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박쥐가 극장가에 떴습니다. 당장 가서 보고 싶지만 너무 피곤한 관계로 내일쯤 볼 듯 하네요.
벌써부터 입소문이 좋고 기립박수가 나왔다는 소문도 들립니다. 제가 신봉하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글에 따르면 이번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규모는 씨리즈중 가장 좋고 웅장하지만 그 속을 채우는 철학이나 내용은 전작 다크나이트 보다는 못하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좋은 영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 떠나서 규모의 미학을 오래간만에 느껴보고 싶습니다

요즘 극장가의 영화들 보고 있노라면 한숨만 나옵니다. 드라마 보다 못한 영화들이 돈내고 보라고 하고 있으니 딱히 보고 싶은 생각이 안드네요. 이번 배트맨 3편에는 사상 최악의 악당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민머리 베인이 그 주인공인데요. 원작 만화에서도 그렇게 사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히스 레저'사망으로 인해 '조오커'를 대신할 배우가 없기에 '조오커'대신 베인을 극강의 악당으로 만든 것 같기도 하네요.

이 베인은 '인셉션'에서 호흡을 맞췄던 '톰 하디'가 맡고 있습니다. 민머리에 괴상한 마스크를 쓰고 나와서 좀 낯선 악당입니다. 그 마스크가 참 묘한데 베인이 마스크 수집가였음이 발혀졌습니다.

 









물론 농담이자 조크입니다. 전 귤베인이 가장 멋지네요. 입에 귤 물고 있으면 얼마나 인상이 써질까요? 혹시 베인 마스크 안에 아주 신 레몬이 있지 않을까요? 하루종일 레몬 물고 있으니 세상을 저주하나 봅니다. 배트맨이 레몬 공갈 젖꼭지 빼주는지 내일 봐야겠습니다.

 

출처: http://photohistory.tistory.com/12105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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