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신변 정리'라고 제목을 잡았다가 죽기전에 정리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주변 정리'라고 제목을 잡았는데도 약간 비슷한 기분이 납니다. '집 정리'라고 할 수도 있지만, 집 뿐 아니라 저의 주변에 정리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것을 정리하고자 '주변 정리'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정리를 결심한 것은, 뭐 예전부터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어떤 책을 읽고 나서 였습니다. 그 책을 읽고 언제 한번 정리해야겠다 했는데, 도서관에서 정리에 관한 책이 눈에 띄어 2번째 책을 읽고 있습니다.


아직 2번째 책을 다 읽지 않았는데도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저에게는 서재가 있습니다. 꼬맹이가 크면 꼬맹이에게 방을 줘야 하겠지만 그건 미래의 일이고요.

서재 책상에 딸린 책장을 정리했습니다. 정리전 사진을 찍어야했는데, 즉흥적으로 한 것이라, 아무 생각 없이 했네요.


정리 전에는 각종 서류, 전에 공부했던 출력물, 집사람의 물건, 그리고 책장에는 어울리지 않는 물건까지 있었습니다만, 다른 곳으로 옮기고 버려서 사진에 보이는 대로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딱 보이는 만큼만 정리했습니다. 책상 위나 책상 아래 선반은 아직 그대로죠. 조만간 할겁니다.



프린터 위에 이면지 쌓아 놓은 것인데, 이 중 6~70%는 책장 정리에서 나온 겁니다.

한동안은 왠만하면 새 종이 안 써도 되겠죠.


정리하면서 진행사항을 지속적으로 올리겠습니다.

글 쓸 거리가 없어서 고민 중이었는데, 새로운 기획물이 생겼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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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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