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노트북 컴퓨터를 얇게 만들기 위해 랜포트를 제조사에서 빼버린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냥 무선으로 사용하라는 거죠. 이동성이나 편의성은 무선이 편하지만 안정성은 유선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속도도 일반적으로 유선이 빠르죠.

 

어느 날 집사람이 노트북도 유선으로 연결하면 좋겠다고 해서 알아보던 중 저렴한 걸로 하나 구입했습니다.

 

RRP C타입에 100M 랜포트와 USB 3.0 허브가 되는 제품입니다.

제품#는 DJLH-3100입니다. made in china입니다. 중국산은 피하고 싶었으나, 피하려면 살지를 말아야 하더라고요.

 

컴퓨터에는 USB C로 연결되고, 랜포트 1개, USB3.0포트가 3개 있습니다.

케이블 길이는 약 10cm이고 제품의 겉은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쁘지 않은 디자인입니다.

 

제품이 도착하자마자 컴퓨터에 연결하기 전에, 전부터 궁금했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도 유선 연결이 되나 실험(?)해 봤습니다. 유선 연결되었다가 표시가 뜹니다. 가설이 맞았어요.....

 

그리고 원래 목적인 컴퓨터에 연결했습니다. 유선 인터넷을 인식을 못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odd로 인식하더라고요. usb허브로 인식하는 것도 아니고 왠 cdrom????  분명 plug&play라고 적혀 있는데, 케이블이 고장났나? 평소에 사용하던 케이블로 바꿔서 했는데도 인식을 못합니다. 최신인 윈도우 11은 아니지만 그래도 10인데 인식이 제대로 안되네요.

 

드라이버를 설치해줘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어 상자를 자세히 살펴봤는데, 아무 설명이 없습니다.

인식된 odd로 들어가 살펴보니, 그 안에 드라이버가 있었습니다. 드라이버 설치 후 유선 인터넷이 인식하네요.... plug&play라더니, 거짓말에 당했습니다..... 역시 중국산, 기술이 좋아졌어도 방심하면 안됩니다.

 

랜포트는 확인했으니, usb허브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마우스를 연결했습니다. usb포트가 작은지 힘을 주어야 삽입할 수 있습니다. 잘 인식됩니다.

이번에는 플래시 드라이브를 삽입해 봤습니다. 같은 usb타입이라고 해도 종류에 따라 인식이 안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플라스틱으로 포장된 얇은 플래시 드라이브인데, 포트가 작아서 삽입하는데 플래시 드라이브의 플라스틱이 깎입니다. 더 큰 문제는 플래시 드라이브를 인식 못합니다.. 반품하기 귀찮고 원래 목적은 되니, 그냥 랜케이블과 마우스만 연결해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총평

저렴한 가격은 장점: 랜포트와 usb 3.0포트 3개라는 기능이 되는 허브치고는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못 믿을 설명: plug&play라더니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하고, 설명도 없습니다. 제가 컴퓨터의 최소한 지식도 없었다면 불량이라면서 반품했을겁니다.

usb 불량: 일단 usb포트의 수치불량이 의심됩니다. 삽입과 제거가 불편해요. 그리고 플래시 드라이브를 인식 못 합니다. 저희가 플래시 드라이브를 거의 사용 안하고 해도 본체에 직접 연결해서 그냥 넘어갑니다. 아니었다면 불량이라고 했겠죠.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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