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tional Museum of Korea in Seoul


경복궁 구석에 있는 민속박물관에 갔습니다. 경복궁에 조선총독부 건물이 허물어지면서 2개의 박물관이 생겼는데, 하나가 고궁박물관이고 다른 하나가 민속박물관입니다.


전에 갔을 때는 입장료가 있었던 것 같았는데, 이번에는 무료입장이었습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여럿이라 우리말보다 중국어가 더 많이 들렸습니다.


정문 옆에 있는 문패입니다. 중국인들 이 앞에서 사진 찍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영어로도 적혀 있고 한자로도 적혀 있으니, 무슨 뜻인지는 알거라 생각하지만, 문패가 뭐 특별하다고 사진을 찍는지....

아 저처럼 블러그에 올리려고 그럴걸까요? ㅋㅋㅋ


민속박물관 건물입니다. 딱 보자마자 대만에 무슨 건물이 떠오르던데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박물관은 1층만 쓰던데 위층은 어떤 용도고 사용할까요?


안에 들어가면 박물관 답게 여러가지 물건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전시물은 중세부터 현대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보시면 느끼셨겠지만, 옛날 물건치고는 너무 깨끗한게 진품은 아닐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래는 방을 재현한 것인데, 옛날 할아버지 방과 비슷하네요.


이 전시물은 동남아 어느나라에서 기증받은 유물이라고 합니다.

이걸 보면서 해외에 있는 우리의 유물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그 나라에서 반환을 요청하는 유물은 아닐지요. 아니겠죠?


저 손잡이를 잡고 귀에 대면 해당 악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국악기 소리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흥미로운 소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같은 소리가 계속 반복될테니 오래 못 듣겠죠?


운구할 떄 사용하던 상여라는데, 왠만한 재벌아니면 못하겠죠?

1800년대에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꽤 무거워 보이는데, 장정이 어러명 필요했겠엉요.


아래는 보시는대로 통장입니다. 어떤 분이 기증하셨다는데, 어려서 봤던 통장을 또 보니 반갑더라고요.

그래서 사진 찍었습니다.


민속박물관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물보다는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가에 중점을 둔 것 같습니다. 친근한 전시물이 많죠.

역사적인 유물이라면 고궁박물관이 더 가까운 것 같아요.


박물관에 관한 글을 쓸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쓸 내용이 별로 없습니다. 제가 유물에 관해 잘 아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니다보니, 느낌을 간단히 쓸 수 밖에 없네요.


태국갔을 떄 태국의 관광지는 태국인에게는 무료고 외국인에게는 유료였습니다.

우리의 관광지도 그렇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입장료 받는다고 한국에 올 사람이 안 올것 같지는 않거든요.

입장료를 받고 안 받고에 장단점이 있겠지만, 정부에서 검토해서 장점이 더 많은 쪽으로 진행하길 바랍니다.(이미 해서 무료로 한 것일지도 모르죠)


방학 숙제로 박물관에 갔었다면 양식에 맞춰서 숙제 작성하는게 좋겠네요.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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