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프기도 하고 갑자기 단게 땡겨서 동네에 있는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보통은 할인품목을 먼저 봅니다.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포장 등에 약간 손상된 제품을 10~40% 할인해서 팔고 있습니다. 사서 바로 먹을 거니 유통기한은 지나지만 않으면 되고 포장은 어짜피 버릴거니 내용물만 이상없다면 상관 없죠.


할인품목을 보다가 오예스 빅이라는 것을 봤습니다. 오예스를 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호기심이 생겨 유통기한이 임박하여 할인하는 마시는 요거트와 같이 구입했습니다.


크다는 것 빼고는 보통의 오예스와 달라보이지 않죠? 80g짜리 1개 들어 있답니다.


진짜로 큰 거 하나들어 있네요.


원재료를 흝어봤는데, 원래 오예스와 크게 달라보이는 것이 없었습니다.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미국, 한국, 이스라엘 등 다양한 나라에서 원료를 수입했네요.



보통의 오예스는 초코면 초코, 바나나면 바나나 한 가지 맛만 있는데, 오예스 빅은 두가지 맛이 같이 있습니다. 맛은 어느정도 어우러져 나쁘지 않습니다.


단, 오예스 특유의 느끼함은 그대로입니다.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기름이 혀에 달라붙는 느낌입니다. 그런 느낌을 좋아하는 분이 아니라면, 다시 먹고 싶지 않게 합니다.


결론적으로 80g의 큰 오예스, 간식으로 나쁘지는 않았으나 느끼함 때문에 왠만해서는 다시 먹고 싶지 않습니다.


중요한 가격을 안 적었네요. 30% 할인해서 1000원인가 1100원인가에 샀으니 본 가격은 1500원 정도 되겠네요.

Posted by 흑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