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퍼스에서 습득한 동전인데, 여행쪽에 올릴까 하다가 추억으로 올립니다.

여행기라기 보다는 동전에 관해 쓰게 될 것 같아서요.


퍼스 민트(Perth Mint) 그러니깐 퍼스에 있는 화폐주조소에서 돈 주고 산 것입니다. 얼마인지는 기억 안나고요.


동전 케이스입니다.


자동판매기가 있는데, 얼마의 돈을 넣으면 구리 동전에 압연을 해서 아래와 같이 동전을 만들어 줍니다.


퍼스 화폐 주조소 가면 순금괴를 만드는 것을 볼 수 있고, 순금을 만져 볼 수도 있습니다.

그걸 보고 나면 이 동전 자판기가 보이는데, 금 대신 구리로 샀죠.


 

 

일부러 자리 배치를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10년 가량 되어 녹이 쓸었네요.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옛 생각나서 적었습니다.


제가 그때 자각이 있었다면 사진도 많이 찍어두고, 기록도 잘 해둬서 제 블러그에 이런저런 얘기를 다양하게 쓸 수 있었을텐데, 요즘들어서야 자각이 생겼건만, 해외 나갈 일이 없고, 만들기도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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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

5년이 넘었지만 서호주에 있는 Perth에서 체류한 적이 있습니다.

UWA(Univ. of Western Australia)근처에서 살았는데 이 대학은 헬리코박터를 발견한 의사가 속해있는 학교라 유명해졌죠.

사실 같은 건물인데 방향만 다릅니다. UWA에서 대표적인 건물이라고 할 수 있죠.


아래는 Perth 시내 사진입니다. 거리가 상당히 깨끗합니다.

중심가인데 중심가만 벗어나면 고층건물은 사라지고 조용한 주택지역이 나옵니다.

좋은 점은 Perth 시내버스는 무료라는 것입니다. 단 중심가를 다니는 몇개 노선만이니 확인하고 타시길...(관광 안내 지도에 잘 나와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호주는 다른 지역에 없는 동식물이 많습니다.


이렇게 말년 병장자세의 캥거루도 보고 만질 수 있고 코알라에게 먹이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흑조...(black swan)

Perth 에 있는 커다란 공원 King's Park도 잊을 수 없네요...

King's Park에서 본 Perth 중심가입니다.

저 탑에 6.25한국전에서 전사한 용사들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Pinnecle. 사실 사막에 돌 뿐이지만 한번 보시죠. 신기하게 생겼으니...



뾰족한 돌들이 한참을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을 가다보면 sand board타는데도 있는데 장비도 없고 더워서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3달간 지내면서 가본곳은 많지만 제가 사진이 없어서 못 올린 곳도 많습니다. 귀국직전에 갔던 남쪽에 커다란 숲(이름이...) 거기에 가면 30미터 되는 나무 사이에 다리를 만들어 내려다 볼수 있게 한 곳이 있는데 거기는 다시 가보고 싶네요.

Perth는 한국에서 직항이 없어서 싱가폴, 홍콩, 또는 호주 동쪽에서 경유해야합니다.


저의 호주 발자취입니다. 가기 전에는 미국과 비슷할거라 생각했는데 호주의 관광명소 뿐 아니라 여기저기를 다녀보며 미국과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세계를 다 다녀본 것이 아니라 호주에 관광명소가 호주에만 있다고 말은 못하지만 호주 나름의 맛이 느껴집니다. 캥거루와 코알라를 만져 본것만으로도 호주 여행의 이유가 10%는 달성된다고 생각합니다. 10% 너무 적다고요? 적지요. 하지만 갑부가 아닌이상 코알라 보려고 호주까지 갈 사람은 없잖아요.

알고 지내던친구 중에 호주 워킹홀리데이로 와서 생활비는 벌면서 지내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전 관광비자라 일은 못했지요....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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