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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0.19 제주 세계자동차 박물관 2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아니 구름이 한라산을 타고 올라가는지, 안개가 장난아닙니다.

짙은 안개를 보고 오늘은 비가 안오겠구나 생각하고 숙소를 나섰습니다.

숙소 정보는 http://blackli.tistory.com/577


그런데 이런....비가 조금씩 오네요. 그래도 많이 오지 않으니 그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애도 있으니, 완전히 그칠 때까지는 실내관광 위주로.....


그래서 세계자동차 박물관을 최초 관광지로 정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를 거쳐 건물로 가는데 야외에도 전시물이 있었으나, 비오는 관계로 일단 생략.


건물에 들어서자 Benz 300SL이 보입니다. 걸윙 도어가 인상적이죠.


자동차산업 초반에 생산되었던 자동차부터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종류가 많다보니, 일일히 다 찍을 수 없고, 원근식으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어요.


이제 70년대 자동차입니다. 미국 금주령 영화에 나오는 차죠?


Back to the Future에 나오는 드로이안입니다. 그런데 색이 틀렸어요. 영화에 나온 드로이안은 회색인데.

차는 구했는데, 도색하려니 비싸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80~90년대 미국차네요.


아래는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시발입니다. 깡통을 망치로 펴서 만들었다고 하죠.

그리고 그 옆으로 국산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포니도 있는데, 역시 꼬맹이는 마이스터라고 합니다.

(애 있는 분들은 왜 그런지 아실겁니다.)


그리고 유명 스포츠카와 유명인이 탔던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마를린 몬로가 탔다던 캐딜락입니다.


전시실을 나오면 어린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꼬맹이도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이라고 하고요.

바로 전기차를 타고 트랙을 한바퀴 도는 겁니다. 차를 타기전에 간단히 신변을 적습니다.


보호자와 같이 타는데, 애들이 무슨 운전을 하겠습니까? 그래도 운전석에 앉아서 도는 것만해도 상당히 좋아하더라고요.


한바퀴  돌고 나면 어린이 운전면허를 발행해주는데, 꼬맹이가 상당히 좋아하더라고요. 지금도 지갑에 넣고 다니면서 자랑합니다.


기념품 상점을 지나서 건물을 나오는데, 꼬맹이가 있으니 상점을 지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애들 뭐 사주라고 일부러 그렇게 동선을 잡았겠지만요....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사슴을 발견. 야외매점에 가면 먹이를 무료로 줍니다.

이런 것은 애들 차지겠죠? 맞습니다. 꼬맹이가 먹이고 엄마는 사진찍기에 열중합니다.



주차장에서 차에 타면서 꼬맹이가 크면 문이 위로 열리는 차를 살거라고 하네요....300SL을 말하는 듯합니다.


이제 저도 가보고 싶었던 번개 과학관으로 향합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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