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발견한 것입니다. 자판기인 듯한데, 냉장 및 냉동제품도 파나봐요. 화면을 들여다봤으나 한자가 취약해서 의미를 알 정도로 아는 자가 많이 없었습니다.


국부기념관으로 갑니다.

용산사에 이어 국부기념관을 선택한 이유는 전철을 갈아타지 않아도 되고 101빌딩에서 가까워서입니다.

역내에 있는 간판을 보고 나왔는데, 역에서 나오자 마자 아무런 안내가 없네요. 감을 믿고 5분 정도 걸었으나 역시 안보입니다.


역으로 다시 들어가서 벽에 있는 지도를 확인했습니다. 반대방향으로 갔었습니다.


가는 길에 뭔가 엄청나게 큰 건물을 짓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상당히 넓은데 높지는 않고 무슨 경기장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공사장에서 조금만 더 가니 오른쪽으로 중국풍의 큰 건물이 있습니다. 제대로 왔구나하는 느낌이 팍 오더라고요.

문이 보여서 들어갔습니다. 거의 장개석 관련 전시물이네요. 장개석 그림, 사진, 장개석이 썼다는 서예도 있고요.


돌아다니다 느낀 건데 제가 들어갔던 문이 정문이 아니라 옆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이쪽이 정문이구나.


링컨 기념관처럼 되어 있습니다. 어느쪽을 먼저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나중에 만든쪽이 따라한것 같아요.

시계를 보니 40분입니다. 정시에 초병교대식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초병교대식할 때까지 쉬기로 했습니다. 1층으로 가서 볼까 했으나, 이미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2층에는 의자가 있어서 계속 2층에 있었습니다.


사람많은 1층보다는 2층이 더 좋은 관람위치였습니다. 교대식을 보시죠.




저렇게 맞추느라 고생 많이 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의장대 출신 선배가 있었는데, 그 선배 말이 총 던지기 하면 총을 땅에 떨어뜨리는 것보다 얼굴에 맞는게 나을 정도로 혼난다고 했습니다. 저 사람들도 그렇게 연습했겠죠.


교대식을 보고 나왔습니다.

국부기념관에 들어갈 때보다 비가 더 많이 옵니다. 그래도 방수옷이 있으니 못 갈 정도는 아닙니다.


정문쪽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제 101빌딩으로 향합니다. 날이 흐려서 제대로 된 전망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표는 이미 샀고, 안가면 서운하겠죠?



 

 

Posted by 흑광
: