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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서소문 역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옛날에는 서소문이 서대문 형무소인줄 알았는데, 완전히 틀렸습니다. 지도보면 금방 알게 되지만, 서울역 근처에 있습니다.

 

주차료는 있지만, 입장료는 없어서 부담이 없습니다.

 

서소문은 대한제국 때에 공개처형 장소였다고 합니다. 많은 천주교도들의 인생 이 곳에서 끝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천주교의 성지로 지정된 거지요. 하지만, 종교적인 색채는 강하지 않으니 가톨릭 신자가 아니더라도 부담없이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들어가서 제일 눈에 띄는 작품이었습니다. 미첼란젤로의 작품을 해석하여 고철로 만든 작품입니다. 얼굴에는 화면이 있어서 계속 바뀝니다. 저의 짧은 식견으로 볼 때,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낸 것 같습니다.

 

영화 '울지마 톤즈'로 유명한 이태석 신부님의 그림도 있습니다. 내전, 질병, 세례, 장례까지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5월 29일까지 빼떼기라는 그림책의 삽화 기획전을 하고 있습니다. 삽화의 초안부터 완성작까지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이 기획전 역시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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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을 내려갑니다. 오른쪽을 보니 어두운 곳이 나오고 왼쪽을 보니 하늘이 보입니다.

 

왼쪽으로 나와봤습니다. 서소문 역사박물관에서 유명한 장소입니다. 보이는 조형물은 순교자들을 형상화 한 것이라 합니다.

 

다시 들어가려고 하는데 문 옆에 좁은 길이 보이네요. 직원용 통로인가 생각했으나 화살표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호기심에 들어가 봤습니다. 통로는 깜깜한데, 약간의 조명은 켜져 있습니다. 여기로 가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통로 끝에서 밝은 빛이 보여 끝까지 가봤습니다. 통로의 끝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이런 것이 보였습니다. 의미는 전혀 모르겠지만, 돌로 만든 작품이 있었습니다. 어두운 곳을 지나고 밝아지니, 더 밝게 느껴졌습니다. 아마 어두운 복도도 연출이겠죠?

 

다시 돌아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갔습니다. 또 어두운 곳입니다. 벽이 공중에 떠 있는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360도 파노라마로 찍어봤습니다. 프로젝터로 영상을 계속 보여줍니다. 거의 스테인드유리 영상입니다.

 

한층을 더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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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기는 서울관련 전시물이 있습니다.

박물관 가면 나름 설명을 잘 읽어보는 편인데, 99%는 박물관 문을 나오면서 두고 나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 였는데, 한가지는 기억이 납니다. '정감록'이 예언서였고, 구한말에 인기가 있다는 점입니다. 아마 얼마 전에 갔던 소백산 자연휴양림에 정감록마을이 있어서 기억이 남았나봅니다.

 

자개인데, 천지창조, 피에타 등의 작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천' 안중근 의사의 작품입니다. '하늘을 숭상하라'

 

저는 설명을 읽느라 천천히 걸어서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시계를 보고 확인한 것은 아니고 체감상 그렇다는 겁니다.

 

무료이니 관람하시면 절대 손해보는 장사가 아닙니다. 관람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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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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