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에게 전화기를 사주기로 했습니다. 집사람이 여기저기 알아보더니 'ㅋ'통신사의 키즈폰이 시계 형태로 되어 있어 좋겠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통신사에서는 '아키폰'이라는 제품을 팔더군요.


근처 대리점을 돌아봤으나, 수요가 많지 않아서인지 재고가 있는 대리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ㅋ'사  사이트로 들어갔습니다. 요금은 월8800원이고 유심비용 7700원 별도였습니다. 

단말기 할인을 받으면 납부액이 8800원이고 요금할인을 받으면 8710원 정도였습니다.


신청하는데, 보호자 신분증 부터 해서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요구하는 서류가 많더군요. 서류를 올리는데 몇번의 오류가 나니 짜증나서 하다 말았습니다.


몇일 후 'ㅋ' 사이트에 아키폰이라고 찾아보니 많이 나옵니다.

단말기 할인을 받으면 납부금액이 월 8800원인 것은 같고 요금할인은 선택할 수 없더군요.

그런데 다른 것이 있었습니다.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100원을 결제 해야 한다는 것과 유심 비용이 면제라는 것이었습니다. 7600원을 아꼈네요.


판매자와 통화를 했는데, 보호자의 신분증 외에 다른 서류는 요구하질 않아서 비교적 편했습니다.


이틀 뒤 물건을 받았습니다.



상자를 열었습니다.


내용물입니다. 설명서도 읽어봤는데, 역시나 자세히는 안 적혀있습니다. 중국산이라는 점이 아쉽네요.

손목시계형 단말기, 충전기, 액정보호 필름,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단말기는 거치대에 놓고 무선으로 충전합니다.


열자마자 켜려고 했는데, 방전이 되서 충전부터 해야 했습니다.


충전을 어느 정도하고 켜니, 전화번호가 등록되고, 보호자의 전화기와 연결해야 합니다. 연결은 보호자의 전화기에 아키폰 앱을 설치하고 QR을 인식시키면 됩니다.



아키폰 앱을 사용해보니, 아이의 행동을 전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동경로, 통신내용 등 전부요.

학원의 위치와 시간을 입력했는데, 애가 전해진 시간에 정해진 위치에 없으면 학원 안 갔다고 알림이 뜹니다. 


8월 중순만 해도 밤에 나가서 애들끼리 놀았는데, 우한 전염병이 다시 심해지면서 밖에 나갈 일이 거의 없어서, 별로 쓸 일 없네요.


추가: 2020/12/15 - [전화기] 아키폰 수리 다녀왔어요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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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영어 교육에 필요하다고 집사람이 초등학생용 헤드셋을 구입했습니다. 저는 처음 들어보는 상표였습니다. 릴가젯(Lilgadget)입니다. 그 중에서도 조금 큰 애들이 사용하는 conncet + pro입니다. 광고에 보면 connect + pro가 만 5~11세용이라고 합니다. 꼬맹이가 만 7세이니 해당되네요.

포장을 풀었습니다. 풀기 귀찮을 정도로 꼼꼼하게 포장을 하셨네요...단단히 포장하는 것도 좋은데 과한 포장은 환경을 오염시킵니다.

아무튼 포장을 풀고 상자가 나왔습니다.


상자를 열어 헤드셋을 꺼냈습니다. 딱보기에도 어린이용이라 일반 헤드셋보다 약간 작다는 느낌이 듭니다.

헤드셋을 꺼내고 상자 안을 들여다 봤는데,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라? 제가 주문한 것이 아니니, 유선이라고 들었는데, 무선이었나? 상자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이상해서 여기저기를 들여다 보니, 헤드셋 사이 종이 안쪽에 설명서, 케이블 등이 감춰져 있었습니다.


'공간 활용도 좋지만, 찾기 쉽게 넣어 놓지...'


꺼내 보니, 케이블, 설명서, 가방이 있습니다.

케이블의 경우 양쪽 끝이 모양이 다릅니다. 한쪽은 4단이고 한쪽은 3단이죠. 3단이 헤드셋에 연결되는 쪽입니다.


그리고 케이블에는 마이크도 있어서, 해본 적은 없지만, 통화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경험상 단말기에 따라서 안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미국회사라고 들었는데, 역시 중국에서 만들었습니다. 원산지가 중국이 아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헤드셋을 보겠습니다. 다른 것은 눈에 띄는 것이 없었는데, 밑을 보면 양쪽 스피커에 케이블 연결 구멍이 양쪽에 다 있습니다.


'왜 2개지?'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사용자 편의를 위해 2개 만든 것 같습니다. 어떤 쪽에 케이블을 연결하던 소리는 잘 나왔습니다.


















약간의 크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애들용이라 제가 쓸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최재한 늘려서 시도해 봤더니, 저도 착용가능했습니다.


음향기기니 만큼 출력되는 소리가 중요하지요. FYI(참고로) 저는 보통 스마트폰 살 때 들어 있던 저렴한 이어폰을 사용합니다. 이 릴가젯의 가격에 1/10정도 하지요. 더 되려나? 아무튼 릴가젯이 제 이어폰 보다 10배는 비싸다는 건데, 소리는 10배까지는 아니었어도 5배 정도는 좋았습니다. (이 수치는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수치이니 참고만 하세요.) 소찬휘의 Tears부터 시작하여 메탈, 락, 오페라, 발라드 등 다양하게 들어봤습니다. 저도 사고 싶었습니다. 적자 인생이라 흑자 전환하고 나서 사기로 하고......

왼쪽은 비행기용이고 오른쪽은 PC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은 없는데, 헤드셋을 접어서 동봉되어 있는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시면 됩니다. 꼬맹이가 그렇게 들고 다니며 영어공부하고 있어요..... 문득 영어공부용으로는 과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릴가젯 Pro 초등학생 어린이 헤드셋, 블루, Pro(5-11세)자세한 내용은 옆 배너로 확인해 보세요. 혹시 구매하신다면 저에게 약간의 혜택이 있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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