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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2.05.10 [서울] 순교자들을 기리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3. 2022.05.03 [영월] '동굴탐험 재밌다!" 고씨동굴 탐험기
  4. 2022.04.13 [경기 광주] 남한산성에서 산 타고 행궁 구경
  5. 2022.04.05 [서울]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관람기 6
  6. 2022.01.19 [정선] 정선 2박3일 여행 - 하이원 호텔과 운암정
  7. 2022.01.17 [정선] 정선 2박3일 여행 - 회동집과 벅스랜드 2
  8. 2022.01.14 [정선] 정선 2박3일 여행 - 정선 아리랑 박물관
  9. 2021.11.11 [평창] 1박2일 여행기
  10. 2021.08.18 [당진] 왜목마을 해수욕장 2
  11. 2021.08.13 [양양] 남애항 스카이워크 3
  12. 2021.02.17 [천안] 천안 1박2일 여행 계획 2
  13. 2021.02.17 [천안] 천안 가면 독립기념관 꼭 가야할 곳
  14. 2021.02.10 [천안] 천안 박물관은 주차비도 관람료도 없어요. 2
  15. 2020.05.19 [단양] 마늘순대국과 다누리 아쿠아리움 14
  16. 2020.05.15 [단양] 단양 스카이워크 8
  17. 2020.01.14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이집트전 후기 6
  18. 2019.08.05 [서울] 허준 박물관 -뿌리를 찾아서
  19. 2019.06.27 [고성] 비무장지대(DMZ) 박물관
  20. 2019.06.19 [고성] 고성통일전망대 - 금강산 구경 4
  21. 2019.06.14 [양양] 선사유적박물관 방문후기 추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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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2019.05.30 [용인] 새로운 아웃렛 동춘175
  24. 2019.05.25 [용인]삼성 교통박물관 방문후기 2
  25. 2019.03.07 [대전] 남자애들에게 좋은 지질박물관 4
  26. 2019.02.27 [대전] 조폐공사 화폐박물관 4
  27. 2018.12.19 [아산] 친구와 당일 온양온천 여행
  28. 2018.07.30 [일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방문기 10
  29. 2018.07.19 석촌호수 카우스 10
  30. 2018.06.22 [양양] 하조대 서피비치 2

서소문 역사박물관을 관람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서울역에 왔는데, 서울284에서도 무슨 전시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료이므로 마다할 이유가 없죠.

 

유리 등의 세라믹 공예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림도 있었습니다. 평일임에도 관람객이 많아서 내심 놀랐습니다. 서소문에서는 직원을 빼면 사람이 조금 있는 수준이었거든요. 역시 서울역은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에요.

 

1층 관람을 마치고 2층을 올라갔는데, 해설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전시품의 해설인 줄 알았는데, 서울역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끝날 때까지 들었습니다. 서울 출신인데(경기도에서 산 기간이 훨씬 길지만요.) 모르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다시 들어야겠어요.

 

그 날은 문화관람 생활을 제대로 한 날이었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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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서소문 역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옛날에는 서소문이 서대문 형무소인줄 알았는데, 완전히 틀렸습니다. 지도보면 금방 알게 되지만, 서울역 근처에 있습니다.

 

주차료는 있지만, 입장료는 없어서 부담이 없습니다.

 

서소문은 대한제국 때에 공개처형 장소였다고 합니다. 많은 천주교도들의 인생 이 곳에서 끝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천주교의 성지로 지정된 거지요. 하지만, 종교적인 색채는 강하지 않으니 가톨릭 신자가 아니더라도 부담없이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들어가서 제일 눈에 띄는 작품이었습니다. 미첼란젤로의 작품을 해석하여 고철로 만든 작품입니다. 얼굴에는 화면이 있어서 계속 바뀝니다. 저의 짧은 식견으로 볼 때,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낸 것 같습니다.

 

영화 '울지마 톤즈'로 유명한 이태석 신부님의 그림도 있습니다. 내전, 질병, 세례, 장례까지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5월 29일까지 빼떼기라는 그림책의 삽화 기획전을 하고 있습니다. 삽화의 초안부터 완성작까지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이 기획전 역시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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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을 내려갑니다. 오른쪽을 보니 어두운 곳이 나오고 왼쪽을 보니 하늘이 보입니다.

 

왼쪽으로 나와봤습니다. 서소문 역사박물관에서 유명한 장소입니다. 보이는 조형물은 순교자들을 형상화 한 것이라 합니다.

 

다시 들어가려고 하는데 문 옆에 좁은 길이 보이네요. 직원용 통로인가 생각했으나 화살표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호기심에 들어가 봤습니다. 통로는 깜깜한데, 약간의 조명은 켜져 있습니다. 여기로 가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통로 끝에서 밝은 빛이 보여 끝까지 가봤습니다. 통로의 끝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이런 것이 보였습니다. 의미는 전혀 모르겠지만, 돌로 만든 작품이 있었습니다. 어두운 곳을 지나고 밝아지니, 더 밝게 느껴졌습니다. 아마 어두운 복도도 연출이겠죠?

 

다시 돌아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갔습니다. 또 어두운 곳입니다. 벽이 공중에 떠 있는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360도 파노라마로 찍어봤습니다. 프로젝터로 영상을 계속 보여줍니다. 거의 스테인드유리 영상입니다.

 

한층을 더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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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기는 서울관련 전시물이 있습니다.

박물관 가면 나름 설명을 잘 읽어보는 편인데, 99%는 박물관 문을 나오면서 두고 나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 였는데, 한가지는 기억이 납니다. '정감록'이 예언서였고, 구한말에 인기가 있다는 점입니다. 아마 얼마 전에 갔던 소백산 자연휴양림에 정감록마을이 있어서 기억이 남았나봅니다.

 

자개인데, 천지창조, 피에타 등의 작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천' 안중근 의사의 작품입니다. '하늘을 숭상하라'

 

저는 설명을 읽느라 천천히 걸어서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시계를 보고 확인한 것은 아니고 체감상 그렇다는 겁니다.

 

무료이니 관람하시면 절대 손해보는 장사가 아닙니다. 관람 추천 드립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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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부모님을 모시고 소백산에 다녀왔습니다. 전체 여행기를 적으면 쓸 내용도 많고 좋을텐데, 갔던 곳이 고씨동굴과 숙소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여행기는 고씨동굴 탐험기 뿐입니다.

 

탐험기라고 쓰니 거창하긴한데, 꿀멍이가 나오면서 한 말이 '동굴탐험 재밌다!'였습니다. 그래서 동굴탐험이라고 적어봤습니다. 전에 단양여행 갔을 때 고수동굴을 가려고 했으나 못 갔거든요. 꿀멍이에게는 첫 동굴이었던 겁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저희는 강변에 세웠는데 알고 보니, 반대편이 가까운 주차장이었습니다. 주차장이 커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는다면 주차문제는 없겠더라고요. 주차비는 없고요.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동굴생태관이라고 보이네요.

식당 주인분께 물어보니, 박쥐를 볼 수 있답니다. 들어가보려고 하니, 문이 잠겨 있습니다.

저희가 월요일에 갔었는데, 월요일이 휴일이네요. 입장료는 성인 3000원입니다. 박쥐를 못 보는 것이 아쉽지만 고씨동굴로 향합니다. 

 

고씨동굴에 가려면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매표소는 다리 위에 있어요.

 

입장료는 성인이 4000원입니다.

 

다리를 건너는데, 강바람이 시원하게 붑니다.

다 건너가면, 직원이 표를 확인하면서 안전모를 줍니다.

여러분의 시력보호를 위해 저의 얼굴은 가립니다.

 

안전모를 쓰고, 사진 뒤에 보이는 계단으로 갑니다. 이 계단이 입구이자 출구입니다. 그리고 동굴 안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계단 올라가기 전에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30cm인 아이도 머리를 박은 경우가 있으니, 안전모 안 쓰시면 심한 두통에 시달리실 겁니다.

 

고씨동굴은 고씨 성을 가진 사람(이름도 적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요)이 임진왜란 때, 이 동굴에서 숨어서 항전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첩첩산중인데, 왜군이 그런 곳으로 지나갔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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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구경은 종유석 구경

 

동굴 안은 역시 시원했습니다만, 계단이 많아 나올 때는 더웠습니다.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 좋았습니다만, 길이 좁은데, 사람 많으면 조금은 짜증이 나겠더라고요.

 

노부모를 모시고 가다보니, 예상시간보다는 조금더 걸려서 약 90분 걸렸습니다. 중간에 갈림길이 있지만, 표지가 되어 있어 길잃어버릴 일은 없습니다.

 

산악지형이다 보니, 그 주변에 대야동굴, 온달동굴 등 동굴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릴때 가보긴 했지만, 고수동굴도 있는데, 찾아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아트미로라고 있는데, 미로모양의 정원인가 봅니다. 저는 안 가봤는데, 꿀멍이가 별로였다고 하네요.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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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소풍으로 가보고 처음으로 남한산성에 갔었습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많이 변한 듯 했습니다.

 

1. 주차장

차를 끌고 갔습니다. 주차장이 작지는 않습니다만, 나올 때 사람들 들어오는 걸 보니, 많이 부족합니다. 참고로 저는 09시 이전에 도착했습니다. 주말에는 무료셔틀을 운영하는 것 같았습니다.

 

정부가 관리하는 주차장치고 주차료가 비싸네요. 무조건 하루 단위로 계산하는데, 5000원입니다. 장애인, 유공자, 다둥이 등 할인도 있으나 해당되는 것이 하나도 없어서 5000원를 냈습니다.

 

2. 등산

오랜만에 산에 왔으니, 조금만 걷기로 합니다. 제일 짧은 경로가 1시간 정도네요.

산길을 따라 걷다가 포장된 도로가 나옵니다.

여기서 송파구가 보이네요.

여기서 부터는 포장길로 걷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길을 선택하는지 사람들도 많습니다.

 

수어장대까지 왔습니다.

아쉽게도 나무가 커서 전망은 잘 안 보입니다.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입니다. 조금가니 남문이 나옵니다.

문 넘어로 부터 사람들이 오는 걸 보니, 길이 있나봅니다. 올라갈 수도 있으나 저는 안 갔습니다. 무릅이.....

남문 근처에 간판을 보니, 토요일마다 공연을 하나 봅니다. 보고 싶었으나 배가 고파서 서둘러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차도가 있어서 차를 피해 걷다보니, 그냥 걷는 것보다는 시간이 걸리네요....

 

3. 남한산성 행궁

주차장 바로 근처에 행궁이 있습니다. 입장하려고 보니 문이 굳게 닫혀 있네요.....무슨 일인가 보니, 10시에 개장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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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이 왕의 임시거처였네요. 몰랐습니다. 지식 하나가 늘었습니다.

입장료가 있습니다. 2000원이었던가 시간이 지나서 가물가물합니다. 저는 경기도민이라 무료를 표를 받아 입장했습니다.

 

입구 근처에서 어떤 가족이 돌 사진을 찍고 있네요.

 

시간을 맞추면 해설도 들을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잘 복원 되어 있긴한데, 입장료를 내고 볼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행궁이 엄청 크지도 않고, 건물 빼고는 볼 게 없어요.

 

 

혹시 갈 생각이 있으시다면 이른 시간에 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12시 조금 전에 나왔는데, 사람들이 엄청나게 들어오더라고요. 주차장 근처 뿐 아니라 산아래 3거리에서도 오래 걸릴 것 같아보였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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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서울 중구에 일이 있어,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을 예약했습니다.

한국은행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고 시간당 50명으로 한정되어 있었는데, 제한이 점점 줄겠죠? 평일이라 사람이 없어서 예약이 의미 없긴 했습니다.

입장료는 없고, 휴관은 월요일입니다.

 

아래 연결로 가시면,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bok.or.kr/museum/singl/indvdlBkng/listCldr.do?menuNo=700796 

 

| 개인관람신청(목록) | 이용안내 |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www.bok.or.kr

 

일을 보고 화폐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관련 해서인지, 우크라이나 기획전 중입니다.

들어가면 직원이 예약문자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평일에는 예약없이도 관람가능하다네요....

 

처음에는 조폐과정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 후에는 위조지폐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빛 반사 때문에 잘 안 보이긴 하지만 위 사진에서 위폐와 진폐가 구분이 되시나요? 저는 안되더라고요. 그냥 보여주면 전혀 모를 것 같아요.

 

다음으로는 우리나라 역대 지폐와 동전을 보여줍니다. 옆 전시장으로 가면 다른 나라의 지폐와 동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경제순환에 관한 간단한 어린이용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금을 한다든지, 소비를 할 경우 돈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내가 소비하는 돈이 어디로 가는지 이해하기 쉽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이제 2층으로 올라갑니다.

한국은행 총재실이 있고, 회의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를 결정했겠죠. 그에 따라 경제도 영향을 많이 받을테고요.

 

다음은 한국은행에서 현금을 보관하는 금고 모형과 제품(?)이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 팔렛만 제꺼면 좋겠지요.... 다만, 금액 표기가 6000백만원 등으로 영어식으로 적혀 있습니다. 금융권에서 영어식 단위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000M이라 표기하던지 아니면 60억원이라고 하던지...

 

전에 모 카드사에서 10천원이라고 적은 광고를 보고 항의한 적이 있는데, 그 후로는 그 카드사에서 그렇게 쓴 것을 못 봤네요... 

 

대단히 잘못된 표기라 생각해서 조금 길게 썼습니다.

 

금고에서 나오면 지폐의 재질과 디자인에 관한 부분입니다.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나라도 생각보다 많네요...

 

우크라이나 기획전에 전시된 물품입니다. 돈 뿐 아니라 공예품도 조금 전시되어 있습니다.

 

1층으로 내려옵니다.

 

조선시대 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남아 있는 게 많지 않은지 전시물이 별로 없습니다.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3000닢하니 꽤 많은 양이군요. 무거워서 들고다니기도 힘들었겠어요.

 

후기:

평일이라 그런지, 관람객이 거의 없었습니다. 저말고 2명 봤어요.

화폐박물관이라는 한정된 주제라서 그런지 대전에 있는 조폐공사 화폐박물관과 구성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조폐공사가 더 넓고 전시물이 많았던 것 같네요.

 

화폐박물관이라는 주제에서 벗어날 수도 있겠지만, 한국은행의 역할에 관한 설명이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꿀멍한 애를 데리고 나중에 다시 관람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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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사실상 마지막 관광지입니다. 운암정과 하이원 호텔입니다.

콘도에서 호텔쪽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기는 했으나 시간 맞추기 귀찮아서 그냥 승용차로 이동했습니다.

 

호텔쪽은 거의 15년만에 가본 것 같았어요.

그 사이에 큰 건물이 하나 생겼네요. 위 사진 오른쪽에 있는 건물이요.

 

바깥을 산책하는데, 루지장이 올해 3월에 개장 예정이라고 합니다. 평창 휘닉스에 갔을 때도 재밌게 탔었는데, 하이원이니 더 크겠죠? 언제 가게 될지 모르지만, 기대하고 있습니다.

 

호텔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우한 코로나 때문인지 영업을 안하는 편의시설이 많았습니다. 꼭 가고 싶었던 카지노.....영업은 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도 초과될 정도로 많지는 않았으나 못 들어갔습니다. 신분증이 없었거든요....

모바일 신분증이나 사진은 안된다고 합니다. 카지노를 통해 강원도 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했으나 못 했습니다.

 

호텔 구경은 충분히 했고, 운암정으로 향했습니다.

 

운암정은 하이원에서 운영하는 한옥 찻집(빵집이라고 해야 하나)입니다.

가게 전체가 한옥으로 되어 있어 운치가 있습니다. 

 

방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전에 앉았던 사람들이 먹은 빵부스러기가 탁자에 남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저희가 있는 동안에도 저희 쪽으로 직원이 지나가는 것을 한 번도 못 봤네요...

 

빵과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고급 호텔에 부속된 찻집답게 가격이 높습니다. 특별한 식품도 있긴 하지만, 종류가 적습니다. 맛도 그저그렇고요. 

 

결론적으로 운암정은 한옥으로 운치있다는 것 빼고는 추천할만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이 것으로 정선여행기록을 마칩니다.

Posted by 흑광
:

아리랑 박물관 관람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회동집이라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시장입구 쪽에 있는데, 주말이라 교육청에 주차를 했습니다. 걸어서 3분 거리였거든요.

 

식당 앞에 줄을 섰습니다. 다른 집은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20분 가량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들어가서 모듬전, 곤드레밥, 묵사발을 시켰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가성비는 있었습니다. 양은 많았고,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나와서 다른 집을 봤는데, 그 집이 가격은 더 쌌습니다. 먹어본 것은 아니기에 맛이나 양은 모릅니다. 

 

 

그리고 꿀멍이가 가고 싶다던 벅스랜드로 갔습니다. 막연히 가까울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멀었습니다.

먼저, 벅스랜드에서 찍은 사진이 다 사라져서 1장밖에 못 올립니다.

 

벅스랜드에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레일바이크와 VR이 있었는데, 레일바이크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운영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1대당 2명으로 대당 1만원입니다.

겨울이라 손님이 없어서인지, 직원이 1명뿐이더라고요. 저희가 갔을 때 손님이 몇팀이 와서 혼자서 바쁘게 움직이셨습니다. 

 

보통 VR하면 제자리에서 옮기지 않고, 흔들기 등만 하는데, 여기 VR은 레일을 따라 움직입니다. 이 점이 새롭더라고요.

페달이 있습니다만, 전동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페달을 돌릴 필요는 없습니다.

 

아쉬움이 2명이서 1만원이면 한번쯤은 타볼만 했습니다.

 

1. 콘텐트의 길이가 레일의 길이보다 짧아 내용이 끝나고도 몇분간 기다렸습니다.

2. 타면서 추웠습니다. 계절적인 요인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네요.

3. 내용 중에 사마귀의 발을 피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사마귀의 움직임이나 피하는 패턴이 거의 반복이었습니다.

 

벅스랜드에서 그거 하나 타고 숙소였던 하이원 힐콘도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15시가 되어 입실하고, 일찍하니 선택할 수 있는 방이 많더라고요.

 

방에 들어가서 뭐할게 있나 찾아보니, 활쏘기 체험과 써커스 공연이 있던데, 그 때는 둘다 중지 상태였습니다.

대신 곤돌라를 타고 마운틴콘도에 마운틴 플라자 지하로 가서 오락실에서 놀았습니다.

얼마 전 다녀온 평창에 비해 실망이었습니다. 기계 수도 적고 옛날 오락이더라고요. 펌프도 한판씩 하는 편인데, 노래도 업데이트 안한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렇게 정선여행 첫날을 마쳤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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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여행인 건 맞는데, 스키장으로 그것도 어른 모시고 간 거라 관광은 별로 못 했습니다.

정선으로 가족여행 온 거는 2번째인데, 지난 번에는 메이힐스(2014.07.15 정선 메이힐스리조트 숙박 후기)에 묵었고 이번에는 하이원(2022.01.13 [정선] 하이원 힐콘도 디럭스 숙박후기) 에서 숙박했습니다. 8년만에 정선 방문이었네요....

 

하이원의 입실이 15시부터였는데, 그 보다 빨리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어 정선 관광지로 먼저 향했습니다. 1번째 관광지는 정선 아리랑 박물관. 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곳입니다.

 

주차장이 크지 않았지만 차가 별로 없어 널널하게 세웠습니다.

 

아리랑 센터는 공연장인 것 같고 박물관은 계단을 올라가지 않고 지나 왼쪽으로 가면 1층에 입구가 있습니다.

표시가 안되어 있어서 헤멨습니다.

 

입장료는 1인당 2000원인데, 결제하면 2000원짜리 정선 지역 상품권을 줍니다. 일종의 지방경제 살리기네요.

참고로 하이원이나 편의점에서는 이 상품권을 안 받습니다. 저희는 빠리바게뜨에서 썼어요.

 

2층으로 올라갑니다.

생각보다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1900년대 해외에 알려진 아리랑에 관해서도 전시가 되어 있어요.

 

이 물건은 다양한 국기와 부대 문장, 영어 아리랑, 한반도 용이 한꺼번에 있는게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아리랑이라는 상표로 판매된 제품을 전시해 놓은 겁니다. 2000년대에도 아리랑이라는 상표로 판매된 제품이 있어서 의외라는 생각을 했어요.

 

지역별로 다른 아리랑을 들을 수 있도록 음향기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지역별로 많이 다르고 곡마다 지역적인 느낌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리듬게임도 있는데, 생각보다는 어렵더라고요. 꿀멍이는 전시물보다는 거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아리랑이 순우리말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찾아본 바로는 한문입니다.

2016.11.24 - [자료] - 순우리말로 착각하고 있는 한자어

 

순우리말로 착각하고 있는 한자어

오늘은 우리말 중 흔히 순우리말로 알고 있으나 한자어인 단어 2개를 말하고자 합니다. 훨씬더 많겠지만, 아직까지 2개만 찾아서 2개만 적습니다. 1. 호랑이 호랑이 또는 범이라고 하죠. 억양상

blackli.tistory.com

아리랑의 뜻도 찾아서 적어놨으니 참고하세요.

 

 

박물관을 나오면 바로 앞에 아라리촌으라고 해서 전통가옥을 재현해놨습니다. 

산중에 있으니, 나무로 지붕을 만들었었나봐요.  기와는 양반집에서만 썼나봅니다.

 

총평: 정선 아리랑 박물관은 1인당 2천원이라고 생각하면 안 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니 수수료 200원 정도 주고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선에 여행가서 아리랑 박물관에 갈 예정이면 여행 초반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Posted by 흑광
:

얼마 전, 지인 가족과 평창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솔직히, 여행이라고 보다는 그냥 놀고 왔네요.

 

숙소는 휘닉스파크. 숙박후기는 아래을 참조 바랍니다.

2021.11.09 - [Travel/숙박&식당 후기] - [평창] 휘닉스파크 숙박후기

 

[평창] 휘닉스파크 숙박후기

지인 가족과 저희 가족이 휘닉스파크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숙소 예약은 지인 쪽에서 해서 방의 등급은 잘 모릅니다. 여행기는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블루동에서 입실을 하고 저희는 오렌지

blackli.tistory.com

 

이 글은 우아한 여행기라기 보다는 평창에 가서 어떻게 놀았는지, 독자께서 가면 어떻게 놀건지 참고용으로 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음식점은 2번 이상 가서 마음에 들어야 상호를 밝히고 글을 쓰는데, 처음 가본 곳이라 상호를 밝히지 않음을 양해바랍니다.

 

1. 출발

성남에서 08:10쯤 출발. 휘닉스파크에 11:30분쯤 도착. 엄청 막혀서 3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2. 점심식사

시간이 일러서 먼저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휘닉스파크 근처에 있는 수제버거, 파스타집이었습니다.

가게 규모는 작은데, 일하는 사람이 많은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가족이라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기는 했습니다. 음식은 수준급이었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뒤에 있는 차는 당연히 ..... 제 차가 아닙니다.

 

밥먹고 찍은 사진입니다. 날이 좋아서 재밌게 놀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루지랜드

휘닉스파크에 입실해서 대충 정리하고 루지를 타러 나왔습니다.

 

가족 또는 친구들끼리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가기 전부터 기대가 많았던 루지였습니다. 가격은 회원가로 1회 13000원이었을겁니다. 2회는 22000원이었나?

혼자 타기 위해서는 4학년, 120cm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꿀멍이와 같이 탔습니다. 앞찌르기 하지 말라고는 하는데, 앞 사람이 너무 천천히 가면 안할 수가 없더라고요.

 

재밌어서 다음에 또 타고 싶습니다만, 올해는 기회가 없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가 올해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스키장 준비한다네요....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기분상 3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타고 나서는 간단한 놀이도 하고 쉬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4. 오락실 및 볼링

블루동 건너편 건물 지하에 오락시설이 있습니다.

거의 15년만에 펌프를 몇판하니 다리가 후덜덜하더라고요....

 

볼링 한판을 쳤는데, 저는 손톱이 길어서 안 했습니다.

 

5. 저녁식사

근처의 고기집에서 돼지갈비를 먹었습니다. 지인의 말에 따르면 꽤 장사가 장되서 직원이 몇명 있던 집인데, 우한 코로나 이후 주인부부만 일을 하시더라고요.

 

6. 취침

방으로 돌아와서 맥주 마시며 얘기하다가 잤습니다.

 

7. 알파카 찻집

퇴실하고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워 커피 한잔을 했습니다. 남미에 사는 동물 알파카를 키우는 집이었습니다. 우연히 들어간 것은 아니고 알고 간 겁니다.

 

가게 뒤쪽으로 가면 알파카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먹이는 1천원씩으로 자판기로 팔고 있어요.

 

입장료를 따로 받지는 않는데, 커피 등의 음료를 1인당 하나씩 주문을 해야합니다. 그래서인지 비싸요. 

 

8. 귀가

이제 집으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차가 상당히 막혔습니다.

사진은 휴게소에서 쉬고 나갈려다가 찍은 겁니다. 휴게소 벗어나는데만 1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이상으로 저희가 평창에서 어떻게 놀았는지를 적어봤습니다. 지인 가족은 평창 휘닉스파크를 많이 가봐서 그 동네를 잘 알고 있었고, 덕분에 편했습니다. 식사했던 식당,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시 가보고 만족한다면 추천글 올리겠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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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이 당진에 살아서 얼마 전 당진을 다녀왔습니다. 당진 가는 김에 바다도 보고 오자는 의견이 있어서 왜목마을이라는 곳도 갔었습니다. 바닷가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왜목 해수욕장 풍경입니다. 왜가리의 머리 같은 조형물이 있는데, 존재가 좋고 싫고를 떠나서 햇빛이 반사되면 상당히 눈 부시다는 점이 싫었습니다.

 

우한 전염병 때문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해변쪽 자리는 유료라 저희는 도로쪽 다리 밑에 자리 잡았습니다.

 

비교적 일찍 왔음에도 해변 근처 도로는 이미 가득 차고, 마을 입구에 있는 공용 주차장에 차 세웠습니다.

 

당진 사는 친척 말로는 요즘이니깐 이정도지, 평소 여름에는 마을에 들어가기도 힘들다고 하네요.

 

사실 논 시간이 짧아서 쓸 말이 별로 없습니다.

결론적을 한마디만 하면 또 와도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사람이 많아지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지요.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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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양양은 엄청 많이 갔었습니다. 10년 동안 20번은 넘게 갔었던 것 같습니다. 여름에 피서로 갔었고, 가족이나 친구와 놀러도 갔었습니다. 그래서 양양의 왠만한 곳은 다 가봤고, 지겨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알게 된 곳이 남애항이었습니다. 계속 있었는데 제가 몰랐던 건지, 아니면 최근에 생긴 건지 알 수 없으나 남애항에 올해 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말씀드리고자 하는 곳은 남애항의 스카이워크입니다.

 

스카이워크는  기본적으로 전망대인데, 바닦을 유리 등으로 하여 발밑이 보이도록 한 시설이죠.

 

저 곳이 남애항 스카이워크입니다. 별로 높지는 않죠. 높은 곳에서 보고 싶으시다면 죽도항으로 가시는게 낫습니다.

 

바닦이 유리로 되어 있어 아래 바위가 보입니다. 무서우신 분들을 위해 나무가 양쪽을 깔려 있어요.

 

012

시원하게 바다가 펼쳐집니다.  옆으로는 항구에 배도 보이고요. 전망대 아래쪽에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물고기가 잘 잡히나봐요.

해수욕장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한창 휴가철인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장사하시는 분들의 기분이 안 좋으시겠어요.

그래도 물은 깨끗하고 노는 사람은 즐겁습니다. 저는 하조대 쪽에서 해수욕을 즐겨서 여기서는 하지 않았습니다.

 

해수욕장의 반대편을 보면 다리가 보입니다. 그 곳으로 갑니다. 뭐가 있을까요?

 

등대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등대하면 건물이었는데, 요즘에는 저렇게 무인 시설로 만들어지나 봅니다.

젊은 남녀가 사진을 찍어 주고 있는데, 역시나 나이 먹은 사람들이 하는 생각......'좋을 떄다.....' 저도 늙어 갑니다.

 

바다 가면 대부분이 넓게 펼쳐진 시원함을 느낄 수 있긴 합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조금더 시원했던 것 같습니다.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고, 저만 그런 건 아닌 듯 합니다.

 

양양에 오실 일이 있다면 여기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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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참고하시라고 1박2일이었던 저의 천안여행을 공유합니다.

 

첫날

 

15시 여행의 시작 천안박물관: 2021/02/10 - [Travel/국내] - [천안] 천안 박물관은 주차비도 관람료도 없어요.

 

[천안] 천안 박물관은 주차비도 관람료도 없어요.

지난 11월에 24시간도 안되는 짧은 여행을 한뒤 4달 정도가 지나, 천안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천안을 선택한 이유는 독립기념관이 있어서 입니다. 31절도 다가오는데, 꼬맹이에게, 얼마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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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 숙소 입실: 2021/02/09 - [Travel/숙박&식당 후기] - [천안] 신라스테이 천안 패밀리트윈 숙박후기

 

[천안] 신라스테이 천안 패밀리트윈 숙박후기

지난 번 신라스테이 광화문 숙박 이후 4개월만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신라스테이 천안의 숙박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광화문점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간단히 넘어가는 부분이 많을 겁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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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시: 홍대영과학관에서 천체관람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취소


둘째날

 

10시: 독립기념관: 2021/02/17 - [Travel/국내] - [천안] 천안 가면 독립기념관 꼭 가야할 곳

 

[천안] 천안 가면 독립기념관 꼭 가야할 곳

이번 천안여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지는 독립기념관이었습니다. 꼬맹이가 광복의 의미를 이해할지는 의문이긴 했지만, 대한민국 시대 이전에 일본제국주의 시대가 있었고, 많은 분들이 피와 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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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퇴실 및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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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천안여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지는 독립기념관이었습니다. 꼬맹이가 광복의 의미를 이해할지는 의문이긴 했지만, 대한민국 시대 이전에 일본제국주의 시대가 있었고, 많은 분들이 피와 땀을 바쳤다는 사실만 알아도 충분했습니다. 다녀온지 2주 가까이 되었는데, 아직 확인이 안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제가 꼬맹이만한 나이에 가고 처음 간 것 같습니다.

 

주차장으로 가면 하루 주차비로 2000원을 받습니다. 근처 산으로 등산하시는지 등산복장하신 분이 많더라고요.

 

입장료가 없어서 매표소는 가뿐히 지나가고, 다리를 건너 탑을 보입니다.

 

본관이 보입니다. 본관 안내에서 발열확인을 하고 스티커를 붙입니다. 전시관 돌면서 계속 확인하니 잃어버리면 귀찮아집니다. 

 

총 8개(맞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내용은 제가 지난번에 왔을 때와는 많이 바뀌었겠지요. 30년 이상 지났으니깐요.

유/무명의 독립운동가님들 존경합니다.

10시반 쯤 도착해서 열심히 돌아보다가 12시쯤 배고파서 다 보지는 못 하고 나왔습니다. 80% 정도는 본 것 같아요.

전시는 볼만 했습니다. 꼬맹이가 더 크면 한번 더 가야죠.

 

나오는 길에 기념품점에서 거북선 조립품을 샀습니다. 완성되면 글 올리겠습니다.

 

우리 나라 역사에서 안 중요한 부분이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일제시대를 가장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조선 때부터 한반도는 지속적으로 중국과 일본에게 괴롭힘을 당했습니다만, 일제시대가 최고봉이고 또한 비교적 최근이라 자료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나라에 힘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역사는 말 해주고 있습니다. 나라에 힘이 있으려면 국민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국민의 관심을 못 받는 나라는 어떻게 되는지도 역사는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명언 하나 되새겨 드리겠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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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에 24시간도 안되는 짧은 여행을 한뒤 4달 정도가 지나, 천안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천안을 선택한 이유는 독립기념관이 있어서 입니다. 31절도 다가오는데, 꼬맹이에게, 얼마나 이해할지는 의문이지만, 일제침략기가 어떤 것인지 알게 하고 싶었습니다.

 

숙소는 신라스테이 천안으로 정했습니다. 가격 대비 괜찮다는 게 큰 이유죠. 숙박후기는 아래로....

2021/02/09 - [Travel/숙박&식당 후기] - [천안] 신라스테이 천안 패밀리트윈 숙박후기

 

[천안] 신라스테이 천안 패밀리트윈 숙박후기

지난 번 신라스테이 광화문 숙박 이후 4개월만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신라스테이 천안의 숙박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광화문점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간단히 넘어가는 부분이 많을 겁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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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가 오전에 친구들과 축구를 해서 점심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첫번째 관광지는 천안박물관. 제가 박물관을 좋아합니다. 천안박물관은 주차비도 관람료도 없습니다. 아주 큰 장점이죠.

 

우한 코로나 때문에 방문객이 거의 없을거라 예상했는데, 그정도는 아니더라고요.

 

1층에는 지금은 매점과 식당이 있습니다.

 

2층에는 어린이 체험장이 있습니다. 

제일 먼저 조선시대 의복체험이 있습니다. 꼬맹이는 대한제국 시대의 의복과 용상을 입어봤습니다.

 

안으로 더 들어가면,

다양한 체험공간이 나옵니다. 10살인 꼬맹이에게는 수준이 안 맞는 것 같더라고요. 좋아하는 체험이면 나가자고 해도 더 하고 싶다고 얘기를 하는데, 순순히 나가더라고요.

 

 

3층에는 유물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이 크지 않아서 전부 둘러보는데, 1시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돈내고 봤다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 냈으니 돈 아까운 거 없이 잘 보고 왔습니다.

 

참고로 애를 키우다 보니, 체험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을 찾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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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워크에서 단양을 내려다 보고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구경시장으로 갔습니다. 연휴의 마지막 날인데도 차가 많아 조금 먼 곳에 주차를 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5분거리였습니다.


시장 내를 구경하면서 뭘 먹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재밌는 문구 발견!

손님이 마늘 까주면 할인해 줄까요?


결국은 TV에 나왔다던 순대국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마늘 순대국을 시켰습니다. 

순대국물은 보통의 순대국물과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순대의 맛이 특이했습니다. 순대가 매우면서 짰습니다. 순대국은 맛있어서 또 단양에 간다면 먹으려고 합니다.


마늘만두도 유명해서 먹어보려 했는데 매운 맛 뿐이더라고요. 그래서 포기.


비를 뚫고 버스터미널로 갔습니다. 다누리 수조관이 거기 있거든요. 걸어가도 되는 거리였지만, 비가 많이 와서 차로 갔습니다.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갔는데, 작은 주차장이 아니었음에도 자리가 없어서 20분 정도 돌다가 간신히 하나 찾아서 세웠습니다.


전염병 때문에 체온확인하고 연락처를 남기고 들어갔습니다. 여기는 보통의 수조관처럼 바다 물고기가 아니고 민물 물고기 수조관이라고 해서 기대를 하고 왔습니다.


쏘가리도 나라에 따라 다르게 생겼네요.

다니는데, 생각보다 물고기 종류도 많고 규모도 컸습니다.


단양을 지나는 남한강 속을 재현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놀랄 만큼 큰 물고기가 있었습니다. 한마리 잡으면 20명은 먹을 수 있을 듯해요.


끝나갈 무렵에는 수달도 있습니다. 애들이 귀엽다고 사진을 계속 찍었습니다.


수조관이 끝나면 낚시박물관으로 연결됩니다.


꼬맹이가 낚시 체험을 하는데, 혼자서 물고기를 싹쓸이 했습니다.


입장료는 할인 받아서 성인 1명에 9000원이었습니다.

싸지는 않았지만, 한번쯤 가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단양여행을 이것으로 끝났습니다. 다음날 오후근무라 빨리 출발해야 해서 숙소에서 잠자고 아침에 출발했습니다. 고수동굴을 못 가서 아쉽기는 합니다. 제가 꼬맹이보다 어렸을 때 가봤으니 기억도 거의 없어서 보고 싶었거든요.


단양에서 묵었던 소노문 단양 숙박 후기입니다.

2020/05/12 - [Travel/숙박&식당 후기] - [단양] 소노문 단양 숙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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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단양여행을 했던 얘길 하겠습니다. 1박2일로 가긴 했는데, 둘째날 오후 근무가 있어서 일찍 출발해야 했으므로 사실상 1일 여행이었죠. 그래서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숙소였던 소노문에 짐을 내려놓고 리셉션에서 스카이워크 표를 샀습니다. 직원이 말하길 "다른데 들리지 말고 바로 가세요. 아침에 많은 분이 표 사셨어요."라고 말합니다.


그말을 듣고 점심은 나중에 먹자 생각하며 스카이워크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스카이워크 입구에 있는 3거리부터 막히기 시작합니다. 삼거리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갈까 생각하는 순간 차가 움직입니다. 그냥 가자 하는데, 20미터쯤 움직이고 멈춤니다...-.-

차를 돌릴 수도 없었습니다.


기다렸다가 가다를 반복하면서 보니, 중간에 터널이 있는데, 왕복 1차로입니다. 정리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엉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1차선이라 기다리니 차가 못 움직이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매표소 근처에 가자 제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다린 이유는 1차선 보다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서였습니다.


아무튼 차를 세우고 스카이워크 쪽으로 갔습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매표소 쪽으로 갔으나, 소노문에서 표를 샀기 때문에 바로 가서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셔틀버스를 10분 정도 타고 산길을 올라갔습니다.


위 사진에 있는 철골건물을 올라가게 됩니다. 보이는 계단은 내려오는 길이고 올라가는 길은 오른쪽에 있습니다.


조금만 올라갔는데도 산꼭대기에 있어서인지 전망이 좋네요.

다 올라가니 바닦이 유리 또는 철골로 되어 있습니다. 가마득하게 내려다 보여요. 유리바닦이 꽤 넓어요.

거기에 바람이 부니, 미세하게 흔들립니다.


파노라마로 찍어봤습니다.

전망을 배경으로 한장 찍어줘야죠.


요금은 성인이, 할인 후, 2800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격 대비 나쁘지 않았습니다.

급한 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방문하셔서 단양을 내려다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단양을 위에서 내려다 봤으니, 그속으로 들어가 점심을 먹고 다누리 수조관에 가려고 합니다.


단양에서 묵었던 소노문 단양 숙박 후기입니다.

2020/05/12 - [Travel/숙박&식당 후기] - [단양] 소노문 단양 숙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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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아침에 집사람이 갑자기 '저녁에 박물관 관람하자'라고 제안을 합니다. 제가 박물관 가는 것을 좋아하기도 해서 받아들였습니다. 왜 저녁이냐는 물음에 차 안 막히고 박물관도 한산해서 조용히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원래 17시 출발 예정이었으나 졸리다고 낮잠자고 하다보니 18시 출발이 되었습니다. 거기에 저녁시간이라 뻥뻥 뚤려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도로는 출근길과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19시 도착.... 주차장이나 박물관 안은 예상대로 한산했습니다. 


배가 고파서 관내에 식당을 찾아 갔으나 문닫았고요....그래서 새로 열었다는 이집트관만 보고 편의점에 가기로 했습니다. 3층에 있었습니다.

이벤트 진행 중인지, 상품으로 이집트 관광을 걸었네요.

안으로 들어갑니다. 신성시 했던 고양이 상도 있고 다양한 유물이 있습니다.

따오기 상도 있었는데, 상당히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 보는 종류였는데, 와제트라고 합니다. 코브라의 모습으로 표현되었다가 후기에 사자 머리를 한 여성으로 자주 묘사되었습니다. 태양신 레의 말 중 한명을 재현한 이 청동상은 이집트 몽구스의 미라를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이어 미라와 미라의 관이 전시 되어 있었습니다.

토티르데스의 관입니다.  진짜인지 모조품인지 모르겠지만,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키가 작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파피루스의 조각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상용문자를 읽지 못하니 그림만 보는데, 매의 의인화네요. 매가 어떤 역할을 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아래 사진은 뭘까요? 술잔?


카노프스라는 것인데, 미라의 장기를 보관하던 단지입니다. 전에 퇴마록에서 읽어서 알고 있던 내용이지요. 미라가 부활할 때,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장기까지 보관한다고 합니다. 사실 사람이 죽으면 장기가 제일 먼저 썩기 시작해서, 미라를 만들려면 장기를 제거하는 편이 효율적이라고 하더라고요..


다른 미라의 관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누구의 관인지는 모르겠고요.


전시장은 크지 않아서 천천히 봐도 15분이면 충분합니다.

개인적으로 고대 이집트에 신비감이 있어서, 관심 있게 봤습니다. 언젠가 이집트에 가서 스핑크스와 피라미드를 직접 보고 싶긴한데, 갈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이집트관 관람을 마치고, 가야의 후예로서 가야관을 돌아보고 박물관 앞에 있는 편의점에 갔습니다.

신기하게 그곳은 라면을 안팔더라고요. 그래서 밥을 사서 먹는데, 젊은 여자가 편의점 직원에게 도움요청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 여자 왈, 외국인 친구들과 박물관 관람을 왔는데, 외국인 친구들이 자기 지갑을 가진채로 헤어지게 되었다. 가지고 있는 카드는 결재가 안되고, 전화는 전원이 나갔다. 

그래서 직원이 전화를 빌려줍니다. 여자는 가족에게 전화를 걸었나봅니다. 사정을 얘기하고 직원 계좌로 3만원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직원은 여자에게 현금으로 줬겠죠. 

직원에게 돈을 주고 여자를 보내주려 했는데, 여자가 입금확인 될 때까지 있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희가 나올 때쯤 직원이 입금확인 했고, 그 여자도 저희와 같이 나왔습니다...


직원도 난감했겠더라고요. 모르는 사람이 도와달라고 하면.... 저도 길 가다 도와달라고 해서 돈을 준 적이 있는데 한번도 못 받았거든요. 나중에 기사를 보니 그렇게 전문적으로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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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집이 허준 박물관 근처에 있는데, 친구집에 갔다가 우연히 간판을 봤습니다.

제가 허씨라 뿌리를 알아보기 위해 허준 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이 1천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허준박물관에서 확인해 보세요.(http://www.heojun.seoul.kr/)


저는 버스를 타고 갔지만, 크지 않은 주차장도 있습니다.  10몇대는 세울 수 있어보였어요. 평일에 가서 주차공간은 널널 했고요.


들어가면 자판기에서 표를 삽니다. 제로페이로 하면 입장료가 700원이라고 보고 갔는데, 직원에게 물어보니 8월부터 시작이라고 했습니다. 전 7월에 갔거든요.... 공지를 일찍 올렸나봐요.


제가 들어갔을 때 막 해설이 시작해서, 저도 합류해서 들었습니다.


얼굴을 가렸지만, 오른 쪽에 저분이 해설해주셨습니다. 외모나 말투나 학자 분위기였던 분입니다.


백성을 위한 의원과 궁 안에 의원 모형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허준의 초상화인데, 옛날에 그려진 것은 소실되고, 현대에 어떤 미대 교수가 문서를 바탕으로 그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살아 있는 사람은 허준의 얼굴을 알 수가 없죠.


허준의 저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진품은 아니겠지만요. 

해설을 들으면서 알게된 것 하나. 동의보감 유명하죠. 동의보감이 국부일까요? 아닐까요?


현재는 국보 맞습니다. 그런데 국보로 지정된 것이 2010년 이후 일이라네요. 그 전에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은 국보로 하는게 맞는거죠....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가구, 도구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공간도 조그만하게 있습니다. 진맥 짚어보고 약 만드는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전으로 옛날에 한약으로 쓰였던 동물의 전시도 되어 있었는데, 한반도에 있던 거의 모든 동물이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옥상으로 올라오면, 많이 높지는 않지만, 전망대가 있습니다. 한강과 그 건너편이 보입니다.


그리고 뒤로 가면 약초원이라고 한약에 쓰이는 약초를 기르는 정원이 있습니다. 들어본 적이 있는 식물도 있고 처음 보는 식물도 있습니다.


약초원에서 출구방향으로 가면 건물을 돌아, 큰 길이 나옵니다. 그렇게 그냥 돌아가시면 됩니다. ㅋㅋㅋ


동의보감을 집필했다는 허가동굴과 양천향교도 가보려 했으나, 비가 오락가락하고 고온다습한 날씨에 포기했습니다.


결론: 저는 저의 뿌리를 찾아 방문한 허준 박물관이었습니다. 허씨 조상님들이 전 경기 김포군, 현 서울 강서구 일대에 사셨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참, 해설사님이 계속 강조하셨던 것이, 드라마에 여러가지 설정이 나왔는데, 허구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튼, 박물관이 크지 않고, 전시물도 많지는 않지만, 1천원이라는 저렴한 입장료에 아이를 위한 시간보내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꼬맹이가 조금더 크면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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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지 거의 한달만에 글을 올리네요.... 너무 게을러진 듯 합니다.


이번에 간 곳은 비무장지대 (DMZ) 박물관 입니다. 전망대에서 걸어 갈 수 있었던 625 전시관과 달리 비무장지대 박물관은 차 타고 가야합니다. 


주차장이 그리 넓지는 않았으나, 매표소에서 통행차량의 수를 제한하는 것 같으니 주차에 문제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차에서 내리니, 건너편으로 커다란 현광판과 확성기가 보입니다. 군사분계선에서 쓰였던 거라네요.


계단을 올라가서 입구쪽으로 갔는데, 커다란 돌덩어리가 보입니다.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단순 예술작품으로 생각하고 가서 해설을 봤는데, 베를린 장벽의 일부입니다. 베를린 장벽이 제거하면서 장벽의 일부를 세계 곳곳에 평화의 상징으로 보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그 일부가 여기에도 있었네요.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실탄과 철모는 한국전 유해 발굴 때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오른쪽에 총알은 기관총용이라 소총용보다 크네요.


위 사진은 전후에 경제개발을 위해 정부에서 발행한 채권이라고 합니다. 옛날 꺼라 지금은 생각할 수도 없는 단위죠>


2층으로 올라가니, 소원을 적어서 나무처럼 매다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꼬맹이보고 적으라고 했더니, 뭐라고 적냐고 저한테 묻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적게 했습니다.



남한에서 북으로 삐라를 보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위 사진처럼 여자는 빠지지 않고 들어가네요. 프로젝터로 여러가지를 보여줬는데, 절반이상은 여자사진(특히 수영복사진)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철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더워서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여기가 잘 되어 있어서, 입장료 아깝다는 생각이 줄었습니다.

고성 통일전망대 가시는 분은 DMZ박물관을 가시길 강력추천 드립니다. (어짜피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고, 여행 가셔서 왠만해서 시간에 쫓길 일 없으실테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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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유적박물관을 다녀와서 숙소에서 저녁을 먹고 꼬맹이랑 딱지치기도 하고 달리기도 시간를 보냈습니다. 


다음날 아침, 조금 멀지만, 고성에 있는 통일전망대에 가기로 했습니다.

쏠비치 양양에서는 약 1시간 걸렸습니다.


※중요: 전망대 가기 전에 매표소 들려서 등록을 하고 표를 산 후에 전망대로 가야 합니다. 안그러면 군인들이 못 들어가게 합니다.


매표소 가서 입장료, 주차료 내고 인원 등록를 합니다. 기억이 잘 안나는데,,주차료 5천원이고 입장료가..... 기억 안납니다. 생각보다 비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표를 사고 전망대로 향합니다. 중간에 군인들이 등록증과 인원을 확인합니다.


철원에 있는 전망대에서도 그랬지만, 주차장에서 전망대가 있는 언덕까지 걸어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길이 전망이 좋아요. 바닷가라 넓고 푸른 바다도 보이고요.


금방 올라왔습니다. 중간에 통일을 기원하는 각 종교의 석상도 있습니다.


드디어 다 올라왔습니다. 드디어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3분이면 다 올라갑니다.

옆에는 매점이 있는데, 추측컨데 매점이 옛날에 전망대 였을 겁니다. 창문이 북쪽으로도 있거든요.


들어가서 승강기를 타고 4층으로 직행.

날이 좋아서, 북녁 땅까지 잘 보이는데, 아무런 설명이나 간판이 없는 겁니다. 뭐지? 설명간판이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하면서 승강기를 타고 내려가서 2층에서 내렸습니다.


2층에 보니 강당같이 의자가 있습니다. 1분 후 사람이 들어오더니, 저기는 뭐고 저기는 뭐고 설명을 합니다. 저희가 운 좋게 딱 시작할 때 들어왔네요....


위 사진 가운데 건물이 보이는데, '금강산 전망대'라고( 맞나?)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무료로 들어가 전망를 볼 수 있답니다. 저희는 몰랐으니 못봤죠.....


가운데 보이는 섬(완전히 섬은 아니지만, 어쨌던) 군사분계선이고, 그 뒤에 보이는 산(왼쪽 멀리 보이는 산 포함)이 금강산이랍니다. 사진 오른쪽에는 해금강이 보입니다. 있는 줄 알았는데 해금강 사진은 없어요......


이제 전망대를 내려와 한국전 전시관으로 갑니다. 


입장료에 다 포함되어 있으니, 그냥 들어가면 됩니다.

한국전 관련 물건과, 당시 상황을 나타내는 전시물, 사진, 참전국에 관한 기록이 있습니다.


한국전 기념관을 나와 차를 타고, 오면서 봤던 비무장지대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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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공항을 다녀와서 쏠비치 바로 앞에 있는 선사유적박물관으로 갔습니다. 저는 전에 가본 적이 있지만, 꼬맹이는 없어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박물관은 선사유적지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유적지를 재현하여 움집 모형을 만들어놨습니다. 안에 들어 가면 비교적 잘 되어 있습니다.

화살을 던져서 항아리에 집어넣는 놀이죠. 뭐라고 하는지 잊어버렸습니다.  ^^; 

저와 꼬맹이의 입장료로 1200원인가 1300원을 냈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방문객은 저희 말고 한 가족이 전부였습니다.  구경한 적이 없다면, 한번쯤은 볼만한데.... 사람들이 선서시대에는 별로 관심이 없나봐요.

안에 들어가면, 관련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작은 상영관이 있고, 발굴된 유물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석기시대 유적지라 전시품이 거의 다 석기시대 물품이네요. 

전시관 끝에는 깨진 도기를 복원해보는 체험공간이 있는데, 꼬맹이는 전시실에서 보다 여기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초1에게는 어려운지 쉽게 못하더라고요.




밖으로 나가면 선사유적지를 볼 수 있습니다만 현재는 그냥 습지로 보일 뿐입니다. 

걷기 쉽도록 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중간에 의자도 만들어 놨습니다. 저 멀리 저희가 묵었던 숙소도 보이네요.

애들 데리고 양양에 놀러 가시면 방문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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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에 부모님 모시고 양양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쏠비치였고, 기간은 2박3일이었습니다. 숙박 후기는 아래 연결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19/06/05 - [Travel/숙박&식당 후기] - [양양] 쏠비치 양양 숙박 후기


양양 전통시장에 가서 점심을 먹고, 쏠비치 양양에 들어가 입실했습니다.

양양을 100번을 넘게 갔었지만, 한번도 안 가보고 가봐도 별거 없는, 그래서 더 가서 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양양 국제 공항이었습니다. 부모님은 뭐 볼 것 있다고 가냐고 하셔서 그냥 방에서 쉬시라고 하고 꼬맹이와 같이 방을 나왔습니다. 

10여분 걸려 양양공항에 도착.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에 비하면 크지 않은 주차장이 먼저 보입니다. 주자비는 없습니다. 생각보다는 차가 많이 서있네요... 지나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차도를 건너 공항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사람구경하기 힘듭니다.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 2명 봤습니다. 그 사람들이 저희를 신기하게 쳐다봅니다.

평창 올림픽 홍보물이 아직도 있습니다. 꼬맹이가 보자마자 사진 찍어달라고 하네요....

제가 갔던 날에는 국제선은 확인 안 해서 잘 모르고, 국내선은 오후 비행이 2번 있었습니다.

부산과 제주에서 오는 비행기였는데, 그나마 부산에서 오는 비행기는 결항이네요.

텅텅 빈 공항을 보면서, 세금이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손바닦 만한 땅덩어리에서 김포, 인천, 양양, 김해, 광주, 청주 등 15개 공항은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군용 공항은 비포함) 인천, 김포, 제주를 제외하면 다 적자라던데.

몇 곳은 군용으로 전환하고, 줄여서 최대 5곳만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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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삼성교통박물관에서 훨씬 일찍 나오게 되어, 주차장에서 갈 곳을 검색했는데, 집사람이 동춘175에 가자는 겁니다. 동춘? 동춘서커스 관련된 곳인 줄 알았습니다. 동백에 있는 아웃렛이라네요.


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하고, 갔습니다. 

입구 모양이나, 건물의 크기나 대기업의 아웃렛과는 차이가 나네요. 건물 외관을 찍었어야 했는데, 사진이 없습니다. 입구 오른쪽에 주차 건물이 보이길래 차를 세우고 건물로 향합니다.

건물 끝에 트렘폴린이 보입니다. 꼬맹이가 그쪽으로 가서 20여분을 방방 뛰며 놀았습니다.

덥기도 하고 힘들어서 건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의자 비슷한 놀이기구가 보입니다.(놀이기구가 아닐 수도 있어요....^^;)

뱅글뱅글 돌아가는 의자입니다. 꼬맹이가 재밌다면서 한참을 타더군요.....


도착한지 한참만에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인테리어가 시원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주로 1층이 상점이고 2층은 책을 볼 수 있는 탁자와 의자가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뭔가 궁금해서 가까이 가보니, 방직기였습니다. 앉을 수 있는 장소가 많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사진이 흔들렸습니다만, 1층에 있는 빵집입니다. 맛은 모르겠지만, 넓직한 것이 맘에 들더군요.


1층 빵집 바로 위 2층에 Food Court가 있습니다. 크지 않아서 가게가 많지는 않습니다. 라볶기와 등심가스를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매운 것을 못 먹는 저로서는 라볶기는 먹을 수 없었습니다. 순한 맛은 아니었거든요. 등심가스는 괜찮았습니다. 나중에 다시 먹어도 좋을 거 같아요.


그러고 보니, 건물 외관 사진 뿐 아니라 상점 사진도 없네요. 거기서 판매중인 상표의 상당수가 문외한인 저는 처음 들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집사람이 말하길, 애들용 필라는 거기가 싸다고 들었다고 합니다. (사실 확인 안했습니다.)

4층에는 바운스라는 실내놀이터가 있는데, 애들이 많았습니다. 그곳의 장점은 어른들이 앉아서 애들 노는 것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약 1시간에 1번씩 직원과 같이 노는 시간도 있어서 혼자 가도 덜 심심하겠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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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특별히 일도 없고 뭘 할까하다가 에버랜드 옆에 있는 삼성교통 박물관으로 결정했습니다. 꼬맹이한테 자동차 구경시켜 주고요.

10시에 개장이라고 하고 애버랜드 FW에 사람이 많을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 일찌감치 출발했습니다. 


대학교 다닐 때, 애버랜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20년 가까이 지난 일이라 바뀌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냥 이야기 하겠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애버랜드는 페스티벌 월드(FW)입니다. 애버랜드는 거기에 있는 스피드 웨이(SW), 페스티벌 월드(FW), 캐리비안 베이(CB)등 시설 전체를 말하죠. 보통 직원들끼리는 영어철자로 줄여서 말합니다.

예상한대로 FW는 차가 엄청 많은데 교통박물관은 한산합니다.

차에 탄채로 입장료 계산을 하고 차를 가까운데 세웠습니다.
입장료가 어른 6000원 어린이 5000원입니다.

1층 2층 전시장 구경을 했습니다. 옛날 차 전시가 되어 있는데 제주에서 봤던 자동차 박물관에 전시차보다 적은 것 같습니다. 


클래식 차 시승이 있다고 해서 기념품점에서 예약을 하고 11시에 공원 분수 근처에서 기다렸습니다.

차는 미국에서 1960년대 탔을만한 차인데 역시 미국차는 크더군요.  직원이 친절하게 사진도 찍어주시고. 직접 운전하는 것은 아니고 직원이 하는데 차가 커서 운전하는게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커버터블이라 시승하면서 시원했습니다. 한 1분 정도 타고 나니 내릴 때가 되었습니다. 아쉬웠습니다.

자동차에 관한 해설도 있었으나 꼬맹이가 듣고 싶지 않다고 해서(저는 듣고 싶었어요) 그냥 박물관을 나왔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를 하자면 전시관 구경은 30분이면 끝나서 관람만 하자면 6000원이  아깝습니다. 그런데 공원이 크게 조성되어 있어서 소풍장소로 더 유용하겠더라고요.

그냥 집에 들어가기도 아쉽고 점심도 먹으러 동춘175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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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만에 글을 올리네요. 뭐가 그렇게 바쁜지...시간이 금방 지나가요.

 

이어 갑니다. 화폐박물관(2019/02/27 - [Travel/국내] - [대전] 조폐공사 화폐박물관)에서 나와서 지질박물관으로 갔습니다.

 

지질연구소 입구에서 경비아저씨가 어디 가냐고 묻습니다. 지질박물관 간다고 대답했더니, 첫번째에서 우회전하라고 합니다. 말하는대로 갔더니 10초만에 도착하네요.

 

차를 세우고 들어갑니다. 입구는 주차장 로터리 근처에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꼬맹이가 좋아하는 공룡의 화석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남자애들이라면 거의 좋아하겠죠. 티라노사우루스, 프테라노돈, 트리케라톱스 등이 있습니다.

 

공룡 화석를 구경하고 전시관으로 들어가니, 다양한 종류의 돌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수정 같은 보석도 있고, 자연적으로 어떻게 저렇게 만들어 질까 생각되는 신기한 모양의 돌도 있습니다.

 

1층과 2층에는 체험관이 하나씩 있는데, 1층은 공룡관련 체험관입니다.

왼쪽은 키넥트를 이용해 공룡 뼈를 맞추는 것이고, 오른쪽에 사람 있는 부분은 화석발굴 체험입니다. 난이도가 나눠져 있는데, 어려운 것으로 하면 10분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2층 체험관은 돌을 현미경과 돋보기로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안쪽에는 작은 도서관이 있어요. 꼬맹이는 여기서 별로 흥미를 못 느끼더라고요....

반대편에는 영화관이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애니 굿다이노를 상영하더라고요.

점심을 먹고 와서 관람했습니다. (꼬맹이는 보고 저는 잤다는 사실은 안비밀.....)

 

평일이었는데도, 방학기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조금 있었습니다.

남자애들이 좋아 할 만한 곳이어서 시간보내기 좋더라고요. 무료라 부담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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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에서 첫날은 아산의 물놀이장에서 놀고 롯데시티호텔(숙박후기는 [대전] 롯데시티호텔 숙박후기)에서 숙박했습니다.

 

퇴실하고 나와서 첫 행선지로 화폐박물관에 갔습니다. 조폐공사 건물 옆에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볼 것이 많지는 않다고 하던데, 그래도 갔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제가 보고 싶었고, 두번째 이유는 꼬맹이에게 돈이 뭔지 조금이라도 알게 하고 싶었습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그냥 들어가서 관람하면 됩니다.

입장해서 왼쪽으로 가면 스티커 사진기(3천원)과 책갈피 만드는 압연기(5백원)가 있습니다. 꼬맹이가 하고 싶다고 강력하게 주장해서 저의 현금 3500원을 뺐겼습니다.

 

전시관으로 갔습니다. 옛날 돈부터 볼 수 있었습니다.

건원중보입니다. 고려시대 돈으로 최초의 금속화폐라고 합니다. 꼬맹이 책 읽어주면서 알게되었어요.

지폐를 찍어내는 기계라고 합니다. 이 한대로만 하는 것은 아니고 여러대를 거쳐야죠..

 

다른 전시관으로 갑니다.

외국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천만원을 만원짜리로 묶으면 저정도 두께가 된다네요. 생각보다 컸어요.

다음 전시관은 위조방지에 관한 전시관이었습니다. 여기가 제일 흥미롭더군요.

진폐와 위폐 구분하기가 쉽지 않죠?

위조방지 기술이 적혀 있습니다. 이외에도 더 있겠죠.

형광색으로 비추면 자연광에서는 보이지 않던 무늬가 보입니다. (위 만원은 저의 돈이었습니다.)

 

다음은 기념주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아는 동전모양 뿐 아니라 cd, 사각형 장신구 모양 등 다양했습니다.

2천원짜리 지폐, 2달러를 흉내내서 만든 것 같네요. 실제로 통용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볼만했습니다. 돈내고 보는 것이었다면 아니었겠지만, 꼬맹이 교육을 위해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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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얘기를 하다가 여행을 가자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시간을 못 맞추다가 간신히 맞춰서 다녀왔습니다.

 

일단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전철을 이용하고 숙박도 안했습니다.

 

한 오산까지 가니 전철 안에 사람이 몇명 안남더라고요. 평일이고 출근시간이 지나서 인 듯 합니다.

 

수원역에서 급행열차를 못 탄 덕에 2시간반 가량 걸려서 온양온천역에 도착했습니다.

1번 출구로 나가서 근처에 있던 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점심 먹을 곳을 찾다가 들어간 곳. 앉을 데가 안보여서 배달전문으로 하는 집인가 생각했는데, 안쪽에 자리가 있었네요.

친구는 소머리국밥, 저는 선지국을 먹었습니다. 가격은 7천원.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원래 목적인 온천으로 갔습니다. 온양관광호텔에 있는 온양온천. 정가는 인당 8천원인데,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해서 2인에 만원으로 들어갔습니다.

당연히, 욕탕 안은 사진을 못 찍었고요..... 가격표라도 찍을 걸 그랬네요.
노천탕이 있어서 좋았는데, 취침실이 없어라고요. 원래는 한숨 자려던 계획이었는데, 잘 곳이 없어서 계획이 틀어졌어요.

 

대안으로 찾은 곳이 아산그린타워라고 전망대입니다.

가서 보니 예전에 가족이랑 왔다가 휴무일이라 못 들어갔던 곳입니다. 그런데.....이날도 정기 휴무라 못 들어갔습니다. 2번 다 진입시도 했으나 실패......ㅠㅠ 매주 월요일이 정기 휴무일입니다....... 가실 분은 꼭 확인하고 가시길....

가는 버스가 자주 없어서 갈때 올때 기다리다 결국 택시 탔어요. 타워에서 온양온천역까지 5100원 나왔어요.

온양온천역에서, 열차를 한참기다리긴 했지만, 급행을 타서 비교적 빨리 도착했습니다.

 

물놀이 가실 거라면 차가 필요하지만, 온천만 가실 거라면 전철 타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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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동차 전시장은 도요다, BMW에 이어 3번째네요.

 

집사람이 일산에 일이 있어서 간 김에 꼬맹이를 데리고 일산에 갔습니다. 집사람을 내려주고, 개장시간인 10시까지 햄버거집에서 아침을 먹으며 기다렸습니다.

10시에 출발해서 도착.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데, 경사가 생각보다 크고 들어가는 길의 길이도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역시나.... 지하주차장은 지하4층이었습니다. 어쩐지..... 아무튼 일찍 가서인지, 자리는 널널했습니다.

1층(로비층)으로 가기 위해 엘레베이터를 탔습니다. 꼬맹이가 '여기는 빛이 위가 아니라 아래있어요.' 하네요. 바닦에서 조명하는 방식이었거든요. 그리고 한쪽 벽 전체가 거울로 되어 있는 것도 신기했나봅니다. 계속 얘기하더라고요....

 

1층에 도착해서 안내로 갔습니다. 일단 예약할 때 정가를 다 냈는데, 현대백화점카드가 있어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다시 결제했습니다. 상설 전시는 13시 15분부터라 예약해 둔 시승을 하러 갔습니다. 시승에 관한 내용은 아래 연결로...

2018/07/29 - [재화/용역 사용 후기] - 쏠라티 캠핑카 시승 후기

스튜디오로 돌아오니, 12시 정도 되었습니다. 배가 고프니 4층에 있는 식당으로....... 갔으나 대기 손님이 많아서 9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답니다....헉..... 1층에 카페가 있으니,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는 말에 1층으로 갔습니다. 카페는 거의 커피 등 음료 위주였습니다. 빵도 있긴 하지만, 너무 작아서 배불리 먹으려면 4~5만원은 들겠더라고요....13시 15분 입장이니, 밖에 나가서 먹고 오기도 시간이 애매하더라고요. 그냥 급한대로, 집에서 가져간 과자 등으로 임시방편....

1층에 전시된 자동차를 구경했습니다. 고가 상표인 제네시스와 현대의 승용차 위주로 20여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앤트맨에 나왔다는 차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차는 앤트맨을 제외하고는 모두 타 볼 수 있습니다. 8세 이하는 운전석에 못 앉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꼬맹이는 조수석에만 앉을 수 있었습니다.

새로 나온 수소차 넥소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13시쯤 상설 전시장 입구로 갔습니다. 자동차 부품으로 만든 조형물이 있네요.

입장권을 확인하고 입장했습니다. 로봇으로 자동차 제조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도장하는 부분이 제일 궁금했었는데요. 뭐가 궁금했냐면, 1시간에도 몇번씩 차체에 색을 입히는데, 어떻게 하는건지, 차체를 바꾸거나 색을 지우는 것이 아닐텐데.... 궁금해서 유심히 봤습니다. 열 또는 빛 처리를 한 것인지, 기계가 지날 때 선택한 색이 보여지다가 시간이 지나니 원래 색으로 돌아왔습니다.

제조 공정으로 보고 계단을 통해 내려왔습니다. 현대자동차 안전장치에 관한 전시가 있었습니다.

계속 이동하니, 소리를 빛으로 표현한 방이 나왔습니다. 현대자동차가 랠리에서 우승할 때, 도심 주생할 때 등을 표현 한 것이라는데, 재밌습니다.

공기역학, 파워트레인 등에 관한 전시가 있었고, 큰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철봉을 올렸다 내렸다하면서 공연을 합니다. 마지막에 봉 근처로 가보라고 하는데, 제가 움직이는대로 봉도 따라 움직입니다. 천장에 키넥트 센서가 있더라고요.

최고봉은 4차원 극장이었습니다. 키 110cm제한이 있는데, 꼬맹이는 다행히 통과했습니다. 자동차 제조와 랠리 모습을 보여주는데, 현실감이 강해서 재밌었습니다. 저는 제가 운전한 것처럼 운전대 돌리고 기어바꾸면서 관람했습니다.

경주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타봐도 된다고 해서 타봤는데, 역시 경주용 답게 편의기능은 없어서 타고 내리는 것조차도 쉽지 않더라고요.

전시 관람을 마치고 1층에서 자동차 구경을 더 하다가 15시에 4층 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그 시각에도 바로 못 앉더라고요..... 대체 장사가 얼마나 잘되는 건지.....

저는 회덮밥, 꼬맹이는 어린이 세트를 시켜 먹었습니다. 회덮밥은 가격대비 그저그랬는데, 어린이세트는 괜찮았습니다.

현대백화점 카드로 할인을 받으며 계산을 마쳤습니다.....

 

집에 갈 시간이 되어 주차비를 계산하려고 하는데 정산할게 없다는 겁니다.....엥? 거의 6시간을 여기서 보냈는데.... 주차비 걱정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시승 2시간 + 상설 전시 입장 3시간 + 밥 먹은거 1 또는 2시간 하니 남더라고요.......

꼬맹이가 재밌다고 다음에 또 가자고 했습니다. 지난번에 BMW에 갔을 때는 꼬맹이가 어려서 못 즐겼는데, 이제 데려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BMW드라이빙센터로 가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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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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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카우스

Travel/국내 2018. 7. 19. 22:58 |

롯데월드에 일이 있어서 잠실에 갔었습니다 오리에 이어 사람이 누워 있네요. 알고 보니 오늘 처음으로 공개한거네요.

Posted by 흑광
:

양양에는 20살부터 꽤 많이 놀러 갔었습니다. 연 1.5회 정도 될겁니다. 그래서 양양가도 왠만한 것은 다 해봤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이번에 처음 가본 곳을 가봤습니다. 

서피비치(Surfyy beach)입니다. 하조대 해수욕장 북쪽 구석에 있는데 사실 알고는 있었습니다. 여름에 사람들이 서핑한다고 많이 오거든요. 

오른쪽에 뒤태가 돋보이는 여자분....기억나는군요. 뒷모습이 눈에 띄었거든요....


5월초에 다녀왔는데, 아직 추운날씨에도 파도를 즐기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외국처럼 파도가 세지 않아서 영화같은 장면은 못 봅니다. 사실 제가 갔을 때, 그정도 실력으로 타는 분도 없었어요. 대부분 초보자였던 듯 .
위 사진을 찍은 장소에 텐트를 설치했다가 사설해변이라고 옮겨 달라고 하더라고요. 법적으로 모든 해변은 정부소유인 걸로 아는데, 말투도 공손했고 따지기 싫어서 그냥 구석으로 옮겼습니다.


꼬맹이가 바다에 맞서기 위해 파도 앞에 섰습니다.  결과는.....

다 젖었습니다......


해변에서 나오면,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오후에는 DJ가 음악을 틀어주더라고요.

아직은 젊은피가 남아 있는지 DJ 음악을 흥분되더라고요.

7~8월에 서핑 교실도 있으니, 좋아하시는 분은 가서 참가하세요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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