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광 wants to be FIREd! 부자는 천원을 막 써도 되지만, 부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천원을 막 쓰면 안된다.

My Cachbar는 2000년쯤 우리나라에서도 유행 했던 광고유형입니다.

화면의 일부를 광고 화면으로 사용하고 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입니다. 뭐 그거는 흔히 있었죠.

화면 하단(상단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에 빨간색으로 칠한 부분에 광고를 보려주고 10분에 10점을 줍니다. 중간중간 보너스를 추첨으로 주기도 합니다. 매월초에 전 달 실적을 정산해서 달러로 적립해주는데, 10점당 달러의 비율은 매달 바뀝니다.

그리고 적립한 금액이 $5이상이 되면 paypal이나 비트코인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전환비율입니다.

3월부터 했는데, 주말빼고 하루에 8~10시간씩 켜놨는데 3달반 동안 모은 금액은 $0.98입니다. 출금가능액인 $5 모으려면 18개월, 1년반쯤 걸린다는 말이되죠. 더 큰 문제는 비율이 점점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3월에는 $.0441이었는데 6월에는 1/8정도인 $.0066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떨어진다면 18개월이 아니라 36개월을 기다려도 $5를 못 모을 수 있습니다.

물론 단축시킬 방법은 있습니다. 추천인을 받으면 추천인이 번 것의 20% 벌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것도 하위 5단계까지요.

저는 직접 확인해서 실제로 지급하는 업체만 블러그에 올리고 있습니다. 확인 안하고 올리면 추천인은 많이 받을 수 있겠지만, 사기업체면 욕먹기 싫거든요. 물론 누가 추천했는지도 기억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사기뿐 아니라 고생만 하고 돈 받는데 1년이상 걸리는 업체도 추천 안합니다. 역시 욕 먹기 싫어서요.

My Cashbar가 사기 업체인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오늘부로 My Cashbar 사용을 그만두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