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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7.01 [가평] 은하눌 펜션 숙박후기
  2. 2020.02.12 [푸켓] 흑광의 첫 휴양지 클럽메드 여행#2 6

지난 주에 가평에 놀러 갔다왔습니다. 친구네 가족이랑 같이 가는 것이라 어디로 갈지 정하는데 어려웠습니다. 친구의 딸은 수영을 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고, 엄마들은 전염병 문제가 있으니 우리끼리만 수영할 수 있는 곳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빠들이 무슨 힘이 있나요.... 정해지면 따라야죠.


찾다보니 가평 펜션에 수영장 딸린 방이 많더군요. 문제는 가격이었는데, 평일에 가는 것으로 합의봤습니다. 평일이 훨씬 싸더군요.


은하눌 펜션으로 정했습니다. 친구네는 수영장 있는 방으로, 저희는 없는 방으로 예약했습니다.  총 6개 방이 있는데, 1층은 수영장이 있고 2층은 복층구조로 수영장이 없습니다. 물론 2층이 1층보다 싸죠.


수영장이 있던 친구의 방도 같이 소개하고 싶으나 남의 방인 관계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203호만 소개하겠습니다.


다리를 건너 왕복1차선인 길을 5분 정도 가다보면 은하눌펜션이 나옵니다.


주차공간은 건물 앞뒤로 있는데, 방입구가 건물 뒤에 있어서 뒤쪽에 세우는게 편합니다. 단, 뒤쪽 주차공간은 좁습니다.

친구네가 먼저 도착해서 친구네 방에서 수영하다가 저희 방으로 왔습니다.

원래 방값이 2인분 가격이라, 1인 분으로 현장에서 2만원 추가로 냈습니다.


먼저, 부엌입니다. 이번에는 밥을  하지 않아 사용할 일이 없었지만, 필요한 것은 다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거실입니다.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썼더라고요. 소파 앞에 있는 탁자에 은하눌이라고 새겨져 있는 것으로 봐서 특별제작했나봅니다. 벽에 장식은 물론이고요.

계단으로 올라가 봅니다. tv, 침대,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냉방장치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냉방 틀어도 시워하려나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냉기가 내려와 부엌에서도 시원하더라고요.

위층에도 tv가 있고 밑에도 tv가 있습니다. 덕분에 꼬맹이들이 싸우지 않고 원하는 tv를 볼 수 있었습니다. Btv가 설치되어 있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했습니다. 셋탑박스 옆에는 인터넷 무선 공유기도 있었는데, 덕분에 인터넷을 빵빵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요.

제 가방에 안중근 의사의 지장 스티커를 붙여놨는데, 딱 눈에 띄네요.


화장실이 제법 큽니다. 왼쪽에는 세면대와 변기가 있고 오른쪽에는 욕조가 있습니다.  친구방의 세면대는 금색이던데, 저희 방은 흰색 세라믹입니다.


이 방에서 최고는 바로 욕조입니다. 제트스파라고 하던가요. 물을 채우고 전원을 넣으면 물이 나와 안마를 시원하게 해줍니다. 눕지는 못 하지만, 앉으면 다리를 뻣을 수 있을 정도로 길고요. 대각선으로 하면 살짝 누울 수도 있어요.

단점이라면 욕조가 커서 물을 채우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요. 그래도 기다릴 만한 가치는 있었습니다.


1박2일 있었는데, 장볼 때 빼고는 밖으로 나오질 않았어요. 그래서 여행기로 남길게 없습니다.

참! 장은 하나로마트 북면점에서 보는게 제일 낫더라고요.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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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실상 첫날 일정 시작


푸켓 도착 둘째날이지만, 첫날은 잠만 잤으니 사실상 첫째날이죠. 한국보다 2시간 빠른 관계로 한참 잤다고 생각했는데, 현지 시각으로 06시에 일어났습니다.  아침식사는 07시30분부터라 한시간반 정도는 뒹굴거리기도 하고 짐 정리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방문에서 본 전망입니다.


08시쯤 가족과 같이 수영장 옆에 있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그 식장은 3끼 모두 뷔페식인데, 아침식사는 다른 호텔 아침 뷔페와 비슷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본전 뽑겠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많이 먹었던 것이 기억에 나네요.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식당입니다.


아침을 먹고, 꼬맹이를 미니클럽(키즈클럽) 데려갔습니다. 멀지는 않은데, 처음갈 때는 복잡하네요. 그래도 간판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습니다. 처음 가면 등록을 하는데, 한국인 직원이 있어 하라는대로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16시반에서 17시 사이에 미니클럽이나 공중그네 있는 곳 등으로 데리러 오라고 합니다. 꼬맹이는 맡기고 어른들 각자 시간을 보냅니다.

푸켓 클럽메드는 처음이었으니, 10시(10시반이었나?)에 극장에서 시작하는 안내는 들어야 했죠. 안내는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곳만 갑니다. 안내가 끝날 때 추다도 예약해 놨습니다.(나중에 글을 따로 쓰겠습니다.)

저희는 출발할 때, 우한 폐렴 우려도 있으니 리조트 안에서만 있자고 약속을 했습니다. 각자 놀기 좋았죠. 이제 부터는 시간 위주로 쓰지 않고 제가 한 활동 위주로 적겠습니다. 가능한 시간 순서대로 하겠습니다.


3. 수영&아쿠아로빅

안내를 마치고 수영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특별한 활동은 안하고 수영장에서 수영만 했습니다. 주수영장은 크게 3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0.5m, 1.2m, 2.2m 깊이로 나눠져 있습니다. 2.2m 부분이 제일 작긴한데, 저는 주로 깊은 곳에서 수영을 했습니다. 수영실력 자랑을 하기보다는 깊어서 사람이 별로 없었거든요.


한창 수영을 하고 있는데, 음악이 나오면서 1.2m 부분에 사람들이 모이는 겁니다. 뭔가 보고 있는데, 어머니와 집사람이 재밌겠다고 들어가서 같이 하잡니다. 아쿠아로빅이었습니다. 열심히 따라하니 물의 저항 때문에 상당히 힘드네요.



아쿠아로빅이 끝나면 수중 농구, 핸드볼, 배구 등의 구기 종목을 합니다. 저는 아쿠아로빅으로 이미 지쳐서 수영장에서 나왔습니다.

사진사가 계속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습니다. 사진은 입구에 있는 사진관에서 1장에 약 1만원 가량에 살 수 있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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