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집사람이 결혼기념으로 가족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러자고 했더니, 양재사진관 2호를 예약했습니다. 양재에 있는 줄 알았는데, 위례에 있었습니다.

 

가족이 다 같이 움직이려면 차로 움직이는 것이 편하죠. 그러면 주차가 신경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지하주차장이 있고, 입주를 덜 해서인지, 아직은 널널하더라고요. 아무튼 지하에 주차를 하고 4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사진관 안에 들어 갔더니, 벽 뒤로 촬영장소가 크게 있더라고요.   아기 사진 촬영용 소품이 많이 있었습니다. 어른은 옷 외에는 소품이 거의 필요 없잖아요.

 

저희는 옷을 입고가서 갈아 입을 필요 없이 바로 촬영했습니다.

몇 십장 찍었습니다만, 제일 잘 나왔다고 생각되는 한장만 골라야죠. 아래 사진입니다.

시력 보호를 위해 얼굴은 가렸습니다.

사진은 액자에 끼워서 택배로 보내주신다고 했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웃는 얼굴이 이상해서 사진찍을 때 잘 안 웃는데, 그래도 사진 한장은 잘 나온 것 같아 다행입니다.

 

Posted by 흑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