17층이었나?)으로 올라가면, 호프 영업을 합니다.

위 사진은 옥상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그래도 낮에 보는 것보다는 낫죠?

 

5. 체력단련실

2층에 식당 옆으로 체력단련실이 있습니다. 제가 여태 봤던 단련실 중 제일 작았어요. 기구도 별로 없고요. 그런데 이용하는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자 이제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

1. 위치: 전주국제영화제 장소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2. 합리적인 가격: 싼 가격은 아니었지만,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단점:

1. 주차장: 이런 호텔이 거의 그렇지만, 여기도 주차란이 심각합니다.

2. 방음: 알아 들을 수는 없지만, 옆방이나 복도에 사람이 있다고 알아챌 수 있는 정도의 소리가 들립니다.

3. 냉방: 냉방을 틀었었는데, 시큼한 냄새가 났습니다. 냉방장치에서 난 거라고 100% 확신은 못하지만, 맞을 거라 생각합니다.

4. 위치: 걸어서 한옥마을 가기엔 살짝 귀찮은 거리입니다. 저에게는 한옥마을이 목적이었기에 위치 단점으로 작용했습니다.

 

 

현재 신라스테이도 건설 중이고, 괜찮아 보이는 숙소가 한옥마을 주변에 보이던데, 다음에 전주에 또 가게 된다면 왠만하면, 나쁘지 않았지만, 라마다말고 다른 곳에 묵고 싶습니다.

Posted by 흑광
:

서소문 역사박물관을 관람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서울역에 왔는데, 서울284에서도 무슨 전시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료이므로 마다할 이유가 없죠.

 

유리 등의 세라믹 공예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림도 있었습니다. 평일임에도 관람객이 많아서 내심 놀랐습니다. 서소문에서는 직원을 빼면 사람이 조금 있는 수준이었거든요. 역시 서울역은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에요.

 

1층 관람을 마치고 2층을 올라갔는데, 해설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전시품의 해설인 줄 알았는데, 서울역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끝날 때까지 들었습니다. 서울 출신인데(경기도에서 산 기간이 훨씬 길지만요.) 모르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다시 들어야겠어요.

 

그 날은 문화관람 생활을 제대로 한 날이었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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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서소문 역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옛날에는 서소문이 서대문 형무소인줄 알았는데, 완전히 틀렸습니다. 지도보면 금방 알게 되지만, 서울역 근처에 있습니다.

 

주차료는 있지만, 입장료는 없어서 부담이 없습니다.

 

서소문은 대한제국 때에 공개처형 장소였다고 합니다. 많은 천주교도들의 인생 이 곳에서 끝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천주교의 성지로 지정된 거지요. 하지만, 종교적인 색채는 강하지 않으니 가톨릭 신자가 아니더라도 부담없이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들어가서 제일 눈에 띄는 작품이었습니다. 미첼란젤로의 작품을 해석하여 고철로 만든 작품입니다. 얼굴에는 화면이 있어서 계속 바뀝니다. 저의 짧은 식견으로 볼 때,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낸 것 같습니다.

 

영화 '울지마 톤즈'로 유명한 이태석 신부님의 그림도 있습니다. 내전, 질병, 세례, 장례까지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5월 29일까지 빼떼기라는 그림책의 삽화 기획전을 하고 있습니다. 삽화의 초안부터 완성작까지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이 기획전 역시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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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을 내려갑니다. 오른쪽을 보니 어두운 곳이 나오고 왼쪽을 보니 하늘이 보입니다.

 

왼쪽으로 나와봤습니다. 서소문 역사박물관에서 유명한 장소입니다. 보이는 조형물은 순교자들을 형상화 한 것이라 합니다.

 

다시 들어가려고 하는데 문 옆에 좁은 길이 보이네요. 직원용 통로인가 생각했으나 화살표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호기심에 들어가 봤습니다. 통로는 깜깜한데, 약간의 조명은 켜져 있습니다. 여기로 가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통로 끝에서 밝은 빛이 보여 끝까지 가봤습니다. 통로의 끝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이런 것이 보였습니다. 의미는 전혀 모르겠지만, 돌로 만든 작품이 있었습니다. 어두운 곳을 지나고 밝아지니, 더 밝게 느껴졌습니다. 아마 어두운 복도도 연출이겠죠?

 

다시 돌아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갔습니다. 또 어두운 곳입니다. 벽이 공중에 떠 있는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360도 파노라마로 찍어봤습니다. 프로젝터로 영상을 계속 보여줍니다. 거의 스테인드유리 영상입니다.

 

한층을 더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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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기는 서울관련 전시물이 있습니다.

박물관 가면 나름 설명을 잘 읽어보는 편인데, 99%는 박물관 문을 나오면서 두고 나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 였는데, 한가지는 기억이 납니다. '정감록'이 예언서였고, 구한말에 인기가 있다는 점입니다. 아마 얼마 전에 갔던 소백산 자연휴양림에 정감록마을이 있어서 기억이 남았나봅니다.

 

자개인데, 천지창조, 피에타 등의 작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천' 안중근 의사의 작품입니다. '하늘을 숭상하라'

 

저는 설명을 읽느라 천천히 걸어서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시계를 보고 확인한 것은 아니고 체감상 그렇다는 겁니다.

 

무료이니 관람하시면 절대 손해보는 장사가 아닙니다. 관람 추천 드립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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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글에서 여행을 다녀왔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때 묵었던 숙소에 관한 글을 적으려 합니다.

 

소백산 자연휴양림이라는 곳으로 소백산 도립공원 내에 있습니다. 산꼭대기에 있어서 자연과 공기 좋습니다. 꼬불꼬불한 산길도 즐겁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숙소는 독채로 되어 있었습니다. 내외부 사진을 보시죠.

외관 사진입니다. 바로 앞에 작은 골프장이 있습니다만, 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현관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짐 옮기기가 편했습니다.

 

내부는 거실 겸 부엌과 방1, 복층, 화장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베란다에도 식탁이 있어서 광합성하며 커피 마시기에 좋았습니다.

부엌에는 필요한 도구가 다 있었습니다. 프라이팬은 전에 묵었던 사람이 험하게 썼는지 코팅이 일부 벗겨져 있었습니다. 얼마나 빡빡 밀은건지.....

방에 있는 장에 이부자리 4인용이 있는데, 이부자리는 깨끗하고 따뜻해 좋았습니다. 집의 크기에 비해 이부자리가 적더라고요. 양쪽으로 베란다가 있어서 보고 싶은 풍경을 골라 볼 수 있습니다.

 

이제 계단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계단의 경사가 심합니다. 미끄러지기라도 하면 크게 다칠 수 있겠어요. 위층은 넓직한데 아무 것도 없습니다.

 

 

처음에 말씀 드렸듯이, 바로 앞에 파크골프장이 있습니다. 요금은 어른에 1만원이라네요.

건물 뒤쪽으로는 전망대와 흔들다리가 있습니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멀리 볼 수는 없지만, 산풍경이 보기 좋습니다.

 

건너편 건물 뒤로 놀이터 같은 시설이 있는데 이거 유료입니다.

꿀멍이 말을 태어주기 위해 승마장에 갔습니다.

사무실 뒷편에 있어요.

승마 요금은 10분에 성인 2만원이라고 되어 있네요.

휴무는 월요일이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저희는 화요일에도 수요일에도 탈 수 없었습니다. 화요일에 갔는데, 쉬는 날이라고 하고 수요일은 건초가 들어오는 날이라 하차작업해야 해서 탈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어쩔 수 없지 승마장 앞에 말 동상을 타고 사진 찍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소백장 자연휴양림의 장단점을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장점

1. 가성비 뛰어나다. 지방정부가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가성비가 좋습니다. 독채를 이용하는데도 평일 9/주말 12만원이라고 들었습니다.

2. 체험할 거리가 있다. 승마, 골프, 활쏘기(저희 갔을 때는 안 했습니다.)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전통적인 너와집 숙소도 있어 전통식 숙박도 체험 가능합니다.

3. 자연이 좋다. 산속에 있어 말할 것도 없이 공기 좋고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단점

1. 예약이 어렵다. 가성비가 뛰어난 만큼 주말에는 예약이 어렵습니다.

2. 아무 것도 없다. 주변에 상업시설이 전혀 없습니다. 시설내에 편의점은 커녕 매점도 없어서 맥주 하나 사려면 차타고 30분이상을 나가야 합니다. 당연히 배달 안되죠. 들어가기 전에 장 보지 않으면 큰 낭패를 봅니다.

3. 실내 앉을 데가 없다. 숙소 밖으로는 벤치 등이 많은데, 실내에는 식탁의자 2개 빼면 무조건 바닦에 앉아야 합니다.

 

조용히 머리만 식히고 싶다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드립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Posted by 흑광
:

지난 주말 부모님을 모시고 소백산에 다녀왔습니다. 전체 여행기를 적으면 쓸 내용도 많고 좋을텐데, 갔던 곳이 고씨동굴과 숙소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여행기는 고씨동굴 탐험기 뿐입니다.

 

탐험기라고 쓰니 거창하긴한데, 꿀멍이가 나오면서 한 말이 '동굴탐험 재밌다!'였습니다. 그래서 동굴탐험이라고 적어봤습니다. 전에 단양여행 갔을 때 고수동굴을 가려고 했으나 못 갔거든요. 꿀멍이에게는 첫 동굴이었던 겁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저희는 강변에 세웠는데 알고 보니, 반대편이 가까운 주차장이었습니다. 주차장이 커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는다면 주차문제는 없겠더라고요. 주차비는 없고요.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동굴생태관이라고 보이네요.

식당 주인분께 물어보니, 박쥐를 볼 수 있답니다. 들어가보려고 하니, 문이 잠겨 있습니다.

저희가 월요일에 갔었는데, 월요일이 휴일이네요. 입장료는 성인 3000원입니다. 박쥐를 못 보는 것이 아쉽지만 고씨동굴로 향합니다. 

 

고씨동굴에 가려면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매표소는 다리 위에 있어요.

 

입장료는 성인이 4000원입니다.

 

다리를 건너는데, 강바람이 시원하게 붑니다.

다 건너가면, 직원이 표를 확인하면서 안전모를 줍니다.

여러분의 시력보호를 위해 저의 얼굴은 가립니다.

 

안전모를 쓰고, 사진 뒤에 보이는 계단으로 갑니다. 이 계단이 입구이자 출구입니다. 그리고 동굴 안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계단 올라가기 전에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30cm인 아이도 머리를 박은 경우가 있으니, 안전모 안 쓰시면 심한 두통에 시달리실 겁니다.

 

고씨동굴은 고씨 성을 가진 사람(이름도 적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요)이 임진왜란 때, 이 동굴에서 숨어서 항전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첩첩산중인데, 왜군이 그런 곳으로 지나갔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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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구경은 종유석 구경

 

동굴 안은 역시 시원했습니다만, 계단이 많아 나올 때는 더웠습니다.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 좋았습니다만, 길이 좁은데, 사람 많으면 조금은 짜증이 나겠더라고요.

 

노부모를 모시고 가다보니, 예상시간보다는 조금더 걸려서 약 90분 걸렸습니다. 중간에 갈림길이 있지만, 표지가 되어 있어 길잃어버릴 일은 없습니다.

 

산악지형이다 보니, 그 주변에 대야동굴, 온달동굴 등 동굴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릴때 가보긴 했지만, 고수동굴도 있는데, 찾아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아트미로라고 있는데, 미로모양의 정원인가 봅니다. 저는 안 가봤는데, 꿀멍이가 별로였다고 하네요.

Posted by 흑광
:

중학교 때 소풍으로 가보고 처음으로 남한산성에 갔었습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많이 변한 듯 했습니다.

 

1. 주차장

차를 끌고 갔습니다. 주차장이 작지는 않습니다만, 나올 때 사람들 들어오는 걸 보니, 많이 부족합니다. 참고로 저는 09시 이전에 도착했습니다. 주말에는 무료셔틀을 운영하는 것 같았습니다.

 

정부가 관리하는 주차장치고 주차료가 비싸네요. 무조건 하루 단위로 계산하는데, 5000원입니다. 장애인, 유공자, 다둥이 등 할인도 있으나 해당되는 것이 하나도 없어서 5000원를 냈습니다.

 

2. 등산

오랜만에 산에 왔으니, 조금만 걷기로 합니다. 제일 짧은 경로가 1시간 정도네요.

산길을 따라 걷다가 포장된 도로가 나옵니다.

여기서 송파구가 보이네요.

여기서 부터는 포장길로 걷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길을 선택하는지 사람들도 많습니다.

 

수어장대까지 왔습니다.

아쉽게도 나무가 커서 전망은 잘 안 보입니다.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입니다. 조금가니 남문이 나옵니다.

문 넘어로 부터 사람들이 오는 걸 보니, 길이 있나봅니다. 올라갈 수도 있으나 저는 안 갔습니다. 무릅이.....

남문 근처에 간판을 보니, 토요일마다 공연을 하나 봅니다. 보고 싶었으나 배가 고파서 서둘러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차도가 있어서 차를 피해 걷다보니, 그냥 걷는 것보다는 시간이 걸리네요....

 

3. 남한산성 행궁

주차장 바로 근처에 행궁이 있습니다. 입장하려고 보니 문이 굳게 닫혀 있네요.....무슨 일인가 보니, 10시에 개장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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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이 왕의 임시거처였네요. 몰랐습니다. 지식 하나가 늘었습니다.

입장료가 있습니다. 2000원이었던가 시간이 지나서 가물가물합니다. 저는 경기도민이라 무료를 표를 받아 입장했습니다.

 

입구 근처에서 어떤 가족이 돌 사진을 찍고 있네요.

 

시간을 맞추면 해설도 들을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잘 복원 되어 있긴한데, 입장료를 내고 볼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행궁이 엄청 크지도 않고, 건물 빼고는 볼 게 없어요.

 

 

혹시 갈 생각이 있으시다면 이른 시간에 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12시 조금 전에 나왔는데, 사람들이 엄청나게 들어오더라고요. 주차장 근처 뿐 아니라 산아래 3거리에서도 오래 걸릴 것 같아보였습니다.

Posted by 흑광
:

지난 주, 서울 중구에 일이 있어,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을 예약했습니다.

한국은행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고 시간당 50명으로 한정되어 있었는데, 제한이 점점 줄겠죠? 평일이라 사람이 없어서 예약이 의미 없긴 했습니다.

입장료는 없고, 휴관은 월요일입니다.

 

아래 연결로 가시면,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bok.or.kr/museum/singl/indvdlBkng/listCldr.do?menuNo=700796 

 

| 개인관람신청(목록) | 이용안내 |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www.bok.or.kr

 

일을 보고 화폐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관련 해서인지, 우크라이나 기획전 중입니다.

들어가면 직원이 예약문자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평일에는 예약없이도 관람가능하다네요....

 

처음에는 조폐과정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 후에는 위조지폐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빛 반사 때문에 잘 안 보이긴 하지만 위 사진에서 위폐와 진폐가 구분이 되시나요? 저는 안되더라고요. 그냥 보여주면 전혀 모를 것 같아요.

 

다음으로는 우리나라 역대 지폐와 동전을 보여줍니다. 옆 전시장으로 가면 다른 나라의 지폐와 동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경제순환에 관한 간단한 어린이용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금을 한다든지, 소비를 할 경우 돈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내가 소비하는 돈이 어디로 가는지 이해하기 쉽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이제 2층으로 올라갑니다.

한국은행 총재실이 있고, 회의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를 결정했겠죠. 그에 따라 경제도 영향을 많이 받을테고요.

 

다음은 한국은행에서 현금을 보관하는 금고 모형과 제품(?)이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 팔렛만 제꺼면 좋겠지요.... 다만, 금액 표기가 6000백만원 등으로 영어식으로 적혀 있습니다. 금융권에서 영어식 단위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000M이라 표기하던지 아니면 60억원이라고 하던지...

 

전에 모 카드사에서 10천원이라고 적은 광고를 보고 항의한 적이 있는데, 그 후로는 그 카드사에서 그렇게 쓴 것을 못 봤네요... 

 

대단히 잘못된 표기라 생각해서 조금 길게 썼습니다.

 

금고에서 나오면 지폐의 재질과 디자인에 관한 부분입니다.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나라도 생각보다 많네요...

 

우크라이나 기획전에 전시된 물품입니다. 돈 뿐 아니라 공예품도 조금 전시되어 있습니다.

 

1층으로 내려옵니다.

 

조선시대 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남아 있는 게 많지 않은지 전시물이 별로 없습니다.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3000닢하니 꽤 많은 양이군요. 무거워서 들고다니기도 힘들었겠어요.

 

후기:

평일이라 그런지, 관람객이 거의 없었습니다. 저말고 2명 봤어요.

화폐박물관이라는 한정된 주제라서 그런지 대전에 있는 조폐공사 화폐박물관과 구성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조폐공사가 더 넓고 전시물이 많았던 것 같네요.

 

화폐박물관이라는 주제에서 벗어날 수도 있겠지만, 한국은행의 역할에 관한 설명이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꿀멍한 애를 데리고 나중에 다시 관람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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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에버랜드 FW에 다녀왔습니다. FW가 뭐냐, 페스티벌월드, 보통 사람들이 에버랜드라고 부르는 놀이기구 타는 장소입니다. 캐리비안베이는 CB, 스피드웨이는 SW라고 하지요. 위 장소를 포함하여 시설 전부가 에버랜드가 되는 거에요.

 

꿀멍이가 에버랜드 한번도 한번도 안 가봤다고 가고 싶다는 겁니다. 사실 전에 간 적이 있습니다. 자동차박물관이요. FW를 안 가본 거지.

 

아무튼, 가서 최대한 놀자라는 의미로 케빈 홈브리지에 방도 잡았습니다.

방에 관한 내용은 뒷부분에 쓰겠습니다.

11시쯤 홈브리지에 도착했습니다. 사무실의 입구에서 입장권을 보여주면 왼쪽길로 FW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거리는 50m(?), 금방입니다. 뒷문으로 들어가면 장미정원이 나옵니다. 겨울이라 현재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타고 싶었던 것 중에 티익스프레스, 관람차, 범퍼카 등 관리나 겨울이라는 이유로 운행을 안하는 기구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거의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었습니다.

사파리는 워낙 인기가 많아서 예약을 해야 탈 수 있는데, 조금 늦으니 이미 마감되었더라고요.

 

012
나비, 팬더, 범 구경했습니다.

사진은 타는 기구는 없고 동물뿐이네요.

 

15시 경, 입실하기 위해 FW를 나와 홈브리지로 갔습니다. 몇 분 일찍 사무실에 도착했는데, 서류처리하고 기다렸습니다. 15시가 되니 열쇠를 나눠주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2층에 배정 받았습니다.

신관동으로 들어가니, 3층 입구에 안마의자와 물 등이 있습니다.

 

방안에 들어가서 현관이 넓어서 놀랐습니다. 

방 사진입니다. 파노라마로 찍었더니, 왜곡이 심하네요. 어쩄든, 오래된 방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으니 그점은 감안하더라도, 많이 아쉬운 방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탁자가 없어서 라면을 먹는데, 바닦에 놓고 먹어야 했습니다.

 

예전에 회사에서 갔던 워크샵 방 같았습니다. (다른 건물에 대강당도 있어요.)

 

장을 살펴보니, 왼쪽은 옷걸이고, 작은 부분은 냉장고(물 2병 있습니다.), 침구 4인분이 있습니다. 매 오른쪽은 잠겨 있었습니다. 보통 숙박업체에서는 흰색 침구를 사용하는데, 여기는 아니더라고요.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셋탑박스에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전화는 장식입니다. 사무실에 물어볼게 있어서 전화했더니 선이 연결 되어 있지 않더라고요.

 

2층에서는 전망이 별로였습니다. 나무로 가려서 볼게 없었습니다. 위층은 낫겠죠?

 

화장실은 세면대, 변기, 샤워기가 공간적으로 분리가 되어 있네요. 욕실용품은 다 있습니다. 사해(死海) 어쩌고하는 제품인데 체코산입니다. 중국산이 아닌 것은 좋았습니다.

샤워를 하는데, 온도조절은 빨리되는데, 물이 쫄쫄 나오네요......

 

방에서 조금 쉬었다가 다시 FW에 들어가서 놀이기구를 탔습니다.

평일에는 19시 폐장이었습니다. 18시쯤 되니, 식당이 이미 문을 닫았거나 닫으려고 준비 중이었습니다.  FW 안에서 먹기는 어렵다고 판단하여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준비해 간 음식과 하루에 몇시간만 여는 전설의(?) 편의점에서 식량을 보충하여 저녁식사하기로 했습니다. 편의점은 사무실 건물의 뒤쪽에 있습니다. 편의점 가는 길에 공동취사장도 있습니다. 편의점에 가서 놀랐습니다. 동네편의점보다 비쌀 거라 예상은 했지만, 1~200원 정도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을 넘더라고요. 준비한 음식이 없었으면 음식점에서 먹은 가격이 나올 뻔 했습니다....

 

 

에버랜드 여행기는 이것으로 마치고 홈브리지의 장단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장점

1. FW와의 거리: 가까워서 입장과 주차가 용이하다. 힘들면 나와서 쉬었다가 다시 들어가도 됩니다.

2. 욕실용품: 중국산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3. 난방이 잘 되어 따뜻하게 잤습니다. 그리고 콘센트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단점

1. 가성비 낮음. 입장권 3장과 숙박해서 21만원이 넘었는데, 가성비 있다고 말 할 수는 없네요.

2. 편의시설 부재: 정확히 말하면 편의시설로 편의점과 공동취사장이 있긴 하지만, 편의점은 하루에 2~3시간만 열고 가격이 비쌉니다. 공동취사장은 추운 겨울 저녁에 옆건물로 이동하려니 없는 것과 마찬가지더라고요.

3. 약한 수압: 샤워기 수압이 약했습니다. 못 씻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30% 정도만 더 세면 좋았을텐데요.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세면대는 수압이 약하지 않았는데 샤워기는 왜 그랬을까요?

 

총평:

FW를 십몇년만에 가본 거였는데, 새로운 기구가 생기는 등 약간의 변화가 있었네요. 비수기라 운행을 안하고 공사하는 곳도 많아서 할인 안 해줬으면 화가 많이 났을 겁니다.

 

꿀멍이가 재밌었다고 또 오자고 하니 또 오긴하겠는데, 홈브리지 숙박은 안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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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사실상 마지막 관광지입니다. 운암정과 하이원 호텔입니다.

콘도에서 호텔쪽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기는 했으나 시간 맞추기 귀찮아서 그냥 승용차로 이동했습니다.

 

호텔쪽은 거의 15년만에 가본 것 같았어요.

그 사이에 큰 건물이 하나 생겼네요. 위 사진 오른쪽에 있는 건물이요.

 

바깥을 산책하는데, 루지장이 올해 3월에 개장 예정이라고 합니다. 평창 휘닉스에 갔을 때도 재밌게 탔었는데, 하이원이니 더 크겠죠? 언제 가게 될지 모르지만, 기대하고 있습니다.

 

호텔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우한 코로나 때문인지 영업을 안하는 편의시설이 많았습니다. 꼭 가고 싶었던 카지노.....영업은 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도 초과될 정도로 많지는 않았으나 못 들어갔습니다. 신분증이 없었거든요....

모바일 신분증이나 사진은 안된다고 합니다. 카지노를 통해 강원도 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했으나 못 했습니다.

 

호텔 구경은 충분히 했고, 운암정으로 향했습니다.

 

운암정은 하이원에서 운영하는 한옥 찻집(빵집이라고 해야 하나)입니다.

가게 전체가 한옥으로 되어 있어 운치가 있습니다. 

 

방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전에 앉았던 사람들이 먹은 빵부스러기가 탁자에 남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저희가 있는 동안에도 저희 쪽으로 직원이 지나가는 것을 한 번도 못 봤네요...

 

빵과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고급 호텔에 부속된 찻집답게 가격이 높습니다. 특별한 식품도 있긴 하지만, 종류가 적습니다. 맛도 그저그렇고요. 

 

결론적으로 운암정은 한옥으로 운치있다는 것 빼고는 추천할만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이 것으로 정선여행기록을 마칩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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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박물관 관람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회동집이라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시장입구 쪽에 있는데, 주말이라 교육청에 주차를 했습니다. 걸어서 3분 거리였거든요.

 

식당 앞에 줄을 섰습니다. 다른 집은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20분 가량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들어가서 모듬전, 곤드레밥, 묵사발을 시켰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가성비는 있었습니다. 양은 많았고,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나와서 다른 집을 봤는데, 그 집이 가격은 더 쌌습니다. 먹어본 것은 아니기에 맛이나 양은 모릅니다. 

 

 

그리고 꿀멍이가 가고 싶다던 벅스랜드로 갔습니다. 막연히 가까울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멀었습니다.

먼저, 벅스랜드에서 찍은 사진이 다 사라져서 1장밖에 못 올립니다.

 

벅스랜드에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레일바이크와 VR이 있었는데, 레일바이크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운영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1대당 2명으로 대당 1만원입니다.

겨울이라 손님이 없어서인지, 직원이 1명뿐이더라고요. 저희가 갔을 때 손님이 몇팀이 와서 혼자서 바쁘게 움직이셨습니다. 

 

보통 VR하면 제자리에서 옮기지 않고, 흔들기 등만 하는데, 여기 VR은 레일을 따라 움직입니다. 이 점이 새롭더라고요.

페달이 있습니다만, 전동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페달을 돌릴 필요는 없습니다.

 

아쉬움이 2명이서 1만원이면 한번쯤은 타볼만 했습니다.

 

1. 콘텐트의 길이가 레일의 길이보다 짧아 내용이 끝나고도 몇분간 기다렸습니다.

2. 타면서 추웠습니다. 계절적인 요인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네요.

3. 내용 중에 사마귀의 발을 피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사마귀의 움직임이나 피하는 패턴이 거의 반복이었습니다.

 

벅스랜드에서 그거 하나 타고 숙소였던 하이원 힐콘도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15시가 되어 입실하고, 일찍하니 선택할 수 있는 방이 많더라고요.

 

방에 들어가서 뭐할게 있나 찾아보니, 활쏘기 체험과 써커스 공연이 있던데, 그 때는 둘다 중지 상태였습니다.

대신 곤돌라를 타고 마운틴콘도에 마운틴 플라자 지하로 가서 오락실에서 놀았습니다.

얼마 전 다녀온 평창에 비해 실망이었습니다. 기계 수도 적고 옛날 오락이더라고요. 펌프도 한판씩 하는 편인데, 노래도 업데이트 안한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렇게 정선여행 첫날을 마쳤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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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여행인 건 맞는데, 스키장으로 그것도 어른 모시고 간 거라 관광은 별로 못 했습니다.

정선으로 가족여행 온 거는 2번째인데, 지난 번에는 메이힐스(2014.07.15 정선 메이힐스리조트 숙박 후기)에 묵었고 이번에는 하이원(2022.01.13 [정선] 하이원 힐콘도 디럭스 숙박후기) 에서 숙박했습니다. 8년만에 정선 방문이었네요....

 

하이원의 입실이 15시부터였는데, 그 보다 빨리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어 정선 관광지로 먼저 향했습니다. 1번째 관광지는 정선 아리랑 박물관. 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곳입니다.

 

주차장이 크지 않았지만 차가 별로 없어 널널하게 세웠습니다.

 

아리랑 센터는 공연장인 것 같고 박물관은 계단을 올라가지 않고 지나 왼쪽으로 가면 1층에 입구가 있습니다.

표시가 안되어 있어서 헤멨습니다.

 

입장료는 1인당 2000원인데, 결제하면 2000원짜리 정선 지역 상품권을 줍니다. 일종의 지방경제 살리기네요.

참고로 하이원이나 편의점에서는 이 상품권을 안 받습니다. 저희는 빠리바게뜨에서 썼어요.

 

2층으로 올라갑니다.

생각보다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1900년대 해외에 알려진 아리랑에 관해서도 전시가 되어 있어요.

 

이 물건은 다양한 국기와 부대 문장, 영어 아리랑, 한반도 용이 한꺼번에 있는게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아리랑이라는 상표로 판매된 제품을 전시해 놓은 겁니다. 2000년대에도 아리랑이라는 상표로 판매된 제품이 있어서 의외라는 생각을 했어요.

 

지역별로 다른 아리랑을 들을 수 있도록 음향기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지역별로 많이 다르고 곡마다 지역적인 느낌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리듬게임도 있는데, 생각보다는 어렵더라고요. 꿀멍이는 전시물보다는 거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아리랑이 순우리말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찾아본 바로는 한문입니다.

2016.11.24 - [자료] - 순우리말로 착각하고 있는 한자어

 

순우리말로 착각하고 있는 한자어

오늘은 우리말 중 흔히 순우리말로 알고 있으나 한자어인 단어 2개를 말하고자 합니다. 훨씬더 많겠지만, 아직까지 2개만 찾아서 2개만 적습니다. 1. 호랑이 호랑이 또는 범이라고 하죠. 억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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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의 뜻도 찾아서 적어놨으니 참고하세요.

 

 

박물관을 나오면 바로 앞에 아라리촌으라고 해서 전통가옥을 재현해놨습니다. 

산중에 있으니, 나무로 지붕을 만들었었나봐요.  기와는 양반집에서만 썼나봅니다.

 

총평: 정선 아리랑 박물관은 1인당 2천원이라고 생각하면 안 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니 수수료 200원 정도 주고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선에 여행가서 아리랑 박물관에 갈 예정이면 여행 초반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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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초에 정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하이원 힐콘도로 정했습니다. 강원랜드는 몇번 갔었지만, 하이원에서 숙박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하이원에 숙박하면서 비대면으로 어플 입퇴실(check in/out) 절차를 처음으로 경험했습니다. 비대면으로 하니 가입하는 것이 귀찮아서 그렇지 편했습니다.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1. 앱을 받아서 설치합니다.

2. (안되어 있다면) 회원가입 합니다.

3. 숙박일 15시에 앱을 실행해서 방을 선택합니다. 장소는 무관합니다. 저도 관광 중에 입실을 했습니다.

4. 열쇠는 스마트폰 단말기입니다. 블루투스를 켜고 문에 접촉하면 열립니다. 다른 사람에게 전달도 가능합니다만, 받는 사람도 회원이어야 하고 앱이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설명은 이 정도만 하고, 저희가 묶었던 방은 E동 4층이었습니다. 사실 더 위층으로 하려 했으나 추가 비용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추가 비용이 없는 층 중 가장 높은 4층으로 했습니다.

E동의 장점은 곤돌라 탑승장에서 가깝고(D동이 제일 가깝습니다.), 스키장 전망입니다.

단점은 편의점에서 조금 멉니다. 살짝 귀찮은 정도의 거리죠.

 

방2+화장실2+거실로 구성된 방이었습니다. 5인용 방이라 물품이 5인에 맞춰져 있습니다.

 

거실에는 누워도 충분한 길이의 소파가 있고, 비교적 큰 티비가 있습니다. 티비 장에는 (사용할 일은 없었지만) 랜 케이블도 있습니다.  저는 거실에서 잤었는데, 스키장 때문에 밤에도 밝습니다. 허나, 최대한 막으면 자는데 지장 없을 정도였습니다.

와이파이가 방방마다 구축되어 있어서, 절대 끊기면 안된다는 분이 아니라면, 케이블을 사용할 필요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창 밖으로 곤돌라 탑승장이 보입니다. 1층에서 가면 됩니다. 참고로 편의점 갈때는 지하1층에서 내리시고, 거기에 전자레인지가 있습니다. 마운틴과 밸리 양 방향 다 탈 수 있는데, 마운틴 방향은 줄을 서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라가는 방향이거든요.... 곤돌라가 무료라 여러번 탔어요.

 

 

뒤를 돌아보면 부엌과 식탁이 있습니다. 5인에 맞게 준비되어 있어요.

 

문간방은 3명이 자기에 딱 맞을 만한 크기입니다. 침구 3인분이 있고요. 성인 남자 3명이라면 좀 좁을 듯 하네요.

문간방 바로 앞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욕조도 없는데 꽤 큽니다. 썰렁해 보일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침대방입니다.

티비와 침대가 있습니다. 발코니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습니다만 보이는 건 거실이나 같죠.

그리고 화장실이 딸려 있습니다.

거실 화장실보다 좁지만, 구성은 같습니다.

 

총평:

비교적 새 건물이라 깨끗하고 시설도 신식으로 좋았습니다. 난방이 빵빵해서 집에서 입던 옷을 반정도만 입고 있었습니다.

곤돌라가 이동만을 목적으로 탈 때는 무료라 다른 단지로 이동하기도 편했고요. 물품도 대부분 충분했습니다.

스키장 콘도로 특화되어 있는 면이 신발장에 스키와 스키복 보관함이 따로 있습니다. 건조시설까지 있다는데 사용해보지는 않았어요.

 

아쉬운 점이, 욕실용품이 딱 비누만 있습니다. 샴푸 같은 거가 큰 통에 넣은 것이 있을만도 한데 없었습니다. 저는 어쩌다 한두번 비누로 머리 감는 것이 상관 없는데, 여성동지가 아쉬워 하더라고요.

그리고, 옷을 걸 장소는 많은데, 옷걸이가 없어서 옷을 못 걸었습니다. 옷장은 3개였나 되는데, 옷걸이가 하나뿐이었습니다. 결국 옷을 빨래건조대나 바닦에 둘 수 밖에 없었죠.

 

주말껴서 2박에 42였나 44만원 했는데, 다시 갈 의향있습니다. 다시 가게 된다면 하이원 앱을 재설치해야 하네요....

 

다음 글은 정선 여행기가 되겠네요. 몇군데 안 갔지만,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강원] [강원] 하이원 리조트 힐콘도 [강원] [강원] 하이원 리조트 마운틴콘도 [강원] [강원] 하이원리조트 밸리콘도

힐콘도                마운틴콘도          밸리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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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여행기

2022.01.14 - [Travel/국내] - [정선] 정선 2박3일 여행 - 정선 아리랑 박물관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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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일이 있어서 다녀올 예정이었는데, 집사람이 송도에서 하루 숙박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서 호텔 찾아봤습니다. 여때까지는 송도 가면 'ㅅ'호텔에서만 묵었습니다만, 이번에는 가격이 비싸서 다른 곳을 찾아야 했습니다. 한옥 호텔로 하고 싶었으나 'ㅅ'호텔 보다 더 비싸서 포기. 여기저기 보다가 센트럴파크 호텔로 정했습니다.

 

10시에 출발해서 아웃렛 갔다가 점심먹고 숙소에 도착하니 16시 가량 되었습니다. 지하주차장에 들어갔는데, 결혼식이 있어서인지 어렵게 자리를 찾아 주차했습니다. 그 후 1층에 올라와 보니.....

3~40명 정도의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중간에서 찍은 겁니다. 호텔을 다녀본 경험 중 제일 오래 기다렸습니다.

얼마나 기다렸을까. 제 차례가 돌아와서 입실 처리하는데, 열쇠를 하나만 주는 겁니다. 3명인데 딸랑 하나만!, 그래서 하나 더 달라고 했죠.

 

11층에 배정 받았는데, 승강기에서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방에 들어왔습니다. 크기는 'ㅅ'호텔과 비슷했습니다. 

옛스러운 가구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제가 다녔던 호텔은 이런 가구가 없어서 신선했습니만 집사람은 불호더군요. 취향은 다른 거니깐요.

티비는 충분히 커서 좋았습니다. 다녀본 호텔 중 제일 큰 것으로 기억합니다.

침구는 불만 없고요. 다만 발부분의 침대틀이 튀어나와 있어서 앉으려면 불편했습니다.

조명 스위치에는 취침등, 독서등 같이 설명 대신 번호로 적혀 있어서 바로 알 수가 없었습니다.

바닦은 양탄자가 아니라 돌입니다. 온돌 방식이라 차갑지 않아 좋았습니다.

 

콘센트는 책상과 침대 옆 그리고 화장실 앞에 있어서 충분했습니다.

 

전망은 어떨까요? 다른 블러그 보면, 공원쪽 전망은 극찬인데 비해 반대쪽은 공사장/실외기 전망이라고 불만이 많았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나무만 보고 숲를 못 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멀리 건물 사이로 보이는 바다와 석양이 좋았습니다. 다만, 공사 중이라 이런 석양을 볼 수 있는 날도 몇년 안 남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화장실입니다.

욕조와 샤워시설이 따로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금빛과 나무으로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동글동글한 변기가 상당히 귀여워요.

화장실에 물건을 놓을 선반이 없고 휴지가 어깨보다 뒤쪽에 있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이 불편을 충분히 덮을 만한 것이 욕조였습니다.

욕조가 있는데, 진짜 큽니다. 다리를 쭉 뻗어도 공간이 남았습니다. 제가 본 욕조 중에서 2번째로 컸습니다. 1인용 욕조로 한정하면 제일 큽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별로 안 커보여서 기대를 안했었는데, 대만족이었습니다. 거기에 거품이 나오는 기능도 있습니다. 숙박비 가운데 욕조값, 전기비, 수도비 등 욕조관련 비용이 2~3만원 될 것 같습니다.

 

장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제 기준입니다.

장점:

1. 큰 티비와 욕조. 가장 큰 장점입니다.

2. 고풍스런 가구. 호불호가 있습니다.

3. 온돌 방식의 난방

 

단점:

1. 부대시설이 없다. 수영장이나 체력단련실 같은 시설이 없어요.

2. 화장실에 선반이 없다.

3. 주변에 편의시설 없다. 편의점 가려고 해도 10분은 걸어야 합니다.

4. 무선 인터넷이 가끔 끊어진다.

 

마지막으로 재방문의사를 물으신다면 제 대답은 많다입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컸습니다.

 

[인천] 송도 센트럴 파크 호텔

위 연결로 예약하시면 저에게 수익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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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지인 가족과 평창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솔직히, 여행이라고 보다는 그냥 놀고 왔네요.

 

숙소는 휘닉스파크. 숙박후기는 아래을 참조 바랍니다.

2021.11.09 - [Travel/숙박&식당 후기] - [평창] 휘닉스파크 숙박후기

 

[평창] 휘닉스파크 숙박후기

지인 가족과 저희 가족이 휘닉스파크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숙소 예약은 지인 쪽에서 해서 방의 등급은 잘 모릅니다. 여행기는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블루동에서 입실을 하고 저희는 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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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우아한 여행기라기 보다는 평창에 가서 어떻게 놀았는지, 독자께서 가면 어떻게 놀건지 참고용으로 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음식점은 2번 이상 가서 마음에 들어야 상호를 밝히고 글을 쓰는데, 처음 가본 곳이라 상호를 밝히지 않음을 양해바랍니다.

 

1. 출발

성남에서 08:10쯤 출발. 휘닉스파크에 11:30분쯤 도착. 엄청 막혀서 3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2. 점심식사

시간이 일러서 먼저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휘닉스파크 근처에 있는 수제버거, 파스타집이었습니다.

가게 규모는 작은데, 일하는 사람이 많은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가족이라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기는 했습니다. 음식은 수준급이었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뒤에 있는 차는 당연히 ..... 제 차가 아닙니다.

 

밥먹고 찍은 사진입니다. 날이 좋아서 재밌게 놀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루지랜드

휘닉스파크에 입실해서 대충 정리하고 루지를 타러 나왔습니다.

 

가족 또는 친구들끼리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가기 전부터 기대가 많았던 루지였습니다. 가격은 회원가로 1회 13000원이었을겁니다. 2회는 22000원이었나?

혼자 타기 위해서는 4학년, 120cm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꿀멍이와 같이 탔습니다. 앞찌르기 하지 말라고는 하는데, 앞 사람이 너무 천천히 가면 안할 수가 없더라고요.

 

재밌어서 다음에 또 타고 싶습니다만, 올해는 기회가 없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가 올해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스키장 준비한다네요....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기분상 3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타고 나서는 간단한 놀이도 하고 쉬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4. 오락실 및 볼링

블루동 건너편 건물 지하에 오락시설이 있습니다.

거의 15년만에 펌프를 몇판하니 다리가 후덜덜하더라고요....

 

볼링 한판을 쳤는데, 저는 손톱이 길어서 안 했습니다.

 

5. 저녁식사

근처의 고기집에서 돼지갈비를 먹었습니다. 지인의 말에 따르면 꽤 장사가 장되서 직원이 몇명 있던 집인데, 우한 코로나 이후 주인부부만 일을 하시더라고요.

 

6. 취침

방으로 돌아와서 맥주 마시며 얘기하다가 잤습니다.

 

7. 알파카 찻집

퇴실하고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워 커피 한잔을 했습니다. 남미에 사는 동물 알파카를 키우는 집이었습니다. 우연히 들어간 것은 아니고 알고 간 겁니다.

 

가게 뒤쪽으로 가면 알파카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먹이는 1천원씩으로 자판기로 팔고 있어요.

 

입장료를 따로 받지는 않는데, 커피 등의 음료를 1인당 하나씩 주문을 해야합니다. 그래서인지 비싸요. 

 

8. 귀가

이제 집으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차가 상당히 막혔습니다.

사진은 휴게소에서 쉬고 나갈려다가 찍은 겁니다. 휴게소 벗어나는데만 1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이상으로 저희가 평창에서 어떻게 놀았는지를 적어봤습니다. 지인 가족은 평창 휘닉스파크를 많이 가봐서 그 동네를 잘 알고 있었고, 덕분에 편했습니다. 식사했던 식당,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시 가보고 만족한다면 추천글 올리겠습니다.

 

Posted by 흑광
:

지인 가족과 저희 가족이 휘닉스파크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숙소 예약은 지인 쪽에서 해서 방의 등급은 잘 모릅니다.

여행기는 아래에

2021.11.11 - [Travel/국내] - [평창] 1박2일 여행기

 

블루동에서 입실을 하고 저희는 오렌지동 4층 배정받았습니다.

휘닉스파크 오렌지동

각 건물의 기둥색이 다릅니다. 오렌지동이 맨 끝에 있어서 스키장까지 거리가 가깝지는 않더라고요. 호텔이나 블루동이 제일 가깝습니다.

 

방에 들어갔습니다. 지인 가족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배려를 해 주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화장실이 나옵니다. 화장실은 변기와 욕조가 안에 있고, 세면대는 바깥에 있는 건식 화장실입니다.

욕조가 있다는 것은 좋았는데, 제가 본 욕조 중 제일 작았습니다. 들어가서 앉아도 다리를 뻗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물론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제대로 즐길 수 없어서 많이 아쉽더라고요.

 

거실입니다. 원탁과 의자가 있고, 조그만한 소파와 티비가 있습니다. 티비를 거의 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채널은 많은 것 같았습니다. 다만 티비가 작아서 아쉽더라고요.

 

방 2에, 화장실 2 있습니다.

침대방 안쪽에 화장실이 또 있습니다. 침대방은 작은 조명하나 뿐이라 조명이 약해서 아쉽더라고요. 누워서 책보면 눈에 안좋을 것 같아요.

 

침대방 바로 옆에 온돌방이 있습니다. 창문이 있고, 아무 것도 없습니다. 불을 켜려고 스위치를 찾았는데 없는 겁니다. 등은 있는데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찾았는데, 이상한 곳에 있었습니다. 바로 커튼 뒤였습니다.

여기서 저희가 잤습니다. 난방을 올리니 춥지는 않았는데, 창문으로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전기주전자 외에는 필요한 물건이 다 있었습니다.

 

총 7명이 숙박했는데, 침구가 5인분 뿐이었습니다. 더 요청을 했지만, 만실이라 침구를 1인분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나이 먹어서인지 바닦에서 자면 배겨요......

 

최근에 수리를 했다고 어디서 봤는데, 벽지나 바닦을 보니 깨끗한 것이 사실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발코니 천장은 이런 상태입니다. 아직 수리가 끝나지 않았다봐요.

 

마지막으로 방에서 본 전망입니다

역시 초록산은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주자창은 넓긴 합니다만 충분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녁 먹고 들어오니, 자리가 없었습니다. 보통은 몇바퀴 돌면 자리가 있었으나, 이 날은 아예 없어서 멀리 세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총평: 

제가 예약하지 않아 가격은 잘 모르겠습니다. 놀거리도 많고 전반적으로 좋았으나 아쉬운 점 몇가지를 적어보겠습니다.

1. 주차 공간 부족

2. 티비 크기가 작음

3. 욕조가 작음

4. 창문에서 찬바람이 들어옴

 

가장 중요한 재방문 의사: 있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평창] 한화리조트 평창 휘닉스파크 강원도여행 가족리조트위 연결을 통해 예약하시면 저에게 수익이 생길 수 있습니다.

Posted by 흑광
:

지난 번 신라스테이 동탄([화성] 신라스테이 동탄 더블- 솔직한 숙박후기)에서 숙박했을 때, 무료 숙박권을 받았습니다. 평일만 사용가능하고 일부 지점만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사용 가능한 지점 중에서 제일 비싼 지점으로 하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서 삼성지점으로 선택했습니다. 전화예약만 가능하다고 해서 전화로 진행했는데, 역시 통화 연결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연결이 되었고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혼자 갔던 지난 번과 다르게 꿀멍이를 데려갔습니다. 서울의 번화가를 보여주고 싶단 생각이 강했습니다

1박 여행이지만, 여행기는 따로 쓰고 여기서는 숙박후기만 적겠습니다.

 

그런데 호텔 외관을 또 안찍었네요... 

 

차를 가지고 가서 지하로 들어갔습니다. 보통은 주차장 입구가 큰길이 아닌 이면도로에 있는데, 여기는 큰길로 바로 연결됩니다. 지하 3층까지 내려가니 엘레베이터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해 주시는 분들이 엄청 친절하십니다.

 

21층으로 가서 입실을 하고, 주차비로 1만원을 냈습니다. 입실은 15시 이후, 퇴실은 12시 이전입니다.

 

12층에 맨 끝방이었는데, 몇호인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우선 방입니다. 방은, 차이가 크진 않지만, 제가 경험했던 신라스테이 중 제일 작았던 것 같습니다.  땅값이 비싼 곳이라 크게 만들기 어려웠나봅니다. 그래도 신라스테이 중 제일 비싼데인데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방 모양은 사각형이 아니라 오각형으로 창문쪽이 튀어나가 있습니다.

 

있을 건 다 있었습니다. 책상에는 충전용 usb포트도 2개가 있었습니다.

침대 사이 탁상에 시계가 있는데, 시간이 안 맞더라고요. 요즘은 그걸 보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별로 신경 안 쓰는 것 같습니다.

 

신라스테이 타 지점에 숙박해 보신 분이라면 뭔가가 다르다고 느끼셨을 겁니다. 여기도 화장실과 방이 창문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다른 점이 있습니다. 다른 곳은 미닫이 문이었던 반면, 여기는 블라인드입니다.

 

예약할 때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아무 것도 안보입니다. 시트지를 붙여놔서 빛만 들어옵니다. 

밤이 되서야 안 사실인데, 

오른쪽 커튼을 열면 이런 전망이 나옵니다. 

타 블로그에서 옆 건물이 가까이 있어서 그렇다고 읽었었습니다. 제가 살펴보니, 옆 건물이 아니라 옆 방 때문이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방의 창문이 삼각형으로 튀어나가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옆방이 살짝 보이게 되죠.  그리고 바로 옆에는 호텔 방이 보일 정도로 높은 건물이 없습니다.

제가 있었던 방은 맨끝이라 보일 방도 없는데, 굳이 붙일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화장실

화장실도 작습니다. 동탄과 비교하면 2/3크기입니다.

욕조 있는 방으로 받았습니다. 집에 욕조가 없어서 외부에서는 가능한 욕조가 있는 곳으로 합니다.

용품은 타 지점과 마찬가지로 아베다고요. 치약, 칫솔까지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에 동탄에서 냉장고의 냉기가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도 약하더라고요. 음료수가 시원해지려면 몇 시간이 필요합니다. 전화해서 직원을 부를 껄 그랬어요......왜 이제야 그런 생각을 한건지...

 

2층(맞나?)에 체력단련실이 있습니다. 꿀멍이가 열심히 자전거를 탔는데, 3분 타고 30분 탔다고 주장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시설 외에 러닝머신 몇대가 전부입니다.  땅값 비싼 동네라 크게 만들 여력이 없었나봅니다...

 

기타

21층에 야외 바가 있긴한데, 저희가 갔을 때는 문을 닫아서 못 갔습니다.

인터넷을 끊김 없이 잘 되었습니다. 랜 포트가 있긴한데, 랜 케이블은 없었습니다. 유선을 선호하지만 제 노트북에 랜 포트가 없으니 케이블 안 쓰게 되네요.

 

퇴실할 때, 다른 지점은 열쇠 넣는 통이 있어서 거기에 카드만 넣으면 끝나는데, 삼성은 없었습니다. 특별히 정산할 것도 없는데, 직원과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총평

삼성역, 버스 정류장에서 가깝고, 길 건너면 코엑스가 있고 위치는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방도 특별히 흠 잡을데는 없습니다. 하지만 가성비 측면에서는 떨어집니다. 근처 다른 호텔이 비해서는 싸지만, 방 크기에 비해서는 비싼 편입니다. 삼성동에 일이 있어서라면 모르겠지만, 호캉스를 위해서라면 신라스테이 삼성말고 다른 곳을 찾을 것 같습니다.

 

위 연결을 통해 예약하시면 저에게 수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라스테이 다른 지점 숙박기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화성] 신라스테이 동탄 더블- 솔직한 숙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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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신라스테이 천안 패밀리트윈 숙박후기

 

[천안] 신라스테이 천안 패밀리트윈 숙박후기

지난 번 신라스테이 광화문 숙박 이후 4개월만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신라스테이 천안의 숙박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광화문점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간단히 넘어가는 부분이 많을 겁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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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이라고 적긴 했는데, 광고라고 적은 거 빼고는 제 돈 또는 집사람 돈으로 지불한 겁니다. 광화문으로 여행을 하기로 결정한 후, 잘 곳을 알아봤습니다. 광화문 근처에 숙박업소가 많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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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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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가고 싶어서 예약과 취소를 반복했던 신라스테이 동탄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엄마 빼고 꿀멍이(아들)와 둘이서 다녀오려고 했는데, 일이 꼬이면서 취소할 수도 없고 해서 혼자 다녀왔습니다.

 

 

 

이번 숙박이 광화문, 천안에 이어 3번째 신라스테이라는 점을 참고 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제 나름대로 기준을 나눠 분석해 보겠습니다. 사진은 방에서 찍은 사진 뿐이네요.

 

1. 주차

평일 16시쯤 도착했는데, 현황에는 Full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자리는 많이 있었습니다.  주차공간이 충분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광화문이나 천안에 숙박했을 때는 투숙일 전에 문자로 주차공간이 부족하니 어디에 주차하면 된다고 알려주었는데, 동탄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의외로 주차장이 여유가 있어서거나, 아니면 그날 예약이 적어서일 가능성도 있죠.

 

2. 주변

신라스테이는 번화가에 있습니다. 해운대를 제외하고는 투숙객의 대부분이 쉬러온 사람들이 아니겠지요. 동탄의 경우도 번화가에 있는데, 경험했던 광화문, 천안, 동탄 중 동탄이 위치는 제일 좋았습니다. 광화문의 경우 구도심이라 그런지 큰길에서 찾아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천안은 바로 뒤에 (단란한) 술집이 많아서 가족과 가기는 좀 그렇더라고요. 동탄은 바로 앞에 공원과 애들을 위한 시설이 있고, 번화가도 건전해 보였습니다.

3. 건물 및 시설

신라스테이 동탄도 회사 정책에 따라 번화가에 위치해 있고, 건물의 내외부 모양이 거의 비슷합니다. 건물 내부에만 있으면 신라스테이 어느 지점인지 구분하기 힘들어요. 그래도 동탄은 미묘하게 차이가 있었습니다.

1층 리셉션에 책상과 의자를 놓으면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랩탑 몇대와 프린터를 설치해 놓는데, 동탄에는 없었습니다.

 

7층에 체력단련장이 있습니다. 다른 지점도 있지요. 제가 처음으로 거기 가서 운동을 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철봉은 아니지만, 턱걸이 기구가 있었는데, 처음 해봐서 인지 재미있었습니다.

 

그외 식당도 있긴 하지만, 저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4. 방 및 방 안 시설

이제 사진이 나오겠네요....블로거로서 자각이 있는 건지... 사진을 너무 안 찍었어요.

 

방을 여러 각도에서 찍었습니다. 침대, 책상, 의자, 냉장고, 주전자, TV 등 다른 호텔에도 있을 건 다 있습니다. 타 지점과 차이가 있는 것이 냉장고와 주전자가 책상에 있습니다. 타 지점은 화장실문 근처 장에 있거든요. 컴퓨터 할 때 쓰라고 랜케이블 있었던 것은 좋았습니다.

 

여기서 불편했던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4.1. TV: 방 사진을 보시면 TV가 벽에 붙어있습니다. 붙어 있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는데, 잘 보면 테두리가 둘러져 있습니다. 화면만 밖으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테두리를 하면 전원 등의 선을 가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단점도 있습니다. 일단 TV 스피커가 뒤쪽에 있는데 소리가 빠져 나올 공간이 없어서 울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각종 슬롯도 뒤에 있으니 TV와 외부 연결이 안됩니다.

4.2. 냉장고: 냉장고는 호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냉장고입니다. 문제는 냉장고의 냉각성능이었습니다. 냉장고에 손을 넣어도 시원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상온의 물을 냉장고에 넣어서 병 표면에 물이 생기는데 3시간 이상이 걸려요.

 

그외 와이파이 속력은 엄청 빠른 건 아니지만 사용는데 크게 지장 없을 정도였고, 침대/침구도 깨끗하고 편했습니다.

 

5. 화장실

 

 

여기도 타 지점과 차이가 조금 있는데, 타 지점의 화장실과 차이점은 변기입니다. 타 지점에서는 물 내리고 비데 등이 전부 전자식 버튼이었는데, 동탄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변기에 비데를 설치한 식입니다. 감히 추측하건데, 신라스테이 중 동탄에 제일 먼저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합니다.

 

어떤 호텔에는 없는 칫솔과 치약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노트북만 챙겨서 갔었습니다.

 

아! 고무발판이 있던 것도 좋았습니다. 목욕하고 수건을 안깔아서 편하더라고요.

 

여기서도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어떤 방에서 새벽에 목욕을 했나 봅니다. 목욕을 하고 물을 빼는데, 빠지면서 발생한 소음 때문에 잠에서 깼습니다. 제 방 욕조의 배수구를 막으니 소음이 확 줄었습니다. 덕분에 잠을 확 깨서 거의 밤샜죠....

 

6. 전망

혼자 갔고, 새벽에 잠에서 깬 덕분에 창문 밖 구경을 많이 했습니다. 차나 사람 지나가는 것, 건너편 건물의 조명 변화 등이요.

제 방에서 본 전망입니다. 낮, 밤, 동틀무렵 순이에요. 내다 보기만해도 숲의 산소가 몸으로 들어오는 느낌이었어요.

 

7. 결론

위에서 몇 가지 불편했던 점을 열거 했는데,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숙박하면서 하고 싶은 게 아직 남아 있고, TV를 제외한 불편함은 다음에는 안 겪을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그 가격에 그 정도 품질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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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이 당진에 살아서 얼마 전 당진을 다녀왔습니다. 당진 가는 김에 바다도 보고 오자는 의견이 있어서 왜목마을이라는 곳도 갔었습니다. 바닷가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왜목 해수욕장 풍경입니다. 왜가리의 머리 같은 조형물이 있는데, 존재가 좋고 싫고를 떠나서 햇빛이 반사되면 상당히 눈 부시다는 점이 싫었습니다.

 

우한 전염병 때문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해변쪽 자리는 유료라 저희는 도로쪽 다리 밑에 자리 잡았습니다.

 

비교적 일찍 왔음에도 해변 근처 도로는 이미 가득 차고, 마을 입구에 있는 공용 주차장에 차 세웠습니다.

 

당진 사는 친척 말로는 요즘이니깐 이정도지, 평소 여름에는 마을에 들어가기도 힘들다고 하네요.

 

사실 논 시간이 짧아서 쓸 말이 별로 없습니다.

결론적을 한마디만 하면 또 와도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사람이 많아지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지요.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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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양양은 엄청 많이 갔었습니다. 10년 동안 20번은 넘게 갔었던 것 같습니다. 여름에 피서로 갔었고, 가족이나 친구와 놀러도 갔었습니다. 그래서 양양의 왠만한 곳은 다 가봤고, 지겨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알게 된 곳이 남애항이었습니다. 계속 있었는데 제가 몰랐던 건지, 아니면 최근에 생긴 건지 알 수 없으나 남애항에 올해 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말씀드리고자 하는 곳은 남애항의 스카이워크입니다.

 

스카이워크는  기본적으로 전망대인데, 바닦을 유리 등으로 하여 발밑이 보이도록 한 시설이죠.

 

저 곳이 남애항 스카이워크입니다. 별로 높지는 않죠. 높은 곳에서 보고 싶으시다면 죽도항으로 가시는게 낫습니다.

 

바닦이 유리로 되어 있어 아래 바위가 보입니다. 무서우신 분들을 위해 나무가 양쪽을 깔려 있어요.

 

012

시원하게 바다가 펼쳐집니다.  옆으로는 항구에 배도 보이고요. 전망대 아래쪽에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물고기가 잘 잡히나봐요.

해수욕장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한창 휴가철인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장사하시는 분들의 기분이 안 좋으시겠어요.

그래도 물은 깨끗하고 노는 사람은 즐겁습니다. 저는 하조대 쪽에서 해수욕을 즐겨서 여기서는 하지 않았습니다.

 

해수욕장의 반대편을 보면 다리가 보입니다. 그 곳으로 갑니다. 뭐가 있을까요?

 

등대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등대하면 건물이었는데, 요즘에는 저렇게 무인 시설로 만들어지나 봅니다.

젊은 남녀가 사진을 찍어 주고 있는데, 역시나 나이 먹은 사람들이 하는 생각......'좋을 떄다.....' 저도 늙어 갑니다.

 

바다 가면 대부분이 넓게 펼쳐진 시원함을 느낄 수 있긴 합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조금더 시원했던 것 같습니다.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고, 저만 그런 건 아닌 듯 합니다.

 

양양에 오실 일이 있다면 여기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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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혼기념일에는 가족사진찍고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평년보다 많은 일을 했네요.

 

얼마 전에는 천안을 다녀왔고 이번에는 이천입니다. 이천을 선택한 이유는 스키 때문이었습니다. 집사람이 꼬맹이 스키를 가르치고 싶다고 했습니다. 집사람은 스키를 거의 못 타고, 저는 타긴 하지만 가르칠 수 있는 실력은 안되었기에 강습을 신청했죠.  스키장에 사람이 없어서 강습비 할인 해주더라고요.

 

스키를 마치고 몇 군데 들렸다가 숙소인 에덴파라다이스 호텔로 갔습니다

 

리셉션은 본관에 있고 저희는 B동 4층에 배정되었습니다. B동에 들어가니 들어간 층이 3층이더라고요.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01
객실

3명이라 트리플방으로 예약을 했는데, 침대 3대가 방을 거의다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01
화장실

욕조는 없는 방이었습니다. 방 배정 받을 때, 욕조 있는 방으로 달라고 했더니 11만원 더 내라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큰 방에만 욕조가 있나봐요. 칫솔 부터 필요한 물품은 다 있었습니다.

 

전망

창문을 열어보니, 숲, 가로등, 도로가 보입니다. 일명 Forest view입니다. 인터넷 뒤져보니 3인실은 다 숲 전망인가봐요.

 

장을 열어봤습니다. 첫번째에는 가운과 옷 걸이가 있습니다. 두번째에는 금고와 냉장고가 있습니다. 냉장고에 간단하게 음료수와 과자가 있는데 기본제공입니다. 세번째에는 부엌처럼 개수대가 있습니다. 하지만 조리는 할 수 없어요. 가열할 장치가 없거든요.

 

침구나 청소상태는 아주 좋았습니다. 방크기는 더블침대 놓기엔 적당하지만 침대 3은 무리였습니다.

객실 현관과 화장실은 돌로 바닦이 되어있고  방에는 양탄자로 되어 있는데, 돌바닦은 엄청 차가워서 발 시려웠습니다.

 

정원 때문에 에덴파라다이스로 간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는데, 정원 얘기는 여행기에 쓰겠습니다.

 

유선 단말기로 조명이나 난방 등을 조절하는 호텔은 많이 봤는데, 리모트로 조절되는 곳은 처음 봤습니다. 편했습니다. 불끄고 리모트는 머리 뒤 선반에 올려두고 자기 좋았습니다.

 

단점은 호텔이 외진 곳에 있어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별거 없습니다. 편의점도 차 타고 가야해요. 맥주 한잔이 아쉬웠는데, 퇴실할 때 보니 본관 자판기에서 맥주를 팔더라고요....ㅠㅠ

 

 

호텔 안에 있는 찻집, 식당이 있긴한데, 객실만 이용해서 찻집이나 식당에 관해 쓸 내용이 없습니다.

 

Posted by 흑광
:

천안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참고하시라고 1박2일이었던 저의 천안여행을 공유합니다.

 

첫날

 

15시 여행의 시작 천안박물관: 2021/02/10 - [Travel/국내] - [천안] 천안 박물관은 주차비도 관람료도 없어요.

 

[천안] 천안 박물관은 주차비도 관람료도 없어요.

지난 11월에 24시간도 안되는 짧은 여행을 한뒤 4달 정도가 지나, 천안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천안을 선택한 이유는 독립기념관이 있어서 입니다. 31절도 다가오는데, 꼬맹이에게, 얼마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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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 숙소 입실: 2021/02/09 - [Travel/숙박&식당 후기] - [천안] 신라스테이 천안 패밀리트윈 숙박후기

 

[천안] 신라스테이 천안 패밀리트윈 숙박후기

지난 번 신라스테이 광화문 숙박 이후 4개월만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신라스테이 천안의 숙박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광화문점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간단히 넘어가는 부분이 많을 겁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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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시: 홍대영과학관에서 천체관람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취소


둘째날

 

10시: 독립기념관: 2021/02/17 - [Travel/국내] - [천안] 천안 가면 독립기념관 꼭 가야할 곳

 

[천안] 천안 가면 독립기념관 꼭 가야할 곳

이번 천안여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지는 독립기념관이었습니다. 꼬맹이가 광복의 의미를 이해할지는 의문이긴 했지만, 대한민국 시대 이전에 일본제국주의 시대가 있었고, 많은 분들이 피와 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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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퇴실 및 귀가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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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천안여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지는 독립기념관이었습니다. 꼬맹이가 광복의 의미를 이해할지는 의문이긴 했지만, 대한민국 시대 이전에 일본제국주의 시대가 있었고, 많은 분들이 피와 땀을 바쳤다는 사실만 알아도 충분했습니다. 다녀온지 2주 가까이 되었는데, 아직 확인이 안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제가 꼬맹이만한 나이에 가고 처음 간 것 같습니다.

 

주차장으로 가면 하루 주차비로 2000원을 받습니다. 근처 산으로 등산하시는지 등산복장하신 분이 많더라고요.

 

입장료가 없어서 매표소는 가뿐히 지나가고, 다리를 건너 탑을 보입니다.

 

본관이 보입니다. 본관 안내에서 발열확인을 하고 스티커를 붙입니다. 전시관 돌면서 계속 확인하니 잃어버리면 귀찮아집니다. 

 

총 8개(맞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내용은 제가 지난번에 왔을 때와는 많이 바뀌었겠지요. 30년 이상 지났으니깐요.

유/무명의 독립운동가님들 존경합니다.

10시반 쯤 도착해서 열심히 돌아보다가 12시쯤 배고파서 다 보지는 못 하고 나왔습니다. 80% 정도는 본 것 같아요.

전시는 볼만 했습니다. 꼬맹이가 더 크면 한번 더 가야죠.

 

나오는 길에 기념품점에서 거북선 조립품을 샀습니다. 완성되면 글 올리겠습니다.

 

우리 나라 역사에서 안 중요한 부분이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일제시대를 가장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조선 때부터 한반도는 지속적으로 중국과 일본에게 괴롭힘을 당했습니다만, 일제시대가 최고봉이고 또한 비교적 최근이라 자료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나라에 힘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역사는 말 해주고 있습니다. 나라에 힘이 있으려면 국민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국민의 관심을 못 받는 나라는 어떻게 되는지도 역사는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명언 하나 되새겨 드리겠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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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에 24시간도 안되는 짧은 여행을 한뒤 4달 정도가 지나, 천안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천안을 선택한 이유는 독립기념관이 있어서 입니다. 31절도 다가오는데, 꼬맹이에게, 얼마나 이해할지는 의문이지만, 일제침략기가 어떤 것인지 알게 하고 싶었습니다.

 

숙소는 신라스테이 천안으로 정했습니다. 가격 대비 괜찮다는 게 큰 이유죠. 숙박후기는 아래로....

2021/02/09 - [Travel/숙박&식당 후기] - [천안] 신라스테이 천안 패밀리트윈 숙박후기

 

[천안] 신라스테이 천안 패밀리트윈 숙박후기

지난 번 신라스테이 광화문 숙박 이후 4개월만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신라스테이 천안의 숙박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광화문점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간단히 넘어가는 부분이 많을 겁니다. 20

blackli.tistory.com

 

꼬맹이가 오전에 친구들과 축구를 해서 점심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첫번째 관광지는 천안박물관. 제가 박물관을 좋아합니다. 천안박물관은 주차비도 관람료도 없습니다. 아주 큰 장점이죠.

 

우한 코로나 때문에 방문객이 거의 없을거라 예상했는데, 그정도는 아니더라고요.

 

1층에는 지금은 매점과 식당이 있습니다.

 

2층에는 어린이 체험장이 있습니다. 

제일 먼저 조선시대 의복체험이 있습니다. 꼬맹이는 대한제국 시대의 의복과 용상을 입어봤습니다.

 

안으로 더 들어가면,

다양한 체험공간이 나옵니다. 10살인 꼬맹이에게는 수준이 안 맞는 것 같더라고요. 좋아하는 체험이면 나가자고 해도 더 하고 싶다고 얘기를 하는데, 순순히 나가더라고요.

 

 

3층에는 유물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이 크지 않아서 전부 둘러보는데, 1시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돈내고 봤다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 냈으니 돈 아까운 거 없이 잘 보고 왔습니다.

 

참고로 애를 키우다 보니, 체험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을 찾게 되더라고요.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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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신라스테이 광화문 숙박 이후 4개월만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신라스테이 천안의 숙박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광화문점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간단히 넘어가는 부분이 많을 겁니다.

2020/11/16 - [Travel/숙박&식당 후기] - [서울] 신라스테이 광화문 패밀리 트윈 숙박후기 (내돈내산)

 

1. 위치: 다른 지점도 마찬가지겠지만, 상업지구에 있습니다. 다만 여기는 유흥분위기가 강합니다. 밤에 편의점 가려고 혼자 나왔는데, 예쁜 누나 있다고 호객하더라고요. 뒷쪽으로 방배정 받으면 호텔과 술집이 전망으로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반면, 편의점이 나가면 바로 있고, 롯데마트가 주변에 있어서 호캉스하긴 좋습니다.

 

2. 인테리어: 아시다시피, 신라스테이는 인테리어가 다 같습니다. 천안에서는 맨 끝 방이었습니다. 창문이 2면으로 나있습니다.

tv 뒤도 창문입니다. 

제가 갔던 날, 날씨가 안 좋아서 멀리 보이지는 않았지만, 방에서 내다보는데 걸리는 것이 없어서 전망의 명당이었습니다.

 

화장실도 광화문점과 똑같았습니다. 수건은 넉넉했고요.

 

제가 게을러서 사진을 많이 안 찍었네요.

 

3. 기타: 천안점은 체력단련실이 1층에 있습니다. 광화문점에서는 사람이 없었는데, 여기는 몇명이 운동하고 있더라고요. 어떤 분은 운동복까지 챙겨오셨어요. (직원이었나?) 여기 물이 많이 있어서 필요하시면 여기서 가져가셔도 됩니다.

 

4. 단점: 청소상태도 좋고 전반적으로 좋았는데, 노후된 시설이 있더라고요. 책상의 연결부분이 어긋나 있었고, 샤워기에 물이 뭔가에 걸린 것처럼 시원하게 나오질 않았으며 욕조에 실리콘이 떨어질려고 하는게 보였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주차장입니다. 객실 수에 비해 주차장이 많이 부족합니다. 광화문점이나 천안점이나 별도의 주차공간을 마련하기 했으나 주차공간이 충분하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위 연결을 통해 예약하시면 저에게 수익이 생길 수 있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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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이라고 적긴 했는데, 광고라고 적은 거 빼고는 제 돈 또는 집사람 돈으로 지불한 겁니다.

광화문으로 여행을 하기로 결정한 후, 잘 곳을 알아봤습니다. 광화문 근처에 숙박업소가 많기 한데, 가격이나 위치, 기타 사항을 고려하여 신라스테이 광화문으로 결정했습니다.

일을 마치고 가니, 20시 넘어서 도착을 했습니다. 주차장에 들어갔는데, 헉! 그렇게 작지 않은 주차장인데도 자리가 하나도 없고 이중주차까지 되어 있었습니다. 

리셉션은 8층

입실할 때, 주차자리가 없다고 하니 근처 모 건설사 본사가 있는 그랑서울 건물 주차장으로 안내를 해주면서 주차권을 줍니다. 다음날 14시까지만 책임져준다네요. 방에 짐을 옮기고 그랑서울에 주차를 했습니다.

저희는 일반실로 예약을 해서 10층에 배정 받았습니다. 꼬맹이까지 3명이 잘 거라 2+1 침대로 선택했죠.

예상은 했지만, 방이 작긴 하더라고요. 화장실과 입구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는 거의 침대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책상이 없고 조그만 탁자만 있습니다. 바닦은 나무입니다. 양탄자가 아닌 점이 좋았습니다.

침구류는 좋았습니다. 매트리스도 편안했고요. 청소상태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방에서 내다본 전망입니다. 도심 한가운데 있으니 보이는 게 전부 건물이죠. 더 높이 올라가면 전망이 좋아질려나요?

이 방에서 제일 좋았던 점은 이거 였습니다.

178cm인 제가 들어가서 앉았는데 다리를 쭉 펼 수 있었습니다. 집에 욕조가 없으니, 숙박업소에서 잘 때 가능하면 욕조가 있는 방으로 달라고 해요.

제가 봤던 변기 중 최신식이었습니다. 물내리는 스위치(버튼이 아닙니다.)가 비데와 일체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자식 변기에요.

욕실용품은 아메다 제품이네요. 요즘은 일회용품 줄인다고 칫솔치약 안 주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주네요.

냉장고 근처에는 생수와 커피, 녹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맛이 괜찮더라고요.

신라스테이에 특이한 시설이 있습니다. 입구와 침대공간을 나눌 수 있는 미닫이 문이 있습니다. 재미있는건 문을 닫으면 침대에서 화장실 안이 보여요.

왼쪽 유리가 화장실이고 오른쪽 공간이 방입구입니다. 안 좋아하는 사람들 많던데, 저는 꼬맹이 목욕하라고 하고 구경하니깐 재밌더라고요.

방사진을 방에 들어서자마자 찍어야 제일 깨끗한 상태에서 촬영할 수 있는데, 차 옮기고 오니 이미 엉망이 되어 있었습니다. ㅠㅠ

로비가 있는 8층으로 가봤습니다.

012

체력단련실, 식당, 노트북 2개가 있습니다. 아침시간이긴 했지만, 직원이외 이용자는 식당에 몇명 뿐이었습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 가성비 좋음, 청소상태 좋음, (입퇴실 할 때 빼고 만날 일이 없지만) 직원 친절함, 시설 좋음. 주변시설이 잘 되어 있음.
단점: (대체공간이 있긴 하지만) 주차공간 부족.
재방문 의향 있음

위 연결을 통해 예약하시면 저에게 수익이 생길 수 있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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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가평에 놀러 갔다왔습니다. 친구네 가족이랑 같이 가는 것이라 어디로 갈지 정하는데 어려웠습니다. 친구의 딸은 수영을 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고, 엄마들은 전염병 문제가 있으니 우리끼리만 수영할 수 있는 곳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빠들이 무슨 힘이 있나요.... 정해지면 따라야죠.


찾다보니 가평 펜션에 수영장 딸린 방이 많더군요. 문제는 가격이었는데, 평일에 가는 것으로 합의봤습니다. 평일이 훨씬 싸더군요.


은하눌 펜션으로 정했습니다. 친구네는 수영장 있는 방으로, 저희는 없는 방으로 예약했습니다.  총 6개 방이 있는데, 1층은 수영장이 있고 2층은 복층구조로 수영장이 없습니다. 물론 2층이 1층보다 싸죠.


수영장이 있던 친구의 방도 같이 소개하고 싶으나 남의 방인 관계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203호만 소개하겠습니다.


다리를 건너 왕복1차선인 길을 5분 정도 가다보면 은하눌펜션이 나옵니다.


주차공간은 건물 앞뒤로 있는데, 방입구가 건물 뒤에 있어서 뒤쪽에 세우는게 편합니다. 단, 뒤쪽 주차공간은 좁습니다.

친구네가 먼저 도착해서 친구네 방에서 수영하다가 저희 방으로 왔습니다.

원래 방값이 2인분 가격이라, 1인 분으로 현장에서 2만원 추가로 냈습니다.


먼저, 부엌입니다. 이번에는 밥을  하지 않아 사용할 일이 없었지만, 필요한 것은 다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거실입니다.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썼더라고요. 소파 앞에 있는 탁자에 은하눌이라고 새겨져 있는 것으로 봐서 특별제작했나봅니다. 벽에 장식은 물론이고요.

계단으로 올라가 봅니다. tv, 침대,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냉방장치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냉방 틀어도 시워하려나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냉기가 내려와 부엌에서도 시원하더라고요.

위층에도 tv가 있고 밑에도 tv가 있습니다. 덕분에 꼬맹이들이 싸우지 않고 원하는 tv를 볼 수 있었습니다. Btv가 설치되어 있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했습니다. 셋탑박스 옆에는 인터넷 무선 공유기도 있었는데, 덕분에 인터넷을 빵빵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요.

제 가방에 안중근 의사의 지장 스티커를 붙여놨는데, 딱 눈에 띄네요.


화장실이 제법 큽니다. 왼쪽에는 세면대와 변기가 있고 오른쪽에는 욕조가 있습니다.  친구방의 세면대는 금색이던데, 저희 방은 흰색 세라믹입니다.


이 방에서 최고는 바로 욕조입니다. 제트스파라고 하던가요. 물을 채우고 전원을 넣으면 물이 나와 안마를 시원하게 해줍니다. 눕지는 못 하지만, 앉으면 다리를 뻣을 수 있을 정도로 길고요. 대각선으로 하면 살짝 누울 수도 있어요.

단점이라면 욕조가 커서 물을 채우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요. 그래도 기다릴 만한 가치는 있었습니다.


1박2일 있었는데, 장볼 때 빼고는 밖으로 나오질 않았어요. 그래서 여행기로 남길게 없습니다.

참! 장은 하나로마트 북면점에서 보는게 제일 낫더라고요.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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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워크에서 단양을 내려다 보고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구경시장으로 갔습니다. 연휴의 마지막 날인데도 차가 많아 조금 먼 곳에 주차를 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5분거리였습니다.


시장 내를 구경하면서 뭘 먹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재밌는 문구 발견!

손님이 마늘 까주면 할인해 줄까요?


결국은 TV에 나왔다던 순대국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마늘 순대국을 시켰습니다. 

순대국물은 보통의 순대국물과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순대의 맛이 특이했습니다. 순대가 매우면서 짰습니다. 순대국은 맛있어서 또 단양에 간다면 먹으려고 합니다.


마늘만두도 유명해서 먹어보려 했는데 매운 맛 뿐이더라고요. 그래서 포기.


비를 뚫고 버스터미널로 갔습니다. 다누리 수조관이 거기 있거든요. 걸어가도 되는 거리였지만, 비가 많이 와서 차로 갔습니다.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갔는데, 작은 주차장이 아니었음에도 자리가 없어서 20분 정도 돌다가 간신히 하나 찾아서 세웠습니다.


전염병 때문에 체온확인하고 연락처를 남기고 들어갔습니다. 여기는 보통의 수조관처럼 바다 물고기가 아니고 민물 물고기 수조관이라고 해서 기대를 하고 왔습니다.


쏘가리도 나라에 따라 다르게 생겼네요.

다니는데, 생각보다 물고기 종류도 많고 규모도 컸습니다.


단양을 지나는 남한강 속을 재현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놀랄 만큼 큰 물고기가 있었습니다. 한마리 잡으면 20명은 먹을 수 있을 듯해요.


끝나갈 무렵에는 수달도 있습니다. 애들이 귀엽다고 사진을 계속 찍었습니다.


수조관이 끝나면 낚시박물관으로 연결됩니다.


꼬맹이가 낚시 체험을 하는데, 혼자서 물고기를 싹쓸이 했습니다.


입장료는 할인 받아서 성인 1명에 9000원이었습니다.

싸지는 않았지만, 한번쯤 가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단양여행을 이것으로 끝났습니다. 다음날 오후근무라 빨리 출발해야 해서 숙소에서 잠자고 아침에 출발했습니다. 고수동굴을 못 가서 아쉽기는 합니다. 제가 꼬맹이보다 어렸을 때 가봤으니 기억도 거의 없어서 보고 싶었거든요.


단양에서 묵었던 소노문 단양 숙박 후기입니다.

2020/05/12 - [Travel/숙박&식당 후기] - [단양] 소노문 단양 숙박후기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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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단양여행을 했던 얘길 하겠습니다. 1박2일로 가긴 했는데, 둘째날 오후 근무가 있어서 일찍 출발해야 했으므로 사실상 1일 여행이었죠. 그래서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숙소였던 소노문에 짐을 내려놓고 리셉션에서 스카이워크 표를 샀습니다. 직원이 말하길 "다른데 들리지 말고 바로 가세요. 아침에 많은 분이 표 사셨어요."라고 말합니다.


그말을 듣고 점심은 나중에 먹자 생각하며 스카이워크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스카이워크 입구에 있는 3거리부터 막히기 시작합니다. 삼거리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갈까 생각하는 순간 차가 움직입니다. 그냥 가자 하는데, 20미터쯤 움직이고 멈춤니다...-.-

차를 돌릴 수도 없었습니다.


기다렸다가 가다를 반복하면서 보니, 중간에 터널이 있는데, 왕복 1차로입니다. 정리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엉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1차선이라 기다리니 차가 못 움직이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매표소 근처에 가자 제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다린 이유는 1차선 보다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서였습니다.


아무튼 차를 세우고 스카이워크 쪽으로 갔습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매표소 쪽으로 갔으나, 소노문에서 표를 샀기 때문에 바로 가서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셔틀버스를 10분 정도 타고 산길을 올라갔습니다.


위 사진에 있는 철골건물을 올라가게 됩니다. 보이는 계단은 내려오는 길이고 올라가는 길은 오른쪽에 있습니다.


조금만 올라갔는데도 산꼭대기에 있어서인지 전망이 좋네요.

다 올라가니 바닦이 유리 또는 철골로 되어 있습니다. 가마득하게 내려다 보여요. 유리바닦이 꽤 넓어요.

거기에 바람이 부니, 미세하게 흔들립니다.


파노라마로 찍어봤습니다.

전망을 배경으로 한장 찍어줘야죠.


요금은 성인이, 할인 후, 2800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격 대비 나쁘지 않았습니다.

급한 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방문하셔서 단양을 내려다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단양을 위에서 내려다 봤으니, 그속으로 들어가 점심을 먹고 다누리 수조관에 가려고 합니다.


단양에서 묵었던 소노문 단양 숙박 후기입니다.

2020/05/12 - [Travel/숙박&식당 후기] - [단양] 소노문 단양 숙박후기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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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전염병으로 인해 어디 놀러가기 꺼려지지만, 집에만 있기도 답답하고 아쉬워서 지난 연휴에 단양을 살짝 다녀왔습니다. 숙박은 전 대명리조트 단양, 현 소노문 단양에서 했어요.


그 숙박후기를 적고자 합니다.


단양으로 장소를 정하고 어디서 잘까 결정하는 과정에서 소노문 단양에 대해 찾아보면서 지은지 오래되서 시설이 노후돼 있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싼 가격에 넘어가서 소노문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12시 몇분 전,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체온을 확인하고 리셉션으로 갔습니다.

입실을 딱 12시 부터 받는지 1~2팀이 대기 중이었습니다. 그래도 금방 끝나고 7층 방으로 받았습니다. 침대방으로 드릴까요? 했는데 제가 바닦에서 잘께요 했습니다. 트윈이나 더블이나 3명이서 자기는 작으니깐요.


짐만 놓고, 단양의 관광지로 갔습니다. 관광 얘기는 다른 글에 올릴께요. 그리고 해질 무렵에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가족에게는 잠깐 기다리라고 말하고 후다닥 사진을 찍었습니다.


문에서 가장 가깝고, 소노문에서 가장 노후되어 있다는 화장실부터 봤습니다.

확실히 90년대 유행하던 화장실의 모양입니다. 그래도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치약/칫솔만 빼고요. 특히 욕조 있는게 좋았습니다.


현관에서 방쪽으로 바라 본 모양입니다. 


작은 방이 있습니다. 벽장에는 이부자리가 있는데, 4인용이 넘었던 것 같습니다. 처자식이 잤던 방이죠.


TV에는 대부분의 채널이 다 나옵니다. 어린이 채널도 2개(3개?)가 있었습니다. 

지금 여러분께서는 꼬맹이가 TV보겠다고 떼쓰며 드러누워 있는 장면을 보고 계십니다. 집에 TV가 없거든요. 그래서 꼬맹이는 TV가 있는 곳에 가면 약간 이성을 잃어버립니다.


침대방이었다면 침대가 있었을 자리지요. 저의 취침자리였고요. 5월에는 냉방을 안해주는지 리모콘이 없었습니다.


자, 이제 창밖을 내다보겠습니다.

강쪽 방은 2만 얼마를 더 내야 한다고 해서 괜찮다고 했습니다. 주차장과 산을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누가 내 차 건드리지 않나 보기도 하고요...ㅋㅋ(죄 지은게 많은가봐요.) 사실 내다 볼 시간도 거의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엌입니다.

수저부터 취사에 필요한 것은 다 있습니다. 쓰레기통도 음식과 일반으로 구분되어 있고요.


저녁을 먹으면서 봤는데, 식탁이 세련된 최근 디자인인 겁니다. 그래서 상표를 봤더니 비교적 고가인 'ㅇ'사의 가구에요. 화장대도 그렇네요. 알고 보니, 건물은 노후되었지만, 내부시설까지 그런 것은 아니었어요. 침대를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침대도 같은 가구사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느낀 것이 쏠비치 양양과 구조가 똑같다는 점이었습니다.


지하층 구경했습니다. 보통 대명 계열의 리조트는 굿엔굿스가 있는데, 소노문 단양에는 굿엔굿스는 문을 닫고 다른 편의점이 있더라고요. 제가 대명리조트를 많이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가 본 대명리조트는 다 굿엔굿스가 있었거든요.


편의점에서 꼬맹이 과자를 사주는데, 어린이날 특집 뽑기를 하는 겁니다. 어떻게 하는거냐고 직원에게 물었더니, 입실할 때 받은거 없냐고 되묻는 겁니다. 그래서 1층가서 쿠폰 2장을 받았습니다. 하나는 뽑기용이고 하나는 오락시설 체험이었습니다.


뽑기 겲과 꼬맹이는 비눗방울놀이가 되었습니다.


오락시설 1회체험권을 사용하는데, 꼬맹이가 클레이사격을 선택했습니다.

6발을 쐈는데 명중률은 0%였습니다.


안쪽에는 어떤게 있나 돌아보다가 애들 놀이터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꼬맹이가 여기서 재밌게 놀았죠. 이용권 찍는 장치도 없고 해서 그냥 들어가서 비교적 장시간 동안 잘 놀았습니다.


재방문 의사가 있냐고 누가 물어본다면 있다고 대답할 겁니다. 시설이 노후되었다고 해서 화장실에서만 느낄 수 있었고, 하루이틀 지내는데는 전혀 지장없었거든요.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단, 성수기 때는 주차문제가 있을 수 있겠더라고요. 숙박할 수 있는 방에 비해 주차공간이 적어보였어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단양 여행기입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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