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이라고 적긴 했는데, 광고라고 적은 거 빼고는 제 돈 또는 집사람 돈으로 지불한 겁니다.

광화문으로 여행을 하기로 결정한 후, 잘 곳을 알아봤습니다. 광화문 근처에 숙박업소가 많기 한데, 가격이나 위치, 기타 사항을 고려하여 신라스테이 광화문으로 결정했습니다.

일을 마치고 가니, 20시 넘어서 도착을 했습니다. 주차장에 들어갔는데, 헉! 그렇게 작지 않은 주차장인데도 자리가 하나도 없고 이중주차까지 되어 있었습니다. 

리셉션은 8층

입실할 때, 주차자리가 없다고 하니 근처 모 건설사 본사가 있는 그랑서울 건물 주차장으로 안내를 해주면서 주차권을 줍니다. 다음날 14시까지만 책임져준다네요. 방에 짐을 옮기고 그랑서울에 주차를 했습니다.

저희는 일반실로 예약을 해서 10층에 배정 받았습니다. 꼬맹이까지 3명이 잘 거라 2+1 침대로 선택했죠.

예상은 했지만, 방이 작긴 하더라고요. 화장실과 입구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는 거의 침대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책상이 없고 조그만 탁자만 있습니다. 바닦은 나무입니다. 양탄자가 아닌 점이 좋았습니다.

침구류는 좋았습니다. 매트리스도 편안했고요. 청소상태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방에서 내다본 전망입니다. 도심 한가운데 있으니 보이는 게 전부 건물이죠. 더 높이 올라가면 전망이 좋아질려나요?

이 방에서 제일 좋았던 점은 이거 였습니다.

178cm인 제가 들어가서 앉았는데 다리를 쭉 펼 수 있었습니다. 집에 욕조가 없으니, 숙박업소에서 잘 때 가능하면 욕조가 있는 방으로 달라고 해요.

제가 봤던 변기 중 최신식이었습니다. 물내리는 스위치(버튼이 아닙니다.)가 비데와 일체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자식 변기에요.

욕실용품은 아메다 제품이네요. 요즘은 일회용품 줄인다고 칫솔치약 안 주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주네요.

냉장고 근처에는 생수와 커피, 녹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맛이 괜찮더라고요.

신라스테이에 특이한 시설이 있습니다. 입구와 침대공간을 나눌 수 있는 미닫이 문이 있습니다. 재미있는건 문을 닫으면 침대에서 화장실 안이 보여요.

왼쪽 유리가 화장실이고 오른쪽 공간이 방입구입니다. 안 좋아하는 사람들 많던데, 저는 꼬맹이 목욕하라고 하고 구경하니깐 재밌더라고요.

방사진을 방에 들어서자마자 찍어야 제일 깨끗한 상태에서 촬영할 수 있는데, 차 옮기고 오니 이미 엉망이 되어 있었습니다. ㅠㅠ

로비가 있는 8층으로 가봤습니다.

012

체력단련실, 식당, 노트북 2개가 있습니다. 아침시간이긴 했지만, 직원이외 이용자는 식당에 몇명 뿐이었습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 가성비 좋음, 청소상태 좋음, (입퇴실 할 때 빼고 만날 일이 없지만) 직원 친절함, 시설 좋음. 주변시설이 잘 되어 있음.
단점: (대체공간이 있긴 하지만) 주차공간 부족.
재방문 의향 있음

위 연결을 통해 예약하시면 저에게 수익이 생길 수 있습니다.

Posted by 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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