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발전가능한 모터로 스마트폰 충전에 도전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스마트폰은 아니고 보조전지 충전을 시도했죠. 만의 하나, 고가의 스마트폰 고장날까봐..... 보조전지나 스마트폰이나 충전체계는 비슷할테니깐요.

공기청정기로 돌렸는데, 실패했습니다.

 

실패로 끝난 것이 아쉬워서, 요즘같이 더운 때, 필요한 가전 선풍기로 다시 실험해봤습니다. 이 녀석이 오늘의 실험을 도와줄겁니다.

오래되긴 했지만, 잘 돌아갑니다.

1. 미풍으로 돌려봤습니다.

발전이 된다고 변압기에 불은 들어옵니다만, 전지에는 불이 안 들어오네요.

2. 약풍으로 돌려봤습니다.

미풍과 마찬가지입니다.

3.마지작 강풍입니다.

전지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충전 되고 있다고 마지막 불이 깜박입니다.

 

4. 결론: 강풍으로 돌려보니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자연에서 강풍 정도의 바람이 불려면 강풍경보가 내릴 정도는 되야겠지요. 미풍이나 약풍으로 돌려도 표시는 안되지만 약하게라도 충전이 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측정기가 없어서 확인할 수가 없네요....

모터로도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다라는 결론으로 끝냅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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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 쪽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풍력, 압전에 관해 약간 알게되었습니다. 호기심으로 하는 거 다보니, 태양광 발전 보다는 풍력발전이 돈이 적게 들어가겠더라고요. 발전이라고 해도 220V 가전제품을 쓸 수 있을 정도는 아니고 LED를 켜거나 전지를 충전하는 정도죠.


'ㅅ' 사이트에서 풍력발전기를 1.1만원(택배비 포함)하여 판다고 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판매자는 'ㅎ'과학이라는 업체였는 가정에서 부업으로 팔고 있는 것 같았는데 그래서인지 배송이 빠르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도착을 했습니다. 국산이라고 써있어서 샀는데, 중국산이네요. 원산지를 속이다니....

발전용 모터, 집게 전선, 날개, LED가 들어 있었습니다.

선풍기가 창고에 있어서 공기청정기로 돌려봤습니다.  바람세기를 3단계로 했더니 환하게 불이 들어옵니다.


이제 스마트폰 충전에 도전하기 위해 인터넷을 찾아봤습니다. 어떤 분은 usb 케이블을 자르고 피복을 벗겨서 하신 분도 있던데, 더 찾아보니 관련 모듈도 판매합니다. 모듈을 사는 대신 자동차용 충전잭 안 쓰는게 있어서 분해했습니다.

파란 전선과 검은 전선을, 스프링과 빨간 전선을 연결했습니다. 스마트폰을 연결하려다가, 혹시 전압 때문에 고장날까봐 보조전지를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공기청정기 앞에 섰습니다.

공기청정기를 3단계로 틀어놓으니 usb 모듈(빨간 동그라미)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보조전지에는 불(노란 동그라미)이 안들어오네요. 불이 들어와야 충전이 된다는 뜻인데....


이로써 소형 풍력발전기로 스마트폰 충전은 실패했습니다. 측정기가 없어서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충전 전압인 5V까지 전압이 올라가질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측정기를 구해서 전압을 재봐야겠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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