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란 뭔가

Travel 2019. 3. 28. 11:22 |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여행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여행을 좋아합니다. 여행이 거의 유일한 취미죠. 그렇다고 자주 가는 것은 아닙니다만.... 아무튼 좋아합니다.

 

문득 여행이 뭔가, 나는 또는 사람들은 여행에서 무엇을 추구하는가 생각해봤습니다.

 

일반적으로 여행하면 어딘가를 갑니다. 휴식을 하러 갈 수도 있고 관광을 위해서 또는 무엇인가를 체험해보기 위해 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목적이 무엇이든 공통점이 있습니다. 거주하는 지역이나 근무하는 지역 같이 자주 가는 곳이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 곳에 간다는 점입니다.

한반도 모양. 정선에서.

지금은 아니지만, 양양에 친척집이 있어서 자주 갔었습니다. 처음에는 좋다고 여름마다 갔었는데 몇번 가고나니, 가볼데도 거의 다 가봤고 신선함이 없어졌습니다. 그 후부터는 여행이라는 생각이 안 들더군요.

 

출장이나 유학에 관해서도 생각해봤습니다. 출장이나 유학도 익숙한 곳에서 벗어나는 것은 같습니다. 출장은 업무로 가는 것이다보니, 근무지에 있는거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유학은 일반적으로 장기간입니다. 금방 일상이 되기 마련이죠.

철원에서

그래서, 여행이란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 두 글자로 '일탈'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일탈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거죠.

일상이 스트레스가 되고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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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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