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ㅎ'마트에 갔다가 전투식략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군납업체가 만든 거라고 써 있네요.


사실 군에 있을 때, 전투식량을 먹을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나마도 제대로 먹을 상황이 아니었고요.

그래서 전투식량 맛이 엄청 궁금했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궁금증을 풀었네요.


외형은 이런 모양입니다.


뒤면에는 조리법이 나와있습니다.


안에는 쌀과 고기 등이 건조상태로 있습니다. 여기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15분 기다립니다.


양념으로는 고추장과 참기름이 있습니다.


15분이 지나고 그릇에 덜었습니다. 덜지 않고 봉지에서 비벼먹는 게 기분상 더 맛있겠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서.

3650원 주고 샀는데, 반찬도 없이 120g이라 너무 적네요. 저도 모자란다고 느끼는데, 한창 나이의 군바리들에게는 택도 없겠죠. 아마 군납용보다 양이 적겠죠?


물의 양이나 시간 조정을 잘 못 한건지 고기가 말린채로 남아있네요.

먹기 간편하고 저렴한 가격이라 야외나 여행가서 가끔 먹기는 괜찮을 거 같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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