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금신탁(보험, 펀드) : 이 상품은 만 18세 이상인 사람이 가입할 수 있으며, 근로자와 자영업자도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또 개인연금신탁과 함께 공제가 된다. 불입한 금액의 100% 내 최고 3백만원까지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연금신탁은 예금자 보호 대상이어서 원금을 떼일 염려가 없고, 중도 해지시에도 납입 원금은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 그러나 연금보험은 중도 해지시 사업비 차감으로 인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 개인연금(신탁, 보험) : 이 상품은 만 20세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근로자와 자영업자도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2000년 이전에 가입한 개인연금신탁과 보험은 1년간 불입한 금액의 40% 내 최고 72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3. 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 : 이 상품은 만 18세 이상으로 주택이 없거나 공시가격 3억원 이하면서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m²) 이하인 주택 한 채를 소유한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이 기준에 해당하는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같이 사는 가족까지 가입 요건을 따진다.

1년간 불입한 금액의 40% 내에서 최고 3백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가입 7년 후 여전히 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고, 이후 3년마다 이를 검증하는 절차도 생겼다. 이때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면 자동 해지된다.

2009년 말까지 가입한 사람에 대해서만 비과세 혜택이 있으므로 가입 자격이 될 경우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 다만 5년 안에 해지하면 그동안 받은 소득공제 금액을 반환해야 하므로 장기적 목돈 마련의 목적이 아닌 경우에는 가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 밖에 장기주택마련펀드는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 등이 있다.

4. 대출이자 1천만원까지 소득공제 : 근로자가 국민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금융기관에서 본인 명의로 15년 이상 장기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경우 대출이자 금액의 100% 내에서 최고 1천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주택 구입을 위해 대출받을 경우에도 연말정산이 가능한 장기 모기지론을 활용한다면, 소득공제를 통해 실질적으로 대출이자율의 감소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예시) 과세표준 세율이 18.7%인 연봉 35백만원의 근로자가 주택 구입시 7천만원을 15년간 5.5%의 금리로 대출받았다면, 1년간 부담한 대출이자액이 385만원이 되므로 72만원의 세금을 돌려받게 되면서 연 4.47%로 대출받은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소득공제가 크다 보니 조건이 장기주택마련저축과 마찬가지로 까다롭다. 대출기간이 15년 이상이어야 하며, 구입하는 주택의 전용면적은 85㎡ 이하, 주택 가격은 3억원 이하, 주택 소유권 이전등기 혹은 보존등기일로부터 3개월 이내 대출받을 것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5. 보장성 보험 : 근로자 및 부양가족 등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소득공제 금액은 1백만원이다.

6. 주식형 펀드도 소득공제 : 정부가 펀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3년 이상 국내 주식형 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소득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펀드 투자는 길게 보면 현재 반 토막 난 펀드 수익률도 만회할 수 있는 데다 매년 초 세금도 돌려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 투자 상품이다. 때문에 펀드에 가입한 경우 1인당 분기별 3백만원, 1년 총 12백만원까지 납입액에 대해 소득공제가 된다.

, 만기는 3년 이상이어야 하고, 펀드 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여야 한다. 또 거치식 펀드는 혜택이 없고 적립식 펀드만 소득공제가 된다. 소득공제율은 가입 후 첫째 해는 불입액의 20%, 둘째 해는 10%, 셋째 해는 5%. 연봉 4천만원 봉급자가 월 1백만원씩 투자할 경우 3년간 총 719천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펀드에 대한 소득공제는 올 10 20일 ‘종합경제대책’ 발표 때부터 적용되는 사항으로 기존 가입자들이 혜택을 받으려면 계약을 3년 이상으로 갱신해야 한다. , 이미 투자한 금액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신규로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려는 사람들은 해외보다 국내 주식형 펀드로 가입하는 게 더 안정적이다.

출처: 모네타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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