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냉동피자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이번 제품은 제일제당사의 고메 로마 콰트로포르마지 냉동 피자입니다.

전에 올렸던 우주인 피자와는 달리 겉포장에 신경을 많이 썼네요. 맛있어 보이는 피자 사진으로 장식을 했습니다.

로마 스타일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고, 에어 프라이어에서도 가열 가능하다고 되어 있네요... 근데 이게 들어갈 만큼 큰 에어 프라이어는 흔하지 않겠죠?

 

2~3인분이라는데, 저 혼자 먹을 정도의 양입니다. 177cm에 75kg나가는 보통의 남자입니다. 평균보다 많이 먹는다고 할 수 있지만,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습니다. 식품회사에서 양의 기준은 어린이나 여자인가 봅니다.

 

이 피자의 특징은, 콰트로에서 나오듯이, 여러 가지의 치즈가 들어갑니다. 사진에서는 그림자 져서 확실히 안보이는데, 모짜렐라 16.8%, 고다 11%, 까망베르 0.2%, 고르곤졸라 0.1%, 체다 3.7%, 크림치즈 1.5% 가 있다고 합니다. 콰트로 해서 4가지인 줄 알았는데, 6가지가 들어가네요.  실제로 가열을 해서 꺼낼 때의 확 풍기는 치즈 냄새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여러가지 치즈의 맛이 조화롭습니다. 각각의 맛이 느껴지긴 하는데, 하나가 확 튀진 않았어요. 한가지 뺴곤요.

제가 싱겁게 먹어서인지 치즈의 짠 맛이 강하게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치즈가 많이 들어갔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집사람이 주문해서 가격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비싸지 않다면 또 먹고 싶습니다. 꼬맹이는 불순물(말린 과일등)이 많다고 별로 안 좋아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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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품 후기를 상당히 오랜만에 올립니다. 그동안 냉동볶음밥을 거의 안 먹기도 했고, 새로운 제품을 안 먹었거든요. 그런데 집사람이 먹어보라고 사왔습니다. 아마 'ㅇ'가게인 듯합니다. 아니면 말고요.

제품: 청정원 대게살 볶음밥
제조: 디유푸드

대기업에서 파는 제품의 대다수와 같이 청정원에서 만든 식품은 아니고 납품 받아 파는 겁니다.

원재료에서 눈에 띄였던 것이, 붉은대게농축액(국산)인데, 게맛살채(외국산)으로 되어 있다는 겁니다. 밥지을 때 국산 대게를 넣어 같이 지은 게 아니고, 우린 물로 밥을 짓고 난 후 냉동 전에 맛살채를 넣었다는 말이네요. 제가 처음에 말씀 드린 것처럼 국산 대게를 넣어 밥을 지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 원가 절감을 위해 그런 식으로 했겠지요. 대게 1마리로 몇인분의 밥을 했을까요? 500인분? 1000인분?

밥물이 다르다는 것을 엄청 강조하네요. 1인분의 양은 225g으로 기존에 제가 먹었던 타 볶음밥 보다 양이 조금 많습니다. 제품 사진은 연출된 거라 저 사진을 보고 밑에 실제 제품을 보면 실망하죠.


호비가 찬조출연 해줬습니다.(애 키우시는 분은 호비가 누군지 아실겁니다.)


사진으로 보여드릴 수 없는 맛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짜지도 느끼하지도 않아 좋았습니다. 타 볶음밥의 경우 짜거나 느끼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혀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저는 이런 면이 좋았는데, 다른 분은 이런 면이 싫으실 수도 있겠죠.

밥물이 다르다고 해서 밥 맛을 신중히 느껴 봤습니다. 그냥 맹물로 한 것 같지는 않은 맛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습니다. 자극적이 되려면 보통 짜게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원가를 낮추기 위해서인지, 밥 이외에 들어 있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계란, 옥수수, 당근 등, 심심하지 않을 정도는 들어 있습니다. 중요한 게맛살의 경우는 더 드물고요. 


짜지도 느끼하지도 않아서 부담없이 먹을 만한 식품이었습니다. 평소에 간을 강하게 드신 분은 맨밥 드시는 기분일겁니다. (자극적으로 드시길 원하면 원하는 양념을 첨가하실 수 있지요.) 

양은 부족하지 않아 만족하고요. 

다만, 밥이외 내용물이 적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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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냉동피자 리스토란테의 후기를 적으려 합니다. 집사람이 먹고 싶다고 해서 샀는데, 한 주가 지나도록 안 먹더라고요. 지난 번에도 너무 오래되서 먹지도 못하고 버린 적이 있어서 그냥 제가 먹었습니다.

 

오늘은 시금치 맛입니다. 처음에는 spinaci가 뭔지 몰라서 찾아보니 시금치네요. 뽀빠이가 좋아하던.... 뽀빠이 알면 나이 먹은 사람이겠죠..ㅋㅋㅋ

 

 

역시나 독일산입니다.

 

가열하기 전 모습입니다. 치즈 아래로 검은 것이 보이지요? 시금치입니다.

 

이번에는 190도로 해서 7분간 가열을 했습니다. 180도로 했을 때보다는 치즈가 더 녹았어요.

10도를 올렸더니 도우 끝부분이 더 딱딱했습니다만 토핑의 아래는 딱딱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전에 글에도 적었지만, 리스토란테를 먹다보면 종류가 전반적으로 짰습니다. 그런데 시금치는 짠 것을 못 느꼈습니다. 시금치 맛이 느껴지지만, 거슬리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가 먹어본 리스토란테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가게에서 리스토란테를 3~4개에 5000원하는 식으로 파는데, 다양하게 고르실 겁니다. 시금치 맛을 처음 드신다면, 마지막으로 드시길 권합니다. 다른 종류도 맛있긴 하지만, 짜거든요. 시금치를 먼저 먹는다면 더 짜게 느껴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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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냉동피자에 관한 글입니다. 3 연속이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제가 맨날 피자만 먹는 것으로 오해하시겠어요. 피자를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게 자주 먹지는 않습니다.

 

이번에는 버섯피자입니다. 작은 양송이 버섯이 올려져 있어요.

역시 독일산입니다.

 

이번에는 냉동상태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꼬맹이가 배고프다고 엄청 재촉했거든요.

 

 

지난 글에서 적었듯이 가열시간을 7분에서 8분으로 1분 늘려봤습니다. 치즈가 녹은 정도는 차이가 없어 보이죠? 맛도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190도에 8분으로 조리를 해봐야겠습니다.

 

맛은 어떠냐. 리스토란테 시리즈가 기본구성은 같고 토핑만 차이가 있는데, 그것만 해도 생각보다 맛의 차이가 큽니다. 전반적인 맛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또 먹으라고 하면 다른 선택사항과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짠맛입니다. 여태까지 먹었던 리스토란테 중 가장 짰습니다. 살라미 보다도 짰습니다. 살라미야 페퍼로니가 들어가서 짜다고 생각을 하지만, 버섯피자가 왜 그렇게 짠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버섯피자도 가성비가 좋기는 합니다만, 짜서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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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냉동피자로 글을 씁니다. 같은 상표 '리스토란테'입니다. 물론 맛은 다른 거지요.

피자 하와이입니다. 파인애플 조각이 올려져 있습니다.

피자 하와이 상자

 

역시 Made in Germany이고요. 355g입니다.

 

여기서는 200도에서 10분~12분 조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네요.

저는 여태까지 180도에서 7분이었습니다. 10분까지 가면 도우가 딱딱해지더라고요.

 

 

 

 

 

 

 

 

 

 

 

 

 

 

 

 

 

 

 

 

 

상자에서 꺼내서 비닐포장을 뜯었습니다. 저희집 접시 중에 크기가 딱 맞는 것이 있어서 리스토란테를 먹을 때면 항상 그 접시를 사용하지요.

 

역시 180도에 맞춰놓고 예열할 때부터 넣어놨습니다. 그리고 180도가 되었다고 알리면 7분에 맞춥니다.

 

아래와 같이 조리가 되었습니다. 치즈가 약간 덜 녹았는데, 다음부터는 8분으로 시간을 늘려봐야 겠습니다.

이제 8등분 내서 먹습니다.

 

역시 가성비가 좋습니다. 이 가격에 이정도 찾기 힘들 것 같네요. (솔직히 다른 상표의 냉동피자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피자집에서 파는 가격이 10배 되는 피자와는 절대적인 면에서 비교할 수 없죠.

 

파인애플의 맛이 느껴지긴 합니다만, 미약해서 아쉽네요. 다른 맛에 비해 짠맛이 적어서 좋습니다.

추측하건데, 하와이에서 파인애플이 많이 재배되나봐요. 파인애플 피자에 하와이라고 이름을 붙인 걸보니....

 

짠 냉동피자를 싫어하시는 분께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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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냉동피자의 후기입니다. 제가 좋아하기도 하고 가격도 싼 편이라 집사람이 자주 사는 냉동피자입니다.

이름하여 리스토란테. 오늘은 여러가지 맛 중 살라미입니다. 페퍼로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1000원 정도에 4판이라고 하더군요.

사양을 찍었는데, 흔들려서 흐릿하네요... 원산지는 독일이고 320g이라고 합니다.

제가 혼자서 한판 먹으면 배불러요.

오븐에 가열하기 전, 냉동상태 모습입니다. 제 발이 찬조 출연 했습니다...ㅋㅋㅋ

 

저희 집에는 오븐 기능이 있는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그걸 사용했습니다. 180도에 맞춰 놓고 예열할 때부터 넣어놨다가 예열이 끝나면 7분을 더 돌렸습니다.  가위로 8등분 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꺼낼 때는 절대 맨손으로 잡으면 안됩니다. 엄청 뜨거워요...

 

사진을 보면 치즈가 덜 녹은 것으로 보이는데, 먹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더 돌리면 도우가 딱딱해져서 싫더라고요.

 

중요한 맛은 어떤가.

덜 짜면 좋겠지만, 페퍼로니가 안 짜면 그것도 이상하니, 짭니다. 치즈의 양이 아쉬운 것도 사실인데,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절대적인 기준으로 피자#, ####피자 등 고급 피자집에 비할 수 없고, 피자## 등의 저렴한 피자보다도 질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가성비로 따지자면, 최고입니다. 저렴한 피자집에서 먹어도 1만원 가량인데, 이 피자는 3000원 이하이니깐요.

 

다른 상표의 냉동피자는 아직 먹어본 적이 없어서 비교를 못하겠습니다. 추후 기회를 만들어서 비교하는 글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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