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학기가 시작하는 날이네요. 저희 집 꿀멍이도 오래간만에 학교에 갔습니다. 대학교 졸업 이후에는 (대학원도 다녔지만, 학기가 일반적이지 않았습니다.) 아예 신경도 안쓰다가 학부모가 되니 신경 쓰게되네요.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 2월 결산을 해야겠죠? 2월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저만 그렇지 않다는게 다행이죠......

 

1. 매매내역

ARR, SDIV, T의 매도가 있었습니다. 3종목 다 손절한 겁니다. 그동안 익절은 없었습니다만, 익절도 가능하도록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올라도 팔지 않으면 나중에 떨어져서 결국은 손해만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배당은 다시 기록을 경신해서 $326.9입니다. QYLD의 배당이 줄었지만, SVOL과 T의 배당을 받았습니다. ORC는 주식수가 늘었음에도 배당은 $7 정도 줄었습니다.

 

2. (주)흑광 결산

직원들의 대다수가 적자를 보고 있네요. CLM부장과 KO상무만 온전히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

2월에 인사이동도 많았습니다.

이름 전 직급 현 직급 비고
ARR 알바 일용 강등
CLM 차장 부장 진급
O 전무 부사장 진급
ORC 부사장 전무 강등
SDIV 부장 차장 강등
THW 일용 알바 진급

이번에는 진급자들이 강등자로 덕분에 승진할 수 있었네요. ORC전무는 전무자리도 위태위태합니다. KO상무가 전무자리를 노리고 있거든요. 잘하면 3월 안에 쟁취할 수 있을거라 예상됩니다. 

 

안 좋은 소식은 많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빨리 끝나고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실 바랍니다. 전쟁만큼 비극적인 일이 또 있을까요? 

 

애당초 배당을 노리고 채용한 직원이라 주가가 떨어져도 신경을 덜 쓰지만, 배당이 줄까봐 걱정이 되긴 합니다.

Posted by 흑광
:

어제 orc 배당나왔습니다. 주당 배당이 1센트 줄어서 주식수가 늘었음에도 배당금은 줄었어요.

받은 당일에 글을 오려야 하는데 계속 깜박합니다.


Posted by 흑광
:

CD가 한창 사용될 적에 나온 저장장치입니다.

Iomega사에서 나온 ZIP 드라이브.... 2000년에 샀었던 걸로 기억되네요.

 

쓰기만 가능했던 CD를 대체하고자 개발된 제품이죠. 100mb와 250mb 디스크가 있었습니다.

대용량 플로피 디스크라고 말하면 되는데, 저보다 어린 사람들은 플로피 디스크가 무엇인지도 모르겠죠.

 

요즘 애들은 저장 아이콘이 왜 그런 모양인지도 모르더라고요... 하긴 본적이 없을테니...  저도 마지막으로 본게 대학교 때네요.... 교수님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주는데 3.5"도 아니고 5.25" 디스크를 주셨습니다. 플로피 드라이브 찾는데만 1주일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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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

지난 주에 에버랜드 FW에 다녀왔습니다. FW가 뭐냐, 페스티벌월드, 보통 사람들이 에버랜드라고 부르는 놀이기구 타는 장소입니다. 캐리비안베이는 CB, 스피드웨이는 SW라고 하지요. 위 장소를 포함하여 시설 전부가 에버랜드가 되는 거에요.

 

꿀멍이가 에버랜드 한번도 한번도 안 가봤다고 가고 싶다는 겁니다. 사실 전에 간 적이 있습니다. 자동차박물관이요. FW를 안 가본 거지.

 

아무튼, 가서 최대한 놀자라는 의미로 케빈 홈브리지에 방도 잡았습니다.

방에 관한 내용은 뒷부분에 쓰겠습니다.

11시쯤 홈브리지에 도착했습니다. 사무실의 입구에서 입장권을 보여주면 왼쪽길로 FW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거리는 50m(?), 금방입니다. 뒷문으로 들어가면 장미정원이 나옵니다. 겨울이라 현재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타고 싶었던 것 중에 티익스프레스, 관람차, 범퍼카 등 관리나 겨울이라는 이유로 운행을 안하는 기구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거의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었습니다.

사파리는 워낙 인기가 많아서 예약을 해야 탈 수 있는데, 조금 늦으니 이미 마감되었더라고요.

 

012
나비, 팬더, 범 구경했습니다.

사진은 타는 기구는 없고 동물뿐이네요.

 

15시 경, 입실하기 위해 FW를 나와 홈브리지로 갔습니다. 몇 분 일찍 사무실에 도착했는데, 서류처리하고 기다렸습니다. 15시가 되니 열쇠를 나눠주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2층에 배정 받았습니다.

신관동으로 들어가니, 3층 입구에 안마의자와 물 등이 있습니다.

 

방안에 들어가서 현관이 넓어서 놀랐습니다. 

방 사진입니다. 파노라마로 찍었더니, 왜곡이 심하네요. 어쩄든, 오래된 방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으니 그점은 감안하더라도, 많이 아쉬운 방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탁자가 없어서 라면을 먹는데, 바닦에 놓고 먹어야 했습니다.

 

예전에 회사에서 갔던 워크샵 방 같았습니다. (다른 건물에 대강당도 있어요.)

 

장을 살펴보니, 왼쪽은 옷걸이고, 작은 부분은 냉장고(물 2병 있습니다.), 침구 4인분이 있습니다. 매 오른쪽은 잠겨 있었습니다. 보통 숙박업체에서는 흰색 침구를 사용하는데, 여기는 아니더라고요.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셋탑박스에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전화는 장식입니다. 사무실에 물어볼게 있어서 전화했더니 선이 연결 되어 있지 않더라고요.

 

2층에서는 전망이 별로였습니다. 나무로 가려서 볼게 없었습니다. 위층은 낫겠죠?

 

화장실은 세면대, 변기, 샤워기가 공간적으로 분리가 되어 있네요. 욕실용품은 다 있습니다. 사해(死海) 어쩌고하는 제품인데 체코산입니다. 중국산이 아닌 것은 좋았습니다.

샤워를 하는데, 온도조절은 빨리되는데, 물이 쫄쫄 나오네요......

 

방에서 조금 쉬었다가 다시 FW에 들어가서 놀이기구를 탔습니다.

평일에는 19시 폐장이었습니다. 18시쯤 되니, 식당이 이미 문을 닫았거나 닫으려고 준비 중이었습니다.  FW 안에서 먹기는 어렵다고 판단하여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준비해 간 음식과 하루에 몇시간만 여는 전설의(?) 편의점에서 식량을 보충하여 저녁식사하기로 했습니다. 편의점은 사무실 건물의 뒤쪽에 있습니다. 편의점 가는 길에 공동취사장도 있습니다. 편의점에 가서 놀랐습니다. 동네편의점보다 비쌀 거라 예상은 했지만, 1~200원 정도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을 넘더라고요. 준비한 음식이 없었으면 음식점에서 먹은 가격이 나올 뻔 했습니다....

 

 

에버랜드 여행기는 이것으로 마치고 홈브리지의 장단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장점

1. FW와의 거리: 가까워서 입장과 주차가 용이하다. 힘들면 나와서 쉬었다가 다시 들어가도 됩니다.

2. 욕실용품: 중국산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3. 난방이 잘 되어 따뜻하게 잤습니다. 그리고 콘센트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단점

1. 가성비 낮음. 입장권 3장과 숙박해서 21만원이 넘었는데, 가성비 있다고 말 할 수는 없네요.

2. 편의시설 부재: 정확히 말하면 편의시설로 편의점과 공동취사장이 있긴 하지만, 편의점은 하루에 2~3시간만 열고 가격이 비쌉니다. 공동취사장은 추운 겨울 저녁에 옆건물로 이동하려니 없는 것과 마찬가지더라고요.

3. 약한 수압: 샤워기 수압이 약했습니다. 못 씻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30% 정도만 더 세면 좋았을텐데요.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세면대는 수압이 약하지 않았는데 샤워기는 왜 그랬을까요?

 

총평:

FW를 십몇년만에 가본 거였는데, 새로운 기구가 생기는 등 약간의 변화가 있었네요. 비수기라 운행을 안하고 공사하는 곳도 많아서 할인 안 해줬으면 화가 많이 났을 겁니다.

 

꿀멍이가 재밌었다고 또 오자고 하니 또 오긴하겠는데, 홈브리지 숙박은 안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흑광
:

어제 오후, SVOL, QYLD, T의 배당이 들어왔습니다. 연휴가 있었으니, QYLD와 T는 제때 받은 셈이고, SVOL은 몇 일 늦었습니다.

1월 31일에 배당 되었다는 CLM, THW, OXLC가 아직 안 들어왔습니다.  현재 16시가 넘었는데, 입금문자가 없는 것을 보니, 오늘은 넘어갈 것 같습니다. 월요일에 전화해 봐야겠습니다.

Posted by 흑광
:

22년의 1번째 결산을 적게 되었습니다. 1월에는 주식거래가 많지 않아서인지 꽤 오랜만에 적는 느낌입니다.

왜 거래가 많지 않으냐? 총알이 바닦났거든요. 주식투자용으로 잡아둔 예산이 소진되었습니다.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한, 이제부터는 배당금 등으로 번 돈의 일부를 재투자하게 될테니 거래가 많지는 않을 겁니다.

 

 

1. 매매내역

매도 없이 매수만 97주입니다. 주가가 많이 떨어져서 걱정이기도 하지만, 사실 진짜 걱정은 배당입니다. 배당을 끊거나 줄일까봐 걱정이죠. 그렇지만 않다면 저가매수 기회라 좋습니다. 물론 예산이 소진되었다는 것이 문제죠...

 

그래도 다행히 배당은 최고기록을 찍었습니다. $307입니다. KO와 T가 배당이 없는 달이라 12월보다 줄 것으로 예상했으나 QYLD가 배당을 많이 해서 만회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SVOL의 배당이 안 들어왔네요. Yahoo Finance에는 1월 26일에 배당했다고 나오는데, 연휴도 있었으니 어느 기관에서 바뻐서 처리 안 했다고 생각하고, 일단 월요일까지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전에 THW 배당이 2주 가까이 지연된 적이 있는데, 한국증권예탁원 미국지사에 일이 있어서 그랬다고 하네요.  그 말이 사실이었다면, 문제죠.... 사기업보다 공기업이 느슨한 것 같습니다.

 

보유 주식수는 3677주로 한동안 급격하게 상승했지만, 이제 아주 완만하게 증가할 것이 예상됩니다.

 

 

2. (주)흑광 결산

미국증시 폭락으로 흑광의 수익도 영향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그나마 O전무, KO상무, CLM차장이 버텨주었습니다. 사실 O전무도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12월에는 수익률이 5배이상은 되었거든요. 그래서 ORC부사장을 밀어내고 부사장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잘 못하면 부사장은 커녕, KO상무에게 밀려 전무 자리도 내놔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KO상무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어요.

 

ORC부사장은 배당수입 덕분에 자리를 보존하고는 있지만, 불안불안합니다.

 

정리대상인 T는 아직도 정리대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2월 안에는 흑광을 떠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1년에 0.1초 근무하니, 마음은 이미 떠나간 것 같기도 합니다.

 

SVOL인턴이 10분으로 근무시간은 최고를 자랑하는데, 실적이 안 따라와줘서 아쉽습니다. 열심히 하니, 좋은 실적 내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는 인사이동이 없었습니다만, 2월에는 있을 것 같습니다. 부디 좋은 방향으로 이동하길 기대합니다.

 

수익률

 

투자 비중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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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노트북 컴퓨터를 얇게 만들기 위해 랜포트를 제조사에서 빼버린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냥 무선으로 사용하라는 거죠. 이동성이나 편의성은 무선이 편하지만 안정성은 유선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속도도 일반적으로 유선이 빠르죠.

 

어느 날 집사람이 노트북도 유선으로 연결하면 좋겠다고 해서 알아보던 중 저렴한 걸로 하나 구입했습니다.

 

RRP C타입에 100M 랜포트와 USB 3.0 허브가 되는 제품입니다.

제품#는 DJLH-3100입니다. made in china입니다. 중국산은 피하고 싶었으나, 피하려면 살지를 말아야 하더라고요.

 

컴퓨터에는 USB C로 연결되고, 랜포트 1개, USB3.0포트가 3개 있습니다.

케이블 길이는 약 10cm이고 제품의 겉은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쁘지 않은 디자인입니다.

 

제품이 도착하자마자 컴퓨터에 연결하기 전에, 전부터 궁금했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도 유선 연결이 되나 실험(?)해 봤습니다. 유선 연결되었다가 표시가 뜹니다. 가설이 맞았어요.....

 

그리고 원래 목적인 컴퓨터에 연결했습니다. 유선 인터넷을 인식을 못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odd로 인식하더라고요. usb허브로 인식하는 것도 아니고 왠 cdrom????  분명 plug&play라고 적혀 있는데, 케이블이 고장났나? 평소에 사용하던 케이블로 바꿔서 했는데도 인식을 못합니다. 최신인 윈도우 11은 아니지만 그래도 10인데 인식이 제대로 안되네요.

 

드라이버를 설치해줘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어 상자를 자세히 살펴봤는데, 아무 설명이 없습니다.

인식된 odd로 들어가 살펴보니, 그 안에 드라이버가 있었습니다. 드라이버 설치 후 유선 인터넷이 인식하네요.... plug&play라더니, 거짓말에 당했습니다..... 역시 중국산, 기술이 좋아졌어도 방심하면 안됩니다.

 

랜포트는 확인했으니, usb허브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마우스를 연결했습니다. usb포트가 작은지 힘을 주어야 삽입할 수 있습니다. 잘 인식됩니다.

이번에는 플래시 드라이브를 삽입해 봤습니다. 같은 usb타입이라고 해도 종류에 따라 인식이 안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플라스틱으로 포장된 얇은 플래시 드라이브인데, 포트가 작아서 삽입하는데 플래시 드라이브의 플라스틱이 깎입니다. 더 큰 문제는 플래시 드라이브를 인식 못합니다.. 반품하기 귀찮고 원래 목적은 되니, 그냥 랜케이블과 마우스만 연결해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총평

저렴한 가격은 장점: 랜포트와 usb 3.0포트 3개라는 기능이 되는 허브치고는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못 믿을 설명: plug&play라더니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하고, 설명도 없습니다. 제가 컴퓨터의 최소한 지식도 없었다면 불량이라면서 반품했을겁니다.

usb 불량: 일단 usb포트의 수치불량이 의심됩니다. 삽입과 제거가 불편해요. 그리고 플래시 드라이브를 인식 못 합니다. 저희가 플래시 드라이브를 거의 사용 안하고 해도 본체에 직접 연결해서 그냥 넘어갑니다. 아니었다면 불량이라고 했겠죠.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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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사실상 마지막 관광지입니다. 운암정과 하이원 호텔입니다.

콘도에서 호텔쪽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기는 했으나 시간 맞추기 귀찮아서 그냥 승용차로 이동했습니다.

 

호텔쪽은 거의 15년만에 가본 것 같았어요.

그 사이에 큰 건물이 하나 생겼네요. 위 사진 오른쪽에 있는 건물이요.

 

바깥을 산책하는데, 루지장이 올해 3월에 개장 예정이라고 합니다. 평창 휘닉스에 갔을 때도 재밌게 탔었는데, 하이원이니 더 크겠죠? 언제 가게 될지 모르지만, 기대하고 있습니다.

 

호텔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우한 코로나 때문인지 영업을 안하는 편의시설이 많았습니다. 꼭 가고 싶었던 카지노.....영업은 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도 초과될 정도로 많지는 않았으나 못 들어갔습니다. 신분증이 없었거든요....

모바일 신분증이나 사진은 안된다고 합니다. 카지노를 통해 강원도 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했으나 못 했습니다.

 

호텔 구경은 충분히 했고, 운암정으로 향했습니다.

 

운암정은 하이원에서 운영하는 한옥 찻집(빵집이라고 해야 하나)입니다.

가게 전체가 한옥으로 되어 있어 운치가 있습니다. 

 

방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전에 앉았던 사람들이 먹은 빵부스러기가 탁자에 남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저희가 있는 동안에도 저희 쪽으로 직원이 지나가는 것을 한 번도 못 봤네요...

 

빵과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고급 호텔에 부속된 찻집답게 가격이 높습니다. 특별한 식품도 있긴 하지만, 종류가 적습니다. 맛도 그저그렇고요. 

 

결론적으로 운암정은 한옥으로 운치있다는 것 빼고는 추천할만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이 것으로 정선여행기록을 마칩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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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박물관 관람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회동집이라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시장입구 쪽에 있는데, 주말이라 교육청에 주차를 했습니다. 걸어서 3분 거리였거든요.

 

식당 앞에 줄을 섰습니다. 다른 집은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20분 가량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들어가서 모듬전, 곤드레밥, 묵사발을 시켰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가성비는 있었습니다. 양은 많았고,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나와서 다른 집을 봤는데, 그 집이 가격은 더 쌌습니다. 먹어본 것은 아니기에 맛이나 양은 모릅니다. 

 

 

그리고 꿀멍이가 가고 싶다던 벅스랜드로 갔습니다. 막연히 가까울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멀었습니다.

먼저, 벅스랜드에서 찍은 사진이 다 사라져서 1장밖에 못 올립니다.

 

벅스랜드에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레일바이크와 VR이 있었는데, 레일바이크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운영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1대당 2명으로 대당 1만원입니다.

겨울이라 손님이 없어서인지, 직원이 1명뿐이더라고요. 저희가 갔을 때 손님이 몇팀이 와서 혼자서 바쁘게 움직이셨습니다. 

 

보통 VR하면 제자리에서 옮기지 않고, 흔들기 등만 하는데, 여기 VR은 레일을 따라 움직입니다. 이 점이 새롭더라고요.

페달이 있습니다만, 전동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페달을 돌릴 필요는 없습니다.

 

아쉬움이 2명이서 1만원이면 한번쯤은 타볼만 했습니다.

 

1. 콘텐트의 길이가 레일의 길이보다 짧아 내용이 끝나고도 몇분간 기다렸습니다.

2. 타면서 추웠습니다. 계절적인 요인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네요.

3. 내용 중에 사마귀의 발을 피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사마귀의 움직임이나 피하는 패턴이 거의 반복이었습니다.

 

벅스랜드에서 그거 하나 타고 숙소였던 하이원 힐콘도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15시가 되어 입실하고, 일찍하니 선택할 수 있는 방이 많더라고요.

 

방에 들어가서 뭐할게 있나 찾아보니, 활쏘기 체험과 써커스 공연이 있던데, 그 때는 둘다 중지 상태였습니다.

대신 곤돌라를 타고 마운틴콘도에 마운틴 플라자 지하로 가서 오락실에서 놀았습니다.

얼마 전 다녀온 평창에 비해 실망이었습니다. 기계 수도 적고 옛날 오락이더라고요. 펌프도 한판씩 하는 편인데, 노래도 업데이트 안한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렇게 정선여행 첫날을 마쳤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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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여행인 건 맞는데, 스키장으로 그것도 어른 모시고 간 거라 관광은 별로 못 했습니다.

정선으로 가족여행 온 거는 2번째인데, 지난 번에는 메이힐스(2014.07.15 정선 메이힐스리조트 숙박 후기)에 묵었고 이번에는 하이원(2022.01.13 [정선] 하이원 힐콘도 디럭스 숙박후기) 에서 숙박했습니다. 8년만에 정선 방문이었네요....

 

하이원의 입실이 15시부터였는데, 그 보다 빨리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어 정선 관광지로 먼저 향했습니다. 1번째 관광지는 정선 아리랑 박물관. 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곳입니다.

 

주차장이 크지 않았지만 차가 별로 없어 널널하게 세웠습니다.

 

아리랑 센터는 공연장인 것 같고 박물관은 계단을 올라가지 않고 지나 왼쪽으로 가면 1층에 입구가 있습니다.

표시가 안되어 있어서 헤멨습니다.

 

입장료는 1인당 2000원인데, 결제하면 2000원짜리 정선 지역 상품권을 줍니다. 일종의 지방경제 살리기네요.

참고로 하이원이나 편의점에서는 이 상품권을 안 받습니다. 저희는 빠리바게뜨에서 썼어요.

 

2층으로 올라갑니다.

생각보다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1900년대 해외에 알려진 아리랑에 관해서도 전시가 되어 있어요.

 

이 물건은 다양한 국기와 부대 문장, 영어 아리랑, 한반도 용이 한꺼번에 있는게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아리랑이라는 상표로 판매된 제품을 전시해 놓은 겁니다. 2000년대에도 아리랑이라는 상표로 판매된 제품이 있어서 의외라는 생각을 했어요.

 

지역별로 다른 아리랑을 들을 수 있도록 음향기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지역별로 많이 다르고 곡마다 지역적인 느낌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리듬게임도 있는데, 생각보다는 어렵더라고요. 꿀멍이는 전시물보다는 거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아리랑이 순우리말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찾아본 바로는 한문입니다.

2016.11.24 - [자료] - 순우리말로 착각하고 있는 한자어

 

순우리말로 착각하고 있는 한자어

오늘은 우리말 중 흔히 순우리말로 알고 있으나 한자어인 단어 2개를 말하고자 합니다. 훨씬더 많겠지만, 아직까지 2개만 찾아서 2개만 적습니다. 1. 호랑이 호랑이 또는 범이라고 하죠. 억양상

blackli.tistory.com

아리랑의 뜻도 찾아서 적어놨으니 참고하세요.

 

 

박물관을 나오면 바로 앞에 아라리촌으라고 해서 전통가옥을 재현해놨습니다. 

산중에 있으니, 나무로 지붕을 만들었었나봐요.  기와는 양반집에서만 썼나봅니다.

 

총평: 정선 아리랑 박물관은 1인당 2천원이라고 생각하면 안 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니 수수료 200원 정도 주고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선에 여행가서 아리랑 박물관에 갈 예정이면 여행 초반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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