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양양은 엄청 많이 갔었습니다. 10년 동안 20번은 넘게 갔었던 것 같습니다. 여름에 피서로 갔었고, 가족이나 친구와 놀러도 갔었습니다. 그래서 양양의 왠만한 곳은 다 가봤고, 지겨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알게 된 곳이 남애항이었습니다. 계속 있었는데 제가 몰랐던 건지, 아니면 최근에 생긴 건지 알 수 없으나 남애항에 올해 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말씀드리고자 하는 곳은 남애항의 스카이워크입니다.

 

스카이워크는  기본적으로 전망대인데, 바닦을 유리 등으로 하여 발밑이 보이도록 한 시설이죠.

 

저 곳이 남애항 스카이워크입니다. 별로 높지는 않죠. 높은 곳에서 보고 싶으시다면 죽도항으로 가시는게 낫습니다.

 

바닦이 유리로 되어 있어 아래 바위가 보입니다. 무서우신 분들을 위해 나무가 양쪽을 깔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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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바다가 펼쳐집니다.  옆으로는 항구에 배도 보이고요. 전망대 아래쪽에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물고기가 잘 잡히나봐요.

해수욕장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한창 휴가철인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장사하시는 분들의 기분이 안 좋으시겠어요.

그래도 물은 깨끗하고 노는 사람은 즐겁습니다. 저는 하조대 쪽에서 해수욕을 즐겨서 여기서는 하지 않았습니다.

 

해수욕장의 반대편을 보면 다리가 보입니다. 그 곳으로 갑니다. 뭐가 있을까요?

 

등대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등대하면 건물이었는데, 요즘에는 저렇게 무인 시설로 만들어지나 봅니다.

젊은 남녀가 사진을 찍어 주고 있는데, 역시나 나이 먹은 사람들이 하는 생각......'좋을 떄다.....' 저도 늙어 갑니다.

 

바다 가면 대부분이 넓게 펼쳐진 시원함을 느낄 수 있긴 합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조금더 시원했던 것 같습니다.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고, 저만 그런 건 아닌 듯 합니다.

 

양양에 오실 일이 있다면 여기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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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단양여행을 했던 얘길 하겠습니다. 1박2일로 가긴 했는데, 둘째날 오후 근무가 있어서 일찍 출발해야 했으므로 사실상 1일 여행이었죠. 그래서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숙소였던 소노문에 짐을 내려놓고 리셉션에서 스카이워크 표를 샀습니다. 직원이 말하길 "다른데 들리지 말고 바로 가세요. 아침에 많은 분이 표 사셨어요."라고 말합니다.


그말을 듣고 점심은 나중에 먹자 생각하며 스카이워크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스카이워크 입구에 있는 3거리부터 막히기 시작합니다. 삼거리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갈까 생각하는 순간 차가 움직입니다. 그냥 가자 하는데, 20미터쯤 움직이고 멈춤니다...-.-

차를 돌릴 수도 없었습니다.


기다렸다가 가다를 반복하면서 보니, 중간에 터널이 있는데, 왕복 1차로입니다. 정리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엉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1차선이라 기다리니 차가 못 움직이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매표소 근처에 가자 제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다린 이유는 1차선 보다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서였습니다.


아무튼 차를 세우고 스카이워크 쪽으로 갔습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매표소 쪽으로 갔으나, 소노문에서 표를 샀기 때문에 바로 가서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셔틀버스를 10분 정도 타고 산길을 올라갔습니다.


위 사진에 있는 철골건물을 올라가게 됩니다. 보이는 계단은 내려오는 길이고 올라가는 길은 오른쪽에 있습니다.


조금만 올라갔는데도 산꼭대기에 있어서인지 전망이 좋네요.

다 올라가니 바닦이 유리 또는 철골로 되어 있습니다. 가마득하게 내려다 보여요. 유리바닦이 꽤 넓어요.

거기에 바람이 부니, 미세하게 흔들립니다.


파노라마로 찍어봤습니다.

전망을 배경으로 한장 찍어줘야죠.


요금은 성인이, 할인 후, 2800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격 대비 나쁘지 않았습니다.

급한 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방문하셔서 단양을 내려다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단양을 위에서 내려다 봤으니, 그속으로 들어가 점심을 먹고 다누리 수조관에 가려고 합니다.


단양에서 묵었던 소노문 단양 숙박 후기입니다.

2020/05/12 - [Travel/숙박&식당 후기] - [단양] 소노문 단양 숙박후기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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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생신을 맞이하여 정선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메이힐스로 숙소를 먼저 정하고 구경거리를 찾았었죠.

 

어쨌든 7시에 출발. 중양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국도 등을 거쳐갔는데 기억은 안나네요. 다만크게 막히지 않아 11시 전에 도착했습니다. 숙소로 들어가려 했으나 너무 일찍이라고 거부되고....ㅜㅜ.

 

짐을 싫은채로 관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첫번째가 정선5일장. 5일 10일에 장이선다는데, 토요일은 날짜 상관없이 장을 연다고 합니다.

네비에서 '정선 공설운동장'을 입력하면 됩니다. 메이힐스에서는 약 40분 거리이고요.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이용하더라고요. 근처에 종합운동장도 있는데 헷갈리지 마시고요.

 

배터리가 없어서 사진찍어달라고 부탁했더니 잊어버리고 하나도 안찍었다네요..그래서 사진이 없어요.

사람은 무지 많았습니다. 대부분이 외지인이겠죠.

 

시장안 사거리 끝에 있는 가게에서 곤드레비빔밥과 무슨 국수를 시켜먹었는데, 가격대비 별로였습니다. 반찬 수도 적고 사람많아서 정신 없고..... 그집은 카드 안 받더군요.

 

그리고 아리힐스로 가는데, 네비 찍었으나 가다말고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하길래, 결국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봄...

5일장에서 차로 금방 도착하지만, 가는 길 경사가 급해서 배기량이 적은 차는 가볍게 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아리힐스에는 두개 시설이 있습니다. 스카이워크와 짚와이어.

 

스카이워크. 입장료는 5천원이고요. 덮신을 신고 문을 지나면 바닦이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천길밑이 보여요.

 

오천원씩 내고 들어온 이유, 아래 지형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한반도 모양이라고.

 

근데 돈 안내고 옆길로 들어가도 다 보이더라고요.ㅋㅋㅋㅋ 왜 돈을 내고 본건지....

 

짚와이어: 그래도 5천원 낸게 아깝니 않은 이유는 짚와이어를 타서 입니다.

짚와이어는 4만원인데 스카이워크 입장권이 있으면 5천원 할인해 줍니다.

 

한번에 4명씩 탈 수 있고, 예약을 해야합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으면 오래 기다려야 겠죠. 저는 혼자타서 3명 예약한 팀에 꼽사리로....

 

 

네 보이는 맨왼쪽이 접니다.

이런 놀이시설을 오랜만에 타는 거라 긴장했었는데, 훗, 별거 아니더군요.

이상한거는 같이 탄 4명 중 제가 제일 무거울거 같던데 제일 늦게 도착했어요.

 

내려가면 올라오는 셔틀이 있습니다. 기다렸다고 그거 타고 다시 올라오시면 되요.

 

이렇게 첫날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저녁 먹고 강원랜드 가서 강원도 경제에 약간의 도움을 주려고 계획했으나 하루 종일 운전했더니 피곤해서 그냥 잤습니다.

 

숙박 후기는 여기를 참조하세요. http://blackli.tistory.com/344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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