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 군용장비(또는 무기?)를 구경하고 걸어서 근대역사박물관으로 왔습니다.

그사이에 사람이 엄청나게 늘었네요.



박물관에 들어가려고 하니 여기도 공짜(우와!!!! 좋다)

1~3층까지 전시가 되어 있는데, 군산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유적이나 유물이 발견되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역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물은 거의 가져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국립중앙박물관을 제외한 공립 박물관에 있는 유물은 복사본이거나 가치가 높지 않은 유물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1층이었나 2층에 근대 군산거리를 재현해 놨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람 엄청 많죠.

아시겠지만 군산은 일제시대에 쌀을 수출(말이 수출이지 약탈)하던 항구였습니다. 그래서 부자들이 많았다고 일제시대 관련 관광지가 많습니다. 동국사나 일본식 가옥이 대표적이지요.

박물관에 전시물도 대부분 그때와 관련 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2층에서 내해를 찍었습니다.


3층에서는 안중근의사 기획전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군산 가기 얼마전에 안중근 의사에 대한 강연을 들어서 인지, 이 전시가 특별하게 보여지더라고요.

많은 조상님들이 '대한독립'을 위해 피를 흘리셨죠.

대한독립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편지와 같이 독립운동했던 의사자들에 사진 등이 전시되었습니다.


강연에 따르면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의 얼굴을 몰랐다네요. 그래서 가장 중요해보이는 사람을 쐈다고 합니다.

이토 저격 장면

하얼빈 역에서 사역하는 것을 비디오로 찍고 있었는데, 일본은 암살장면만 삭제하고 공개했다네요.


이제, 타짜에도 나왔었다는 일본식 가옥으로 갑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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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9시경 퇴실했습니다.

본격적인 군산여행은 그때부터였던거죠. 


일단 군산관광의 중심지로 잡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박물관과 해양공원 사이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먼저 진포해양테마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누후되어 사용할 수 없는 전차, 탱크, 군용장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탱크위에 올라가 볼 수도 있고,


수송기 안에 들어가 볼 수도 있으며,


군함 안에도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단, 아래 보이는 군함은 유료입니다. 입장료가 500원이었나 1000원이었습니다. 통합권으로 하면 3000원이었던거 같아요. 제가 갔을 때는 무료 개방이어서 기분 좋게 들어갔어요.


안에 들어가면 진포대첩에 관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짧은 애니메이션도 상영하는데, 볼 만하더라고요.

저도 몰랐지만, 진포대첩에 신형무기(당시에는)를 사용하여 고려 후기, 왜구에게 고통 받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답니다.


안으로 더 들어가면, 진짜 군함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해군의 침상, 군복, 휴게실 등이 있어요.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이 좁은데서 생활하려면 불편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근대역사박물관으로 갑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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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1. 금강 철새조망대에서 관람 후, 

2. 철길 마을을 갔다가 철길마을을 들려 구경하고 

3. 숙소로 가서 휴식. 

4. 비응항에서 회로 저녁식사하려 했으나, 장시간 운전으로 빨리 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1. 철길마을은 생략하고, 

2. 숙소인 베스트웨스턴 군산으로 직행. 

3. 방에 들어가니, 귀찮아서 비응항에 가지 않고 룸서비스로 해결했습니다.


33,000원짜리 피자와 닭튀김이었는데, 맛을 꽤 좋았습니다. 양도 적지 않았고요.

룸서비스


비응항에서 신선한 회는 못 먹었지만, 아쉬움이 남지 않을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혹시 베스트웨스턴 후기가 궁금하시면 http://blackli.tistory.com/537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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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연휴에 가고 싶었던 군산을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연휴 시작날 내려가는데 군산까지 6시간반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안 막히면 2시간반이라던데요..


경기도 벗어날 때까지 엄청 막혔어요.


이번 군산 여행의 예상과 실제 비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예상

실제 

비율 

비고 

숙식 

숙박 

\130,000 

\130,000 

100% 

 

식비

\100,000 

\88,000 

88% 

저녁으로 회를 먹으려 했으나 너무 막혀서 숙소에 들어가니 나가기가 싫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가까운데서 해결했어요. 

간식 

\40,000 

\22,930 

57% 

 

교통 

기름값 

\81,453 

\80,000 

98% 

정확한 값을 구하기 힘들어서 km로 계산했습니다. 

통행료 

\21,200 

\10,200 

48% 

올라올 때, 고속도로비가 무료였습니다. 

관광 

입장료 

\30,000 

\4,000 

13% 

둘째날 갔던 곳은 어린이날을 맞아 모두  무료 개방했더라고요.

 기타

비상금 

\50,000 

\0 

0% 

다행이 비상금 사용할 일은 없었습니다. 

 계

\452,653 

\335,130 

74% 

 


정부의 내수진작 정책 덕에 여행비용이 조금 덜 들었어요.

다른 건 힘들어도 숙소 비용은 줄일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일부터 군산여행기를 올리겠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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