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메이힐스리조트 숙박 후기
Travel/숙박&식당 후기 2014. 7. 15. 11:14 |지난 주말에 가족과 함께 정선에 있는 메이힐스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공구사이트에서 산거라 싸게 다녀왔네요.
11시에 메이힐스에 도착하였으나 2시부터 입실 가능하다고 방을 안주네요.... 짐을 풀고 돌아다닐 생각이었으나 먼저 관광하는 것으로 변경. 돌고 오니 피곤해서 외관이나 부대시설은 하나도 안찍고 방내부만 찍었네요.
그리고 강원랜드에서 생각보다 멀었습니다. 광고에는 차로 5분이라더니, 10분은 걸리는 듯.
3시반쯤 다시와서 406호 열쇠를 받았습니다. 32평짜리 메이플실(방2+거실+화장실)이었습니다.
일단 거실.
거실에만 냉방장치가 있습니다. 덕분에 더운데 방에서 자려면, 창문도 열리지 않아서, 문을 열어놓고 자야하지요.
TV쪽에 있는 작은 방입니다. 이불장과 옷걸이만 단촐하게 있습니다.
5인용 방이라 이부자리가 3개씩 있네요. 나머지 2명은 큰방에 침대에서 자면 됩니다.
침구는 꽤 좋았습니다. 침대도 폭신했고요.
침대 반대편에는 화장대가 있고, 발코니로 나가는 문이 있습니다. 문손잡이 위치를 어떻게 놓느냐에 따라 환기용이 되기도 하고 열리기도 하더라고요. 방충망이 잘 안열리더라고요.
침대에 누우면 아래와 같은 풍경이 보입니다. 차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긴 했지만 크게 거슬리진 않았네요. 나무가 많이 보여서 시원합니다.
화장실은 작습니다. 욕조가 없어서 아쉬웠고요. 수건이 5장 있었는데, 식구들이 수건을 많이 써서 더 달라고 했더니 장당 천원인가 이천원인가 더 내라고 해서 그냥 말았습니다.
일단 공기가 좋아서 한달 지내면 폐가 깨끗해질거 같더군요. 그리고 가격(정가는 아니었지만)에 비해 넓은 방이라 맘에 들었고요.
그런데, 정선의 관광지가 30분이상 가야 합니다. 생각보다 멀더라고요. 그리고, 토요일 아침에 간 거라 빈방이 있었을거 같은데 조기 입실 거부, 정말 없었다면 당연히 거부하겠지만, 수건 돈 더 받는거는 조금 기분 상하더군요. 또, 전열기기(전기 밥솥, 커피 포트)가 오래되서인지, 밥이 설익는 등 완벽하게 작동 되지 않더라고요.
창문이 안 열려서 냉방하면 문을 열고 자야하는데 친구부부 동반으로 가면 불편할 듯 하더라고요.
사우나 이용권 2장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사우나 가보니 사우나 건너편에는 체력단련장이 있습니다.
사우나는 사람 적고 무난했으나 온탕이 조금만 더 온도가 높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들어가면 시원하다는 느낌이 없었어요.
결론적으로 볼때 10만5천원에 1박한 방치고는 좋았는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정선 여행 첫째날 http://blackli.tistory.com/345
정선 여행 둘째날 http://blackli.tistory.com/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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