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저의 생일이었습니다. 집사람이 몽블랑 명함지갑을 선물로 줬습니다.

저 모르게 주문을 해서 생일 당일에 주려고 했는데, 택배를 제가 받으면서 음모(?)가 발각되고 말았죠.


주문할 때 선물포장을 요청했는지, 포장지로 쌓여 있었습니다.

포장지를 풀어보니 몽블랑 문장이 써져 있는 하얀 상자가 나왔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이번에는 검은 상자가 들어 있네요.


검은 상자를 열어보니 하얀 천주머니가 들어 있습니다.


천주머니를 꺼내놓고 바닦을 보니,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여러 언어로 적혀 있는데, 한글은 없습니다. 사실 있어도 읽지 않았겠죠. 무슨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읽을 필요가 없으니깐요.


천주머니에서 명함지갑을 꺼냈습니다. 포장을 몇번이나 해체해야 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과대포장이네요.

크기는 7.5*11cm입니다.


보호용으로 딱딱한 종이와 보증서 같은게 있는데, 종이는 지긋이 버려주고, 보증서만 잘 보관합니다. 아마 필요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혹시 모르니깐요...


오른쪽에 명함공간과 신용카드*2이 있고 왼쪽에는 조그만 공간이 있습니다. 아마 잘 꺼낼 필요없는 교통카드 같은 것을 넣는 공간인가봐요. 넣고 빼기가 불편하게 되어 있거든요.


고가 제품을 쓸 수 있다는 기쁜 마음으로 각종 카드를 넣었습니다. 그런데 문제 발견! 카드를 넣으니 닫히질 않네요. 카드를 많이 넣은 것도 아닌데.... 안에 4장 겉에 2장 넣었을 뿐입니다.

집사람 왈: 제일 싼거 사니 안좋네.....-.-

손으로 누르면 잘 닫혀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데는 지장 없습니다.


다른 지갑류 제품들도 마찬가지지만, 품번이 안 적혀 있어서 회사 사이트가서 찾아봤습니다.

품번: 14108

잘 안닫혀서 살짝 실망하기는 했지만, 가죽은 느낌이 아주 좋아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방문해보세요.

 http://www.montblanc.com/ko-kr/collection/leather/pocket-accessories/14108-meisterstueck-business-card-holder.html 


 아래 사이트에서도 아마 좋은 가격에 구매 가능하실겁니다.

 

집사람 덕에 고가의 제품을 또 써보네요. 전에 집사람이 페라가모 지갑(http://blackli.tistory.com/278)을 선물해 줬었거든요.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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