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고객 되기

His story 2021. 9. 10. 17:43 |

아시다시피 기업은 자시의 충성고객을 늘리기 위해, VIP제도를 운영합니다. VIP제도도 등급을 나눠서 높을 수록 많은 혜택을 줍니다.

 

저는 돈이 없어서 많이 쓰지도 않으므로 VIP 등급을 받아본 적이 있습니다. 약간의 돈만 써도 되는 최하 VIP등급도 VIP등급이라면 받아본 적은 있네요. 제가 VIP 등급을 받아보지 못한 이유는 2가지 있습니다.

 

1. 돈이 많지 않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네요. 저의 경우에는 소득의 몇%씩을 용도에 맞게 나눕니다. 크게는 투자용과 소비용이 있고, 그 아래로 투자에는 주식 등이 소비에는 용돈이나 여행이 있습니다. 그렇게 모아논 돈이 예산이 되는거죠. 

참고로, 예산은 거의 지속적인 적자상태입니다.

2. 싼 곳을 찾아다닌다. 저는 한 업체와 지속적으로 거래하기 보다는 같은 제품이나 용역이면 싼 곳을 찾아다닙니다. 그러다보니 이번에는 쿠팡에서 그 다음은 11번가에서 사는 식이죠. 한 업체에서 구매해도 VIP등급을 올릴 수 있을까 말까한 금액인데, 나눠지니 등급을 올리 수 있을리가 없죠.

 

그런데 얼마 전, 저에게 생각이 바뀌는 일이 생겼습니다. 부모님이 동네 백화점에서 가전을 대대적으로 바꾸셨는데, 그 실적으로 VIP등급이 올라가신 겁니다. 중위 등급인데, 나름 이런저런 혜택이 있습니다. 그 중 무료 주차가 있었는데, 부모님이 필요없다고 하셔서 제 차를 등록했습니다. 백화점 근처를 갈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게 계기가 되었습니다. 중위 등급이 이 정도인데 상위 등급은 더 좋겠지하는 생각이 든 겁니다.

 

2개 업체에서 'VIP등급 올리기'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투자용 업체와 소비용 업체에서 하나씩 골랐습니다.

 

1. 투자용 업체는 미래에셋증권입니다. 저는 현재 주식투자를 미래에셋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은(SILVER)입니다만 금, 백금을 넘어 금강석(DIAMOND)까지 올라가는 게 목표입니다. 이번 생에 가능할지 의문이긴 합니다만......

 

2. 소비용 업체는 신라호텔입니다. 이것도 현재 은(SILVER)입니다. 신라스테이에서 숙박해보니 계속 이용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번만 숙박해도 은 등급이죠.

현재는 신라스테이로 실적을 채우고 있지만, 금 등급이 되면 신라호텔을 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업그레이드 해달라고 해야죠..... 신라스테이는 숙박비가 그렇게 비싼지는 않으니 금까지는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라스테이가 지방에 지점이 더 많다면 쉽게 이룰 수 있을 것같네요....

 

2업체 다 현 등급은 은이네요. 등급 올리기에 성공하면 그때 또 글을 남기겠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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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5일) 쿠팡 파트너스에 관한 글을 쓰다가 예전에 썼던 쿠팡 글을 발견했습니다.



11년에 썼으니, 8년 전에 쓴 글이네요. 오래된 글이라 그림은 오류가 나서 보이지도 않아요.


그때 쿠팡이라고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지금처럼 유명하지는 않았죠.

광고 의뢰 받아 썼던 글인데, 전에 이런 광고글을 쓴 적이 있다는 것 자체도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쿠팡은 상장되어 있지 않지만, 만약 상장되어 있다면, 그때 주식을 샀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했을 것 같아요.

제가 일했던 회사도 아니고 지분도 없지만, 큰 회사가 된 것을 보니 기분이 나쁘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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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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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 1백만 돌파!!!

His story 2020. 3. 13. 14:42 |

저는 파란에서 블러그를 시작했습니다. 얼마 안가서 티스토리로 흡수 되면서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언제인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 오래된 일이거든요. 흡수 되며 올렸던 글의 일부는 유실되고 일부는 티스토리에 올라갔습니다.


저는 처음에 MBA과정을 하면서 학교는 어떻고, MBA에서는 무엇을 배우고 학교생활에 관해 알리기 위해 블러그를 시작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관심사도 바뀌면서 주제는 점점 다양해졌고 잡블러그가 되었습니다.


한 때는 블러그와 주식투자로 전업을 하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고, 소재가 없을 때는 머리를 주어뜯으며 뭐에 관해 쓸까 고민한 적도 있습니다.


아무튼 어제 24시경 방문자 1백만을 돌파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의미 없는 숫자입니다. 저는 그래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가늘고 길게 운영하여 1백만이라는 수치가 이뤄졌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에게 남아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2백만, 3백만도 되는 것을 보고 죽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더 큰 숫자도요.


마지막으로, 방문해 주시고, 이 글을 읽은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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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개월 전, 결혼 하면서 산 티비가 고장이 났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보고 월요일 아침에 켤려고 하니 전원에 불은 들어오는데 화면이 안 켜지는 겁니다. 몇일을 기다렸으나 계속 같은 상태라 수리요청을 했습니다. 수리기사가 와서 살펴보더니, 새 티비 사는 것보다 수리비가 더 비싸다며 사실상 수리불가 판정을 내렸습니다. 7년 정도 썼으니, 짧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아직 사망하기는 젊은 나이였는데, 티비는 밤새 고통없이 가셨습니다.


무상수거를 불러 티비를 보내고, 집사람과 티비 없이 살자고 합의를 봤습니다. 현재 티비가 있기는 있습니다. 하지만, 케이블을 연결 안해서 티비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오락기 모니터로만 사용하고 있죠.


티비 없이 살면서 바뀐 것을 제 기준에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1. 세상 변화에 둔해졌다. 원래 유행 같은 것에 관심이 없긴 했지만, 그래도 티비를 보다보면 조금씩은 얻어걸리는게 있기 마련인데, 관심있는 분야라면 인터넷으로 찾아보기라도 하는데 그런 것마저 없어지니, 무관심 분야는 완전히 동떠러지게 되었습니다. 개그콘서트를 엄청 좋아했는데, 방영시간이 바뀐 것도 모르고 살았을 정도입니다.


2. 눈이 애를 향하는 시간이 늘었다. 보통 밥을 먹으며 티비를 틀어놓는 경우가 많아 애를 보는 시간이 많이 않았는데, 티비가 없어지면서 눈을 둘데가 없어져서 눈길이 애를 향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밥 안 먹는다고 잔소리가 늘었죠.


3. 유튜브 사용시간이 늘었다. 티비를 볼 때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자주 봤습니다. 티비 볼 시간에 컴퓨터를 많이 하게 되었는데, 넷플릭스에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 유튜브에 시사 채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거의 매일 보고 있습니다. 


4. 글자 읽는 일이 늘었다. 인터넷으로 기사를 읽던 책을 보던 글자를 읽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티비 보던 시간을 전부 읽는 시간으로 대체된 것은 아니지만, 30% 이상은 늘었습니다.


글을 쓰면서 보니, 변화가 생각보다 민망할 정도로 적네요. 


좋아하는 개그콘서트, 1박2일 등을 못 보니, 티비 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지만 더 버텨보려고 합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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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꼬맹이를 위해 검을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제가 꼬맹이와 칼싸움을 자주 하거든요.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소드 아트 온라인(일명 소아온)에서 주인공 키리토가 사용하던 검의 설계가 있더라고요. 받아서 만들었습니다.

프린터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조사: 신도
기종: 확인 후 적겠습니다.

먼저 날 부분을 출력했습니다. 처음에는 세워서 출력을 했었는데, 출력 도중 넘어지는 바람에 2시간 넘게 작업했던 것이 수포가 되어 버린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눕혀서 출력을 했더니 날의 한쪽면이 거칠어요.

다음으로 부품을 연결해 줄 연결 부품입니다. 보이지 않는 부품이라 아무 색으로 출력했는데, 우연히 전부 흰색이네요. 사진에는 3개씩 2종류를 출력했는데 조립하다가 모자라서 더 출력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손잡이 부분입니다. 검은색으로 할까 생각했으나 날과 구분하고 싶어서 빨간색으로 출력했습니다.

실패한 것까지 포함하면 출력하는데 걸린 시간은 24시간쯤 되는 것 같습니다. 손잡이 부분이 약 11시간, 연결부품 약 2시간, 날부분 약 10시간 걸렸습니다.


자 이제 조립을 합니다.

날이 생각보다 짧아서 아쉽네요. 날을 더 출력해서 길게 할까도 생각했으나, 집에서 칼싸움하기에는 너무 긴 날은 적당하지 않는 것 같아서 그냥 조립했습니다.

연결부품만으로는 잘 고정이 되지 않아 실리콘으로 더 단단하게 붙였습니다. 제 접착실력이 가히 좋지 않아 보기는 안좋습니다. 칼싸움하면서 물리적 충격을 주면 얼마나 버틸지 의문이긴 하지만, 살살 놀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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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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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일본의 한 회사에 관한 내용이 TV에 나왔습니다. 작은 회사도 아닌데, 사장이 사무실을 따로 사용하지 않고 직원들 일하는 사무실의 계단 밑에 책상을 놓고 일하는 절약하는 사장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그 때는 그것이 대단하고 본 받을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하여 일을 하면서 그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저의 첫회사는 연 매출이 2000억원 되는 중견기업이었습니다.  사장이 있었습니다만, 나이가 많아 중요결정만 하고 사실상 경영은 부사장이 하고 있었습니다. 부사장이 사실상 CEO였던거죠.

회사에서는 부사장에게 주는 회사차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사장 개인차를 몰고 다녔는데, 아주 오래된 세단이었습니다. 소위 똥차라고 부르기 바로 전 단계의 차였죠.


그것을 보면서, '내가 미래에 부사장이 되어도 이 회사에 있으면 저런 차를 타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부사장이 그 차를 몰고 다니는 속사정은 저도 모릅니다. 월급은 많은데 그 차에 너무 만족해서 그 차를 타고 다닐 수도 있고, 아니면 부동산/주식에 투자를 많이 해서 비싼 차를 살 여유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진급해서 월급 더 받고, 책임이 늘어나는 만큼 권한도 늘고, 회사차든 월급을 모아서 산 개인차든 좋은 차 몰고 다니고 싶을 겁니다. 이 회사에서 열심히 일해서 저 직위에 올라가면 나도 저런 고급차 몰고 아니면 비싼 집에서 살 수 있을거라는 환상을 스스로 만듭니다. 월급이 적어도 본가 또는 처가가 부자라 고급차 몰고 비싼 집에서 사는 것인지, 월급은 많은데 돈 들어갈 곳이 많아 그저그런 차와 집을 가지고 있는지 속사정은 모릅니다.

근검절약하는 사장을 보면 주주들은 좋아할 겁니다. 부하직원 입장에서는 환상이 깨지죠. 그러면서 애사심에도 영향을 주고요.


속사정을 모르면 겉모습만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기꾼들이 비싼 물건으로 몸에 도배를 하나봅니다. 없으면서 무리하게 있는 척하는 것은 파멸로 향할 뿐이죠. 하지만 자신의 가치관에 반하지 않고, 부담이 적은 정도라면 있는 척하는 것도 사회생활을 잘 하는 방법 중 하나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Posted by 흑광
:
글을 시작하기 전에 이 글은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고 제 경험에 비추어 일부 그런 사람이 있다는 의미로 적는 글임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라는 것은 다다익선이죠. 돈이 자유고 권력이고 능력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지고 있는 돈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더 많이 갖기를 원하고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래서 친한 사이에서는 돈 얘기도 많이 하고 돈이 부족하다는 얘기도 많이 합니다.

 

제가 재테크에 관심이 많으니, 투자에 관한 얘기를 많이 해줍니다. 부동산 부터 시작해서 주식, 채권, p2p, 앱테크까지 골고루 얘기를 해줍니다.

부동산은 거금이 들어가는 투자이다 보니, 대부분 그냥 듣습니다. 그 후, 금융상품에 관해 얘기합니다.

그러면 얼마나 버는냐는 질문이 이어집니다. 누가 투자에 관한 얘기를 하면 저도 같은 질문을 합니다. 저도 궁금하니깐요. 적을 때는 얼마, 많을 때는 얼마 번다고 얘기해 줍니다.

 

그러면 대부분 2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고수익 상품에 관해 얘기하면, 위험한 거 아니냐, 덜 위험한 상품에 관해 얘기하면 그거 벌려고 하냐는 반응을 합니다. 특히 무위험 앱테크 얘기를 하면, 그거 벌려고 하느니 그냥 자겠다고 합니다.

 

앞뒤가 안 맞는 모순이 나오네요. 돈이 부족하다고 해서 조금이나마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니, 필요 없다고 합니다. 물론 투자가 위험이란 게 있어서 원금 손실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위험을 갖고 가는 것이 싫은 거라면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투자를 진행해야 할텐데, 안 합니다.

특히 앱테크는 무위험 투자입니다. 잃어도 그동안의 노력 정도죠. 거기에 시간도 많이 들지 않아서 일종의 보너스입니다. 일하면서도 앱테크 많이들 하죠.

 

투자 준비하고 진행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에 다른 방법으로 투자하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면 그 방법으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 아니면, 큰 돈을 벌기 위해 휴식을 취한다면 그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아니면서 위험하다 또는 수익이 적다 등으로 아무 행동도 안합니다.

제 생각에 적은 금액의 돈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부자는 1천원도 아낀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부자는 1천원을 안 아껴도 됩니다. 부자는 숨만 쉬어도 1천원을 금방 벌 수 있거든요.  하지만 1천원을 아끼지 않는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부자가 아닌 보통 사람은 1천원의 수익을 얻으려면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립니다. 1천원이라고 싸다고 쓰다보면 번 것보다 더 많이 쓸 수도 있죠.

 

부모를 잘 만나 부자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면 서민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10원이도 아껴야죠. 물론 물건값 100원 줄이기 위해 차비 1000원 내는 것은 안되죠.

 

결론은 1원이라도 허투로 쓰면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본 드라마 '빅머니'에서 이런 말이 나옵니다. '1엔을 무시하는 자 1엔에 망하리라' 문장이 나옵니다. 부자들이 가진 것을 자랑하는 것보면 부럽습니다. 할 수 있다면 저도 가진 것 자랑하고 싶죠. 그들은 이미 가진 것이 많아서 그렇게 해도 되지만, 부자가 되고 싶다면 자랑은 미뤄둬야 합니다. 어렵지만 해내면 언젠가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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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을 나름 애국자라고 생각해서, 어떤 일이 국익에 안 좋다고 생각하면, 그 일에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반대하는 편이죠. 그래서 국익에 해를 준 나라에는 스스로 관세를 부과해서 그 나라 상품 구매를 자제하죠. 현재는 중국이 180% 이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ㄴ'동영상 스트림 업체를 통해 NCIS를 열심히 보고 있었습니다. 해군 수사대를 대상으로 미국 근처의 태평양이나 대서양 뿐 아니라 세계의 바다가 나오는데, 동해도 나올 일이 있었습니다. 자막에는 동해라고 표기가 되었지만, 대사는 'Sea of Japan'이었습니다. NCIS 본편 뿐 아니라 NCIS LA에서도 같은 표현이더라고요. 일반적인 미국인들은 일본해로 인식한다는 의미죠...

 

제목이나 서론은 거창했는데, 이유는 일본해라는 표현이 거슬려서죠. NCIS의 배우나 제작 관계자가 이 글을 보지 않겠지만, 저와 같은 생각을 하지만, 'Sea of Japan'이라는 표현을 생각없이 들었던 분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쓰고 싶었습니다.

Posted by 흑광
:

200억원이 생긴다면

His story 2019. 1. 10. 15:09 |

미국에서 한 연구에 따르면 고액 복권당첨자의 30%는 당첨 1년 뒤 당첨 전보다 경제적으로 힘들게 한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이 평생 모아도 만지기 힘든 돈을 받고 왜 경제적으로 어려워 질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 따르면, 만져보기도 힘든 돈이라 어떻게 쓸지 몰라서 막 쓰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저도 당첨되어 본적이 없으니, 추측해 볼 뿐이죠...

 

전에 읽은 책에서 그에 대한 해결책을 발견했습니다. 어느 나라 국민들은 매년 거액이 생기면 하거나 사고 싶은 것을 정리한다고 합니다. 애들도요. 저도 재작년부터 꼬맹이에게 100만원이 생기면 뭘 사고 싶냐고 적어보라고 했더니, 장난감을 잔득 적었네요....

 

저도 생각해봤습니다. 거액, 그러니깐 최근 로또 당첨금 약 200억이라고 가정하고, 복권 당첨 등으로 생긴다면, 뭘 할까요?

1. 대출 상환: 먼저 집 사느라 받은 대출 등의 빚부터 갚겠습니다. 대출상환하고 남은 돈은 비율로 나눠서 쓰려고 합니다.
2. 40% 부동산 구입: 남은 40%의 금액으로 뭘 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파트던, 상가던, 구매하겠습니다.
3. 15% 주식 구입: 배당 잘 주고, 안정적인 회사를 찾아 되는 만큼 구매할 겁니다.
4. 20% 채권 구입: 국채, 지방채, 회사채 등을 나눠서 사고 이자를 받아야지요.
5. 5%는 쓰고 싶은대로 쓰겠습니다. 가본 적이 없는 곳으로 여행 가보고, 호텔스테이 하면서 호텔 숙박 후기도 적고요.블러그 제목에 있은 것처럼 좋은 차 하나 사고요.

 

매년초마다 거액이 생기면 어떻게 할까를 생각할 예정이지만, 크게 바뀌는 것을 없을 듯 합니다.

 

Posted by 흑광
: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가 되면서 책을 한권 읽었는데, 독서가 저자의 인생을 바꿨다는 내용입니다. 약 4년동안 1천권을 읽었다고 합니다. 대학생 때 1년에 1백권 읽은 적이 있긴 한데, 그 때 이후로는 1년에 몇권씩 밖에 안 읽었네요. 그래서 저도 1천권 읽기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몇권을 읽었을지 기억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몇권까지는 기억하다가 잊어버리겠죠. 그래서 엑셀에 기록하려고 했는데, 독서 기록앱 좋은 것이 있더군요....

데일리북인데, 앱에 대한 후기는 조금 더 사용해보고 쓰도록 하겠습니다.

데일리북이 월 단위로 통계를 내서 저도 월말이나 월초에 다른 내용과 함께 생활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일기가 아니라 월기로 하는 셈이죠...

 

그리고 천권을 읽은 후 저의 인생에서 달라진 것이 있나 보겠습니다. 제가 읽었던 책에서 저자도 재테크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으나 잔고는 바뀐 것이 없다고 적혀 있기는 했습니다. 저는 경제적인 면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있기를 기대합니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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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

개인예산이라고 하니 거창하긴 한데, 정확히 말하면 소비욕구 통제 기준이라고 해야 할 것 같네요.

극 소수를 제외한 거의 모든 사람에게는 유한한 재물과 무한한 욕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욕구를 전부 채울 수가 없지요. 다만 일부만 채울 수 있습니다. 욕구를 극도로 자제하는 사람도 있고, 욕구를 채우다 망가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욕구를 자제하는 방식을 소개하려 합니다. 자동계산이 되고 많이 사용하는 ms excel로 만들었습니다.

 

먼저 적자/흑자를 표시합니다. 수를 입력하는 당시 그 달의 수입이 지출보다 크면 흑자에 쓰는 것이고 작으면 적자에 적습니다. 예를 들어 어제 월급을 받아서 수입이 1백만원 있는데, 이번 달 지출이 50만원이면 흑자이므로 흑자에 1백만원을 적습니다. 아니면 월급날은 아직 멀고 다른 수입이 없는데, 이 달에 이미 50만원을 썼으면 적자이므로 적자에 적습니다.

 

그 밑에 소비 또는 투자항목을 적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주식부터 시작해서 채권 등 기부까지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기타를 적습니다. 기타는 위 항목에 해당하지 않는 항목으로 생활하는데 필수라고 생각하는 항목이라 관리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50%이상이 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적은 항목에 적용할 %를 옆에 적습니다. 당연히 기타까지의 %의 합은 100%가 되야합니다. 100%가 넘으면 수입보다 예산을 더 많이 잡게되는 거 잖아요.

 

적자와 흑자는 항목과 순서를 맞춰주는 것이 편합니다. 그래야 붙여넣기를 할 수 있거든요.

 

수입이 1만원이 있으면 1만원 입력합니다. 위와 같이 예산금액이 계산되어 나왔습니다. 주식부터 맘대로까지 긁어서 누적 옆에 붙여줍니다. 이 떄 그냥 ctrl+v하면 수식이 복사되므로 선택하여 붙여넣기로 값만 해줍니다. 누적에 기존 금액입력되어 있으면 더하기+값으로 하면 자동으로 더하기가 됩니다.

 

이런 방식로 수입이 있을 때마다 누적에 더해주고, 어떤 항목에서 소비를 했다면 해당항목에서 금액을 빼줍니다.

 

%는 각자 알아서 정하는 것입니다. 필요하면 변경해주면 되고요.

기준을 알려주는 방식이고, 기준대로만 소비한다면 과소비는 방지할 수 있습니다.

 

편의를 위해 엑셀화일을 첨부하였으니 필요하시면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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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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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 친구네 가족에게 있었던 일입니다. 친구의 남편이 퇴근해서 소파에 앉아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고 있었습니다.

아들이 놀자며 남편에게 갔고, 남편은 아들과 경찰놀이를 하며 놀았습니다.

 

다음날, 남편은 출근하고 친구가 아들을 유치원에 데려다주려고 나가는데 경찰이 찾아왔답니다.

경찰: 000씨 댁 맞습니까?
친구: 맞는데요
경찰: 남편 어디계십니까?
친구: 출근했어요.

친구가 대답하자 경찰은 아들에게

경찰: 아빠 어디가셨니?
아들: 일하러 가셨는데요

경찰이 남편의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남편과 통화를 했답니다.
경찰에 남편 전화로 도와달라는 신고가 들어와서 확인하러 왔다고 얘기하고 돌아갔답니다.

 

나중에 남편과 얘기했는데, 남편은 아들과 놀아주기 전에 안드로이드 음성인식하며 놀았고 아들과 경찰놀이를 하면서
아들: 경찰아저씨 도와주세요
라는 말을 했었다는 겁니다.

전에 기사에서 외국인 부부가 부부싸움한 내용이 친구에게 문자로 전송되었다는 내용을 본적이 있는데, 경찰에 신고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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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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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장면

His story 2018. 2. 19. 12:47 |

봉오리가 나왔어요. 봄처녀가 외출준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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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부천에서 살다가 분당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분당동에 있는 아파트입니다.  저의 집은 중간층이고요.
27평(맞나?)이고 방3, 화장실1입니다.

이사오기전에 왕창은 아니고 전반적으로 수리를 했습니다.

우선, 제 서재입니다.(꼬맹이가 크면 애의 방이 되겠지만........)

뒷발코니가 있습니다만, 아직은 창고로만 쓰이네요.

책상이 있고, 컴퓨터, 그리고 장난감의 일부가 있습니다.

다음은, 화장실입니다.

어두운 색의 타일로 하니 중후한 맛이 있어요. 혹시 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으길까 해서 말씀드리면 세면대에 콜라는 꼬맹이가 화난 콜라한다고 실험용으로 놓은 겁니다.

세번째로 안방입니다.

저희 부부 침대와 꼬맹이 침대를 놨습니다. 부천 살때는 침대를 붙여놨는데, 자식과 떨어져서 자기 위해 침대를 띄었습니다.

거실이 작기도 하고 TV를 방 안에 놓으면 적게 보게 된다고 안방안에 놨습니다. 생활하다보니 그말이 꼭 맞는 거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사하면서 공기청정기 1대를 구입했습니다. 나중에 사용기 글을 올릴께요.

이제 방에서 나와서 식당으로 갑니다. 식당이라고 하니 거창하지만, 작은 부엌을 식당과 구분했지요.
집사람이 냉장고 옆면이 보이면 싫다고 책장으로 가렸습니다.

식탁은 'ㅇ'업체에서 저렴한거 샀어요.

안으로 더 들어가서 진짜 부엌입니다. 집사람이 가스레인지 대신 인덕션을 구매했어요.

수납공간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워낙 작은 공간이라 2명 있으면 좁아요....

그러면 반대쪽으로 가서 방3입니다.  여기는 옷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안방에 놓을 장도 여기 있지요.

마지막으로 거실입니다.

날이 춥다보니 꼬맹이가 여기서 잘 노는데, 깨끗한 날을 기다렸으나 깨끗한 날이 없네요....정리를 못 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 친지는 소파가 없다고 한말씀 하시는데, 그냥 좁은 집에 가구 많은 것 싫어서 안 사기로 했습니다.

적은 예산으로 하려다보니, 손 안 댄 부분이 많은데, 큰 하자를 못 느끼는 것이 인테리어 업체가 잘 해주었나봅니다. 근처 집과 약간의 일이 있긴 했지만, 좋은 집으로 이사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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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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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채굴기라고 할까 하다가 너무 거창한 것 같아 채굴장비로 썼습니다. 사실 채굴 장비라고 쓴 것도 거창하긴 하죠.

오래된 데스크탑 컴퓨터입니다. 7~8년 된 듯하네요. 살 때만 해도 최고사양급이었는데, 현재는 저사양이 되었네요. 조금조금씩 고장이 나고 있는데, 축복인지 저주인지 고쳐지더라고요, 그래서 고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고장나면 새로 살텐데.....

이 컴퓨터로는 computta(바로가기)로 채굴 중입니다.  그래픽카드가 있긴하지만, 오래된 것이라 채굴에는 도움이 안됩니다.

채굴성능를 보강하기 위해 신형 그래픽카드를 구매 했었으나, 구형이라 그런지 메인보드와 호환이 안되어서 반품했어요.


그리고 다른 채굴장비. 갠역시 노트2 2대입니다. 가족이 사용하다 다른 기종으로 교체하면서 사용 안하는 단말기입니다. 

제조사에서 갠역시s5를 채굴용으로 재활용했다는 기사를 보고 저도 재활용를 고민하다가 웹으로 채굴가능 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coinpot(바로가기)로 채굴하고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하는 것처럼 채굴전용으로는 못 하고 웹브라우져로 채굴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각각 4~7hs 나옵니다.

전지소모가 커서 하루에 반이상은 꺼진채로 충전만 하고 있어요.

이번에 알게된 것인데, 같이 충전해도 어떤 케이블이냐에 따라 충전이 달라지네요.


이상 저의 채굴장비 3대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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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색칠공부(coloring)

His story 2017. 11. 6. 16:21 |


밑그림은 '지제이의 연필공원'이라는 블러그에서 받았습니다. 무료거든요.

색은 색연필 같은 것은 사지 않고, 집에 있는 것으로만 색칠했습니다.


지붕은 노랑 현광으로 칠했는데, 스캐너에서 인식을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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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광고 중 영어학원 원장과 유명 운동선수 유00, 연예인 유00, 운동선수 출신 연예인 강00가 나와서 영어학원을 알리는 광고가 있습니다.

광고자체는 그렇게 재밌는 것도 아니고, 영상이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처음에는 원장이 초보자는 왜 영어가 안되는지 설명하고, 끝부분에 출연자들이 같이 노래를 부르는데,  가사는 '영어가 안되면 0000닷컴'입니다. 이 노래가 반복적으로 들으면 중독성이 있죠.


그 음이 재밌는지, 꼬맹이가 따라하는데 '영어가 안되면 0000땅콩!!'했습니다.

아직 닷컴이 뭔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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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옷을 정리했습니다. 물론 제 옷은 아니고 집사람 옷입니다.

본인이 입을 옷은 본인이 정리해야지 아니면 버릴걸 안 버리던지, 안 버릴걸 버리던지 식이 되겠죠.


정리 전 사진이 있으면 더 좋을텐데 정리전에 잊어서 못 했네요.

아무튼 정리전에 이것저것 쌓여있던 것을 추려서 바닦이 보이게 했습니다.


버리려고 모아둔 의류입니다. 수거업체에서 10kg당 만원에 매입한다고 집사람이 들었다고 열심히 모았습니다.

제 옷도 일부 있겠지만, 집사람 옷이 많겠죠.


귀한 돈 주고 산 옷인데 버리는게 아깝긴 하지만, 비움으로 얻을 수 있는 공간과 정신건강을 위해 과감히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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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정리는 몇년 전, 이사할 때 하고 처음하네요. 물론 제 옷만 했죠. 집사람 옷이나 애 옷은 잘 구분을 못하겠어요.


여기 저기 흩어져있는 옷을 거실에 모았습니다. 생각보다 제 옷이 많네요. 물론 전부다는 아닙니다. 빨래로 내놓은 것도 있고요.


1. 여름/겨울 옷으로 구분: 오른쪽이 겨울옷이고 왼쪽이 여름옷입니다. 확실히 겨울옷이 외투가 있어서 많고 부피도 크네요.


2. 여름옷 상하의 및 용도에 따라 구분: 상하의로, 정장과 평상복 4가지로 구분했습니다. 여름옷은 많지 않아서 금방 구분이 끝나네요.


3. 겨울옷 용도에 따라 구분: 집에서 입을 옷과 외출용 옷을 먼저 구분했습니다.


4. 집에서 입을 옷을 상하의, 내복 그리고 잠바로 나눴습니다.  저 잠바는 예전에 영어 캠프에서 알바했을 때 받은 건데 따뜻해서 계속 입게되네요. 집사람은 쪽팔리다고 밖에서 절대 못 입게 해요.


5. 외출용 옷 외투, 상하의, 스웨터로 구분: 구분해야할 분류가 많네요. 남자인 제가 이정도인데 여자는 얼마나 많을까요?


6. 외투 구분: 정장용과 평상복용으로 구분했습니다. 요즘은 편하게 입다보니, 정장용 외투는 잘 안입게 되네요.


7. 여름 옷 수납: 여름옷을 상하의로 나눠서 서랍에 넣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얼마 없네요.


셔츠와 정장바지를 옷걸이에 걸었습니다.


9. 겨울 외투 수납: 옷걸이 걸었습니다.


집에서 입을 옷을 옷장에 넣었고요.


나머지 옷도 장에 넣었습니다.


정리는 다 끝났는데, 찾고 있던 바지는 못 찾았어요. 계속 찾고 있는데 어디 갔는지....


다음에는 장난감을 정리해야겠습니다. 쓸만해서 누구를 주던가 팔아야 겠는데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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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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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 Life or Minimalist #7


꼬맹이가 태어나면서 분유를 타기 위해 대여한 정수기가 있었습니다. 

분유를 타기 위한 것이니 만큼 온수 기능은 당연히 있고, 냉수가 아닌 정수 기능이 있는 정수기였습니다.


애가 분유를 안 먹기 시작하면서 온수기능은 크게 쓸 일이 커피를 마실 떄 등으로 줄었고, 전반적으로 필요성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필요성이 떨어지면서 있으면 좋긴하지만, 월 21,900원+전기료만큼의 효용이 안되어서 반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반납하기 전 사진입니다.


계약하기는 쉬워도 해지하기는 어렵더군요.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해지가 안되고 전화로만 되더군요.

영업사원이 얘기를 안 한 것인지, 들었는데 잊어버린 것인지, 모르겠지만 철거하는데 약 2만원의 비용을 받더군요. 이상하긴 했지만, 들었는데 잊어버린 것일 수도 있어서 그냥 주고 넘어갔습니다.


아래 사진은 반납 후의 사진입니다. 정수기를 대체할 것들을 갖다놔서 더 어질러진 듯한 느낌이긴 하지만, 다른 부분이 그만큼 정리된 것입니다.

생수 사먹기로 했으니, 21900원보다는 적어지겠지만, 그래도 지출이 줄겠죠?


웃긴 것은, 부모님 댁에 인터넷 바꿀 때도 겪었던 일인데, 쓰고 있을 때는 아무말 안하다가 해지 한다고 하니 가격을 더 낮은 걸로 바꿔주겠다고 합니다. 역시 요구하지 않는 고객은 호갱인가 봅니다. 앞으로 약정이 끝나면 해지하겠다고 협박(?)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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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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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정리가 필요한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특별히 버릴것을 없어서 제자리 찾기 정도였네요.



책상 밑에 있는 모니터는 지인으로 부터 받은 것인데, 굳이 모니터 2개 쓸 필요를 못 느껴서 저렇게 모셔두고 있네요. 아직 한번도 사용해본적이 없는데, 확인해보고 누군가에게 팔던지 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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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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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서랍을 정리했습니다. 책상서랍은 4층으로 되어있습니다. 위에서 부터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4층에는 보험청구를 위한 병원비나 약값 영수증을 모으는데 몇년간 모았더니 영수증의 양이 꽤 되었습니다.


3층에는 사용하는 지갑, 손톱깎기 등 비교적 자주 사용하는 것이 들어있습니다.


4층과 3층을 정리했습니다. 영수증은 서류 분쇄기로 다 갈았는데, 이 분쇄기가 수동이라 많은 양을 분쇄하느라 1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그 결과 쌓여 있던게 확 줄었네요.  3층은 사용하지 않던 상자를 이용해 분류를 했습니다.





2층에는 수집한 지갑과 봉투, 사탕이 있었습니다. 사탕은 날이 더워지면서 녹아 껍질에 달라붙어서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녹는 사탕은 시원한 냉장고로 보냈고 정리를 했습니다.

어떤 분은 '저 초콜렛은 안 녹나?'라고 생각하실지도, 하지만 초콜렛통은 초콜렛은 다먹고 동전모으는 통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걱정마시길....

지갑이 많죠? 총 12개인데, 기분에 따라 바꿔서 사용합니다. 대부분이 선물 받은 거고 몇개는 직접 샀습니다.

요즘은 돈이 없어서 수집품을 늘리지 못하고 있네요.





1층에는 잡동사니가 들어 있습니다. 주로 컴퓨터 관련 물건이죠.

정리 전에는 가끔 쓰는 디지털카메라 충전 케이블 찾으려고 마구 뒤졌었습니다.

보이는 검은 통에는 토너와 이어폰이 각각 들어 있고요.


이렇게 정리해서 케이블 찾기위해 뒤질일이 적어지겠죠?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공CD와 공DVD는 사용할 일이 없네요. 요즘 사용하는 사람이 적으니 준다고 해도 좋아할 사람도 주변에 없고요.


머지 않아 정리전 상황으로 돌아가겠지만, 그래도 정리하고나니 마음도 깨끗해진 것 같고, 물건 찾기도 편해졌어요.


이런 서랍보다도 훨씬 더 잘보이고 더 시급한 책상 위를 먼저 해야하는데, 할일이 많아서인지 자꾸 미루네요.

다음에는 책상위를 정리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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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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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앱이 많으면 전지 소모가 커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짧은 전지의 사용시간을 조금이나마 늘리기 위해 그리고 원하는 앱을 빨리 찾고 보기 좋게 하기 위해 스마트폰 정리를 했습니다.

용량 때문이라고도 쓰고 싶었으나, 용량은 많이 남아요. 구형이긴 하지만 출시 당시에는 고급형이어서 용량이 충분합니다.


이랬던 것을.....


안 쓰는 앱은 지우고, 비슷한 용도의 앱끼리 묶어서 3개 화면에 있던 것을 1개 화면으로 정리했습니다.

애당초 유료는 받지를 않았고, 필요하면 돈 안들리고 언제든 또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급하게 필요해서 받으려면 짜증 나는 때도 있긴 하겠지만, 그런일이 많지는 않겠죠?



기본으로 들어있던 앱 중 안쓰는 앱도 많은데 그걸 지우려면 루틴을 해야하니, 일이 커져서 못하겠네요.

기본 앱 중 상당수는 안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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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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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전에 정리하지 않았던 하단부를 정리했습니다.

2단뿐이라 정리는 금방 끝났습니다.


정리 전입니다.


정리 후입니다.

책을 관련 있는 책장으로 옮기고 분류작업을 했습니다.

크게 바뀐 것은 없지만, 보기 좋아졌습니다.


잃어버린 줄 알았던, 맥가이버 dvd도 찾았습니다. 책갈피 대신 껴놓고 잊어버리고 있었나봅니다.


돈을 숨겨두는 성격이 아니라서 잊어버리고 있던 돈은 없네요.^^;

다음에는 스마트폰을 정리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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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던 책에 지갑을 정리하라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리했습니다.

평소에 지갑 두꺼운 것을 안 좋아해서 영수증 같은 것은 잘 안 넣고 다녔습니다.


현재 쓰고 있는 지갑입니다. 인터넷에서 아주 저렴하게 샀는데, 저렴하게 산 만큼의 가치를 합니다.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퍼스(Perth, 호주의 도시)가 바다 위에 떠 있죠?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신용카드 1장

체크카드 1장

비교적 많이 쓰는 회원카드 4장

운전면허 1장

명함 5장

현금 4.1만원

그리고 영수증 1장





정리 대상여부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신용카드: 다른 신용카드 다 정리하고 남은 하나라 계속 가지고 있어야 겠습니다.

체크카드: 'ㅎ'할인점용으로 발급받은 건데, 생각보다 혜택을 못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빈도가 많이 떨어졌어요. 사실 요즘 거의 사용 안합니다. 그런데 비상용 교통카드를 겸하고 있어서, 살짝 고민이 됩니다. 교통카드 없으면 현금내고 타는 것까지는 참을만 한데, 환승할인이 안되니 돈이 너무 아깝잖아요. 연회비가 나가는 것도 아니니, 일단 보류하겠습니다.

회원카드: 사용빈도가 떨어지는 카드는 명함지갑에 넣고 다니고 여기 4장은 비교적 자주 쓰는 건데, 조금이나마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니 유지하겠습니다.

운전면허: 이거는 두말할 것 없이 유지해야 하고요.

명함: 사회생활 하려면 필요하긴 한데, 사용빈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그러다 사용할 때는 다량으로 필요한 경우가 많죠. 어짜피 모자란거 무게와 부피를 줄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5장 들고 다니던 것을 3장으로 줄이려고 합니다.

현금: 현금도 자주 사용하지는 않으나, 혹시나 카드가 안될 경우를 대비하고 소액구매를 위하여 5만원이내로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5만원 인출하면 몇달동안은 인출할 일이 없으니 줄여도 무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수증: 보통은 안 들고 다니는데, 타이어 교환하고 영수증을 받아서 카드와 함께 지갑에 넣어놨네요. 어떤 분은 정리를 위해 보관한다고 하시던데, 저는 그냥 가계부 앱에 기입해 놓겠습니다.


이렇게 두번째 주변정리를 마쳤습니다.

지갑정리는 금방 끝나네요. 정리하는 김에 지갑도 바꿨습니다. 새로 산거는 아니고 있는 것 중 하나로요.

다음에는 뭘 정리할 지 아직 안 정했지만, 책장 정리를 마져 할 것 같습니다.

정리 후 또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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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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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신변 정리'라고 제목을 잡았다가 죽기전에 정리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주변 정리'라고 제목을 잡았는데도 약간 비슷한 기분이 납니다. '집 정리'라고 할 수도 있지만, 집 뿐 아니라 저의 주변에 정리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것을 정리하고자 '주변 정리'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정리를 결심한 것은, 뭐 예전부터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어떤 책을 읽고 나서 였습니다. 그 책을 읽고 언제 한번 정리해야겠다 했는데, 도서관에서 정리에 관한 책이 눈에 띄어 2번째 책을 읽고 있습니다.


아직 2번째 책을 다 읽지 않았는데도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저에게는 서재가 있습니다. 꼬맹이가 크면 꼬맹이에게 방을 줘야 하겠지만 그건 미래의 일이고요.

서재 책상에 딸린 책장을 정리했습니다. 정리전 사진을 찍어야했는데, 즉흥적으로 한 것이라, 아무 생각 없이 했네요.


정리 전에는 각종 서류, 전에 공부했던 출력물, 집사람의 물건, 그리고 책장에는 어울리지 않는 물건까지 있었습니다만, 다른 곳으로 옮기고 버려서 사진에 보이는 대로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딱 보이는 만큼만 정리했습니다. 책상 위나 책상 아래 선반은 아직 그대로죠. 조만간 할겁니다.



프린터 위에 이면지 쌓아 놓은 것인데, 이 중 6~70%는 책장 정리에서 나온 겁니다.

한동안은 왠만하면 새 종이 안 써도 되겠죠.


정리하면서 진행사항을 지속적으로 올리겠습니다.

글 쓸 거리가 없어서 고민 중이었는데, 새로운 기획물이 생겼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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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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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걸어오는 길에 벚꽃나무를 쭉 심어 놓은 곳이 있습니다.


벚꽃나무에는 벚꽃이 한 가득 피어 있었습니다.다.

그걸 보면서 문득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이아몬드 더스트를 나무에 바르거나 아니면 나뭇가지에 서리가 내려서 빛에 산란되어 예뻐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는데, 몰라서 예쁜 벚꽃을 못 본 것은 아니겠지요. 어제도 그길을 걸었고, 거기에 벚꽃이 피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으니깐요. 그동안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 생각해서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벚꽃 구경을 가본적이 없지만, 왜 사람들이 벚꽃 구경을 구경을 가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적지 않은 기간을 살았는데, 이제야 알게 되다니... 아직도 더 깨달아야 할게 많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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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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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둔지 몇년 된 회사에서 있었던 일인데, 제 직장생활 중 가장 황당했던 일이어서 잊을 수가 없습니다.


몇년 전 서울에 있는 'ㅁ'회사에 다녔습니다. 작은 무역회사였는데, 'ㄴ'사장이 있었습니다.

독특한 성격의 소유자로, 욕 안 먹는 상사가 얼마나 되겠냐만은, 직원들로 부터 맨날 욕먹는 사장이었습니다.


어느 금요일 연말이어서 연말회식을 했는데, 근처 중국집에서 1차를 하고 2차로 노래방을 갔습니다. 맥주 주문해서 노래 부르고 여느 직장회식처럼 시간을 보냈습니다. 노래 시간이 다 끝나고 회식을 끝내고 집에 가려는데, 'ㄴ'사장이 많이 취한겁니다. 직원들이 대리운전 불러준다고 했는데, 여주인과 얘기하다 가겠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10분 정도 실랑이하다가 알았다고 인사하고 집에 갔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월요일에 출근해보니 사장이 노발대발하는 겁니다.

이유는 자기가 음주운전하게 내버려 두었다는 것입니다. 

더 심한 것은 주말에 사장부인이 오래 근무한 직원들한테 전화해서 뭐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저한테 전화가 왔던 것은 아니지만, 얘기만으로도 충분히 황당했었습니다.















관련 글: http://blackli.tistory.com/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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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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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운전한지 15년이 넘었습니다.

반면 집사람은 운전을 거의 안하고 운전에 서툽니다.

요즘 운전을 하고 싶어해서 초보운전 표시를 뒤에 붙였습니다.


그래도 운전의 99%는 제가 합니다.


보통 신호에 걸려서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으면 시동을 끄고 있는데요.

한번은 시동을 끄고 딴 생각을 하다가 시동걸 때를 놓쳤습니다.


신호가 바뀐 것을 알고 부랴부랴 시동을 걸고 출발했는데, 뒤에서 기다리던 차는 빵도 안하더군요.

아마 초보운전이고 오래된 차이다보니, 초보운전이 수동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시동 꺼먹은 거라고 생각했을거라고 추측하며 혼자 웃었습니다.


그리고 오래된 차라 가속력이 안 좋습니다. 언덕 올라갈 때는 적당히 밟아서는 감속이 되죠. 

그런데 언덕을 오를 때나 평지를 달릴 때도 천천히 가도 다른 차들이 알아서 피하니 편하더군요.


초보운전이라고 붙이고 다니는 것은 속이는 것이긴 하지만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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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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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꼬맹이가 티비 또는 라디오에서 곤드레만드레 노래를 들었나봅니다.
 
가족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곤드레~ 만드레~ 나는 쉬해버렸어~
 
사람들이 뒤집어 졌습니다. 아들은 좋아서 웃는줄 알고 더 크게 부릅니다.

곤드레~ 만드레~ 나는 쉬~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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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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