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과자랑 라면을 사기 위해 동네 가게에 갔습니다.  오랜만에 막걸리 한잔 할까하고 주류 진열대로 갔습니다.

그런데 익숙한 술병 근처에 처음 보는 막걸리가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름도 친숙하더군요.

 

이름하여 "동네방네 성남분당 막걸리" 

분당에 양조장이 있나 생각하며 동네이름을 건 제품이니 맛 보고 싶어서 샀습니다.

 

투명한 플라스틱 병에 들어 있는데, 그럴듯해 보이지요?

 

설명을 읽어봤습니다.

국산 쌀로 빚었고, 소재지가 수정구 복정동이네요.... 성남까지는 맞는데, 분당은 아니네요.

 

컵에 따라 봤습니다.

직접 보니, 뽀얀 게 더 맛있어 보입니다.

 

이제 마셔봅니다. 제가 지평 막걸리를 좋아해서 지평 막걸리와 비교하면서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가격은 지평과 거의 비슷합니다. 100원인가 50원 차이였습니다.

 

맛은 지평을 참고한 것 같았습니다. 부드러운 맛이었죠.

지평에 비해 조금 아쉬운 맛이 있었는데요. 설탕이 덜 들어가서 인지 몰라도 알콜 맛이 조금 더 강하네요. 지평 막걸리에 비하면 덜 성숙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맛입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자세히는 말하기 힘드네요.

 

술은 물이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성남 일대에서 좋은 물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쉬운 맛이 물 때문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평막걸리와 번갈아 가면서 마셔봐야겠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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