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여행인 건 맞는데, 스키장으로 그것도 어른 모시고 간 거라 관광은 별로 못 했습니다.

정선으로 가족여행 온 거는 2번째인데, 지난 번에는 메이힐스(2014.07.15 정선 메이힐스리조트 숙박 후기)에 묵었고 이번에는 하이원(2022.01.13 [정선] 하이원 힐콘도 디럭스 숙박후기) 에서 숙박했습니다. 8년만에 정선 방문이었네요....

 

하이원의 입실이 15시부터였는데, 그 보다 빨리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어 정선 관광지로 먼저 향했습니다. 1번째 관광지는 정선 아리랑 박물관. 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곳입니다.

 

주차장이 크지 않았지만 차가 별로 없어 널널하게 세웠습니다.

 

아리랑 센터는 공연장인 것 같고 박물관은 계단을 올라가지 않고 지나 왼쪽으로 가면 1층에 입구가 있습니다.

표시가 안되어 있어서 헤멨습니다.

 

입장료는 1인당 2000원인데, 결제하면 2000원짜리 정선 지역 상품권을 줍니다. 일종의 지방경제 살리기네요.

참고로 하이원이나 편의점에서는 이 상품권을 안 받습니다. 저희는 빠리바게뜨에서 썼어요.

 

2층으로 올라갑니다.

생각보다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1900년대 해외에 알려진 아리랑에 관해서도 전시가 되어 있어요.

 

이 물건은 다양한 국기와 부대 문장, 영어 아리랑, 한반도 용이 한꺼번에 있는게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아리랑이라는 상표로 판매된 제품을 전시해 놓은 겁니다. 2000년대에도 아리랑이라는 상표로 판매된 제품이 있어서 의외라는 생각을 했어요.

 

지역별로 다른 아리랑을 들을 수 있도록 음향기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지역별로 많이 다르고 곡마다 지역적인 느낌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리듬게임도 있는데, 생각보다는 어렵더라고요. 꿀멍이는 전시물보다는 거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아리랑이 순우리말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찾아본 바로는 한문입니다.

2016.11.24 - [자료] - 순우리말로 착각하고 있는 한자어

 

순우리말로 착각하고 있는 한자어

오늘은 우리말 중 흔히 순우리말로 알고 있으나 한자어인 단어 2개를 말하고자 합니다. 훨씬더 많겠지만, 아직까지 2개만 찾아서 2개만 적습니다. 1. 호랑이 호랑이 또는 범이라고 하죠. 억양상

blackli.tistory.com

아리랑의 뜻도 찾아서 적어놨으니 참고하세요.

 

 

박물관을 나오면 바로 앞에 아라리촌으라고 해서 전통가옥을 재현해놨습니다. 

산중에 있으니, 나무로 지붕을 만들었었나봐요.  기와는 양반집에서만 썼나봅니다.

 

총평: 정선 아리랑 박물관은 1인당 2천원이라고 생각하면 안 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니 수수료 200원 정도 주고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선에 여행가서 아리랑 박물관에 갈 예정이면 여행 초반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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