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1.11.11 [평창] 1박2일 여행기
  2. 2020.02.19 [푸켓] 흑광의 첫 휴양지 클럽메드 여행#8 (마지막편) 12

얼마 전, 지인 가족과 평창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솔직히, 여행이라고 보다는 그냥 놀고 왔네요.

 

숙소는 휘닉스파크. 숙박후기는 아래을 참조 바랍니다.

2021.11.09 - [Travel/숙박&식당 후기] - [평창] 휘닉스파크 숙박후기

 

[평창] 휘닉스파크 숙박후기

지인 가족과 저희 가족이 휘닉스파크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숙소 예약은 지인 쪽에서 해서 방의 등급은 잘 모릅니다. 여행기는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블루동에서 입실을 하고 저희는 오렌지

blackli.tistory.com

 

이 글은 우아한 여행기라기 보다는 평창에 가서 어떻게 놀았는지, 독자께서 가면 어떻게 놀건지 참고용으로 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음식점은 2번 이상 가서 마음에 들어야 상호를 밝히고 글을 쓰는데, 처음 가본 곳이라 상호를 밝히지 않음을 양해바랍니다.

 

1. 출발

성남에서 08:10쯤 출발. 휘닉스파크에 11:30분쯤 도착. 엄청 막혀서 3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2. 점심식사

시간이 일러서 먼저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휘닉스파크 근처에 있는 수제버거, 파스타집이었습니다.

가게 규모는 작은데, 일하는 사람이 많은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가족이라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기는 했습니다. 음식은 수준급이었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뒤에 있는 차는 당연히 ..... 제 차가 아닙니다.

 

밥먹고 찍은 사진입니다. 날이 좋아서 재밌게 놀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루지랜드

휘닉스파크에 입실해서 대충 정리하고 루지를 타러 나왔습니다.

 

가족 또는 친구들끼리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가기 전부터 기대가 많았던 루지였습니다. 가격은 회원가로 1회 13000원이었을겁니다. 2회는 22000원이었나?

혼자 타기 위해서는 4학년, 120cm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꿀멍이와 같이 탔습니다. 앞찌르기 하지 말라고는 하는데, 앞 사람이 너무 천천히 가면 안할 수가 없더라고요.

 

재밌어서 다음에 또 타고 싶습니다만, 올해는 기회가 없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가 올해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스키장 준비한다네요....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기분상 3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타고 나서는 간단한 놀이도 하고 쉬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4. 오락실 및 볼링

블루동 건너편 건물 지하에 오락시설이 있습니다.

거의 15년만에 펌프를 몇판하니 다리가 후덜덜하더라고요....

 

볼링 한판을 쳤는데, 저는 손톱이 길어서 안 했습니다.

 

5. 저녁식사

근처의 고기집에서 돼지갈비를 먹었습니다. 지인의 말에 따르면 꽤 장사가 장되서 직원이 몇명 있던 집인데, 우한 코로나 이후 주인부부만 일을 하시더라고요.

 

6. 취침

방으로 돌아와서 맥주 마시며 얘기하다가 잤습니다.

 

7. 알파카 찻집

퇴실하고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워 커피 한잔을 했습니다. 남미에 사는 동물 알파카를 키우는 집이었습니다. 우연히 들어간 것은 아니고 알고 간 겁니다.

 

가게 뒤쪽으로 가면 알파카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먹이는 1천원씩으로 자판기로 팔고 있어요.

 

입장료를 따로 받지는 않는데, 커피 등의 음료를 1인당 하나씩 주문을 해야합니다. 그래서인지 비싸요. 

 

8. 귀가

이제 집으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차가 상당히 막혔습니다.

사진은 휴게소에서 쉬고 나갈려다가 찍은 겁니다. 휴게소 벗어나는데만 1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이상으로 저희가 평창에서 어떻게 놀았는지를 적어봤습니다. 지인 가족은 평창 휘닉스파크를 많이 가봐서 그 동네를 잘 알고 있었고, 덕분에 편했습니다. 식사했던 식당,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시 가보고 만족한다면 추천글 올리겠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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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이 푸켓 클럽메드 마지막 글이 되겠습니다. 생각보다 편수가 많아졌네요.


10. 양궁


제가 클럽메드에서 제일 많이 했던 활동입니다. 크게 힘들지 않고, 활쏘기를 처음 해 봐서인지 재밌었거든요. 하루 빼고 매일 갔었네요.


양궁장에 태국인 직원이 있는데, 한국어를 잘 합니다. 여자친구가 같은 직장의 한국인이라는 첩보를 들었습니다. 단, 대부분 반말이라는 것은 비밀 아님.


처음갔을 때, 직원이 안전기구를 채워 주면서 처음이라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첫발을 쐈는데, 가운데 노란색에 들어간 겁니다. 사람들이 다 놀람.... 그런데 운이 좋았던 겁니다. 다음 발은 과녁 밖으로 날라가고, 몇일 동안 노란색 안에 들어간 적은 많지 않았습니다.


양궁장에는 거의 혼자 가서 사진이나 동영상이 없네요. 대신 꼬맹이가 쏘는 사진을 첨부합니다.



11. 귀국


즐거웠던 시간이 지나고 비행기 탈 날이 되었습니다. 퇴실 전날에 공항으로 가는 차편 일정을 리셉션 옆에 걸어놓습니다.

11시 퇴실까지 방을 비워주고 짐을 방문앞에 내놓으면 수거해서 차탈 때 실어줍니다.


위 일정에서 보듯이 11시 퇴실인데, 20시에 차를 탑니다. 9시간 가량이 떴습니다. 그 시간 동안 방을 사용 못하는 것이지 그 외에는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때 저희 가족은 각자 하고 싶은대로 수영도 하고 활도 쏘고, 바에 앉아서 주스나 칵테일을 마시기도 하고요.


Departure Lounge가 있어서 그곳에서 있어도 됩니다. 사람들이 잘 안와서 거의 저희 가족만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차를 탔습니다. 리조트로 향할 때보다는 이른 시간이라 거리에 사람과 차가 많았습니다.

공항에 도착하고 벗어두었던 마스크를 다시 착용!



올때는 피곤하기도 하고 짐 파손 신경쓰느라 몰랐는데, 푸켓 공항이 작아요. 작으니 입구에서 탑승구까지가 짧아서 좋더라고요.


밤 비행기라 계속 잤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인천 도착. 꼬맹이가 비행기에서 내릴때 비몽사몽 간에 잠투정을 부려서 고생을 조금 했습니다만 잘 도착했습니다.


짐을 찾으며, 말로만 듣던 귀국면세점을 봤는데 엄청 작더라고요....


이상으로 흑광의 첫 휴양지 푸켓 클럽메드 여행기를 마칩니다. 글 하나를 더 쓸 예정인데, 직원(G.O.)들와 얘기하며 느낀 점을 적고자 합니다. 클럽메드에서 일하고 싶으시다면 도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



밤에 벽에 붙어 있던 도마뱀. 방 안에서는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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