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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8.13 [양양] 남애항 스카이워크 3
  2. 2019.06.14 [양양] 선사유적박물관 방문후기 추천 9

개인적으로 양양은 엄청 많이 갔었습니다. 10년 동안 20번은 넘게 갔었던 것 같습니다. 여름에 피서로 갔었고, 가족이나 친구와 놀러도 갔었습니다. 그래서 양양의 왠만한 곳은 다 가봤고, 지겨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알게 된 곳이 남애항이었습니다. 계속 있었는데 제가 몰랐던 건지, 아니면 최근에 생긴 건지 알 수 없으나 남애항에 올해 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말씀드리고자 하는 곳은 남애항의 스카이워크입니다.

 

스카이워크는  기본적으로 전망대인데, 바닦을 유리 등으로 하여 발밑이 보이도록 한 시설이죠.

 

저 곳이 남애항 스카이워크입니다. 별로 높지는 않죠. 높은 곳에서 보고 싶으시다면 죽도항으로 가시는게 낫습니다.

 

바닦이 유리로 되어 있어 아래 바위가 보입니다. 무서우신 분들을 위해 나무가 양쪽을 깔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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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바다가 펼쳐집니다.  옆으로는 항구에 배도 보이고요. 전망대 아래쪽에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물고기가 잘 잡히나봐요.

해수욕장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한창 휴가철인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장사하시는 분들의 기분이 안 좋으시겠어요.

그래도 물은 깨끗하고 노는 사람은 즐겁습니다. 저는 하조대 쪽에서 해수욕을 즐겨서 여기서는 하지 않았습니다.

 

해수욕장의 반대편을 보면 다리가 보입니다. 그 곳으로 갑니다. 뭐가 있을까요?

 

등대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등대하면 건물이었는데, 요즘에는 저렇게 무인 시설로 만들어지나 봅니다.

젊은 남녀가 사진을 찍어 주고 있는데, 역시나 나이 먹은 사람들이 하는 생각......'좋을 떄다.....' 저도 늙어 갑니다.

 

바다 가면 대부분이 넓게 펼쳐진 시원함을 느낄 수 있긴 합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조금더 시원했던 것 같습니다.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고, 저만 그런 건 아닌 듯 합니다.

 

양양에 오실 일이 있다면 여기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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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공항을 다녀와서 쏠비치 바로 앞에 있는 선사유적박물관으로 갔습니다. 저는 전에 가본 적이 있지만, 꼬맹이는 없어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박물관은 선사유적지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유적지를 재현하여 움집 모형을 만들어놨습니다. 안에 들어 가면 비교적 잘 되어 있습니다.

화살을 던져서 항아리에 집어넣는 놀이죠. 뭐라고 하는지 잊어버렸습니다.  ^^; 

저와 꼬맹이의 입장료로 1200원인가 1300원을 냈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방문객은 저희 말고 한 가족이 전부였습니다.  구경한 적이 없다면, 한번쯤은 볼만한데.... 사람들이 선서시대에는 별로 관심이 없나봐요.

안에 들어가면, 관련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작은 상영관이 있고, 발굴된 유물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석기시대 유적지라 전시품이 거의 다 석기시대 물품이네요. 

전시관 끝에는 깨진 도기를 복원해보는 체험공간이 있는데, 꼬맹이는 전시실에서 보다 여기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초1에게는 어려운지 쉽게 못하더라고요.




밖으로 나가면 선사유적지를 볼 수 있습니다만 현재는 그냥 습지로 보일 뿐입니다. 

걷기 쉽도록 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중간에 의자도 만들어 놨습니다. 저 멀리 저희가 묵었던 숙소도 보이네요.

애들 데리고 양양에 놀러 가시면 방문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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