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광 wants to be FIREd! 부자는 천원을 막 써도 되지만, 부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천원을 막 쓰면 안된다.

아번주에 모듈2가 끝났습니다.

자세한건 나중에 적고 수업중간에 EBS에서 영상자료가 필요하다고 해서 촬영을 해갔는데 한 친구가 EBS방송에 나온걸 찾았네요.

아래 링크에서 보시면 됩니다.

https://www.seoulglobal.com/research/pages/pts_01.php

오랬만에 글을 씁니다. 항상 그렇듯이 그동안 꽤 바뻤습니다.

이번에는 마케팅, 관리회계, 조직행동, Operations, 전략 이렇게 5과목입니다.

지난주에 오퍼레이션 Donner 발표했는데 5일내내 발표 준비만했습니다. 교수님의설명을 잘 이해못했는데도 불구하고계속 하버드 케이스 읽고 발표하려니 힘드네요. 7조가 매주 돌아가면서 발표하는데 매주 케이스 시험을 보기 때문에 안 읽을 수가 없습니다. 책을 안사도 된다는 장점이 있죠..... 중간고사는 케이스 분석하는거였습니다. 출제의도를 파악할 수가 없어서 잘 본지는 모르겠네요

마케팅 유교수님이 하시는데 재미있습니다. 이과목도 책 살 필요가 없고요. 중간고사는 객관식 30문제, 주관식 5문제였습니다. 저는 운이 좋았는지 잘 받아서 기분이 좋네요. 마케팅 전공할 건데 교수님한테 잘 보여야겠죠. 발표는 마케팅 사례 찾아서 2번합니다.

관리회계, 이거 어려운 과목입니다. 교수님이 열심히 강의하는데 전 무슨 뜻인지 영......

숙제도 무지 많습니다. 중간고사는 안봐서 다행이지만 기말은 어떻게 할지 걱정이네요.

조직행동론 이거는 늦게 시작해서 1주에 3시간씩 3번하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교수님 영어 억양이 특이한데..재미있는 수업이 될듯....학생들의 수업 참여을 강하게 유도하시죠. 수업시간에 말을 안하는 학생이 있으면 표시해 둬었다가 질문합니다.

마지막 전략. 4가지 발표를 하는데 두조씩 해서 경쟁을 붙입니다. 매시간마다 시험을 보는데 중간, 기말고사가 없다는게 장점입니다. 수업시간에 팀플이 많고 재미있습니다. 교수님이 옷 잘입기로 유명하더라고요.

이상 모듈2에서 느낀걸 적었는데 끝나면 더 적도록 하겠습니다.

9월초에 시작한 지난주에 모듈1이 끝났습니다.

과목은 경제학, 재무회계, 재무관리, 데이터분석, biz communication이었습니다.

학기전에 봤던 토익성적에 따라 일정성적이 안되면 매일 1시간씩 영어 수업을 따로 듣는것이 있습니다.

경제학은 1학점으로 4주간만 합니다. 공급, 수요곡선에 관하여 배우고 나니 끝납니다.

나머지 수업은 8주간 하는데 숙제가 많아서 숙제하느라 예습하기가 힘듦니다.

그나마 biz communication은 발표 연습하는 수업인데 부담이 적었습니다. 다만 학기말에 제출해야하는 양이 많아서 미리해주지 않으면 나중에 고생을 많이 하죠.

작년에는 모듈이 끝날때마다 1주씩 방학이 있었다는데 이번에는 휴식없이 바로 시작했습니다.

2달 고대에서 mba 생활하면서 느낀건데 전용 강의실 쓰는건 좋은데 다른 학교는 전용 건물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비교가 되네요. 그렇다고 사물함을 지급하는 것도 아니어서 컴퓨터를 가지고 다녀야하는데 3.5kg되는걸 매일 들고 다닐 수 없어서 두고 다니긴 한데 조금은 불안하네요.

좋은 점은 고려대 역이랑 경영대 건물과 연결되어 있어서 건물을 벗어나면 바로 역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죠.

역이 먼 서울대나 연세대에 비하면 아주 좋죠.

아 그리고 고연전 또는 연고전에 가봤는데 응원하는게 재밌었습니다. 금요일에 수업이 있어서 농구와 아이스하키는 못보고 럭비와 축구만 봤는데 시합중간에 방송국에서 보여주는 영상이 재밌었고 앞에서 열심히 춤추면서 응원하는거 보는거 그리고 노래부르면서 응원하는게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저는 그런 경기에 응원가본적이 없어서요.....아무튼 경기장에 이런맛으로 가는구나 느꼈습니다.

한달 전에 올려야 했을걸 너무 바뻐서 올릴 생각도 못 하고 있다가 이제야 올립니다.

PreMBA는 예비 수업과 입학식 관련된 과정입니다.

학교 측에서 참여 시키기 위해 1학점을 부여했지요. 시험 보는 것도 아니고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첫날 토익 말하기 쓰기 시험을 봤습니다. 잘 보면 영어 수업을 면제해주는데 면제 되어도 일부러 신청해서 듣는 사람도 있습니다.

둘째와 셋째날은 회계, 통계 수업을 하루 종일 들었습니다. 하루종일 같은 수업 들으려니 고문이더군요.

그리고 입학식을 하는데 정장을 입고 가야합니다. 사진찍기 위한거죠.

다음날 오크밸리로 새터를 갔습니다. 오크밸리 처음 가보는 거였는데 좋더군요. 도착해서 강사초청해서 하는 의사소통에 관한 강연을 하고 저녁을 먹은 후 고대 전통의식을 합니다. 먼저 고대 응원가를 배웁니다. 그리고 고대의 명물을 하죠. 대학원은 안할거라 생각했는데 하더군요. 이름하여 사발식....

FM을 하고 사발식을 합니다. 막걸리 한사발 마시고 못 먹는 사람 도와주느라 1.5사발을 마셨더니 속이....

다른 사람들은 다 토하는데 저는 토를 못해서 그대로 다 흡수 했죠. 저녁을 든든히 먹어서 별로 취하진 않았습니다.

FM이 모르시는 분을 위해 간단히 말해 자기 소개를 하는 것인데 소리가 작거나 심사위원, 보통 교수님들, 맘에 안들면 다시 합니다. 저할때는 100명정도를 하다보니 3시간이 넘게 걸려서 나중에는 그냥 대충 넘어갔죠...

다음날 아침에 서바이벌 게임이 예정되어있었으나 비가 와서 도미노 게임으로 변경.

이번주가 시험기간이라 간단히 이정도만 쓰고 시험 끝나면 실제 수업 얘기를 쓰겠습니다.

올해 5월 부터 준비하여 지원한 MBA를 8월 25일 입학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사전 수업이 있긴한데....그냥 무시...

제가 MBA 시작함으로써 고려대 MBA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졸업할 때까지 과정을 나눠서 적어 보려고 합니다.

고려대 MBA는 몇가지 과정으로 분류 되어 있습니다.

Global MBA, Finance MBA, MIBA(투자 관련 된 쪽인데 무엇의 약자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S3 Asia

GMBA와 FMBA는 1년 S3은 1.5년 MIBA는 2년 과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 GMBA 하게 되어 앞으로 글 쓸때 그쪽으로 많이 치우치게 될겁니다.

오늘은 입학 전형에 격었던 일을 적으려 합니다.

두번의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저녁이긴 했지만 평일에 해서 휴가를 내고 참석했었습니다. 1차는 안가고 2차 참석...

전형료는 10만원. 경력증명서, 토익 성적표(합격자 중 제출 안했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졸업, 성적증명서, 추천서, 신청서 등을 제출하고 면접을 봤습니다.

서류에서 떨어뜨리는 일은 거의 없다고 들었습니다. 서류만 내면 면접까지는 간다는 얘기지요.

면접은 교수 3분(한분은 외국인)과 지원자 2분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저랑 같이 보신 분도 합격하셨을런지....

100% 영어로 한다고 들었었는데 영어로 하다가 우리말로 물어보시더라고요. 다른 분들 말 들어보니 영어로만 하셨다는 분도 있고 아니었다는 분도 있고....질문 내용은 흔히 물어보는 자기소개, 왜 지원했냐, 졸업 후 무엇을 하고 싶냐 등이 있었습니다.

두명 합쳐서 30분쯤 했나? 아마 맞을겁니다.

그 후 결과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고려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주임교수님이 다시 보자고 한답니다. 카페 들어가보니 저말고도 부른 사람이 많더라고요. 부르는 이유에 관해 추정이 난무했는데 결론은 턱걸이였던 사람을 부른거 같았습니다. 2차면접 보신 분중 추가합격하신 분들이 있었거든요.... 2차면접에서는 지원이유와 장래에 관해 영어로 써서 제출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면접보고요. 10분정도 되었습니다. 10분 보기위해 1시간반을 대기했으니....

아무튼 합격자 발표가 나고 전 예비합격이었습니다. 추가합격 하긴 했지만...얼마나 간떨렸는지... 2차 면접 안보시고 합격한 분들도 많은 거 같습니다. 입학금 130+ 등록금 2200내고 8월 31일부터 수업 시작합니다.

예비 수업이 있어서 토익시험, 회계, 통계를 입학전에 들어야합니다. 25일 입학이고 새터는 26,7일 문막에서 한답니다.

그거 끝나고 글 올리겠습니다. 28~30까지 일본 여행이 있고 31일 부터 바로 수업시작이라 그때 올릴 수 있을런지는 자신을 못하겠네요. 아마 그냥 생략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