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현대카드로 주 카드를 바꿨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별 불만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경기도와 성남시에서 재난지원금을 주기로 하기 전까지는요.



너무 바쁘게 지내기도 했고, TV가 없어서 도와 시에서 재난지원금을 준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한카드에서 알림문자가 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청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신한카드에서 알려주었으니 신한카드로 신청하려고 했는데, 비밀번호가 기억 안나는 겁니다. 자주 사용하는 카드가 아니라서 비밀번호 입력할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현대카드로 신청했습니다.


1. 여기서 현대카드에 실망한 첫번째, 현대카드는 재난지원금에 관한 알림이 없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신한카드 덕분에 알게 되었죠. 신용카드는 없고 체크카드만 있는 국민카드에서도 알려주었는데, 현대카드는 아무런 공지가 없었습니다.


2. 실망한 두번째는, 현대카드를 사용하면 결제알림이 오는데, 앱을 통해서든 문자로든, 재난지원금 사용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게 일반 결제문자로 통보가 됩니다. 다른 사람들을 보니 신한카드와 국민카드는 카드를 사용하면 결제사실 통보와 함께 재난지원금 사용여부가 통보되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얼마 사용했다라고 사용금액은 비정기적으로 알려주기는 합니다. 비정기적인데다가 어디서 사용한 것이 적용된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3. 그래서 웹사이트를 통해 어떻게 확인할 수 있냐고 문의를 남겼습니다. 우한 폐렴 사태로 답이 늦을 수 있다는 사실은 감안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10일이 넘도록 아무런 회신이 안왔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간단하게 답을 했더군요. 신한카드는 문의를 하면 전자우편이나 문자로 답을 주는데 심지어 옛날에 비씨카드는 담당자가 전화해서 답을 주었습니다. 현대카드는 알아서 찾아보라는 거죠. 세번째 실망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현대카드 제로는 타 신용카드사의 비슷한 혜택를 주는 카드상품에 비해 연회비가 적은 편입니다. 제가 현대카드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유는 카드발급하면 8만원 지급이라는 이유와 연회비가 저렴하다는 이유였죠. 이제 연회비가 저렴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8만원을 받았으니 그에 대한 도리로 2~3년이상은 사용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타 카드사로 옮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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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

타 카드사와 달리 현대카드는 포인트 적립률이 높죠. 그런데, 1점의 가치가 타 카드사는 1원인데 비해, 현대카드는 1.5점이 1원입니다.


그리고 포인트 사용처도 타 카드사에 비해 제한되어 있고, 제약도 많습니다. 점수로만 물건을 살 수 있는 게 많지 않아요. 전에 사용했던 신한카드는 점수가 현금이나 다름 없었는데요. 그 외 카드사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대카드 발급 받을 때, 쓸 수도 없는 포인트 많이 적립 받아서 뭐하냐는 생각에 할인형을 선택해 서 발급 받았습니다.


그런데, 발급 받고 보니, M포인트도 현금화가 가능했습니다. 그 방법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모바일에서는 안되고 PC 웹에서만 가능합니다.


1. M포인트→H코인 변환

H코인으로 변환해 주어야 합니다. 비율은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1.5:1입니다. 1500점이 있으면 H코인 변환 후 1000점이 된다는 말이지요.


현대카드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상당메뉴를 보면 'M혜택 안내'가 있습니다. 그리고 'M포인트 H Coin전환'을 눌러줍니다.


참고로 현대카드의 H코인과 현대백화점의 H포인트는 완전 별개입니다. 혹시나 무슨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찾아봤으나 못 찾았습니다. 제가 못 찾은 방법을 아시는 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로그인을 안 했다면 로그인을 하고 전환해 줍니다.



2. H코인 현금화

변환을 마쳤으면, 'M포인트 H코인 전환' 밑에 'H Coin 사용 안내'를 눌러 줍니다.

H코인 적립/사용이 가능한 곳이 보이고, 쭉 내려줍니다.


맨 밑에 보면 'H코인 사용혜택 비교'가 보입니다. 현금화 장소가 아닌 것 같죠? 그런데 맞습니다.

또 밑으로 쭉 내려갑니다.


그러면 '카드 이용대금 차감'과 '본인계좌 송금'이 보입니다. 여기서 원하는 것으로 선택해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현대카드가 파격적인 마케팅은 많이 하는데, 현금으로 주기는 상당히 싫어하나 봅니다. 찾아보지 않으면 현금화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숨겨놨거든요. 앱으로도 현금화가 되는 신한카드와는 대조가 되네요.


진작 알았다면, 유효기간이 지나 사라진 점수를 현금화 했겠죠? 그러면 약간이라도 공돈이 생겼을테고요. 아쉽습니다.

Posted by 흑광
:


얼마 전 'ㅌ' 핀테크 앱을 보다가 카드 발급받으면 8만원을 준다는 광고를 보고 현대카드 제로를 발급받았습니다.


신한카드를 거의 12~3년 주로 사용해서 카드사를 한번 바꿔야 겠다는 생각을 해왔고, 8만원 준다는 얘기에 넘어 갔죠.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사용했던 신한카드 상품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플래티늄# 심플카드 였습니다. 연회비가 3.5만원이고 기본 1%, 할인점 등 특별가맹점 1.7%를 돌려줍니다. 그리고 무료 주차, 공항 라운지 무료이용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기본 1% 돌려주는 혜택외에 다른 혜택은 받을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무료 주차나 공항 라운지는 특히나 1~2번 정도 밖에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일본회사인 JCB계열 카드여서 바꾸고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중국회사인 유니언(은련, URS)카드 쓰기는 더 싫고요.


현대 ZERO카드는 아래 사진과 같이 생겼습니다.



앞면에는 하얀 바탕에 현대카드와 제로라고만 써져 있네요. IC도 보이고요. 광고에서처럼 세로로 인쇄 되어 있습니다. 세로로 인쇄하는 것을 보고 '발상의 전환이다'라는 생각을 했죠. 아마 현대카드에서 디자인권 등록 같은 것 했으리라 추측해봅니다.

뒷면에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적혀 있습니다. 가려서 안보이지만, 언제부터 현대카드 고객이었는지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저는 2012년부터라고 적혀 있네요. 그때 쓰고 안 썼는데, 기록이 남아 있었나봐요.


현대카드 제로에는 할인형과 적립형 2가지가 있는데, 저는 할인형으로 선택했습니다. 현대카드는 적립율이 높아 보입니다. 그런데 1점의 가치가 낮습니다. 타 카드사가 1점=1원의 가치에 비해 현대카드는 1.5점=1원이지요. 그리고 점수 사용에 제한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카드사가 100% 사용할 수 있는데 비해 현대카드는 50%만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래서 현대카드 점수를 받아도 쓸데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할인형은 대금에서 해당 점수를 제하고 청구가 됩니다.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본적으로 금액의 0.7% 대금에서 제하고 청구됩니다. 0.7% 할인인데, 횟수나 전월 실적 등 제한이 있으면 안되죠. 물론 연체가 있으면 제한할 겁니다.


2. 생활필수 영역에서 0.5% 추가 할인됩니다. 현대카드에서 생각하는 생활필수 영역이라 함은 음식점, 커피집, 대형할인점, 편의점, 대중교통, 그리고 생명보험입니다. 구내식당에서 식권을 사서 밥을 먹는데, 구내식당도 0.5% 추가 할인이 되더라고요.


3. 대금을 선납하면 0.3% 할인해 줍니다. 정기예금 한달 이자가 0.2%도 안되는데, 0.3%면 선납할 가치가 충분히 있죠. 나중에 은행이자가 오른다면 잘 계산을 해봐야겠죠.


저는 아직까지는 신한카드 사용할 때보다 만족도가 높습니다. 안 사용하는 혜택 빼서 연회비 줄이고 대금 선납해서 할인 받고..... 그리고 전 부터 가보고 싶었던 신용카드 공장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한카드에 비해 단점이라면.... 흠...포인트를 제대로 적립하고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인데요. 나아지길 기대합니다. 사실 10년 넘도록 나이지지 않았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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