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냉동식품 후기를 올립니다. 한동안 냉동피자를 열심히 먹었습니다....앗...냉동피자에 관해 글 쓴 적이 없군요... 사진을 찍어서 글을 남길걸.... 생각을 못 했네요.... 이미 다 먹었는데....

 

오늘은 냉동밥 중 비비고 소고기 볶음밥입니다. 혹시 이 제품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나 찾아봤더니, 다행히도 없더군요.

 

집사람이 구입한 거라, 거래처나 가격은 모릅니다. 다음에는 잘 봐놔야겠어요.

 

겉포장지입니다. 다른 비비고 제품과 같이 로고, 제품명, 연출사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뒷면에는 계산을 올려 먹으면 더 맛있다고 적혀 있습니다만, 저는 안 해봤습니다.

 

속포장지입니다. 개당 200g해서 2개가 들어있습니다. 냉동식품을 먹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200g은 누굴 기준으로 해서 정한 거지....200g은 집사람도 적다고 하던데....

 

평소와 마찬가지로 2개를 다 뜯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렸습니다.

5분 가동했더니 딱 적당하게 가열이 되었습니다.

 

2개의 양입니다. 사진이라 양이 많은지 적은지  구분이 안 가시죠? 저도 사진으로 봐선 모르겠네요.

 

먹고 난 후 느낌입니다.

1. 역시 2개를 먹어야 배가 부릅니다. 가끔 식욕이 약할 때는 1개만 먹는데, 그려면 15시만 되어도 배고파져요.

2. 짭짜름한 맛이 나네요. 제가 싱겁게 먹는 편인데, 크게 짜지 않다고 느끼니 짜게 드시는 분은 싱겁다고 느끼시겠네요.

3. 볶음밥이면 기름이 빠질 수 없기에 잘못하면 느끼해지기 마련입니다. 이 비비고 소고기 볶음밥은 별로 느끼하다는 생각이 안들 정도입니다. 좋다는 얘기죠.

4. 밥을 다 먹어갈 무렵에 맛이 조금 지겨워 지더라고요. 간도 적당하고, 느끼하지도 않은 맛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맛이 평이해서인지 많이 먹기에는 심심한 맛이었습니다. 2개 먹는다면, 양념이 있어서 반정도 먹었을 때 양념을 섞어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맛이란 것이 지극히 주관적이어서, 같은 사람이 먹어도 언제 먹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먹을 때의 제 주관적인 느낌을 적은 것이니, 나중에 다시 먹는다면 또 어떻게 내용이 바뀔지는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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