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문제를 해결하고 담수(淡水 단수이)선 끝에 있는 상산(象山 샹산)역으로 갔습니다.


심을 사지 않았기 때문에 2번 출구로 나가면서 아래 지도를 외우고 나갔습니다. 결론적으로 약간 헤매긴 했지만 외울 필요까지는 없었습니다. 표시가 잘 되어 있었거든요.


가는 길에 있는 건물들이 지은지 얼마 안된 것 같고 멋을 부린 것이 많았습니다. 부자동네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가 상산 등산로입구입니다. 입구 건너편에는 점집이 있네요. 역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5분가량 걸린 것 같습니다.


올라가는 중간쯤에 갈라지는데 여기가 101빌딩을 볼 수 있는 첫번째 지점입니다. 진짜 전망대는 더 올라가야 하는데, 전망대 있는 곳 근처에서 합쳐지니, 어느쪽으로 가던 상관없습니다.


어느 분은 별로 안 힘들었다고 하던데, 저는 올라가다가 몇번을 쉬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청춘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드디어 전망대 올라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날이 흐려서 보정을 했는데도 어둡게 나오네요.


짓고 있는 건물에 수영장을 보며 부자동네 같다는 느낌이 맞구나 생각했습니다.  


밤에 와서 봐도 좋을 듯 했지만, 한 번 여행에서 두번 올라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체력소모가 커서, 체력에 자신 없거나 일정이 빡빡한 경우에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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