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바(Bar)

수영장을 기준으로 식당의 반대쪽, 극장의 옆에 가면 바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음료는 숙박비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주문하면 돈 안내고 먹을 수 있죠. 클럽메드의 최대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하다가 또는 아무것도 안해도 음료를 받아 앉아서 책을 읽거나 얘기하기 아주 좋게 되어 있습니다. 저도 실제로 많이 이용했고요.

바 사진이 위 사진 뿐이네요. 아직도 블로거로서의 자각이 부족한가 봅니다. 노는데만 신경쓰니.....


메뉴는 다양합니다. 술 들어있는 칵테일, 술 없는 칵테일, 주스, 커피 등이 있습니다. 저는 망고주스를 제일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메뉴에 없는 칵테일이라도 가능한 것은 만들어 줍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칵테일이 메뉴에 없어서 안 시켰다가 마지막날 되냐고 물어봤더니 만들어주더라고요.

재미있는 것은 꼬맹이에게 외국인을 만나는 경험을 많이 만들어 주기 위해, 음료수 주문을 몇번시켰는데요. 꼬맹이 안되는 발음으로 뭐 달라고 얘기 해도 다 알아듣고 음료를 줬습니다. 아마 꼬맹이 같은 애들이 많다보니, 경험치가 쌓여서 그렇겠죠?


밤에는 이곳에서 파티도 합니다. 이 파티부분을 공연에 넣어 쓸까 바에 넣어 쓸까 고민을 했는데, 이 글만 읽고 공연부분을 안 읽으시는 분도 있을테니, 조금 겹치더라도 둘다에 나눠서 쓰기로 했습니다.

공연이 끝나면 바에서 파티를 하죠. 다행히도 저희 방에서는 음악소리가 안들리더라고요...



밤마다 파티를 합니다.  저처럼 낮에 너무 열심히 놀면 밤에 피곤해서 자야해요. ㅠㅠ 40대 체력입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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