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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22 [서울가볼만한곳] 국립 현대미술관 서울관 2

정독도서관을 나와 현대미술관으로 갔습니다.

조금 걷는데, 작은 도서관 같은게 있는 겁니다. 여기는 뭔가 가고 들어가봤는데 현대미술관 3층에 있는 도서관이었습니다. 


무심코 들어가는데, 직원이 가방은 가지고 들어 올 수 없다고 반대편에 있는 사물함에 보관하라고 합니다.

가방을 보관하고 도서관을 보는데, 안쪽에 컴퓨터가 멋있게 있어서 해보려고 했더니 인터넷은 안되고, 인트라넷만 되네요....

17시 30분쯤 되니 폐관시간이라고 합니다.


1층으로 내려와 아래 문으로 들어갔습니다.


입장료는 4000원입니다.

일부러 시간을 맞춰 왔는데, 그 이유는 수요일과 토요일은 18시부터 무료입장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는 사람이 많은지 18시가 거의다 되니, 사람들이 모입니다. 

화살표 방향에서 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서세옥, 윌리엄 켄트리지, 안규철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미술작품은 잘 몰라서 보기만 하는지라 설명은 없이 느낌만 간단히 적겠습니다.


사람을 소재로 한 수묵화입니다. 많은 예술작품을 보면서 느끼지만 대충 낙서한 것 같습니다.


수묵화 중 제일 공감되는 작품이었는데, 제목은 군무였습니다. 진짜 여러명이 모여서 춤추는 것처럼 보입니다.


윌리엄 켄트리지의 주변적 고찰이라고 합니다.

 

 


멀리서 봤을 때, 돈이 열린 나무인 줄 알았어요. 저에게 그런 나무가 있으면 좋겠네요.


동심원에 물이 채워져 있고, 검은 것은 물고기입니다. 대체 뭘 뜻하는 건지.....


아래 상자 안쪽에 보면 사람이 책상에 앉아서 뭔가를 쓰고 있습니다. 누군지 뭘 쓰는지 모르지만 여러명이 번갈아서 하는 것 같습니다.

그 행위예술은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조명에 따라 아래와 같이 명도가 나타나는 것이 재밌어서 찍었습니다.


아래 구는 높이가 5~6m정도 되는데, 입구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들어가면 아무것도 없는데, 안에도 전체가 하얀 구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찍기가 힘들죠.

재밌는 것은 살짝 걸어도 소리가 울립니다. 구형 모양 때문인지 또는 재질 때문이겠죠?


율리어스 포프라는 작품은 수리중이라는 이유로 작동을 멈춰놨습니다.

옆에 있는 영상으로 작품 설명을 해주는데, 제대로 동작했다면 아마 그 날 전시품 중 가장 볼만한 작품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빨리 빨리 움직여서인지, 18시 정각부터 관람 시작하여 30분 정도 걸린 듯합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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