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랜드에서 나와 에코랜드 바로 옆에 있는 제주돌문화공원(Jeju Stone Park)로 갔습니다.

일행 중 한명이 강하게 추천해서 멀지도 않고 해서 들렸습니다.


도로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긴 합니다만, 여기 세우면 입구까지 조금 멉니다.

오른쪽 길로 더 들어가면 입구에서 가까운 주차장이 또 있으니, 자리만 있다면 안쪽에 세우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예전에는 입장료가 없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있습니다. 5000원. 들어가보니 5000원의 가치는 충분히 있는 곳이었습니다.


공원은 꽤 큽니다. 지도를 보면서 '오늘은 다 못보고 가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양쪽으로 돌이 진열되어 있는 길을 지납니다.


제1코스는 실내로 들어갑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여러 신기한 모양의 돌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운석 조각도 있어요.

돌이 신기한게 엄청 많아서 사진을 많이 찍긴 했는데, 여기 올리기엔 또 너무 많아서 가장 신기한 것만 추려서 올립니다. 중간에 돌은 지옥도라는 그림이 연상이 되고 밑에 돌은 악어와 새 같았어요.


이제 다시 야외로 나와 제2코스로 갑니다.


제주도에도 고인돌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고인돌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몇개인지 모르겠지만 엄청난 수의 장독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없지만, 옆에 많은 돌하루방이 있고요.


역시나 시간에 쫓겨서 2코스는 대충 보고 나왔습니다


이제 마지막 관광을 마치고 제주공항 근처에 차를 반납하러 갑니다. LPG를 충전하는데 반쯤 채우는데 24000원 정도밖에 안나오더라고요. 역시 가스차가 연료 값이 싸요.


김포공항으로 가는 동안 전에 살던 동네를 봤는데요. 갈 때는 지금 사는 동네가 보였고요.

둘다 비행기 오른쪽에 앉아서 올라가고 내려가는 길이 같은지 다른지 모르겠네요...


날씨 때문에 고생하고 시간에 쫒긴 여행이었지만, 역시 여행은 좋은 거에요.

새로운 것도 보고 중국인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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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이 밝았습니다. 전날과 다르게 아주 맑네요. 저멀리 바다도 보인다는 것을 3일째 알게 되었습니다.

첫날은 어두워서 둘째날은 비와서 안보였으니깐요.


갈 예정이었던 곳들이 야외라 날씨가 안 좋으면 지장이 컸는데, 다행이었습니다.

일부 중 한명이 오전 비행기라 일찍 퇴실하고 제주공항으로 가서 내려줬습니다. 그리고나서 유명한 에코랜드로 출발.


입장료는 성인 12000원 애들은 8000원이었습니다. 물론 할인은 받았고요. (할인에 관한거는 따로 글 올리겠습니다.)

 

 

출처: 에코랜드 사이트

기차를 타고 역에서 내려 가고 싶은 곳으로 가게됩니다.


첫 역인 에코브릿지(Eco bridge station)에 내렸습니다.


조금 걸으면 호수위에 다리를 지나게 됩니다.


호수 근처에 큰 배도 있습니다. 무슨 놀이터 같은데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꼬맹이 왈: 왜 배가 땅 위에 있어요?


범퍼보트가 있습니다. 이용료는 1인 9000원 2일 14000원입니다.

구명조끼를 입고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차례가 되면 탑니다.

꼬맹이가 타고 싶다고 해서 저와 같이 탔는데, 아주 좋아했습니다.


보트를 다 타고 2번째 역인 레이크사이드역으로 갔습니다.

중간중간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네요.


화산송이길이 나오는데 갈대밭으로 되어 있어서 역시 사진찍기 좋은 곳입니다.


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기차 안에서 꼬맹이가 잠 들어서 종착역까지 그냥 갔습니다. 비행기 타러 가기전 한군데 더 들릴 예정이었으니 시간도 많지 않았고요.

에코랜드의 반 밖에 못 본 샘이죠. 아쉬우니 다음에 다시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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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박물관을 나오는데 비가 잦아들기는 했지만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역시 실내관광지로 갔습니다.

이번에는 번개 과학체험관.

과학체험관 앞에 식당이 있는데, 상호가 번개맞은 흑돼지네요.....ㅋㅋㅋㅋ


비가 많이 와서 실내에 들어가기 바뻐서 요금표 사진을 안 찍었네요....


표를 사고 안으로 들어가니, 해설자가 손님을 데리고 방금 출발했으니 빨리 따라가라고 합니다.


몇 미터 안가서, 해설자와 해설을 듣는 사람들이 있어서 합류했습니다.


처음에는 인위적으로 번개 만든 것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방안에 구름을 만들어 구름 속을 걷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방도 있었습니다.

거기서 들어서 알게된 사실인데, 구름의 무게는 작은 것도 5톤 정도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5톤이나 되는게 어떻게 하늘에 떠있느냐? 부피가 워낙 커서 면적당 무게는 얼마 안된대요.


수증기 때문에 방안이 자욱해지자 꼬맹이가 유치원에서 배운 비상시 탈출 방법이 생각나는지 손으로 코와 입을 막습니다. 역시 평소 교육이 중요하네요...


다음은 구름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했습니다. 밀폐된 용기에 압력을 가해서 구름을 생성시키는데, 자전거 공기 주입기를 이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애가 했으나 힘 부족으로 아빠 투입해서 성공했습니다.


이것도 그때 알게된 사실이지만, 여름철 번개는 하늘에서 치지 않습니다.

어디서 칠까요? 정답은 재미를 위해 여기 적지 않고 아래쪽에 적겠습니다.


다음은 정전기를 일으켜서 몸에 지나게 합니다. 은색구에서 정전기를 일으키고 손을 대면 몸에 전기가 통하는데 그 증상으로 머리카락이 쫙쫙 뻗칩니다. 아래 사진에서도 머리카락이 위로 뻣을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해봤는데 머리카락 서는게 느껴지더라고요. 머리 긴 여자애가 할 때 더 확실하게 보였었는데....


벽에 플라즈마 구를 여러개 박아놨습니다. 손으로 만지면 손에 모이죠.

꼬맹이가 엄청 신기했는지 한참을 계속 만지려고 해서 해설자 따라 가기 힘들었어요.


다음은 뇌운(雷雲: 번개구름) 안 상황을 체험하는 방입니다. 시끄러워서 귀마개를 착용하고 들어갑니다. 번쩍이고 쾅쾅거리고 정신이 없어요.


위의 질문의 정답은 땅입니다. 느린 동영상을 보여주는데 번개가 진짜 땅에서 하늘로 올라가더라고요.


1층은 끝났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에는 2개의 공연장과 오락실, 그리고 카페가 있습니다.


1공연장에서는 벼락 맞은 대추나무를 보여줍니다. 

벼락맞은 대추나무가 좋다고, 얻게 되면 도장으로 만들기도 하는 등 귀하게 보관하는데요.

벼락맞은 대추나무가 귀한 이유는 대추나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번개를 맞을 확률이 상당히 낮다네요.


아래 2개의 장치로 번개를 일으켜 대추나무에 쏘는데요. 크지는 않지만 나무에 불이 붙더라고요. 피뢰침에 번개 내리는 것은 본적 있는데, 인위적이지만, 나무에 번개 내리는 것은 처음봤습니다.


2공연장에서는 연주를 들려줍니다.

번개마다 고유의 소리가 있는데, 파장을 잘 맞추면 악기와 비슷한 소리가 납니다.

강남스타일, 미션임파서블 주제가 등을 연주하는데 진짜 전기의 흐름으로 연주가 가능하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공연 끝나고 카페에서 앉아서 쉬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성산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인터넷에서 꽤 유명한 집이라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못 들어가고 근처에 있는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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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아니 구름이 한라산을 타고 올라가는지, 안개가 장난아닙니다.

짙은 안개를 보고 오늘은 비가 안오겠구나 생각하고 숙소를 나섰습니다.

숙소 정보는 http://blackli.tistory.com/577


그런데 이런....비가 조금씩 오네요. 그래도 많이 오지 않으니 그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애도 있으니, 완전히 그칠 때까지는 실내관광 위주로.....


그래서 세계자동차 박물관을 최초 관광지로 정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를 거쳐 건물로 가는데 야외에도 전시물이 있었으나, 비오는 관계로 일단 생략.


건물에 들어서자 Benz 300SL이 보입니다. 걸윙 도어가 인상적이죠.


자동차산업 초반에 생산되었던 자동차부터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종류가 많다보니, 일일히 다 찍을 수 없고, 원근식으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어요.


이제 70년대 자동차입니다. 미국 금주령 영화에 나오는 차죠?


Back to the Future에 나오는 드로이안입니다. 그런데 색이 틀렸어요. 영화에 나온 드로이안은 회색인데.

차는 구했는데, 도색하려니 비싸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80~90년대 미국차네요.


아래는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시발입니다. 깡통을 망치로 펴서 만들었다고 하죠.

그리고 그 옆으로 국산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포니도 있는데, 역시 꼬맹이는 마이스터라고 합니다.

(애 있는 분들은 왜 그런지 아실겁니다.)


그리고 유명 스포츠카와 유명인이 탔던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마를린 몬로가 탔다던 캐딜락입니다.


전시실을 나오면 어린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꼬맹이도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이라고 하고요.

바로 전기차를 타고 트랙을 한바퀴 도는 겁니다. 차를 타기전에 간단히 신변을 적습니다.


보호자와 같이 타는데, 애들이 무슨 운전을 하겠습니까? 그래도 운전석에 앉아서 도는 것만해도 상당히 좋아하더라고요.


한바퀴  돌고 나면 어린이 운전면허를 발행해주는데, 꼬맹이가 상당히 좋아하더라고요. 지금도 지갑에 넣고 다니면서 자랑합니다.


기념품 상점을 지나서 건물을 나오는데, 꼬맹이가 있으니 상점을 지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애들 뭐 사주라고 일부러 그렇게 동선을 잡았겠지만요....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사슴을 발견. 야외매점에 가면 먹이를 무료로 줍니다.

이런 것은 애들 차지겠죠? 맞습니다. 꼬맹이가 먹이고 엄마는 사진찍기에 열중합니다.



주차장에서 차에 타면서 꼬맹이가 크면 문이 위로 열리는 차를 살거라고 하네요....300SL을 말하는 듯합니다.


이제 저도 가보고 싶었던 번개 과학관으로 향합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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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출발

Travel/국내 2016. 10. 12. 15:36 |

금요일 오후 출발하여 일요일 오후에 돌아오는 2박 3일로 일정을 잡고 제주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제주도는 몇번 갔었지만, 이번에 간 것은 거의 3년만이라, 많이 변한 것을 기대하고 갔습니다.


금요일, 평일인지라 일을 급히 마치고 집에서 가족을 만나 김포공항으로 향했습니다.

15시 40분 비행이었는데, 14시에 집에서 모였으니 급하게 움직였죠.


부천에서 택시를 타니 약 20분 걸렸는데 1만원 정도 요금이 나오더군요..

갈 때는 제주항공으로 이용해서 제주항공 발권이 있는 2번 문까지 열심히 갔습니다. 발권하고 나니 14시 40분. 그때부터는 여유를 부릴 수 있었습니다.


큰 짐만 부치고 나머지는 들고 타는지라 검색대 통과하는데 할 일이 많았습니다. 가방에서 노트북 꺼내랴, 겉옷 벗으랴, 바지 주머니에 있는 것 꺼내랴, 유모차 접으랴......많이 움직였죠.

거기다 가방을 다시 한번 들여다 봐야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전에 가방에 칼을 넣었놨는데 잊어버리고 비행기를 타려다가 곤욕을 치룬적이 있었거든요.


결과적으로 귀찮기는 했지만, 문제 없이 통과 했습니다.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사람들이 많고 애를 보느라 못 찍었습니다.


탑승구는 11A였는데, 직접 연결이 아니라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비행기에 타서 자리 확인하자마자 유모차 먼저 짐칸에 넣고, 앉았습니다.

A와 F가 창가 자리였는데, A가 창문이 없는 자리였습니다. A~E가 우리 자리인줄 알고, 꼬맹이 창가에 앉히기 위해 F자리 사람에게 부탁하여 A와F를 바꾸려고 했는데, A~E가 아닌 B~F가 우리 자리였습니다. 처음부터 우리 자리였는데 바꾸려고 했던거죠....


근데 꼬맹이는 이륙하자마자 잠들어서 창밖을 보지 못 했습니다.


1시간 후....


제주공항에 도착.


3번문과 4번문 사이에서 AJ렌트카의 셔틀을 기다렸다가 탔습니다. 

다른 업체의 셔틀도 많이 서서 엄청나게 얼겨있어요.



5분만에 도착했습니다.

원래대로 하면 '재화/용역 후기'에 적어야 하는데, 사진을 하나도 안 찍어서 그냥 여기에 쓰겠습니다.


버스가 멈춰서 버스 뒤쪽에 있는 건물로 들어 갔습니다.

직원에게 예약했다고 하니, 옆에 있는 키오스크로 인도합니다.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니, 예약내역이 나오고, 확인 후 운전면허를 삽입했습니다. 제2 운전자도 있으면 운전면허를 넣으라고 나옵니다. 같이 운전할 사람 있으면 넣으세요. 등록된 운전자 외 사람이 운전하다 사고나면 보험처리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차의 위치가 나옵니다. 

차를 찾아 운전석에 앉았는데, 열쇠는 꼽혀있네요. 


6명이라 7인승으로 대여했습니다. 쉐보레 올란도입니다.


출구롤 향하는데, 역시 처음 몰아보는 차는 크기를 모르니 운전이 힘드네요...

출구에서 차 확인을 합니다. 제일 비싼 보험으로 했더니, 연료만 확인하고 보내줍니다.

 

 


제주 시내 대형할인점에서 장보기를 하면서 저넉을 먹고 한라산 중턱에 있는 숙소로 향했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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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일행은 어른 5명에 또맹이 해서 총 6명이없습니다.


1. 예산 및 실제 비용

200만원 예산으로 잡았습니다.

 

 

예상

실제

   

숙식

숙박

 ₩    350,000  ₩    192,060 55% 루체빌리조트

식비

 ₩    300,000  ₩    193,170 64%  

간식

 ₩      50,000  ₩      42,000 84%  

교통

연료

 ₩      90,000  ₩      25,148 28% LPG

대차

 ₩    160,000  ₩    122,600 77% AJ렌트

항공료

 ₩    827,200  ₩    977,200 118% 제주항공, 티웨이

관광

입장료

 ₩    150,000  ₩    201,800 135%  

기타

비상금

 ₩      70,000  ₩      10,000 14%  

 

 ₩  1,997,200  ₩  1,763,978 88%  


실제 비용은 176만원 가량 나왔습니다.

1.1. 숙박: 한라산 중턱에 있는 루체빌이라는 콘도에서 숙었는데, 처음에는 방 2개였던 방으로 했다가 단칸방으로 바꾸면서 비용이 줄었습니다.

1.2. 연료: 확실히 LPG가 싸네요. 휘발류였으면 4만원 넘었을텐데요.

1.3. 대차: AJ에서 올랜도 7인승을 48시간 대여했습니다.

1.4 비상금: 공항에서 선물로 초콜렛 하나만 샀어요.



2. 2박3일 일정

시간은 요약해서 적겠습니다.


2.1. 첫날

17시 제주공항 도착 및 차 대여

18시 제주시내에서 장보기 및 저녁 식사

20시 숙소 도착


2.2 둘째날

09시 아침식사 및 숙소 출발

10시 자동차박물관 관람

11시 번개과학관

12시 점심 - 성게국수

14시 아쿠아플라넷 관람

18시 숙소 귀환


2.3 셋째날

08시 숙소 퇴실

09시 제주공항

10시 에코랜드 관람

13시 돌문화공원

14시 점심식사

15시 차 반납 및 제주 출발


자세한 내용을 다음에 올라오는 글을 기대해주세요.

위 일정 순서대로 글을 오리려고 합니다. 제가 관람하지 않은 곳이나, 기억 안나는 곳은 간단히 하고 넘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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